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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들어가서 첫 시험이 정말 중요해요. 거의 결정짓게 되는 시험이에요.

ㅇㅇ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21-01-20 11:12:19

입시 제도를 대충 봐보면 대충 이래서 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수시가 60%, 정시가 40% 정도 됩니다.

수시는 내신성적이죠?

즉, 본인 고등학교에서 1등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 고등학교에서도 1등이 나옵니다. 그 1등을 이겨야겠죠.

그러면 내신 시험이나 수행평가 등에서 한 번만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3학년까지 국,영,수,과,사 이런 시험, 수행평가 등을 1등을 해줘야 합니다.

이게 쉽나요?

1학년 때 1등하다가 2학년 어떤 과목은 조금 못할 수도 있고 어떤 아이가 2학년 때부터 느닷없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전교 등수 20등 밖이었던 아이가 치고 올라올 수도 있겠죠.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내신 성적이 고1,2,3 동안 과목 마다 1등이 다 찍혀야 하는데 어떤 과목은 a가 1등 찍고 어떤 과목은 b가 1등 찍고 혹시 학년에 따라서 고1때는 a가 고2때는 b가 1등 찍는 상황이 발생하겠죠? ( 물론 이게 정상이기는 합니다만..... )

이러면 이 고등학교의 1등이 다른 고등학교의 1등을 이기기 어렵겠죠?

자 여기서 유혹이 생깁니다.

1학년 첫 시험의 성적 최상위권 학생 5명을 뽑아다가 3학년 까지 그 성적을 그대로 유지시키면 최선의 결과를 뽑지 않을까?( 예전 우수반 이런 것하고는 비교도 안돼죠?)

그래서 이 애들에게 학교에서 하는 무슨 대회 이런 것에도 최상위 점수를 줘버리는 겁니다.

수행평가도 좀 더 신경써서 채점을 해주고....

수학 시험 같은 것은 뒤집히지 못하게 난이도를 최상으로 올려 버립니다. 평균이 2-30점 나오게요. 그러면 최상위권 애들이 삐끗해서 시험 망하거나 중상위권 애들이 치고 올라가는 것이 어렵게 되겠죠?

아예 성적 변동의 가능성을 잘라 버리는 거죠. 

중상위권이 갑자기 치고 올라오면 선생님들이 대놓고 아이한테 뭐라고 한다는 소리는 들으셨죠? 

 

사립(40%)은 노골적으로 이런 식으로 컨트롤을 합니다.

공립(60%)은 그나마  좀 덜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선행 빡세게 해서 고1 때 학교에서 관리하는 5명 혹은 10명 안에 들어갈려고 하겠죠?

그리고 그 이후에도 아주 어렵게 내는 내신 수학 시험 잘 볼려면 필요하기도 하겠죠.

다른 과목들은 수학 공부 해야 하니 영어는 미리 끝내놓자. 과학은 미리 끝내놓자. 사회는 미리 끝내놓자.....

뭐 이런 식으로 돌아갈테구요. 

거기에 대한민국 학원이 제일 잘 하는 공포 심어주기가 추가되고 이러면서 지금의 상황이 벌어진 거겠죠.


누군가는 수행 평가 할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그래서 고등학교에서는 공부할 시간이 없다 뭐 이러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그 5명 10명 안에 들어가서도 성적은 유지하면서 수행평가와 각종 과제, 행사 참여, 봉사 이런 거 해야 합니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애들은 그런거 할 시간이 없어요. 

결국 초딩이나 중딩에서 최상위권으로 다 맞춰놓고 가서는 수행평가와 각종 과제, 행사, 봉사 참여에 

시간을 쓰는거죠. 그러려면 어려서부터 어려운거 풀어놓는게 좋겠죠.

근데 제가 보기에는 결국 저 관리인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핵심이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우리 애들이 혹시 공부 잘 하게 되면 그냥 정시로 대학 보낼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첫째는 중학생인데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하네요....ㅠㅠ

IP : 118.130.xxx.6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0 11:15 AM (106.101.xxx.194)

    정말 맞는말씀이세요. 입학후 첫시험이 관건이네요

  • 2. 그렇지도 않아요
    '21.1.20 11:19 AM (222.106.xxx.155)

    저희 애는 큰시험에 강해서 입학시험은 잘 봤는데 정작 내신은 폭망. 그러니까 고등 입학시험이나 첫 시험에 좋아하지도, 낙담하지도 마시고 2년 반 포기하지 마시고 견디시길.

  • 3. ....
    '21.1.20 11:20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지금 예비고1들은 첫 중간고사에 모든 정성을 쏟으세요

  • 4. ..
    '21.1.20 11:22 AM (118.218.xxx.172)

    에혀 전교 5등이 뭐 쉽나요~~~ 그정도면 걱정도 알하겠네요~

  • 5. ㅁㅁㅁ
    '21.1.20 11:23 AM (39.121.xxx.127) - 삭제된댓글

    제가 사는 지역 모 여고는 특별반 두개 만들어 특별관리 해 준거 신문에도 나고 그랬던듯요...
    할놈만 데리고 가겠다라는 건데...
    저도 아이가 중3이라 지금까지 다니던 학원 바꿔볼까 싶어 여기저기 상담 받아 보는데 수시가 대세니 내신 값인 학교로 가야 된다는데 내신도...
    장난 아닌거 같던데요...
    매 시험시험 마다 최상의 컨디션 유지 해서 최상의 결과를 유지 한다는거 자체가 어른도 그렇게 하겠나 싶고..
    저는 이번에 상담 받으러 다니면서 현타도 왔지만 애들도 너무 불쌍하고 그렇다라구요

  • 6. 글쎄요
    '21.1.20 11:23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3월 모고 보는데요. 그건 중간고사 보고 성적이 많이 바뀌고요.
    또 1학년 때 잘했다고 밀어준다? 글쎄요.
    이제 상도 한 학기 하나만 쓰지요. 자기 전공적합성에 맞게요.
    수학 난이도 높은 건 다른 애들 잘못하라는 게 아니라 쉽게 내면 변별력이 떡이 되기 때문에 한 과목 정도는 어렵게 내는데 그게 수학일 가능성이 많아요.
    전사고 별로인 성적으로 전학와서도 잘 챙겨서 교과전형으로 고대 간 애도 봤고요. 중간에 누가 나타날지 알고 올려줘요.
    저러다가 학교 팽도 많이 당해요. 1,2학년 좋은 내신으로 3학년 강남입성하는 것도 봤는걸요. 전교 10등이내 약간의 관리는 하지만 그게 크게 영향 미치는 것 같지 않아요.
    작년에 애 대학 보냈어요.

  • 7. ...
    '21.1.20 11:24 AM (222.99.xxx.233) - 삭제된댓글

    공립학교 1학년에 다니는 거 밝히고요
    수행점수 그런식으로 안 줍니다
    1학기 기말 전교 6등 했던 친구 2학기 수행에서 깎였고요
    1학기 중간 전교 1등 했던 친구도 2학기 수행에서 만점 못 받았어요
    대회... 성적이랑 상관없이 성적 듣보잡 친구가 그 분야에서 뛰어나서
    최우수상 가져갔어요
    다 학교 나름이겠죠

  • 8. 글쎄요
    '21.1.20 11:24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3월 모고 보는데요. 그건 중간고사 보고 성적이 많이 바뀌고요.
    또 1학년 때 잘했다고 밀어준다? 글쎄요.
    이제 상도 한 학기 하나만 쓰지요. 자기 전공적합성에 맞게요.
    그것도 전 학년 상이면 윗 학년 주려고 ㄴ새요.
    수학 난이도 높은 건 다른 애들 잘못하라는 게 아니라 쉽게 내면 변별력이 떡이 되기 때문에 한 과목 정도는 어렵게 내는데 그게 수학일 가능성이 많아요.
    전사고 별로인 성적으로 전학와서도 잘 챙겨서 교과전형으로 고대 간 애도 봤고요. 중간에 누가 나타날지 알고 올려줘요.
    저러다가 학교 팽도 많이 당해요. 1,2학년 좋은 내신으로 3학년 강남입성하는 것도 봤는걸요. 전교 10등이내 약간의 관리는 하지만 그게 크게 영향 미치는 것 같지 않아요.
    작년에 애 대학 보냈어요.

  • 9. ...
    '21.1.20 11:25 AM (222.99.xxx.233)

    공립학교 1학년에 다니는 거 밝히고요
    수행점수 그런식으로 안 줍니다
    1학기 기말 전교 6등 했던 친구 2학기 수행에서 못 해서 엄청 깎였고요
    1학기 중간 전교 1등 했던 친구도 2학기 수행에서 만점 못 받았어요
    대회... 성적이랑 상관없이 성적 듣보잡 친구가 그 분야에서 뛰어나서
    최우수상 가져갔어요
    다 학교 나름이겠죠

  • 10. 그래서
    '21.1.20 11:25 AM (116.123.xxx.207)

    결국 좋은 대학 들어가기는 수시나 정시나
    낙타가 바늘 구멍 뚫는 것 못지않게 어려운 게 현실인 거네요

  • 11.
    '21.1.20 11:27 AM (180.224.xxx.210)

    글쎄요...
    오히려 첫 시험이 독이 된 경우는 많이 봤어요.

    입시 실패한 엄마들이 고등첫시험 어땠다 소리 얼마나 많이 하는데요.

  • 12. 카더라
    '21.1.20 11:29 AM (124.5.xxx.197)

    3월 모고 보는데요. 그건 중간고사 보고 성적이 많이 바뀌고요.
    또 1학년 때 잘했다고 밀어준다? 글쎄요.
    이제 상도 한 학기 하나만 쓰지요. 자기 전공적합성에 맞게요.
    그것도 전 학년 상이면 윗 학년 주려고 해요.
    수학 난이도 높은 건 다른 애들 잘못하라는 게 아니라 쉽게 내면 변별력이 떡이 되기 때문에 한 과목 정도는 어렵게 내는데 그게 수학일 가능성이 많아요.
    전사고 별로인 성적으로 전학와서도 잘 챙겨서 교과전형으로 고대 간 애도 봤고요. 중간에 누가 나타날지 알고 올려줘요.
    저러다가 학교 팽도 많이 당해요. 1,2학년 좋은 내신으로 3학년 강남입성하는 것도 봤는걸요. 전교 10등이내 약간의 관리는 하지만 그게 크게 영향 미치는 것 같지 않아요.
    최근까지 성적 점점 올리는 걸로 자소서 스토리텔링까지 짰는데요. 뭘
    작년에 애 대학 보냈어요.
    원글님 아이 몇 학년인지 몰라도 카더라 소식 그만 믿으세요.
    아...그리고 모 학교 특별반이요. 송파구죠? 거기 딱히 해주는 것도 없고 빈정만 상하게 한다고 중등 애들이 거기 안 쓴대요.

  • 13. 카더라
    '21.1.20 11:3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아이 중등이네요. 요즘 대입정보, 학원 정보는 초중등어머니들이 너무 많이 올리는데 참...할많하않

  • 14. ..
    '21.1.20 11:32 A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지금 중3 그러니까 예비고1부터는 대회 수상은 포함안되지 않나요?

  • 15. 아니요
    '21.1.20 11:33 AM (180.70.xxx.42)

    올해 고1되는 애들부터 동아리 봉사 독서 상장 자소서 미반영이에요.
    오직 내신이랑 세특만있어요. 학종도 줄고 교과는 늘고..
    학교에서 상 몰아주고 관리해준다는 얘기 설령 사실이라해도 이젠 그런거 필요하지도 않고요 성적을 조작해주지 않는 이상 자기 한대로 성적이 나올수밖에 없어요.

  • 16. 카더라
    '21.1.20 11:34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수상 포함되는데 한 학기 딱 하나만 쓰이고 시간낭비로 아무거나 막 타지말고 전공적합성 맞게 타야해요.

  • 17. 카더라
    '21.1.20 11:3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수상 포함되는데 한 학기 딱 하나만 쓰이고 시간낭비로 아무거나 막 타지말고 전공적합성 맞게 타야해요.
    동아리는 자율은 안되고 교내는 되는 걸로 들었어요.

  • 18. 거의
    '21.1.20 11:35 AM (175.211.xxx.155)

    거의 맞는 얘기이기도 하고 해당 안 될 수도 있고요.
    인생이 이렇게 미리 정해져서 유리천정을 깰 수 없다면 참 희망고문이겠지요.
    다음에 다음에 하다가 수능날이 올 것이고.
    못 따라가는 애들은 들러리 밖에 안되니 부모 입장에서는 서글프죠.

  • 19. 맞아요
    '21.1.20 11:37 AM (223.62.xxx.20)

    20여년 전 제가 고등 들어가기 전에도 그랬어요. 중3 겨울방학이 제일 중요하다고.. 그때 다 결정된다고요.

  • 20. 요즘은
    '21.1.20 11:3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고등 전학도 꽤 많은데 위험부담 있시 안 그래요.
    열심히 키워서 타 학교에 뺏기면 무슨 의미?

  • 21. 요즘은
    '21.1.20 11:39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고등 전학도 꽤 많은데 위험부담 있시 안 그래요.
    열심히 키워서 타 학교에 뺏기면 무슨 의미?
    저런 소리 많이 하는 거 고등선행시키는 중등학원이나 그러죠.
    그것도 외곽에...오히려 강남이야 어지간하면 정시니까 저 소리 안해요.

  • 22. 글쎄요..
    '21.1.20 11:43 AM (218.154.xxx.228)

    주위 일반고 간 아이들 입결보니 딱히 그런거 같지 않아요.끝까지 열심히 한 친구들 얘기고 첫 시험 잘 보고 느긋하게 지내다가 등급 떨어졌고 다 재수했어요..

  • 23. 입시
    '21.1.20 11:48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수시 비중 높은 사립여고 올해 졸업했는데요
    고1 첫시험이 중요한건 맞아요 학기 지날수록 공부는 더 어려워지고 문이과 나눠서 등급 나오니 1점 2점으로 내신 훅훅 떨어지구요...잘 받아놓은 1학년 내신이 2학년 3학년 전체 내신 평균 올려주는 느낌였어요ㅠ(잘 하는 아이들은 안그렇겠죠ㅎㅎ)
    그리고 사립보냈지만 잘 하는 아이만 챙겨주고 몰아주고 하진 않았구요 저희는 전교1등에서 10등 정해져 있지도 않았어요

    입시 결과보니 자기한테 제일 유리한 전형 찾아서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은 인서울 해요
    초등때부터 글 잘 쓴다고 소문난? 아이들은 논술로 좋은 결과 내는거 봤구요 학교생활 열심히 성적 좋았던 아이들은 수시로 가고 영수는 잘하는것 같은데 암기약해서 내신 안좋았던 아이는 적성으로 좋은과 가더라구요

  • 24. 요즘은
    '21.1.20 11:52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잘 받아놓은 내신이 수치상 도움되는 건 당연하죠. 평균인데요. 그럼 2,3학년 내신이 안 중요하냐? 그건 아니잖아요.
    1학년 첫 시험 성적으로 가두리교육한다는 주장이 안 맞다는 겁니다. 입시에서 고등학교 생활 어느 순간 중요하고 안 중요하고가 있을까요?

  • 25. 부질없네요
    '21.1.20 11:55 AM (1.237.xxx.2)

    꽤 학군좋은 지역이고 지역에서도 문과성향은 기피하고 이과 지원학생들이 거의대부분인 사립고인데요(상위권애들이 많이 몰려요)
    울아들이 공부를 안해요
    내신은 다 등급이 의미없는 꽝인데 매년 수학경시대회,수학논술대회 상은 꼭 꼭 받아오네요. 입시가 바껴서 학종때 기재할수있는 상도 하나만 해당된다 들었는데 이과아이들한테는 엄청 중요한 상이죠.
    이걸 학종은 꿈도 못!꾸는 저놈이 받아오네요. 사립이지만 니네학교 굉장히 공정한가보다 그랬네요.
    사립이 몆몇 아이들만 끌고간다는건 루머인듯.

  • 26. 요즘
    '21.1.20 12:00 PM (110.70.xxx.141)

    부정확한 정보에 경험도 없는데 확신에 찬 초중등맘이 너무 많아요.

  • 27. 뭔가
    '21.1.20 12:07 PM (211.202.xxx.122)

    결론이 허무하네요

    최상위 하려면
    피똥을싸며 선행해야하는건 맞아요

  • 28. 어느정도는
    '21.1.20 12:08 PM (210.100.xxx.239)

    동의합니다
    중3때까지 최대한 많이 해놔야해요

  • 29. ...
    '21.1.20 12:21 PM (61.253.xxx.240)

    선행이 필요한건 맞는데 몰아주기 이런거 없어요.

    시험이 어려운건 상위권이 촘촘해서 1등급이 없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에요.

    만약 1등급이 12명인데 100점이 13명이면 전부 2등급이 되버리니까요.

    상위권은 세특이나 좀 신경 써줄까 요즘은 그런거 없어요.

  • 30. 돈지랄
    '21.1.20 12:30 P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수시는 평생 돈지랄이에요
    가까운
    친구보다
    잘하기 위한
    사교육지랄

  • 31. 돈지랄
    '21.1.20 12:31 P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정시는 뒤늦게 정신차리거나 가난한 애들에게도 열려있지만

    수시가 누굴 배려한 제도인지 의문

  • 32. 돈지랄
    '21.1.20 12:33 P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첫시험으로 걸러서 수행 세특까지 몰아주기
    수행세특은 비교과 아니라 교과라서
    입시에 절대적 영향
    게다가 이제 학종을 교과전형처럼 뽑는다는거
    공공연한 비밀

  • 33. ㄱㄴㄷ
    '21.1.20 12:35 PM (220.94.xxx.249)

    그래서 첫시험 상위권들 교장실에 불러다가 악수하고 격려하고 눈도장찍고...당부하고...한답니다.

    이유 알것죠?

  • 34. ..
    '21.1.20 12:38 PM (175.114.xxx.217) - 삭제된댓글

    큰애 대2이고 작은애 대1 이예요
    아이 2명에 고등학교 3군데 경험 했는데
    원글님 하신 말씀 어느정도 공감해요
    아이들 학교보내보니
    공정하게 대우해주신것이 당연한게 아니라
    감사할 일이구나 싶더라구요

  • 35. 현역
    '21.1.20 12:48 P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현역들은 겁이 많아 학교서 하라는대로 하죠
    특별대우받으면 당연한줄알고
    비교육적인 차별받아도 말도 못하고

    재수해보면 압니다
    3년을
    내 실력 못미더워
    수능최저 못맞출까 안달복달

    자기 실력과 성실함 믿고 정시택한 현역들 대단해요
    내신 패자가 아니라 주체적인 애들일수도 있어요

    제아이도
    수시로 대학가기 싫다 난 정시로 가고싶다
    내신은 자사고 2.0이었고
    학평은 전교 1등

    정시로 고대 갔어요
    수시는 논술
    다 고대 아래 대학이라
    원서만 내고 안갔네요

  • 36. .........
    '21.1.20 12:56 PM (175.117.xxx.77)

    첫 애가 중딩이라면서요.
    저 이번에 입시 끝냈는데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특히 공립학교 샘들이 그렇게까지 몇 애들 몰아줘서 대학 잘보내서 남는게 뭔대요?
    당장 내 고3 제자 아이 학교 잘가든 뭐든 관심 없는 담임들이 수두룩한데 무슨 고1때부터 대회 상까지 몰아준다고요?
    고1때 전1 했던 애가 고3때 한참 뒤로 밀리는 경우 허다합니다. 저 뒤쪽에 있던 애가 첫 시험은 못봤지만 그 후 전교권인 경우도 많고요. 무슨 첫시험 하나로 걔를 계속 관리하나요? 관리를 해주려해도 모의까지 잘 나와야 최저를 맞추는데 첫 시험 하나로 마지막까지 몰빵? 애들 성적이 중간에 얼마나 많이 변하는데 그런 말씀을....
    고1부터 고3까지 자유경쟁이고 끝까지 살아남는 놈이 대학 잘가는거예요.
    저희애 첫 시험 전교 20등 밖이었고 점점 상승해서 특별반갔고 나중에 전1까지 갔어요. 그렇다고 상 몰아주는 것도 없고 시험 난이도는 들쭉날쭉인데 그냥 죽어라 파면 잘나오고 실수하면 당연히 떨어지고...

  • 37. .........
    '21.1.20 1:08 PM (175.117.xxx.77)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고정 전교 탑권인 애들은 있겠죠. 걔들은 학교에서 그렇게 꼼수 안부려도 계속 그 등수 유지합니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괜히 무리해서 몰아주기하다가 쇠고랑차면 누가 보상해줘요? 그 학교 천년 만년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학 잘보냈다고 인센티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애가 뭐 엄청 고마워하는 세상도 아닌데 뭐하러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무리를?

  • 38. 가좌
    '21.1.20 1:51 PM (110.70.xxx.212) - 삭제된댓글

    전에 서초구 모 전교권 쌤이 세특 안 써주고 관뒀다고 근 올랐던데

  • 39. 가좌
    '21.1.20 1:53 PM (110.70.xxx.212) - 삭제된댓글

    전에 서초구 모 전교권 쌤이 세특 안 써주고 관뒀다고 글 올랐던데
    중등 반배치 전교권이면 영과고 입학만큼 웃기는 가정

  • 40. 가좌
    '21.1.20 2:01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전에 서초구 모 전교권 쌤이 세특 안 써주고 관뒀다고 글 올랐던데
    중등 반배치 전교권이면 영과고 자동입학하냐보다 더 웃기는 가정

  • 41. ㅎㅎㅎ
    '21.1.20 2:11 PM (125.177.xxx.232)

    첫애가 중등이라니...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으시군요.ㅜ.ㅜ
    저도 애 중학교때 그런소리 진짜 많이 듣고 그런줄 알고 고등 입학 시켰어요.
    하지만 겪어보니 배치고사 1등이 중간 1등이 안되고, 1학기 중간 1등은 2학기 가니 8등으로 떨어지고,
    참 별일 다 있어요.

    그리고 수행,상 몰아주는것도 사실 아니에요.
    그런식이면 제가 걱정을 안해요. 제 아이 전교권인데, 몰아주는거 하나도 없어요.

    또 하나, 공립학교 선생님들 애들 대입 성적 별 관심 없어요. 어차피 공무원이라 5년 채우면 딴 학교 가는데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그나마 사립학교 선생님들은 대입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있는 곳도 있어서 그나마 신경써주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1등 몰아주는 것 없어요.
    학교의 목적은 전교 1,2등 서울대 보내고 나머지는 버리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3~4등급 아이들도 골고루 4년제 보내고 싶어해요.
    그러자면 상이나 각종 스펙도 골고루 나눔 해야지요.
    어차피 상장 학기마다 1개씩밖에 못써요.
    팀별로 나가는 탐구발표대회나 토론대회는 잘 하는 애 하나랑 열심히 하는 중위권 학생 두세명씩 짝 지어줘서 어떻게든 그 상이 중위권 아이한테도 돌아가게 한다던가,
    온갖 명의로 다양한 상을 만들어서 골고루 다 나눠주지 무슨 몇명한테만 몰아주나요.
    물론 최상위 애들이 상을 많이 타지만, 그건 그 애들이 정말로 능력 있어서 공부도 잘하고 그런것도 잘 챙기는 거지, 몰아줘서 그런것 아닙니다.

    성적도 그래요.
    물론 대학 갈때 1학년때부터 쭈욱3학년까지 골고루 잘 하는 애면 더 유리하지만, 그런애들 사실상 많지 않아요.
    오히려 초반에 잘 못하다가 성적이 상승하면 학종에서 많이 유리해요. 노력에 의한 극복과 상승이라서요.

    암튼, 이래저래 중등맘이시니.. 직접 겪어보세요, 어떤가...

  • 42. 위엣분
    '21.1.20 2:3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겪어보세요
    몰아주는 부작용이 있으니
    제도가 바뀐거고요
    내자식이 잘하는데 학교에서 뭐 해주는거 없더라............ 이게 문제예요
    뭘 더 해줘야 해요?못하는건 못하는대로 딴애들이 상받는게 당연한거죠.
    다 잘하니까 다 상 받아야 하는데 딴 애가 받는 분야도 있어서 이상해요?

    본인들은 몰라요
    수행평가 잘 뜯어보면
    지필 잘보는애 더 잘줘요

  • 43. 아뇨
    '21.1.20 2:33 PM (1.229.xxx.169)

    밀어주기는 시골 산골이나 광역시 아닌 곳에서나 있을까 요즘 상밀어주기 수행 차별점수주기 했다가는 선생이고 교장이고 골로 가요, 큰애 전교1등 체육 b도 맞고, 국어 문법 퀴즈 준비안하고 봤다 2점 깎이고 하던데요. 수상도 지금 예비고2는 한 학기 딱 하나 수시지원시 쓸 수있고 예비고1부턴 자동봉진 없어지고 교과에 세특으로 생기부채우게 되는데 대놓고 밀어주기는 학교에서 할 필요도없고 그렇죠.최소 5~6년전 얘기예요 원글님 쓰신 내용은. 지금 둘째도 고2인데 전교2~3등하는데 관리는 커녕 학교에서 뭐 하나 싶을 정도예요. 알아서 가는 애들이 가는겁니다. 학종 득세했던 몇 년전에 비해 확실히 입시가 심플해졌어요. 1점대초반 내신에 수능최저맞추고 학교장 추천 4~5프로안 들기 이런식으로요

  • 44. 뜯어고치세요
    '21.1.20 2:3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둘째도 고2인데 전교2~3등하는데 관리는 커녕 학교에서 뭐 하나 싶을 정도예요. ---> 이런 생각이요

  • 45. 아뇨
    '21.1.20 2:34 PM (1.229.xxx.169)

    내신 성적이 고1,2,3 동안 과목 마다 1등이 다 찍혀야 하는데 어떤 과목은 a가 1등 찍고 어떤 과목은 b가 1등 찍고 혹시 학년에 따라서 고1때는 a가 고2때는 b가 1등 찍는 상황이 발생하겠죠? ( 물론 이게 정상이기는 합니다만..... )라고 쓰셨는데 1등급과 1등을 헷갈리신듯. 과목별 4프로니1 등급을 찍어야 하는거지 과목별 전교1등을 할 필요가 없어요.

  • 46. 뜯어고치세요
    '21.1.20 2:3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왜 그런지 아세요?
    입시비리 시끌하니
    학종이 다 교과전형처럼 바뀌었어요
    생기부 비교과 비중만 있지 다 내신보고 교과전형보고 뽑아요
    학종을 학종처럼 뽑지를 않아요. 학종 없애랬더니 그냥 이름만 학종이고 다 교과전형이예요
    교육부 감사 받을까봐
    그러면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 할 필요가 없죠?
    그럼 내신만 달달 외우면 되잖아요?
    그러니 애들이 수능 최저도 못맞추는 실력으로 떨어지는거예요

  • 47. 220님
    '21.1.20 2:43 PM (106.102.xxx.23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수시 6패했나보네요 열폭으로 댓글도배 ㅋㅋ

  • 48. 수연
    '21.1.20 3:25 PM (121.166.xxx.175)

    큰아이는 3-4등급나오는 아이라서 학교에서 안챙겨주는구나 하고 알아서 대학보냈고 둘째는 전교권이라(입학시 2등) 학교에서 뭐좀 챙겨주겠지 했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해주던데요. 둘째도 알아서 보냈어요. 학교에서 밀어주고 뭐 이런거 없어요

  • 49. 그린
    '21.1.20 3:56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몇년전에는 그런 학교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 현실에는 전혀 안맞는 얘기를 하시네요

  • 50. 아유
    '21.1.20 4:42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강남 학교도 학교에서 등수높다고 암것도 안해줘요.
    승진이되나 돈이 생기나 아무것도 안해주는데 모가지를 왜 걸어요.
    라떼는 명문대 보내면 선생님 인센티브주니까 지금도 그럴거야 하는게 망상입니다.

  • 51. 아니
    '21.1.20 5:35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강남 학교도 학교에서 등수높다고 암것도 안해줘요.
    승진이되나 돈이 생기나 아무것도 안해주는데 모가지를 왜 걸어요.
    라떼는 명문대 보내면 선생님 인센티브주니까 지금도 그럴거야 하는게 망상입니다. 김영란 법으로 학교에 커피 한잔도 못 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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