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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고를 보내신분들께 질문

dma..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21-01-20 20:13:44
외고가 점점 하향세죠.
입결이 안좋기도 하겠지만,
문과자체가 취업도 안되고 덜 대접받는 시대이다보니 고등지망부터도 똑똑한친구들은 다 이과로 전향하는 것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신껏 아이를 외고를 보내신 분들에게 질문하고 싶어요.
왜 외고를 선택하셨는지요.

아이가 영어나 제2외국어에 정말로 출중한 케이스가 있을수잇고,..
입시전략적으로 우수한 교사진과 
방대하고 질좋은 입결 데이터..
아무래도 일반고보다  편차가 적을 아이들의 수준
의미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은 동문 등등

제 아이는 아직 중3은 아닌데,
어릴적부터 영어는 잘했고, 
제2외국어 한가지도 괜찮아요.
이과적 성향 별로 없고 생각하는거 좋아하고 (성격과 기질적으로 말하기는 뛰어나지않음)
아이는 분위기를 좀 많이 타는 편이기는 합니다.
대략적으로 그래요..

하도 하향세라고 하니까 관심도 없고.
요즘은 전교생이많은 집가까운 고등학교가 대세라고 하는데

그래도 고민은 한번쯤해보는게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선배어머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25.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0 9:06 PM (61.83.xxx.150)

    집 근처 외고에 보내세요
    어쨌든 외고 가면 일반고보다 좋은 대학 가는 것 맞아요.
    외고에서도 역시 공부 못했다고 했고
    수능도 나쁘게 나왔다고 했는데
    그래도 수시로 성대 하위과 갔어요.

  • 2. 외고
    '21.1.20 9:16 PM (183.102.xxx.89)

    외고 보냈어요. 고민 많이 했지만 중학교때 전형적인 문과아이였어요.수학도 토론만 좋아했다는....비슷한 애들과 잘 놀아보라고 보냈는데 진짜 저처럼 말하기 좋아하고 책읽기좋아하고 외국어 좋아하는 아이들만 몽땅 있으니 학교 다니는걸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성적은 만족치 않으나 아이가 행복해해요.

  • 3. 하향세
    '21.1.20 9:18 PM (14.32.xxx.215)

    라기보다
    그 전엔 영어듣기가 있어서 내신 뒤집기가 가능했어요
    그 전전엔 창의력 수학이 결정적이었구요
    요샌 내신으로 가니 아예 도전을 안하는거죠
    저희 애가 중학교 전교 5등내외...외고에서도 반 3등안엔 꼭 들었는데 중학교 영어내신이 300명중 50등안에 든적이 없어요 ㅠ(1개 틀림 20등밖이라) 지금 선발방식으론 입학도 막은거고...좋은 대입실적 내기도 어려워요

  • 4. ㅡㅡ
    '21.1.20 10:25 PM (39.7.xxx.111) - 삭제된댓글

    아이가 너무 가고 싶어해서 보냈어요

    수학좋아하는 아이가 외고가서
    내신때문에 엄청 고생했네요
    대학도 일반고갔으면 더 잘가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더구나 이과갔으면 선택의 폭이 더 넓지않았을까 싶었구요

    하지만 아이는 후회없다네요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해봤으니 됐다네요
    내신의 치열함때문에 자존감 많이 깍이고
    컴플렉스도 생겼지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거라네요 ㅠㅠ

  • 5.
    '21.1.20 11:58 PM (117.111.xxx.216)

    내신으로 대학을 가는 거 보니까,, 솔직히,,, 정말 ,,, 실력 없는 애들도 의대가더라구요 ;; 그리고 수시는 진짜 말이 안되요 그냥 우리 나라는 점수로 줄 세우는게 젤 공정한 거 같아요 수시는 무슨 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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