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74년생인데 아이 없고, 돌싱이고, 공무원이에요.
얼마전까지 비서직으로 있었고, 내면의 결핍이 있어서인지
갈색 염색한 긴머리, 살짝 셋팅 느낌나는 헤어스타일에 옷도 모조에스핀 에서 핏 되고 정장스런 출근복이었어요.
지금은 좀 자유스로운 곳으로 발령이 나기도 했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려놓은게 있는지
염색 안한 어깨 근처 살짝 컬 들어간 헤어스타일에
속눈썹도 더이상 붙이지 않고, 눈썹도 다듬지 않고 걍 놔뒀어요.
쌍꺼풀 앞머리 부분이 뒷 부분보다 두꺼워보여 몽고 복원하러 갔더니 여유살이 있어야 그것도 가능하다며 엄지손가락으로 눈 앞부분을 쓸어 내리라 해서 꾸준히 했더니 쌍꺼풀 라인도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가장 중요한건 급한 성격이 많이 느긋해지면서 얼굴 표정에서도 그게 보여요.
전엔 빡세게 꾸미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자연스러워보여서 오히려 더 젊어뵙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제 외모가 맘에 들어요
ㅋㅋ 조회수 : 2,835
작성일 : 2021-01-23 00:54:10
IP : 119.193.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
'21.1.23 1:17 AM (114.205.xxx.101)맞아요.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이뻐요.
표정도 좋아 지셨다니 마음도 여유로워지셨나보네요..
축하드려요.. 진심..2. ㅇㅇ
'21.1.23 4:09 AM (58.234.xxx.21)맞아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하나하나 공들여 꾸민 모습 더 나이들어 보이고
촌스러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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