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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계신 아버지가 위중하신데ㅠ 병원으로 모셔야할까요

apehg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21-01-24 16:45:43
세번째 뇌경색으로 요양원에 가셨어요
그동안 많은 병원을 모셨고
중환자실은 그야말로 산지옥
너무 힘들어하셨어요
IP : 125.186.xxx.1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4 4:52 PM (211.58.xxx.158)

    아무리 그래도 위중하신데 병원으로 모셔야죠

  • 2. 저희는
    '21.1.24 4:56 PM (112.154.xxx.91)

    요양원에서 임종하셨어요. 10월 중순에 청색증 와서 요양원 원장님이 면회 오라고 하셨고 중간에 시어머니 모시고 한번 더 면회갔었고 11월 중순에 그날 가실것 같다고 해서 가서 있다가..코로나로 오래 있지 못하고 집에 돌아왔고 그날 밤 12시경에 돌아가셨어요.

    병원에 안모시기 잘한것 같아요

  • 3.
    '21.1.24 4:56 P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

    십년 누워계시던 아버지 올해 보내드렸는데
    저라면 그냥 편해 보내드립니다.

    5년전 처음 중환자실 들어가실때 의사선생님이 추천 안하셨는데 정말 사무치게 후회해요.

  • 4.
    '21.1.24 4:57 P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

    십년 누워계시던 아버지 올해 보내드렸는데
    저라면 그냥 편히 보내드립니다.

    5년전 처음 중환자실 들어가실때 의사선생님이 추천 안하셨는데 그냥 뭐라도 하자 하고 치료해달라 했는데 정말 사무치게 후회해요.

  • 5. 저희도
    '21.1.24 4:57 PM (223.39.xxx.183)

    어머님께서 요양병원 중환자실서 임종하셨어요.

  • 6. 저희도
    '21.1.24 4:58 PM (112.154.xxx.91)

    뇌경색 와서 편마비 오셔서 스텐트 시술하고 요양원 가셨어요.

  • 7.
    '21.1.24 5:00 P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

    십년 누워계시던 아버지 올해 보내드렸는데
    저라면 그냥 편히 보내드립니다.

    뇌경색으로 그냥 저냥 지내시다가 5년전 심한 폐렴으로 중환자실 들어가실때 의사선생님이 추천 안하셨는데 그냥 뭐라도 하자 하고 치료해달라 했는데 정말 사무치게 후회해요. 그 후 5년간 삶의 질은 정말... 제가 마음 약해져서 치료해달라 한게 평생 저지른 가장 큰 불효예요.

  • 8. 원글
    '21.1.24 5:02 PM (125.186.xxx.133)

    맞아요 저도 아버지가 잠깐 중환자실 계실때
    침은 다 마르고 기저귀도 제때 갈지도 않고
    인간취급을 안하더라구요
    그저 생명연장ㅠ

  • 9. 축축한
    '21.1.24 5:13 PM (223.62.xxx.218)

    똥 기저귀 몇시간씩 차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 삶을 원할까 싶습니다.

  • 10. dd
    '21.1.24 5:21 PM (175.206.xxx.208) - 삭제된댓글

    가족들이 선택을 해야 할때인 것 같아요.
    죽음을 아직 받아들일 수 없어 생명의 연장을 원한다면 의료 처치가 가능한 병원으로 옮기시고 자연스러운 생의 마감을 원한다면 처치거부 서약서 작성 하시고 요양원에 계시다가 응급 시 병원으로 옮기거나요.... 태어난 이상 누구에게나 이와 같은 순간이 오는 것이니...가족들과 담담히 대화 해보시기를 권해요.... 본인이 결정하는게 아닌이상 결국 남겨질 사람들이 하는 그 결정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 11.
    '21.1.24 5:44 PM (122.59.xxx.230)

    친정아버지 뇌출혈 일으켜서 삼일간 중환자실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그 잠깐 계시는동안 간호사가
    몰핀놓으면서 의식없으셔도 통증있다고 말해서 놀랬어요, 삼일 계신동안이었지만 오랫동안 의식없이 누워있다면
    정말 너무너무 환자는 힘들겠단 생각들었어요~

  • 12. 지나가다가
    '21.1.24 6:06 PM (58.123.xxx.83)

    연세 많으시고 병환이 깊고 오래이고,,,중환자실 가서 의식도 없이 인공호홉기 심폐기
    끼고 고통 받다가 돌아가실것 같으면 안가시는게... 저의 어머니 올해 97세신데 재작년
    수영장 게단에서 졸도하시고 이대 서울병원서 한달간 입원,섬망 오고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한달후 얼굴 멍과 섬망증상 약간 덜해지고 두어달간 작은병원 게셨다가
    정신 돌아오구 잘 걷진 못하시나 말은 잘하십니다. 일단 자가 호홉이 가능 해야하고
    특히 폐렴은 절대 없어야야 합니다.의식도 어느정도 있어야 합니다. 의식도 없고 자가
    호홉도 못하는데 기계로 생명유지는 고통일지도 모릅니다..,다만 환자분이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중환자실 치료로 상태가 좋아진다면 당연 중환자실 가야겠지요.

  • 13. ㅇㅇ
    '21.1.24 6:25 PM (221.146.xxx.13) - 삭제된댓글

    단 하루라도 집으로 모셔서
    자녀들 품에서 돌아가시게 할 순 없을까요?
    깨끗이 닦아드리고 손톱발톱 머리도
    정리해드리구요..
    그렇게 얼마 더 사는게 행복할까요?

  • 14. ...
    '21.1.24 7:28 PM (125.177.xxx.182)

    저희 아빤 생명연장 안한다는 사인인가를 하고 오셨다고 저희들에게 발표하셨어요. 호흡기 달고는 안살고 싶다 어느정더 처치하고 편하고 가고 싶다 그러셨어요.
    보통 그렇지 싶어요.

  • 15. ㆍㆍ
    '21.1.24 7:33 PM (223.33.xxx.235)

    사는게 기계에 메달아놓고 고문하는 수준이면 못 할 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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