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최대 빌런ㅠㅠ

조회수 : 6,762
작성일 : 2021-01-25 22:17:48
진짜 울집에 있네요 남편... 하 정말
이거먹자 저거먹자 장난아니에요 안그래도 먹는거에 돈안아끼는스탈인데 배달 매끼 시키고싶어하고ㅠ 제가 집에서 해줄여력도없지만 워낙 배달 러버에요ㅜㅜ 재택하는날 점심에는 무조건이에요.. 제가 걍 집에있는거 먹고싶다고하면 되게 불쌍하게, 그럼 나도 닭가슴살이랑 반찬이랑 먹지 뭐.. 일하는데 힘 안날수도 있지만 니가 먹고싶지 않으면 굳이 안시킬게 이러는 st.......... 며칠전부터 점심에 햄버거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시키고 더부룩해서 저녁은 과일먹고 식빵한조개먹고 땡치려고했는데 순대볶음 키트 보더니 8시에 와인이랑 같이 먹자고 어찌나 꼬시던지 홀라당 넘어갔어요..
매일이 이래요ㅜㅜ 다이어트 5키로 남았는데 다이어트 과정 내내 저러니까 스트레스 완전 받아요 미치겠어요ㅠ 남편은 일 할때 온오프가 너무다른 사람이라 평소에 빙구같은면이 많거든요ㅜㅜ 스트레스 먹는걸로 풀려고 하고.. 옆에서 도와주진 못할망정 방해만 하니 미워죽겠네요ㅜㅜ 저 결혼전엔 살뺀다고하면 부모님은 도와줬는데 남편은 부추기고 같이먹고싶어하니까 ㅎㅏ.........,,,, 혼자살았으면 지금 이미 목표몸무게 백번은 도달했을것같아요ㅠ 남탓 싫어하는데 남편탓 너무하게되네요ㅠㅠㅠㅠ
IP : 223.62.xxx.1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5 10:19 PM (175.192.xxx.178)

    한입만 유혹이 크죠.ㅠ
    그래도 안 넘어가야 하는데요.ㅠ

  • 2. 신혼이세요?
    '21.1.25 10:21 PM (223.38.xxx.169)

    그러거나 말거나 내 식단은 지켜야죠.
    굳이 같이 먹을 필요 없어요.
    물론 사이도 조금 냉랭해질수는 있지만
    어른이 절제없이 식탐 넘 부리면 좀 한심해 보일듯 한데
    다 넘어가 주시네요..

  • 3. ..
    '21.1.25 10:26 PM (211.184.xxx.190)

    라면먹고싶다고 새로 글 올리려고 했는데
    그냥 여기에 댓글 남기고 갈래요...ㅋㅋ
    저녁에 고구마 먹고 지금 배가 허전해지고있어요.

    저 162에 63키로라 빼야되는거 아는데...
    사실 엄청 절실하지 않은 제 자신도 문제지만
    남편이 늘 먹어먹어 그래요.
    밤늦게도 먹고싶은거 있음 사다준대요..ㅜㅜ
    여보...난 입덧하는 임산부가 아니라 40대중반 아줌마야..
    제발 잘먹어서 이쁘다고 좀 하지마..ㅠㅠ

  • 4. ㅈㄴㄱㅂㅅ
    '21.1.25 10:27 PM (220.94.xxx.57)

    저는 안먹는다 선언후
    시켜먹으라하고

    오면 그냥 방에 들어가요

    다 먹음 나오구요
    어쩔 수 없죠.

  • 5. ㅜㅜ
    '21.1.25 10:28 PM (218.51.xxx.9)

    저도 먹는거 엄청 좋아하는 타입이라 옆에서 그러면 열번거절하다 넘어가버려요 그리고 나서 끝도없는 자책요ㅜㅜ 저럴때 한심해보이죠ㅜ 옆에서 도와주진 못할망정 이거먹자저거먹자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에요ㅜㅜ 제가 먹고싶다해도 잘구슬리며 자상하게 넘어가주길 바라지만 그건 유니콘같은 존재인듯요ㅠㅜ

  • 6.
    '21.1.25 10:29 PM (218.51.xxx.9)

    방문닫고 들어가시다니 진짜 절제력 최강자심...

  • 7.
    '21.1.25 10:30 PM (218.51.xxx.9)

    아침에 애들깨기전에 운동하고 샐러드 산처럼 쌓아놓는거 보고도 매일저러니 평소에도 꼴도보기 싫어지는 지경이 된듯요ㅜㅜ

  • 8.
    '21.1.25 10:34 PM (125.134.xxx.171)

    울집하고 비슷해요
    근데 저도 잘먹고 식탐이 많아요
    여름에 6키로뺐다가 복귀하고 오늘부터 다여트한다고
    저는 홈트에 남편샐러드식사 차려주니 좋다고 먹더만
    끝내 인간사료에 손을 뻗치더군요
    주말이나 재택때 남편이 뭐먹자사먹자하면 저또 넘어가요
    어느정도 살빼면 한번씩 먹어도 괜찮던데 지금은 그럴때가아니라 진짜 조심해야돼요

  • 9. ㅜㅜ
    '21.1.25 10:43 PM (218.51.xxx.9)

    조심해야는데 저러니 짜증이... 같이사니까 맞춰나가야하는데 쉽지않네요ㅠ

  • 10. ㅇㅇㅇ
    '21.1.25 10:44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완전 똑같아요
    너 혼자 먹으라고 하면 떠 궁시렁 거림니다
    너랑 묵어야 맛잇는데 이러면서

    더 나아가
    넌 살이 쪄야 얼굴에 부티가 나고
    세상 귀엽다고
    안빼는게 낫답니다
    165에 60나갈때 ㅋㅋㅋ
    다들 굴러다니겠다
    이목구비 안보인다 그러는데
    지 혼자 이쁘다고 귀엽다고 빼지 말라고

    같이 먹어달라는 시그날인듯 한데 ㅋ
    와이프 늘씬하고 이뻐지면 좋은거 아닌거
    왜저럴까요 ㅋㅋ

  • 11. ..
    '21.1.25 10:52 PM (1.227.xxx.52) - 삭제된댓글

    보통 독하지 않으면 다이어트 힘들죠.
    다이어트 성공한 여자는 상종도 하지 말라 잖아요.
    독종이라 뭘해도 성공한다고.

  • 12. 이래서
    '21.1.25 11:22 PM (149.248.xxx.66)

    여자들이 결혼하면 살찌는거에요...ㅠㅠㅠ
    정말 독해야 가족들 밥차려주고 저녁 굶을수 있는거...난 못해..

  • 13. 저는
    '21.1.26 12:59 AM (106.102.xxx.86)

    이와중에 늦게 들어오는 남편 밥해줍니다.
    맛난 찌개며 반찬을 저녁에 만드는 고충이 더커요.
    배달음식 시키면 혼자 먹으라고 하세요.처음이 힘들지 적응되면 견딜만 하더군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837 가수 임현정씨 좋아하시나요. Extrao.. 18:22:14 55
1733836 괴기열차 보러 갈까요 ㅇㅇ 18:18:22 86
1733835 마을버스에서 넘어져 다쳤는데 너무 아프네요 6 걱정이다 18:18:03 222
1733834 건망증 이런 18:16:01 55
1733833 코스트코 긱(geek) 선풍기 시원한가요? 궁금 18:14:40 84
1733832 물놀이 제외하면 여름 가족휴가는 어디로들 가시나요 ㅓㅏ 18:12:33 61
1733831 가정용 복사기 추천좀 부탁드려요 2 ㅇㅇ 18:11:21 97
1733830 성인ADHD 진단과 치료에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3 .. 18:10:59 191
1733829 심우정성호 5 ㄴㄱㄷ 18:06:34 475
1733828 내년 지방선거 국힘 대구시장 박터짐 5 18:06:08 498
1733827 멀티탭 가격차이가 왜 이렇게 나나요? 3 멀티탭 18:04:38 313
1733826 당근 베이비시터 구인.. 후려치기 심하네요. 5 ... 18:03:55 551
1733825 90 넘으셨고 낮에도 식사 외에 거의 잠 자고 밤에도 잠자고 그.. 6 엄마 18:00:44 789
1733824 다 큰 성인자녀문제로 부부불화시.. 12 ㅣㅣ 17:58:18 602
1733823 이마에 있는 점 ㅡㅡ 17:54:34 129
1733822 어쩌나 보자 연락 기다리는 3 부담백배 17:49:01 559
1733821 이번에 15만원 해당되는 사람인데요 12 17:48:19 1,713
1733820 부인이 무거운 거 들고 있으면 옆에 남편이 들어주나요? 24 음.. 17:46:24 1,101
1733819 일본해외배송 문의 //// 17:44:32 88
1733818 부자인데 외국에 사는 이유 12 oyes 17:43:45 847
1733817 간장에 대해 알려주셔요.. 간장 어려워.. 17:42:06 116
1733816 올해 추석연휴가 정말 기네요 4 17:41:41 700
1733815 '경찰 출석' 이진숙 "법카 유용 안해…정치적인 목적 .. 11 드뎌빵진숙 17:39:24 1,217
1733814 끈으로된 민소매나 홀터 입을 때 브라 어떻게 하세요? 3 ... 17:37:57 411
1733813 무더운 토요일 오후의 풍경 2 무더위 싫어.. 17:30:06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