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아파트에요.
5년전 집값 폭등직전 갑자기 동네에 전세가 사라지고 어쩔수 없이 떠밀려 예정에 없이 구입하느라 인테리어 안하고 이사했습니다.
당시 도배 화장실 도기 정도만 새로 하고 들어왔고 샷시 원목 마루등은 비교적 깨끗한 상태였어요.
최근 주방 수도꼭지가 물이 새어 바꾸려고 보니
빌트인 가스렌지도 너무 오래되어 녹이 나와 바꾸고 싶고... 그럼 하단에 오븐도 바꿔야 하겠구요.
닦아도 닦아도 기름 떨어지는 후드도 바꿔야겠지요?
화장실도 청소하다보니 욕조옆 하수구 따라 실리콘이 다 벌어져 있고 바닥 줄눈도 패인게 있어 줄눈 시공 하고 싶고요... 줄눈 하려니 스크래치와 얼룩으로 낡은 욕조도 바꾸던지 아예 떼어내고 샤워부스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수도꼭지 바꾸려다 대공사 할 것 같은데 다른 분들 이라면 어디까지 어떻게 공사하시겠어요?
공사한다면 오븐은 떼어내고 식세기를 둘지 아님 오븐.그대로 살릴까요?
베이킹 아주 가끔 하고 (오븐 없애면 안할듯) 주로 피자나 닭다리 웨지감자 같은것 종종 구워 먹어요.
이사 할때는 큰 아이 고등때라 입시까지만 이동없이 살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집값도 너무 올라 상급지로 이동도 어렵고 작은애 학교 남편 직장도 여기니 당분간 최소 3년은 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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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집수리 어디까지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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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648
작성일 : 2021-01-25 21:28:24
IP : 221.140.xxx.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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