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가 미성년자녀한테 속풀이 하는거요
댓글보고 참...부모도 생각없는 분들 많다 생각들어요
이십대 다큰 성인도 아니고
미성년자 아이한테 자기속풀이하면
아이 똑바로 성장 못하는거 모르시나봐요
아이 어그러지면 부모 본인 앞길도 막히는건데 참 어리석어요
내 자식은 어른아이되서 유년기 빼앗기고
내면성장 지체되서 자기 삶을 못살고
부모 한테 휘둘리는 줄도 모르고 계시겠죠?
그거 자식은 평생가는 고통인데
모르는 부모는 평생 모르더이다
그사이에 부모한테 정서적 서포트 든든히 받은
다른집 아이들은 부쩍부쩍 성장해서
사회생활 적응도 빠르고 온전히 1인 몫을 해내려고 하는데..
그걸모르는 부모들은 애잡고 징징대고
늙어 죽을때까지 자식 삶을 흔들어대요
손주들한테도 악영향주고
심하면 대다로 우울증 정신병으로 이어지는데..
그냥 그때는 부모도 서툴러서 몰랐다
부모도 처음이라 그렇다 이러고 말겠죠..
뭐 그렇다쳐도 고통은 후손들이 받는거에요..
씁쓸..
1. 흠흠
'21.1.25 8:26 AM (125.179.xxx.41)저도 어릴적에 엄마와 할머니에게 속풀이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아빠를 소 닭보듯했어요ㅠㅜ
그게..그러고싶지않아도 같이 미워하고 원한이 생기더라구요.. 아빠는 저에게 잘해주고사랑해주셨지만요..
제마음이 얼음장이되버려서 저도 잘안되더라구요
어릴적듣는 말들의 영향이 엄청 커요2. 오죽하면
'21.1.25 8:41 AM (175.123.xxx.144)그러겠냐.. 안쓰러운 마음도 있지만...
정말 그 아이의 모습을 보면(그 엄마-저희 언니 케이스-만 모르지)
엄마를 안쓰러워하며 공감해하는게 보이면서도 아이도 외곡되어 가는게 너무 보여서
맘이 아파요.3. ..
'21.1.25 8:42 AM (112.152.xxx.35)저희아빠가 가족들한테 많이 그랬어요.
심지어 엄마욕을 그렇게~~
엄마를 때려놓고는 엄마가 집나가니까 니가 중간에서 중재를 못해서 그렇다며..
8살도 안된 나이부터요.
그것때문에 아직도 고통받아요.
세상일이 제탓같구요.
아닌줄 머리로 아는데 제 본능이 다른사람을 민감하게 살펴요.4. ㅇㅇ
'21.1.25 9:11 AM (114.217.xxx.174)그러게요
아무리 준비가 덜됐고 미숙하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자녀보다 20살은 더 먹었는데
그 어린 자식을 두고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다니요
원글 공감합니다5. 알면서
'21.1.25 9:23 AM (121.176.xxx.79)예전에야 뭘몰라서 그랬다지만 요새도 그런 부모많아요
우리 동서 아이들한테 남편욕하고 니네 때문에 이혼못한다 늘 세뇌하듯 그래서 아이들한테 그러지마라 했다가 저랑 서먹해요
자긴 어디가서 말하냐구요
덕분에 남매가 다 철이 일찍들어서 하나는 커서 엄마 집사준다하고 하나는 엄마 여행보내준다고 했다고 저만보면 자랑이네요
그래놓고는 남들앞에선 부부끼리 존중한다고 높임말쓰고 그러네요
아이들 한참 사춘기인데 아빠랑 있을때보면 말한마디 안하고 표정이 잔뜩 굳어있는데 안쓰러워요 얼마전 시동생없이 동서랑 아이들 만난적이 있는데 셋이 얼마나 하하호호인지 시동생도 안됐고 아이들도 아빠있는 시간엔 얼마나 힘들지 안됐고 그냥 다들 안쓰러웠어요6. ㅁㅁㅁㅁ
'21.1.25 9:37 A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어디가서 말하긴 상담사를 찾아가거나 차라리 친구한테 말하지 애 붙잡고 왜 그런대요 진짜
저렇게 아빠 디지게 욕하고 피햬자 코스프레하는 엄마들 불쌍한줄알고 자식들은 또 나중에 엄마한테 효도해야한다 생각하고 ㄷㄷㄷ7. ㅡㅡㅡㅡ
'21.1.25 9:59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학대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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