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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 야무져 살림 반짝하게 관리하는 분들..

.,. 조회수 : 5,468
작성일 : 2021-01-22 12:46:47
부러워요..

상부장에 스텐그릇 정리하는데
새그릇아니면 아무래도 생활의 흔적이 있잖아요.
고기 집게라든지 가위 겹치는 부분이라든지 그런것들..
많은 걸 정리하고 비우고보니 이런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직 미혼이다보니 그동안 신경을 좀 덜쓴 것도 있었구요.


제가 정리는 유전자가 있어서 참 잘하는데 손끝이 매섭지가 않고 체력이 부족해서 집안일은 100까지 완벽하게는 안.못하는 스타일예요. 사실 이런 건 체력보단 성격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요. ㅎ


매일매일은 아녀도 일주일에 한번씩 도구들이나 소형가전들 집중관리해주면 좀 반짝반짝해지겠죠? 누구나 아는 구연산 각종세제나 남는 칫솔 이런걸로 하시는지.? 청소팁좀 풀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부지런이 팁? 이려나요?

좋은살림아니더라도 살림을 매꼬롬 반들하게 잘 관리하는 분들 진짜 닮고싶네요.
IP : 223.38.xxx.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쓰면
    '21.1.22 12:49 PM (223.38.xxx.44)

    안닳더라구여

  • 2. ..
    '21.1.22 12:49 PM (218.148.xxx.195)

    전 아니지만
    요새 집에 손소독제? 많이 돌아다녀서 그거 뿌리고 씩 닥아줘요 기름때는 잡는것같아요
    글고 매일 쓰는거라 크게 완벽?에 집중하긴 힘들더라구요

  • 3.
    '21.1.22 12:5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ㅣ주일에 한번이라구요
    님이 진정한 야무진 살림꾼이구먼
    우리는 모두서정희가 아닙니다

  • 4. ..
    '21.1.22 12:55 PM (125.178.xxx.184)

    서정희처럼 그게 삶의 낙인 사람도 아니고 원글님도 충분히 손끝 야무진 사람같은데요

  • 5. 식세기
    '21.1.22 12:56 PM (1.231.xxx.117)

    최근 씽크대정리하면서 안쓰던 그릇들 식기세척기에
    돌렸더니 반짝거리더라구요 식세기 하나 들이세요~^^

  • 6. ㅡㅡ
    '21.1.22 12:57 PM (223.38.xxx.63)

    전혀 아니예요 ㅎㅎㅎ 생활의 때가 덕지덕지.. 이제라도 신경좀 쓰려고요.
    일주일은 로망이고 어떻게 살림하시나 궁금해서 써봤어요. 서정희씨는.. 어우 피곤합니다. ㅋㅋ

  • 7. 뭐였더라
    '21.1.22 12:58 PM (211.178.xxx.171)

    그런 느낌이 들면 베이킹소다 풀어 끓인 물에 몇 시간 담아뒀다 슥슥 문지르면 반짝거려요

  • 8. 신천지환장
    '21.1.22 1:00 PM (123.214.xxx.100)

    그럴땐 버리세요
    혼자 살면 필요한 그릇이 적겠네요
    그리고 새로 비싸고 좋은걸로 몇개만 딱 사세요

  • 9. ..,
    '21.1.22 1:07 PM (122.36.xxx.234)

    일주일에 한 번씩 집중관리요? 어휴..생각만 해도 피로가ㅜ.
    저는 무지 게으른 사람인데 남들이 저희집에 오면 정리여왕, 깔끔쟁이라고 하며 되게 부지런한 줄 알아요. 비결은 날 잡아서 몰아 하지 않고 그때그때 닦는 겁니다. 집게나 가위 틈새를 예로 들면, 그게 며칠 쌓여서 찌든때가 안 되도록 매번 설거지할 때 칫솔질을 해요(치약이나 소다 추천). 금방 낀 양념이라 물에 적셔서 칫솔이 슥 한번만 스쳐도 금방 닦이니까 묵혔다가 날 잡아 다시 씻을 필요가 없어요. 개수대 주변에 칫솔, 치약,소다, 구연산 등 갖춰놓고 눈에 띄면 바로 해결합니다. 그래서 큰 일거리를 안 만들어요.
    그러다가 아~주 기운이 넘치는 날(1년에 한번 정도?) 큰 들통에 스텐을 몽땅 넣어 소다 푼 물에 끓여요. 그럼 새로 산 듯 반짝이는 스텐이 돼요.

  • 10. 그럴땐
    '21.1.22 1:10 PM (211.110.xxx.60)

    식기세척기에 돌려야죠. 강력으로하면 왠만한 기름때는 다 벗겨져요.

    조리도구가 너무 많아 밖에 놓고 쓰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식세기에 돌립니다.

    손으로하면 손가락 관절 나가요. 저는 벌써 3번째 ㅠㅠ

  • 11.
    '21.1.22 1:1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위 서정희 글쓴 사람인데
    님은 충분히 야무진 살림꾼 ㅋ
    한가지팁을드리면
    약국 에탄올 ㅡ메탄올아님ㅡ
    로 기름기 쉽게제거할수있고요
    소형가전 쓱닦음 됩니다
    찬장에까는 매트 큰마트에 팔아요
    가끔바뀌주시면되고

  • 12. 비슷
    '21.1.22 1:21 PM (110.15.xxx.23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정리는잘해서 딱히 지저분한 살림살이는아닌데 좀 뭔가 꼬질꼬질해보이죠
    가끔 맘먹고 살림들 광내보긴하는데 급피곤해지고 마무리도어렵더라구요 습관바꾸기 어려워요
    그냥 물건들일때 저렴한거사지말고 좀 이름있고 비싼 메이커로 사세요 그럼 좀 낫더라구요 ㅎ

  • 13. 그냥
    '21.1.22 1:56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알콜 스왑

    찬장 먼지, 싱크대 먼지, 기름때, 전기포트, 커피머신, 트레이 등에 손자국이나 얼룩

    보일때 알콜솜 하나씩 뜯어서 닦아주면 반짝입니다.

  • 14.
    '21.1.22 2:32 PM (220.116.xxx.31) - 삭제된댓글

    1. 오래된 살림은 버립니다.
    색도 빛도 바랜 살림은 목공예품 외엔 다 미워져요.
    요즘은 저렴하게 디자인도 용처도 더 좋은 제품이 많아요.
    반찬통까지 모두 하나씩 교체해 나가세요.

    2. 실제 쓰는 물건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가위 두 개, 국자 세 개, 뒤집개 두 개, 집개 하나 등등 처럼요.
    가위는 날이 분리 되는 것 있어요,. 설거지 할 때 마다 분리한 것을 씻으면 깨끗합니다.

    3. 식기세척기 들이세요. 유리그릇과 컵들이 늘 반짝반짝 합니다.

    4. 알콜로 자주 닦아두면 좋은데 저는 소주 남은 것을 분무기에 넣어서
    설거지 마칠 때마다 씽크대 상판과 손잡이 화구 주변 타일벽 등등에 칙칙 뿌려서 마른 걸레로 한번 스윽 닦아 줍니다.
    그게 습관이 되면 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어딘가가 지저분하고 끈적거리면 불안해서 못 살아요.

    5. 컵이나 그릇 류의 물건을 수납 할 때는 일렬로 세우세요.
    옆으로 말고 뒤로 일렬.
    재료별로 모아 두세요.
    나무, 유리, 도자기.

    6. 양념은 줄일 수 있는 한 줄여야 합니다.
    서랍장 한 칸 안에만 양념을 넣어 쓴다고 생각할 정도로 줄여 보세요.
    고추장 고추가루 된장 간장 소금 설탕 식초 후추 식용유 참기름은 1군 양념으로,
    그외 들깨가루 들기름 케찹 마요네즈는 2군 양념으로 구비해두면 다 살아집니다.
    1군 양념만 있어도 한식의 기본적인 음식을 다 만들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보고 버리고 기한이 남은 것은 그 소스-양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우선 만들어서 다 쓰고 다시는 사지 마세요.

    공간의 70%만 채워야 청소도 쉽고 청소가 쉬워야 살림이 반짝반짝 합니다.
    주방이 큰 곳이 아니면 줄여야 청소가 되고 주방이 커도 물건을 줄여야 깨끗해 보입니다.

    눈에 안보이는 곳이 제일 깨끗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리해 보세요.
    그럼 나머지는 저절로 나아져갑니다.

  • 15. ㅇㅇ
    '21.1.22 3:00 PM (122.32.xxx.120)

    다른 얘기인데 원글님 단어 쓰임새나 매치가 옛날 어른들 쓰시는것처럼 정겨워요

    고소한 참기름 냄새나요~^^

  • 16. ㅡㅡ
    '21.1.22 3:58 PM (223.62.xxx.143)

    흐흐 참기름을 좋아해서인가봐요 ㅎㅎ

    정성스런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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