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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남편은왜이러나요 싸움얘기

....... 조회수 : 6,053
작성일 : 2021-01-23 14:19:17
기다리던 우체국몰택배가왔어요
새우 생물!
감바스하고 파스타해먹으려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남편이 받아서 그걸 그대로 싱크대에 올려놔요
ㅜㅜ
종일 구르며 온갖거 다 묻어온거를
24평 싱크대라 좁은데
겨우 조리부분으로 비어있는
거기 넓으니 거기다 올려놓아요..

정말 매번 이래요
코로나전에도 이러고
코로나 후도 이래요
매번 제가 좋게 말하고
알콜로 닦았는데
오늘은 좋게 말하려고 했는데
말하며 이게 몇번째냐 싶으니
너무 열받는거예요.
진짜 똥꼬로 듣는건지.

그래서 큰소리 오고갔는데
진짜 오늘은 저도 참아주기 싫어요
매일 직장 스트레스에 미칠거같은데
왜 싱크대까지 또 닦게 하냐구요 ㅜㅜ
엉엉
IP : 211.178.xxx.3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3 2:20 PM (175.207.xxx.116)

    어디에 두라고 얘기는 하신 거죠?

  • 2. 남자들은
    '21.1.23 2:20 PM (61.253.xxx.184)

    그래요. 저도 남이 장봐온거면 그럴듯...

    ㅋㅋ

    저도 매번....장봐온거....배달온거....그사람들 엘베 바닥에도 놓고 그러더라
    식탁에 바로 올리지마라...매번 얘기해요

    근데 택배 받아주고 옮겨준거까지 했으니 고마운건데..
    릴렉스 하세요

  • 3. ....
    '21.1.23 2:21 PM (211.36.xxx.248)

    그러면 어디에 둬야 하나요?

  • 4. ㅇㅇ
    '21.1.23 2:23 PM (222.114.xxx.110)

    몇번을 말해도 안고치더라구요.

  • 5. ...
    '21.1.23 2:24 PM (222.112.xxx.133)

    이게 싸울일인가?

  • 6. ...
    '21.1.23 2:25 PM (122.38.xxx.110)

    현관에서 정리했어야 하지만 다음부터 현관에 두라고 하세요.
    각자 위생개념이 달라 그렇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버릴때 비닐장갑끼라니까 괜찮다고 맨손으로 버리더니
    방송에서 더럽다고 세균천지인거 보여주니 장갑끼더라고요.

  • 7. .....
    '21.1.23 2:25 PM (211.178.xxx.33)

    ㅜㅜ 더러운 박스인데
    개봉해서
    안에거만 싱크대에 놔야지요
    장바구니랑 달라요 ㅜㅜ
    종일 굴러서 더러워진
    박스채 스티로폼 포장채 송장붙은채로
    조리대에 올리면ㅜㅜ

  • 8. .....
    '21.1.23 2:26 PM (211.178.xxx.33)

    네 화안내고 진정하고 맛나게 해먹을게요

  • 9. ㅇㅇ
    '21.1.23 2:28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

    나 아니면 남인데


    남의 행동을 어찌 통제하나요 걍 넘기셔

    큰일날 분이네 그러다 병생기면 어쩌려고

  • 10. 남편 옷 위에
    '21.1.23 2:29 PM (1.229.xxx.210)

    올려놔도 되겠냐 하세요.

    아님 일절 건드리지 말라 하시고. 딴 집안일을 시키세요.

  • 11. ㅇㅇ
    '21.1.23 2:30 PM (14.38.xxx.149)

    마누라 입맛에 맞게 잘 교육시켜야죠...
    그 과정이 힘들고 험난하답니다.

  • 12. 000
    '21.1.23 2:34 PM (14.45.xxx.213)

    어디다 둬야하나뇨.. 내용물만 싱크대에 두든가 그도 싫으면 차라리 싱크대 아래 바닥에 두는 게 낫죠.

  • 13. ㅁㅁㅁㅁ
    '21.1.23 2:36 PM (119.70.xxx.213)

    싱크대에 올리지마~ 가 아니고
    바닥에 놔~ 하세요

  • 14. 음..
    '21.1.23 2:37 PM (121.141.xxx.68)

    내 방식대로 안한다고 화내고 짜증내면 다음부터는 아무것도 안하고싶거든요.
    저라면 싱크대 부분 좀 깨끗이 닦아내고
    이것저것 다~시키겠어요.

    아니면 박스 올려두는 부분을 정해두세요.
    이런거 정해주면 또 잘하거든요.

    식탁의자위에 올려놓으라고 정해두거나 식탁위에 올려두라고 정해주거나
    현관앞에 두라고 정해두거나
    이런식으로 하면 화낼일도 없고 부부사이 안나빠지고 좋잖아요?

    백날 화내고 짜증내고 똥꼬로 듣는다는 이런 말 해봤자 고쳐지지 않으니까요.
    안되면 다른 플랜B로 바꾸세요.

  • 15. ......
    '21.1.23 2:39 PM (211.178.xxx.33)

    현명한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하아...
    그렇군요 조리대에 두지마 하는게아니고
    의자에둬. 현관에둬 라고 장소를 정해야
    하는군요

  • 16.
    '21.1.23 2:39 PM (122.42.xxx.24)

    제가 거기에 올려두는뎅...
    남편도 거기에 올려두고,..
    그동안 내가 넘 더러웠나보네요..
    뭐 닦으면 되는거지,,이런생각으로 아무생각이 없었네요.

  • 17. ..
    '21.1.23 2:47 PM (220.85.xxx.168)

    위생개념이 달라서 그래요..
    제남친은 하수구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던 손 그대로(안씻고) 우리가 먹을 음식물 만져요. 음식물 쓰레기 내다버리려고 담아둔 봉지를 다시 가져 와서 식탁 위에 올려놓기도 하고요.

    같이 마트 다녀와서도 손 안씻어요.
    코로나 걱정되지도 않냐고 씻으라고 해도 안씻어요
    자기는 밖에서 만진게 없으니 안씻어도 된대요.
    맨손으로 엘레베이터 버튼 누르고 마트에서 물건 담고 이건 만진게 아닌가봐요


    무식해서 이런다 싶으시죠?
    놀랍게도 명문대(심지어 이과) 나와서 사짜직업 가진 사람이 저럽니다. 복장터져요.

  • 18.
    '21.1.23 2:48 PM (211.227.xxx.137)

    딱 지정해서 어디다 둬라 해야돼요.
    남자들 머리가 나빠서요. 슬퍼...

  • 19. 22년차
    '21.1.23 2:48 PM (1.225.xxx.117)

    22년째 남편도 그대로
    이제 아들들까지 택배만오면 식탁 조리대 막올려놓음 ㅠ

  • 20.
    '21.1.23 2:49 PM (106.102.xxx.251)

    그만하면 잘한 거니 이해하란 식의 댓글에 놀라고 갑니다

  • 21. Noyb
    '21.1.23 2:50 PM (49.171.xxx.14)

    싱크대 닦는 거 자기가 아니고
    택배 뜯어서 물건 꺼내기는 귀찮으니까 그런거죠.

    즉 , 귀찮은 일 하기 싫다 입니다 .
    잔소리를 한 귀로 흘리고 몸편한 걸 택하는 거죠.
    자신에게 불이익이 오기전까지 사람은 안 바뀝니다

  • 22. T
    '21.1.23 2:50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저희는 그냥 식탁에 올리고 정리하고 한번 쓰윽 닦아요.
    바닥에 두면 옮길때 허리 아파서요.
    각 가정마다 룰이 있겠죠.
    남편분과 잘 말씀해보세요.

  • 23. 음..
    '21.1.23 3:01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여러분 남편 시키다 지쳐서 더러워서 내가 한다~로 노선이 바뀌면
    여자들만 죽어납니다.

    절대로 타협하면 안됩니다.
    하나하나 가르쳐서 하도록 만들어야 여자들이 허리디스크 안생기고 팔 인대 안나가고 살수 있습니다.

    두루뭉실~하게 알려주면 절대로 못알아 듣? 아니고 알아듣을려고도 안해요.
    알아들으면 인간적으로 해야하니까 가급적 안알아듣고 싶어하거든요.

    그러니까 항상 쉬운 설명과 쉬운 지시로 해야합니다.

    A하면 1을 한다
    B하면 2를 한다
    이런식으로 단순하게 지시해야하고 그걸 점점점 늘려서 어느순간 집안일의 반정도를 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나 쓰레기는 현관앞에 두면 가지고 나가서 버려라~라는 신호인식하도록 해야합니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교육을 시켜야 된다는거
    이것이 사람을 개처럼를 교육시키는것이 아니라
    나의 생존을 위해서 선택하는 교육방식이라고 생각해야합니다.
    똑똑한 내 남편과 아이를 개처럼 교육? 이런뜻이 아니라 나도 살고 가족도 사는 교육방식이라는거죠.
    내가 건강해야 내가족도 건강하니까요.

  • 24. .......
    '21.1.23 3:04 PM (211.178.xxx.33) - 삭제된댓글

    하아.
    저도 결혼전에 밥한번 해본적없고
    집에있을시간도 없었어요.
    공부하고 일하고요.ㅜㅜ
    남자들만
    집안일을 이렇게까지
    가르쳐야한다는거는
    너무 너그럽다는생각이들면서 억울.

  • 25. ......ㅏ
    '21.1.23 3:05 PM (211.178.xxx.33)

    하아.
    저도 결혼전에 밥한번 해본적없고
    집에있을시간도 없었어요.
    공부하고 일하고...하면 집에서 밥먹을
    시간자체가 없음.
    근데 남자들만
    집안일을 이렇게까지
    가르쳐야한다는거는
    너무 너그럽다는생각이들면서 억울.

  • 26. 그냥
    '21.1.23 3:05 PM (218.150.xxx.126)

    실내 현관에 두라고 하세요
    못 알아먹는걸 어째요

  • 27. ㅇㅇ
    '21.1.23 3:13 PM (123.254.xxx.48)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 같아요. 남자들 화장실 볼일보고 손잘씻으면 다행아닌가요

  • 28. dd
    '21.1.23 3:49 PM (222.104.xxx.19)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랑은 애초에 결혼하지 마세요. 유전자 남길 필요 있나요? 이렇게 온 사회가 남자한테 넘 많은 걸 바란다 우쭈쭈하고 있으니 원.

  • 29. ㅋㅋ
    '21.1.23 4:05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여긴 참 남자편 잘 들어요
    택배박스 자체를 주방 싱크대에 왜 올리나요? 상식이 부족한가?

  • 30. ,,
    '21.1.23 4:16 PM (106.102.xxx.12) - 삭제된댓글

    센스가 부족한 남자들은 그렇지요 뭐
    제 남편도ㅋ
    콕 찝어서 말해줘야 하고
    자꾸 학습을 시켜야 하지요
    남자는 학습 이것만 기억해야
    아까도 무거운 택배생물 왔는데
    방에서 들으니 들고
    옮기는 소리에
    도와주는건 고마운데
    현관에 도로 갖다두라고 소리쳤거든요

  • 31. ..
    '21.1.23 6:47 PM (114.200.xxx.116)

    젊은 남편도 마찬가지군요 50넘은 남편 아직도 가르쳐야 해요 딸은 가르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하구요
    도대체 남자들은 왜 그럴까요 밖에서 돈벌어오는게 신기해요

  • 32.
    '21.1.23 7:02 PM (202.166.xxx.154)

    전 저게 왜 문제이고 싸울일인지 더 궁금

  • 33. ...
    '21.1.23 9:44 PM (211.108.xxx.109)

    다들 위생관념철저하시네요
    그냥 싱크대올려놓고 정리하고 쓱닦으면 안되나요?

    기분좋게 하하 호호 사는게 훨씬건강하게 오래살것 같은데

    평생 적당히 하며 살았어도 병원한번 안가고 건강한데..

  • 34. ㅇㅇ
    '21.1.24 8:53 AM (175.207.xxx.116)

    저는 조리대 닦는 게 제일 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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