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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결혼한 친구 부심...

인연 조회수 : 6,784
작성일 : 2021-01-22 10:15:25
베스트글 보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저도 안정을 중시해 조건 맞췄고
직업과 인성 집안 봤어요
애 하나 키우며 무난하게 살아요
가끔 아쉽기도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고
가정이 주는 안정감이 좋아요

절친 둘은 연애 오래하고 결혼
한명은 남친이 넘 어려운 집이라 고민하다 결국 했죠
지금도 넉넉치 않아요
근데 무슨 말만 나오면 연애결혼 찬양
속으로 구질구질하게 사니 정신승리다 했어요
둘은 싸우면서도 잘 지내긴 하는데.....

다른 한명은 오래 연애해도 둘다 소박해서
조용히 잘 살아요 친구도 남친도 어려운 형편이라
원룸에서 시작. 애도 늦게 낳았죠
이 친구는 결혼은 다 인연이다 주의
사는게 힘들어도 씩씩하고 둘이 아끼는게 보였어요
근데 작년부터 남편하던 일이 크게 일어나서
잘 풀렸나봐요....
그러고 나니 남편이 자신감이 붙어 더 잘해주나봐요
부럽고 맘이 부쩍 허해집니다
못났네요

IP : 223.62.xxx.6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2 10:20 AM (211.243.xxx.3)

    그냥 첫번째 친구가 싫은거 아닌가요. 둘이 그닥 차이없어보이는데 한쪽은 '구질구질한데 정신승리' 고 한쪽은 '사는게힘들어도 씩씩' 이에요??

  • 2. 000
    '21.1.22 10:21 AM (124.50.xxx.211)

    저도 돈보고 결혼하는 사람들 잘 이해안가요.
    그럴거면 그냥 혼자 살지, 좋아하지도 않은 사람과 어떻게 평생을 같이 살지? 하는 생각.

    내 감정, 나란 존재는 없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돈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말하지만 돈이란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필요한 건데
    돈이나 안정보고 결혼한 사람들 보면 내 행복을 돈을 위해서 갖다바친 사람들 같아요.

  • 3. ....
    '21.1.22 10:21 AM (112.145.xxx.70)

    이렇게 친구들을 분석 평가하는 군요..

  • 4. 원글
    '21.1.22 10:22 AM (223.62.xxx.66)

    돈만 보고 어찌 하나요
    인성 집안 됨됨이 다 보지요

  • 5. ....
    '21.1.22 10:22 AM (125.178.xxx.184)

    그냥 첫번째 친구 싫다는글인듯
    싸우면서도 잘사는사람한테 구질구질이라니

  • 6. 친구 아님
    '21.1.22 10:23 AM (222.106.xxx.155)

    중매든 연애든 친구의 선택을 존중하고 잘 살기를 바라는 게 친구죠. 원글은 그들의 친구 아닙니다

  • 7. 허허허
    '21.1.22 10:24 AM (222.110.xxx.207)

    부심이 아니라 진짜 일수도 있어요.. 전 뜨뜨미지근하게는 정말 못살거 같아요ㅠㅠ

  • 8. ....
    '21.1.22 10:24 AM (121.165.xxx.30)

    연애결혼부심은 뭐고..
    거봐라 니네 연애결혼해도 나보다 못살지..원글님은 연애결혼한친구들 은근질투??

    그냥 스스로 알아서 잘살면되죠.

  • 9. 원글
    '21.1.22 10:24 AM (122.38.xxx.57) - 삭제된댓글

    아뇨 첫번째 친구는 저의 중매결혼을 은근 깎아내렸어요
    그얘깁니다

  • 10. ...
    '21.1.22 10:24 AM (125.178.xxx.184)

    남의 인성은 보면서 친구까는 본인 인성에 대한 고찰은 안하나봄. 본인은 걍 돈만 보고 결혼한거인데 본인이야말로 정신승리

  • 11. ㅇㅇ
    '21.1.22 10:24 AM (211.243.xxx.3)

    두번째 친구가 부럽고 맘이 허해지면 구질구질한 첫번째 친구보고 다행이다 여기면서 정신승리하고 살지그래요?? 별글을 다본다진짜

  • 12. ...
    '21.1.22 10:25 AM (223.38.xxx.99) - 삭제된댓글

    다 따지고 결혼해서 잘산다 자부하고 살았는데
    연애해서 고생하는 친구가 잘되서 허하다...

  • 13. 아마
    '21.1.22 10:25 AM (210.178.xxx.52)

    연애결혼부심은 웃기고
    원글님은 정말 별로...

  • 14.
    '21.1.22 10:31 AM (223.38.xxx.168)

    같은잣대로 님은 조건결혼부심인가요?

  • 15. 원글
    '21.1.22 10:31 AM (223.62.xxx.252)

    아뇨 첫번째 친구는 제 중매를 은근 폄하했어요
    그건 진실하지 않은 양

  • 16. 가진 것에
    '21.1.22 10:33 AM (222.120.xxx.44)

    만족하는게 현명한거예요.
    있을때 잘하는 것도 ,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방법이고요.

  • 17. 서로 싫은 티
    '21.1.22 10:33 AM (121.190.xxx.146)

    첫번째 친구랑 원글이랑 서로 싫은 티를 어지간히 냈나 보네요.
    그냥 두번째 친구가 부럽고 맘이 허해지면 구질구질한 첫번째 친구보고 다행이다 여기면서 사세요.

  • 18. 그럼
    '21.1.22 10:37 AM (123.214.xxx.169)

    첫번째 친구 결혼과만 비교하면 되죠

    두번째 친구와 비교하는건 좋아보이지 않아요
    자신이 선택한 삶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지 남과 우위다툼으로 만족하는 삶은 의미가 없어요

  • 19. ;;;;;
    '21.1.22 10:38 AM (112.165.xxx.120)

    연애결혼이나 중매결혼이나 나한테 맞으니까 하는거지.. 뭐 팔려가나요;;;;;;;;
    그 친구 참 어이없네요 제가보기엔 님이 더 잘 사니까 그걸로 까내리는거 맞는듯요
    연애결혼 찬양 백날 해봤자.. 시간 지나고 사는 형편 차이나면 잘 안만나게돼요.
    서서히 멀어집니다~~

    두번째 친구가 정말 부러운거죠 ㅎㅎ 로망아닙니까~ 사랑하던 사람 만나 젊은시절
    고생 좀했지만 결국 잘 풀려서 좋아진거~~~~~~

  • 20. ...
    '21.1.22 10:38 AM (112.133.xxx.207)

    연애결혼했는데 잘살게 되어서 허하신 건가요

  • 21. ,,
    '21.1.22 10:39 AM (68.1.xxx.181)

    연애 결혼 커플은 님네보다 안정되면 안된다고 믿었던 듯.

  • 22. 못났네요
    '21.1.22 10:45 AM (211.109.xxx.92)

    못났어요 못났네요

  • 23. 사람마다
    '21.1.22 10:45 AM (1.229.xxx.169)

    추구하는가치가 다르죠. 사랑이면 가난도 고생도 감수한다 원룸도 좋다는 사람이 있고, 내 삶의 질을 유지하고 또는 업그레이드하는 걸 원하고 안정적인 경제기반과 잔잔한 일상이 좋다면조건보고 맞추는 사람도 있는 거구요. 대신 자기가 한 선택에 책임을 다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

  • 24. 모때따 ㅠ
    '21.1.22 10:45 AM (124.49.xxx.217)

    첫번째 친구야 긁어대니 글케 아니꼽게 생각할 수 있다 쳐도
    두번째 친구 잘돼서 부럽고 마음이 허하다니...?????
    친구들보다 내가 젤 잘나야 하는데 부러움받아야 하는데 안그래서 화나신듯

  • 25. ....
    '21.1.22 10:53 AM (110.11.xxx.8)

    원글님, 부모복, 자식복, 배우자복은 어느정도 타고나요. 우선 그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첫째 친구나, 원글님이나 서로 정신승리 하고 살았던건 인정하는거죠??

    그런데, 최후의 승자는 누군지 아세요??
    젊을때 싸우건 어쩌건, 결국 남편 베프 만들어서 노후 수십년간 서로 의지하며 사는 사람이 승자예요.
    경제력은 일단 두번째 문제입니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님) 왜냐??

    늙어서 부모가 서로 의지하고 살아야 자식들이 걱정 덜 하고 편하게 살아요.
    여기 게시판에서 맨날 지들끼리 싸우고 자식들 잡들이 하는 부모 수도 없이 봤을겁니다.

    연애결혼이고 중매결혼이고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지금부터라도 남편이랑 베프 되세요.
    자식 다 키워놓고 50대 이후에 손잡고 공원 다니고 산에 다니는 부부가 승자라는 말입니다.

  • 26. ....
    '21.1.22 10:56 AM (110.11.xxx.8)

    그리고 그렇게 친한척 하면서 만나서 서로 속으로 저울질 하고 비교질 하게 되는 친구관계는
    끊는게 나을겁니다. 인생에 하등 도움 안되는 관계예요. 득보다 실이 많은 관계일 뿐입니다.

    늙어서까지 서로 자식, 며느리, 사위까지 저울질 하고 살아요. 추잡스러워지는거 한순간입니다.

  • 27. 글쎄요
    '21.1.22 10:57 AM (121.168.xxx.142)

    자기가 중점으로 둔 부분을 최고 가치로 놓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조건 봤으니 그게 최고여야 하는 거죠

    근데 세상은 단순하지 않아서
    최고 순위가 사라졌을 때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해봐야겠죠.

    그게 조건이든 사랑이든
    선택한 자의 몫.

  • 28. 중매결혼에
    '21.1.22 11:18 AM (119.71.xxx.177)

    사랑은 없는건가요?
    원글님 글이 이상해서.....
    정말 조건으로만 결혼하신건지
    뭐가 허할까요

  • 29. 원글은
    '21.1.22 11:26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아마 그동안 셋중에서 내가 젤 잘 골라 결혼해 잘 산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중 한명은 나와는 비교안될 정도로 못사니 항상 속으로 무시했고 다른 한명은 그저그랬는데 갑자기 원글보다 부자가 된데다가 사이까지 좋으니 슬슬 질투가 나는거죠 못났기만하면 괜찮은데 항상 셋중 본인이 젤 나아야 한다는 경쟁심리가 작용하고 있는게 문제죠
    인생 살면서 아이 커가고 온통 경쟁구도로 비교해가며 살겠네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죠 나보다 못했던 누군가가 언제까지나 나보다 못살거라는 착각은 금물이예요

  • 30. 다 가지려면
    '21.1.22 11:32 AM (223.38.xxx.74) - 삭제된댓글

    내가 조건이 더 좋으면 됩니다. 또는 단점을 다 커버할 특장점이 있거나.
    안되니까 선택한거죠. 제 주변에 중매는 거의 못봤는데... 조건본 이들이 많은가봐요?!

  • 31. 본인도
    '21.1.22 12:4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못난거 아시네요.
    첫번째 친구가 님의 결혼을 언제 폄훼했나요?
    자기가 선택한 결혼에대해 정신승리든 긍정의 마인드든 알콩달콩 살면서
    사랑이 조건을 이길수 있다는걸 말한것 뿐인데
    님혼자 열등감과 욕심으로 나쁜친구 만들고 있는듯.
    두번째친구에대한 질투는 너무 흉하네요.
    이래서 조건보고 따져가며 남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 어려운가봐요.

  • 32. ....
    '21.1.22 12:49 PM (222.99.xxx.169)

    첫번째 친구랑은 그냥 서로 싫어하는 관계네요. 서로 잘되는거 보기싫어 까내리고 싶어하는... 그런데도 계속 만나는 이유가 있겠지만요.
    그런데 두번째 친구는 왜 보면서 맘이 허할까요. 두번째 친구 역시 원글님마음엔 진짜 친구는 아니였나보네요. 본인이 제일 잘 나가는 모습에 은근 우월감 느끼며 만나고오면 즐겁고 상쾌한 기분이었는데 이젠 그것도 안되니 짜증이 나나봐요.
    중매도 그냥 어른들이 나선 소개팅일뿐 다들 사랑해서 결혼하던데 그런맘 전혀 없이 결혼하신건가.. 그래서 자꾸 후회가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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