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같이 수제비 해먹기로 반죽해놓고 그날은 뭐 다른 거 먹느라 못 먹고
반죽이 2인분이라 같이 먹기로 해서 혼자는 못먹고
까먹고 먹기 싫고 어쩌고 하다보니 반죽해놓은지 솔직히 한 2주는 지난거 같아요
비닐에 꽁꽁 싸서 냉장고에 두었는데
지금 보니 냄새는 아무렇지도 않고 곰팡이가 핀 것도 아닌데
표면에 까만 점 같은게 보여요.
곰표 백밀가루 썼는데 설마 저게 밀껍질이 보이는 건 아니겠죠?
그냥 버릴까요?
남편이 쫄깃하게 손반죽 해놓은거라 아까워서 먹으려고 했는데
혹시 썩은 걸 먹는건가 싶어서요.
아무리 2중포장해서 보관했다해도 진공포장 아닌 이상 냉장실에서 열흘 넘은건 무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