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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살찔 수 없는 아줌마입니다

뭐라도 조회수 : 7,072
작성일 : 2021-01-25 11:36:05

남편이 키가 작아요. 저는 좀 큰 편이고 뼈대도 통뼈라 떡대라고 하나요

남자처럼 등치가 보여요.

지금은 중년의 나이이고

대학 때 만나서 서로 외모보다 성격에 반해서 결혼했는데 저는 조금만 신경 안 쓰면

살이 마구 찌는 타입 입니다.

남편은 키도 작지만 마르고 아주 여성스러워요.

이러니 제가 조금만 살이 쪄도 훨씬 우람해 보이고 남자답고 여성적으로 보이지 않아요.

남편은 아기자기 그런걸 좋아하고 저는 전혀 그런 스타일이 아니고 그런데 이러면

이 글을 읽으시다가 그럼 살을 좀 빼지 하시겠지만 전 더 이상의 다이어트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극한의 체중조절을 하고 있어서 더 하면 아마 영양실조로 입원할 정도랍니다.

정말 안 먹어도, 운동해도 뼈와 등치는 어쩔 수 없어서 한 덩치로 보이니

여성스러운 남편과 같이 다니면 다들 힐긋하는 것 같아요 자격지심일지도...

제가 더 어떤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제 포기하고 같이 다니는걸 최소화할지..

남편이 제 외모를 비난한 적은 없지만 저도 보호받는다는 그런 느낌 한번 받고 싶은데

안되겠죠? 그리고 남편도 말은 안 해도 이런 남자덩치의 아내 싫겠죠?

지금 거의 최강의 다이어트를 하는데 이것마저 안하면 더 불어버려요.

문제는 이제 나이가 드니 건강에 슬슬 문제가 오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더 다이어트를

해야 할까요? 병원에서 내장지방등 수치상으로는 다른 이상은 없어서 음식을 더 줄이면

영양실조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남편의 여성스럽고 작은 체구와 저의 남자다운 모습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122.32.xxx.7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5 11:38 AM (223.38.xxx.110)

    남편은 헬스를 시키고 고 단백질 식사를하시고 원글님은 요가와 필라테스, 단백질, 야채로ㅈ드셔보세요.
    아마도 원글님은 근육도 잘 붙는 체질이겠죠

  • 2. 보호받는 느낌
    '21.1.25 11:38 AM (39.7.xxx.82)

    보호받는 느낌은 외모에서가 아니라 남편의 행동과 말에서 나오는 거죠. 외모는 내려놓고 건강을 챙기세요. 저도 남편보다 몸북게 더 많이 나가요.

  • 3. .....
    '21.1.25 11:38 AM (182.211.xxx.105)

    남편이 운동을 좀 하시던가 해야죠

  • 4. 근데
    '21.1.25 11:39 AM (61.253.xxx.184)

    왜 그렇게 남의눈을 의식해요?
    원래 뼈대 자체가 우람한 스타일도 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다니면 되죠.

    너무
    남자다운 내모습
    여성스러운 남편의 모습에 연연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남들이 보면 아무생각 없을텐데
    원글님 걱정하실게....님 부부의 외관 밖에 없으신지요?

    원글님 뼈가 결혼후....10년지나서 우람떡대가 된건 아니잖아요?
    처음부터 그랬을거죠?
    남편도 결혼 20년이 지나 여성스럽고 조그마해졌나요? 아니잖아요

    서로의 그런 모습이 좋아 결혼한거잖아요.

  • 5. ㅇㅇ
    '21.1.25 11:40 AM (108.63.xxx.241)

    식단 운동 생활 패턴을 알려주세요 그래야 답을 찾아요

  • 6. 00
    '21.1.25 11:40 AM (117.111.xxx.219)

    두분키가 얼만지 말씀해보세요

  • 7. 가을바람
    '21.1.25 11:42 AM (182.225.xxx.15)

    시어머니 키 크고 뚱뚱한 편
    시아버지 키 작고 왜소한 편
    주위 사람들 전혀 이상하게 보지 않아요.
    원글님이 너무 신경쓰시는 것 같아요.
    젊은 부부도 아니고 중년인데 맘 편하게 먹으세요.
    남들은 전혀 우리에게 관심없다를 늘 생각하세요.

  • 8. ...
    '21.1.25 11:42 AM (108.63.xxx.241)

    전 30대부터 1일1식히고 몸무게 관리 하고 있어요
    남편 보단 키 체격 다 적지만
    남의편이 속이 워낙 좁아서 체격은 커도 보호 받는 다는 느낌 안 받네요

  • 9. 뭐라도
    '21.1.25 11:45 AM (122.32.xxx.70)

    윗님 식단은 채소 두부 달걀 소량으로 하루2번.
    키는 남편과 제가 7센티 차이 나는데 제가 골격이 커서 얼굴도요
    훨씬 더 커 보입니다

  • 10. ㅇㅇ
    '21.1.25 11:50 AM (108.63.xxx.241)

    신발에 신경 쓰세요
    님은 할 신지 말고
    남편은 키 높이 단화

  • 11.
    '21.1.25 11:50 AM (106.101.xxx.79)

    세상에나..도대체 그러고 얼마동안 사신거에요
    남편분이 아내가 극한의 다여트를 하고사는데 말리지않는다는게 정상인가요.
    건강 때문이 아닌 남편이 작고 왜소해서 부인이 먹고싶은거 못먹고 피폐하게 사는데 어찌 외면한단말인가요.
    다이어트가 문제가 아니라 부부상담 해보세요.
    원글도 남편분도 좀 그러네요

  • 12. ,,,
    '21.1.25 11:53 AM (121.167.xxx.120)

    남편이 왜소해서 원글님의 체격 조건이 마음에 들었을수도 있어요.
    자신감 가지시고 보통 체격이면 다이어트 심하게 하지 마세요.
    나이 들어가면 심한 다이어트는 골다공증. 빈혈 오고 면역력도 떨어져요.
    운동 하세요. 요가. 필라테스가 몸매를 가다듬어 줘요.

  • 13. ㅇㅇ
    '21.1.25 12:02 PM (49.142.xxx.33)

    음... 뼈도 마릅니다.
    병원에서 있어보니, 우람한 근육의 뼈대도 튼실한 여인이 췌장암으로 입원해서 2개월만에 3학년 초딩이 되더군요.
    뼈는 살과 근육에 따라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합니다. 살과 근육을 지탱할만큼 유지되는거죠.

  • 14. 동글이
    '21.1.25 12:03 PM (122.37.xxx.144)

    작은 남자들은 키크고 체격있는 여자 좋아하더라구요 님의 그런 모습이 좋아서 결혼했는데요 남들고 키큰 여자랑 다니면 남자 능력있게 보더라구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

  • 15. ....
    '21.1.25 12:05 PM (59.19.xxx.170) - 삭제된댓글

    왜 묶음으로 생각해서 남 시선을 의식하며사세요?
    이삼십대도 아니고...
    아휴....

  • 16. 으음...
    '21.1.25 12:09 PM (112.165.xxx.120) - 삭제된댓글

    제가 보통체격에서 한번도 날씬해본적은 없어서ㅠㅠ
    저보다 키크고 덩치큰 남자랑만 사귀다가
    결혼은 키는 10센티 크고 몸무게는 2키로 차이나는 남자랑 했는데...
    초반에 그렇게 신경쓰다가.. 근데 그래도 남편이랑 있음 덩치커보였어요.
    그러다가 이젠 내가 몇키로 더 나가네요........ㅠㅠ
    남들이 괜찮다해도 내가 신경쓰이면 관리하면 좋죠.....

  • 17. 원글님
    '21.1.25 12:09 PM (116.123.xxx.207)

    지못미.
    첫댓처럼 남편을 근육질로 만드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원글님은 최강 다이어트 하는데 어떻게 더해요 건강을
    생각해서 원글님은 현상태 유지만 하지고 남편분을 근육맨으로 만드셈

  • 18. 걍편히
    '21.1.25 12:16 PM (121.135.xxx.133)

    원글님, 남편분이 중년살이 급격하게 붙는 체질이라서 갑자기
    심각한 과체중이 되면 혹시 창피해 하실건가요?
    보통은 중년 정도 되면 배우자의 체형이 어떻든 저떻든 그냥 그러려니
    하고들 살아요. 남편은 굉장히 날씬한데 와이프는 넉넉한 체형 마트만 가도
    많이 보이는 걸요. 외모에 반해 한 결혼이 아니라면 말해 뭐해요.
    그냥 편히 사시는건 어떤가요? 극한의 체중조절을 하며 사는 이유가 뭔가요?
    떡대(?) 있는 건장한 와이프를 보며 남편분의 사랑이 식을까봐 선가요? 아니면 남들의 시선 때문인가요?
    남편분도 이미 알지 않을까요? 여리여리한 분과 결혼한게 아니란 걸요.

    남들의 시선은 사실 뭐가 중요해요. 그렇게 남의 부부에 관심 없어요.
    남의 집 와이프 떡대가 있든 말든 남들은 자기 일 아니면 그렇게 관심 갖지 않아요.
    남편분이 니가 살찌면 난 외모만으르도 정내미가 뚝 떨어져서 도저히 같이 못살거 같아 이런
    표현이나 이런 눈치를 혹시 주시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며 고통스럽게 사느니
    그냥 몸이 땡기는대로 적당히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좀 편하게 사시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내 인생이잖아요. 남편이 말은 안해도 이런 남자 덩치의 아내 싫겠죠.... 라뇨.......
    니가 싫든 말든 난 타고난 내 체형대로 외적인 조건을 억지로 통제하지 않으며 산다 이런 마음으로 사세요.
    그리고 남편분처럼 키작고 여자같이 뼈대 가늘고 체격 왜소한 남자, 남자처럼 안보여서 싫어하는 여자도
    사실 엄청 많은데 남편분은 그런 걱정 안하면서 편하게 사시는거 같은데 왜 원글님만 이렇게.......
    여자처럼 왜소한 남편분은 벌크업 할 생각 안하고 타고난 체형대로 사는데 왜 원글님만. 왜 굳이.
    남편이 이런 저를 싫어하겠죠 이러면서 고통스럽게 타고난 체질과 체형을 통제하며 사시는지 원.
    원글님이 미혼의 아가씨라면 외모로 어필해서 결혼해야 하니 극한의 다이어트 꾹 참고 하시라고 하겠지만.
    신혼도 아니고 중년의 기혼분이 왜 이런 고민을 하실까요........ 여리여리한 남편분을 차라리 딥따리
    멕여서 푸짐한 중년 남자로 만드세요. 그게 더 빠르겠어요.

  • 19. ...
    '21.1.25 12:55 PM (1.241.xxx.220)

    원글님이 할수 있는한 최선을 다한거면 됬죠. 뼈를 깍을 수도 없잖아요.
    그.외모 모르고 결혼하신 것도 아닌데...
    그리고 결혼한지 꽤 되신 것 같은데 외모가 서로에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어떤 임계치만 안넘어가면 그냥 저냥 이던데...

  • 20. --
    '21.1.25 1:39 PM (175.223.xxx.171)

    여자로 사는거 정말 힘드네요. 내가 타고난게 있는데 남편이 (싫다고 한것도 아니고) 싫겠지? 하고 상상해서 더이상 다이어트 할수 없을 정도의 다이어트를 평생 하고 살아야 한다니요ㅠ
    그냥 있는대로 사셔요. 님 정신적으로 좀 불안하신가요?
    남녀의 외모보다 더 중요한게 세상에 많은데요...

  • 21. ㄷㄷ
    '21.1.25 1:47 PM (221.149.xxx.124)

    남편 분이 키작고 체구 작으니까 반대로 살집 좀 있는 스타일에 더 끌릴 가능성이 높음.
    저 체구 작고 키 작고 말 그대로 나뭇가지 체형인데 살집 몸집 큰 남자가 이상형임.
    남사친들 보면 크고 살집 있는 애들은 마르고 작은 여자 좋아하고 마르고 작은 남자애들은 통통한 여자 좋아하더군요...

  • 22. 차라리
    '21.1.25 2:37 PM (182.224.xxx.119)

    남편을 사이즈업시키세요. 남편은 내가 아내에 비해 이렇게 왜소한데, 아내를 좀 보호해주고 싶은데, 몸을 좀 키워야겠는데 어쩌지 하는 고민과 노력을 님만큼 하시나요? 남편과 터놓고 이런 얘기 해보고 건강 해치는 다이어트는 그만하세요.

  • 23. .. .
    '21.1.25 5:23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쓰신 글을 보면 객관적이 팩트가 없어요. 남편이 날씬한 여자를 좋아할 것이다, 우리 부부를 보면 남들이 뭐랄 거다 하는 님의 착각일 뿐. 여성스럽고 날씬한 여자 취향이면 애초 남편이 님과 결혼은커녕 사귀지도 않았겠죠. 님도 남편 외모로 사귄 것 아니라면서요.
    제 친구 부부가 때 원글님 부부 스타일예요. 친구는 타고난 골격이 크고 남편은 키도 더 작고 왜소한 편이에요. 서로 처음 본 선자리였는데 남편이 친구에게 한눈에 반해서 계속 쫓아다녀서 결혼했어요. 한 20년 이상 살다보니 서로 외모 가지고 농담삼아 디스도 하지만 지금도 그 부부는 서로를 보는 눈에서 꿀 떨어져요. 살이 문제가 아니라 님의 생각만 바꾸시면 될 일 같습니다.

  • 24. ....
    '21.1.25 5:34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쓰신 글을 보면 객관적이 팩트가 없어요. 남편이 이런 내 모습 싫어할 것이다, 우리 부부를 보면 남들이 뭐랄 거다 하는 님의 착각일 뿐. 여성스럽고 날씬한 여자 취향이면 애초 남편이 님과 결혼은커녕 사귀지도 않았겠죠. 님도 남편 외모로 사귄 것 아니라면서요.
    제 친구 부부가 원글님 부부 스타일과 같아요. 친구는 타고난 골격이 크고 남편은 키도 더 작고 왜소한 편이에요. 서로 처음 본 선자리였는데 남편이 친구에게 한눈에 반해서 계속 쫓아다녀서 결혼했어요. 정반대의 외모에 끌리는 것 맞아요. 한 20년 이상 살다보니 서로 외모 가지고 농담삼아 디스도 하지만 지금도 그 부부는 서로를 보는 눈에서 꿀 떨어져요.
    살다가 도중에 찐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두 분이 같은 체구의 조합였고 그게 결혼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왜 이제서야 님 혼자만 그런 자격지심을 갖게 됐는지요? 문제는 님의 외모가 아닌 다른 데에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살 그만 빼시고 님 내면을 한번 찬찬히 들여다 보시길 권합니다.

  • 25. 포지션에
    '21.1.25 6:37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변화를 주세요.
    걍 듬직한 아내. 지켜주고픈 남편으로.
    님 그러다 골다공증 오면 어쩌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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