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을 한걸 왜 얘기하면

솔직히 조회수 : 6,752
작성일 : 2021-01-23 16:26:00
안되는건지...제가 시골 친정살이 하면서 여러 질문 귀찮아서
나 이혼했다고 먼저 얘기했는데요...
제가 미국 살때 직장에서 아임 디보스 트와이스
이런 소리를 여러번 듣고...서울에 있을때도 이혼한 사람들
다 말하길래...여기 지방에서도 그냥 별 생각없이
나 이혼했어 말했다가
되게 이상하게 보던데요...
다시는 이혼했다는 소리 먼저 안할려고요...
IP : 211.36.xxx.8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21.1.23 4:27 PM (61.253.xxx.184)

    세상이 바뀌었어도(정말 바꼈어도...이렇게 쓰고싶다...맞춤법
    아직 한국 입니다.

    앞에선...그래
    이혼이 뭐.
    많아..

    이래놓고서도
    뒤에서는 이혼녀에 대한 편견이 있어요.


    죽어도 말하지 마세요.

  • 2. ㅇㅇ
    '21.1.23 4:28 PM (49.142.xxx.33)

    이상하게 보는것보다 좀 거머리 같은 곤충들이 들러붙을수도 있으니, 싱글이라 정도로 말씀하세요.

  • 3. 에그
    '21.1.23 4:30 PM (121.165.xxx.46)

    여긴 안변해요
    남편 죽었어도 죽었다고 말안해요

    그러더라구요

  • 4. ..
    '21.1.23 4:32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 많죠
    뭐가 이상한지도 못 느끼는것 같아요
    이혼이면 어떻고 파혼이면 어떤지
    예전 직장 또라이 상사가 밑에 직원 파혼했다고 얼마나 흉을 보던지.. ;;;

  • 5.
    '21.1.23 4:32 PM (122.42.xxx.24)

    현실이 그래요.
    현실이....

  • 6. ...
    '21.1.23 4:33 PM (122.35.xxx.53)

    외국서 뚱뚱해도 핫팬츠 잘입는데 한국에서는 안입죠?
    문화차이일뿐 나쁜건 아니고요

  • 7. 그냥
    '21.1.23 4:36 PM (223.39.xxx.183)

    만만하게 보고
    쉬운 여자로보고
    입방아 찧기좋죠.
    더우기 시골일수록.

  • 8. ㅇㅇㅇㅇ
    '21.1.23 4:39 PM (73.83.xxx.104)

    82에서 보면 사람들 속마음이 드러나요.
    남편 직장 동료가 돌싱이어도 싫어하고
    남편 동창이 돌싱이어도 싫어하고
    아들 여친/며느리가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고 싫어합니다.

  • 9. 제가
    '21.1.23 4:40 PM (211.36.xxx.89)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을 하다보니....이런 실수를 했어요....서울로 이사 예정인데 거기서도 절대 얘기 안할거에요...ㅎㅎ

  • 10. ㅇㅇ
    '21.1.23 4:44 PM (223.38.xxx.142) - 삭제된댓글

    하지 마세요.
    그런데 어쩌다 알게 되면 또 말 안 했다고 ㅈㄹ
    여기도 그런 글 올라왔었잖아요.
    자기 아이 친구 엄마가 이혼 이야기 안 했다고 블라블라.

  • 11. 그렇긴 해요
    '21.1.23 4:48 PM (223.38.xxx.187) - 삭제된댓글

    저는 미혼이고
    5년전쯤 생활비의 급 쪼들림 때문에
    식당에 가서 3개월만 돈벌 마음에 들어갔는데
    결혼 늦게 한다고 잔소리들어오고 편견 생길까봐
    순진한마음에 23살때 결혼해서 잠깐살다 이혼했고
    뻥쳤는데
    글쎄 그 소문을 들었은지
    50넘은 아저씨가 찝쩍대요.
    그리고 저보다 젊은애가 잠자리를 단도직입적으로
    요구하기도 하구요(경찰서 신고했음ㅎㅎ)

    그때 제나이가 35이었데 이혼녀라고 하니
    막 우습게 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재빨리 뛰쳐나왔죠
    이혼녀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서 그리 둘러댄건데
    그 이후로 세상사람들이 앞에선 쿨한척.이해하는 척해도
    마음깊은 곳엔 선입견이 있구나 싶었죠..
    지금은 늦은 나이에 곧 결혼예정인데
    그땐 제가 정말 세상모르는 순진한 거짓말을 한거죠

  • 12. 만만한여자
    '21.1.23 4:53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부모없다 남편없다 돈없다 자식없다 집없다 -죄다 무시와 만만함의 대상입니다.
    당장 돈없고 집없어도 친정에서도 부모 형제에게도 무시당합니다.
    알게모르게 은연중에 무시해요.

  • 13. ...
    '21.1.23 4:53 PM (112.214.xxx.223)

    한국과 미국의 차이인거죠

    그리고 혼자살면 모를까
    친정살이 중이면 조심 좀 하시지...

  • 14. 윗님
    '21.1.23 4:54 PM (211.36.xxx.18)

    저도 딱 그런맘이었어요...제가 엄청 순진한거였죠..

  • 15. 만만한여자
    '21.1.23 4:54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잘나가는 돈많은 이혼녀라면 모를까
    없어뵈는 이혼녀와 홀아비들 그냥 무시당함

  • 16. 제가
    '21.1.23 4:58 PM (211.36.xxx.111)

    연예인들 이혼 발표하길래...제가 연예인인줄알고 ...ㅎㅎ
    농담이고요...한국은 확실히 너무 달라요...

  • 17. 아....
    '21.1.23 5:12 PM (222.236.xxx.104)

    82쿡여기도 그런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 그냥 사람들 속마음이 그런가보다 해요

  • 18. ㅇㅇ
    '21.1.23 5:14 PM (58.123.xxx.142)

    저는 50대 초반 직장인인데
    이혼 사실을 진짜 아무렇지않게 얘기하는데..
    나 스스로 아무렇지 않으니까
    남들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던데요.
    근데 저는 2030 젊은 친구들이 많은
    트렌디한 회사에 다니기는 해요.
    여기서 직급도 높고 나름 파워도 있어서
    이혼했다는게 내 커리어에 조금의 영향도 못미치기는하죠

  • 19. ㅇㅇ
    '21.1.23 5:15 PM (223.38.xxx.15)

    근데요 그렇다고 거짓말하기도 그래요 남편얘기 물어보거나 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짓말하기도 민망해요 그냥 대충 넘어가면 나중엔 또 숨겼다고 뭐라합니다

  • 20. ㅁㅁㅁㅁ
    '21.1.23 5:15 PM (119.70.xxx.213)

    지방이 좀 보수적이죠
    저 서울에서 대학다닐때 여학생도 담배 꽤 피우고 아무도이상하게 보지않았는데
    대구에 내려가서 여자가 담배피우니 다 쳐다보더라구요

  • 21. ..
    '21.1.23 6:06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문화차이가 아니라 세대차이같아요
    할머니들중에도 안 그런 사람 있고 케바케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요
    40대초반만 해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드문 것 같아요
    이혼 했다고 누구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사정이 있구나 생각하고요 오히려 이혼 안하고 꾸역꾸역 사는거 바보로 생각해요. 근데 이혼했다고 사람 차별하고 뒷담화하는거 나쁜거 맞는데요?

  • 22. ㆍㆍㆍ
    '21.1.23 7:02 PM (210.178.xxx.199)

    주변 남자들이 쉽게보고 들이대고 여자들은 경계하고 뒷말하거든요.

  • 23. ...
    '21.1.23 8:29 PM (221.151.xxx.109)

    윗님도 참...
    그래도 결혼 안한 아가씨가 낫지
    어찌 이혼녀라고 거짓말을 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194 아버지가 1억을 이체해주시면 상속시? ioo 11:56:42 26
1591193 튜브형 샤워호스가 욕실과 안맞아요ㅠ 튜브형 사워.. 11:51:26 40
1591192 베트남 가족들에게 할 선물 3 뮤뮤 11:47:35 161
1591191 요양원에 계신 엄마방에 홈캠달면 문제될까요 6 기분좋은밤 11:46:49 341
1591190 용산 가짜 출근용 차량 5 11:43:49 466
1591189 '선재 업고 튀어', MZ세대 접수한 월요병 치료제 1 wendy 11:40:51 264
1591188 자식 로또에 당첨됐는데 1 로또 11:39:14 795
1591187 아르바이트 하는데요... 17 .... 11:37:42 596
1591186 바티칸 패스트트랙 입장권을 투어없이 살 수 있나요? 3 주니 11:37:10 175
1591185 저는 남편복이 없나봐요 3 .. 11:35:54 657
1591184 컵커피 글 보고. 강릉커피 맛 변했어요 2 11:34:22 416
1591183 작년부터 비 진짜 많이 오는것 같아요 4 11:29:01 551
1591182 아이 없는 60대 부부 공무원 13 .. 11:27:47 1,313
1591181 야채라고하니 채소야 라고했던 창피한 순간 8 11:25:15 840
1591180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 6 ㅜㅜ 11:24:21 678
1591179 괜찮다하는 노래 추천- 방탄 슈가 Agust D ( snooze.. 5 노래 11:22:53 149
1591178 공감능력 떨어지시는 분들 계신가요 5 ㅇㅇ 11:19:51 482
1591177 눈이 오면 우산을 쓰는거란걸 몰랐어요. 20 .. 11:15:27 1,582
1591176 박사논문 쓰는 중인데 4 멋이중헌디 11:10:41 455
1591175 공부는 아이가 하는게 맞고 부모는 다만 감사할뿐 8 .. 11:09:10 608
1591174 실내자전거 운동효과가 얼마나 있을까요? 6 ** 11:08:14 615
1591173 푸바오 이동했다는 영상이 있네요 6 dd 11:07:12 839
1591172 압음을 아시는, ㅂㄴ님과 ㅋㄹㄹㄹ님등등 압도적 영어.. 11:02:20 314
1591171 자식한테 들었을 때 서운한말 뭐가 있으세요?? 17 서운한말 11:00:24 1,712
1591170 강서구 역세권 3 전세 10:59:47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