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치매 진단 받으면 바로 알려드리나요?
대학병원 예약해서 치매진단 검사 받을예정입니다.
80세이신데 다른 질환은 없고 최근 일에 대한 기억이 너무 흐려지셔서요.
밥챙겨드시는 것도 귀찮다고 거르실때 많고
반찬 만드는 것도 손놓으신지 좀 됐어요.
집도 엉망인데 자식들이.가끔 들러 싹 치우고 옵니다.
문제는 방금 식사하시고도 뭐드셨나 물어보면 모르고..
돈도 여기저기 막 함부로 두시는거 같고.
치매검사 받으면 결과 들으러 갈때도 모시고 갈텐데
그 자리에서 바로 얘기해주나요?
엄마 심성이 자존심도 세고 예민해서
치매라고 판정되면 심적 충격이 크실거 같은데 어떡할까요?
이런 경우 겪으신 분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1. ..
'21.1.20 9:07 AM (223.62.xxx.179)성격 따라 다르지만 알려드리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경과가 좋습니다.
약도 드셔야 하고 치매교육 받은 요양보호사도 부르고
할일이 많아요.
말기암도 아니고 상황 봐서 본인께 알리시는 게 좋겠어요.2. 마음
'21.1.20 9:07 AM (119.192.xxx.91) - 삭제된댓글이미 치매가 상당히 진행되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자식말에 잘 안 들으시고 고집이 있으시면 의사로부터 직접 들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심각하다고 인지 못하고 주변의 말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그나마 의사 말은 인정하십니다.3. 마음
'21.1.20 9:09 AM (119.192.xxx.91)이미 치매가 상당히 진행되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자식말을 잘 안 들으시고 고집이 있으시면 의사로부터 직접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심각하다고 인지 못하고 주변의 말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그나마 의사 말은 인정하십니다.4. 끙
'21.1.20 9:20 AM (116.120.xxx.158)저희 시어머니 담당선생님은 말씀드려도 까먹으시는데 자꾸 얘기할 필요없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치매라고 약 드신지 2년 지났는데 말씀드렸는데도 모르셔서 이제 얘기안해요..처음에는 깜짝 놀라시더라구요~5. ..
'21.1.20 9:25 AM (183.98.xxx.95)우울증일수도 있고
경도인지장애라고 말해줬어요
약드시게되면6. 경험
'21.1.20 10:56 AM (125.143.xxx.50)보호자가 알아듣게 설명해줘요
검사결과 보여주면서 어느정도 진행되었다
환자에게 치매입니다 이렇게는 안하더라구요 ㅠ ㅎ7. 토요일
'21.1.20 11:07 AM (1.225.xxx.214)주변 가족들이 이상하다 생각할 때는 뇌가 이미 많이 침범된 상태입니다.
치매라고 알려드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미 자신의 인생을 정리한다든가 하는 인지작동은 어려운 상황이에요.
가족들이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울뿐.8. 저희는
'21.1.20 12:24 PM (14.32.xxx.215)의사가 절대 알리지말라고...엄마가 의사였는데 그런분들은 절대 병 인정안하고 더 나빠진대요
그래도 알게돼서 반년정도는 정말 치매가 아니라 미친게 아닐까 싶게 난폭했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