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을 한걸 왜 얘기하면
나 이혼했다고 먼저 얘기했는데요...
제가 미국 살때 직장에서 아임 디보스 트와이스
이런 소리를 여러번 듣고...서울에 있을때도 이혼한 사람들
다 말하길래...여기 지방에서도 그냥 별 생각없이
나 이혼했어 말했다가
되게 이상하게 보던데요...
다시는 이혼했다는 소리 먼저 안할려고요...
1. 아무리
'21.1.23 4:27 PM (61.253.xxx.184)세상이 바뀌었어도(정말 바꼈어도...이렇게 쓰고싶다...맞춤법
아직 한국 입니다.
앞에선...그래
이혼이 뭐.
많아..
이래놓고서도
뒤에서는 이혼녀에 대한 편견이 있어요.
죽어도 말하지 마세요.2. ㅇㅇ
'21.1.23 4:28 PM (49.142.xxx.33)이상하게 보는것보다 좀 거머리 같은 곤충들이 들러붙을수도 있으니, 싱글이라 정도로 말씀하세요.
3. 에그
'21.1.23 4:30 PM (121.165.xxx.46)여긴 안변해요
남편 죽었어도 죽었다고 말안해요
그러더라구요4. ..
'21.1.23 4:32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진짜 이상한 사람들이 많죠
뭐가 이상한지도 못 느끼는것 같아요
이혼이면 어떻고 파혼이면 어떤지
예전 직장 또라이 상사가 밑에 직원 파혼했다고 얼마나 흉을 보던지.. ;;;5. 음
'21.1.23 4:32 PM (122.42.xxx.24)현실이 그래요.
현실이....6. ...
'21.1.23 4:33 PM (122.35.xxx.53)외국서 뚱뚱해도 핫팬츠 잘입는데 한국에서는 안입죠?
문화차이일뿐 나쁜건 아니고요7. 그냥
'21.1.23 4:36 PM (223.39.xxx.183)만만하게 보고
쉬운 여자로보고
입방아 찧기좋죠.
더우기 시골일수록.8. ㅇㅇㅇㅇ
'21.1.23 4:39 PM (73.83.xxx.104)82에서 보면 사람들 속마음이 드러나요.
남편 직장 동료가 돌싱이어도 싫어하고
남편 동창이 돌싱이어도 싫어하고
아들 여친/며느리가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고 싫어합니다.9. 제가
'21.1.23 4:40 PM (211.36.xxx.89)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을 하다보니....이런 실수를 했어요....서울로 이사 예정인데 거기서도 절대 얘기 안할거에요...ㅎㅎ
10. ㅇㅇ
'21.1.23 4:44 PM (223.38.xxx.142) - 삭제된댓글하지 마세요.
그런데 어쩌다 알게 되면 또 말 안 했다고 ㅈㄹ
여기도 그런 글 올라왔었잖아요.
자기 아이 친구 엄마가 이혼 이야기 안 했다고 블라블라.11. 그렇긴 해요
'21.1.23 4:48 PM (223.38.xxx.187) - 삭제된댓글저는 미혼이고
5년전쯤 생활비의 급 쪼들림 때문에
식당에 가서 3개월만 돈벌 마음에 들어갔는데
결혼 늦게 한다고 잔소리들어오고 편견 생길까봐
순진한마음에 23살때 결혼해서 잠깐살다 이혼했고
뻥쳤는데
글쎄 그 소문을 들었은지
50넘은 아저씨가 찝쩍대요.
그리고 저보다 젊은애가 잠자리를 단도직입적으로
요구하기도 하구요(경찰서 신고했음ㅎㅎ)
그때 제나이가 35이었데 이혼녀라고 하니
막 우습게 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재빨리 뛰쳐나왔죠
이혼녀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서 그리 둘러댄건데
그 이후로 세상사람들이 앞에선 쿨한척.이해하는 척해도
마음깊은 곳엔 선입견이 있구나 싶었죠..
지금은 늦은 나이에 곧 결혼예정인데
그땐 제가 정말 세상모르는 순진한 거짓말을 한거죠12. 만만한여자
'21.1.23 4:53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부모없다 남편없다 돈없다 자식없다 집없다 -죄다 무시와 만만함의 대상입니다.
당장 돈없고 집없어도 친정에서도 부모 형제에게도 무시당합니다.
알게모르게 은연중에 무시해요.13. ...
'21.1.23 4:53 PM (112.214.xxx.223)한국과 미국의 차이인거죠
그리고 혼자살면 모를까
친정살이 중이면 조심 좀 하시지...14. 윗님
'21.1.23 4:54 PM (211.36.xxx.18)저도 딱 그런맘이었어요...제가 엄청 순진한거였죠..
15. 만만한여자
'21.1.23 4:54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잘나가는 돈많은 이혼녀라면 모를까
없어뵈는 이혼녀와 홀아비들 그냥 무시당함16. 제가
'21.1.23 4:58 PM (211.36.xxx.111)연예인들 이혼 발표하길래...제가 연예인인줄알고 ...ㅎㅎ
농담이고요...한국은 확실히 너무 달라요...17. 아....
'21.1.23 5:12 PM (222.236.xxx.104)82쿡여기도 그런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 그냥 사람들 속마음이 그런가보다 해요
18. ㅇㅇ
'21.1.23 5:14 PM (58.123.xxx.142)저는 50대 초반 직장인인데
이혼 사실을 진짜 아무렇지않게 얘기하는데..
나 스스로 아무렇지 않으니까
남들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던데요.
근데 저는 2030 젊은 친구들이 많은
트렌디한 회사에 다니기는 해요.
여기서 직급도 높고 나름 파워도 있어서
이혼했다는게 내 커리어에 조금의 영향도 못미치기는하죠19. ㅇㅇ
'21.1.23 5:15 PM (223.38.xxx.15)근데요 그렇다고 거짓말하기도 그래요 남편얘기 물어보거나 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짓말하기도 민망해요 그냥 대충 넘어가면 나중엔 또 숨겼다고 뭐라합니다
20. ㅁㅁㅁㅁ
'21.1.23 5:15 PM (119.70.xxx.213)지방이 좀 보수적이죠
저 서울에서 대학다닐때 여학생도 담배 꽤 피우고 아무도이상하게 보지않았는데
대구에 내려가서 여자가 담배피우니 다 쳐다보더라구요21. ..
'21.1.23 6:06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제가 보기엔 문화차이가 아니라 세대차이같아요
할머니들중에도 안 그런 사람 있고 케바케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요
40대초반만 해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드문 것 같아요
이혼 했다고 누구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사정이 있구나 생각하고요 오히려 이혼 안하고 꾸역꾸역 사는거 바보로 생각해요. 근데 이혼했다고 사람 차별하고 뒷담화하는거 나쁜거 맞는데요?22. ㆍㆍㆍ
'21.1.23 7:02 PM (210.178.xxx.199)주변 남자들이 쉽게보고 들이대고 여자들은 경계하고 뒷말하거든요.
23. ...
'21.1.23 8:29 PM (221.151.xxx.109)윗님도 참...
그래도 결혼 안한 아가씨가 낫지
어찌 이혼녀라고 거짓말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