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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사과

진정한 사과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21-01-19 20:49:38
1년 전에 20살 나이가 적은 지인을 무척 아껴 주었는데
저에게 뒷퉁수 치는 상처룰 줘서 관계가 끊겼어요.
평소 그 사람을 생각하면 무척 씁쓸했었죠.
그런데
오늘 짧막한 문자가 왔어요.
미안했어요.
화 푸세요.
내가 많이 부족했어요.
딱 세마디였어요.
동생이어도 이렇게 성의 없는 사과를
하지 않을텐데 전화도 아니고....
사과 받아주기 싫은데 내가 속이 좁은 것일까요?
IP : 121.187.xxx.2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9 8:50 PM (125.131.xxx.3)

    아니요. 저라도 그런 사과 안 받습니다. 진짜 성의없네요.

  • 2. 사과
    '21.1.19 8:50 PM (121.165.xxx.46)

    사과는 했으니 풀어주세요
    양보다 질이죠.

    크게 이해하는 쪽이 이기는겁니다.

  • 3. ..
    '21.1.19 8:52 PM (220.75.xxx.108)

    저쪽에서 뭐가 아쉬운 게 있는 거 같은데요.
    저라면 세상에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차단하겠어요.
    한번 배신한 사람이 두번은 못할까...

  • 4. ...
    '21.1.19 8:58 PM (223.39.xxx.227)

    스무살 아래. 자식뻘일 수도 있는데 용서하고 다시 관계를 이어가야 할 이유가 있나요? 그 나이차에 서로 공감대가 있을 리 만무하고, 작은 실수도 아닌 뒤통수를 쳤다면서요.

  • 5.
    '21.1.19 9:04 PM (124.80.xxx.99)

    제가 그 상대를 잘 모르니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데 말이 어려워서
    글로 전하는 사람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분명히잘못 했음에도.
    내가 기분이 나빴다 얘길해도
    자기는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기분 나빴다면
    내가 잘못 표현한거겠지.. 이딴식으로
    사과도 뭣도 아닌 걸 사과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원글님 아는 동생의 성격을 잘 아실테니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진실이면 실수 인정하고
    사과한거니 손내미는거 뿌리치지는 마시고
    자기 필요에 의한 사과라면
    그냥 차단하시고요

  • 6. ..
    '21.1.19 9:1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님을 우습게 보는듯..
    심지어 20살이나 많은 사람에게 저런 말투..
    뭔가 대단히 아쉬운거 없음 걍 차단해요.

  • 7. ..
    '21.1.19 9:19 PM (175.196.xxx.172)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인거 같네요
    원글님이 정을 못 잊고 받아줄줄 아나 봐요
    1년이 지나서 겨우 저렇게 말하는 사람 별로예요.
    한번 금간 관계는 힘들더군요

  • 8. ..
    '21.1.19 9:21 PM (119.67.xxx.170)

    미안했어요가 아니라 죄송했습니다. 내가를 제가로 해야 말이 될까말까인데 버릇이 없네요.

  • 9.
    '21.1.19 9:25 PM (121.159.xxx.222)

    말을하면 성의없고 맘에안차고
    말안하면 건방진계집애고
    액션이라도 미안소리하면
    그나마 최최악은면했죠.
    그냥 어 그래. 하거나 차단하세요
    엎드려절받기래도 절은절인데
    그래도 체면치레는하신듯한데
    며느리나딸도아닌데
    석고대죄라도 해야하나요 뭐.

  • 10. ㅇㅈ
    '21.1.19 9:32 PM (125.189.xxx.41)

    이제야 본인의 잘못을 느꼈나보지요..
    알겠다고 단답형 문자 보내면 될거같은데요.
    좀 냉랭하게..

  • 11. ㅇㅇ
    '21.1.19 10:03 PM (175.207.xxx.116)

    알겠어요

    딱 요렇게만 해서

  • 12. 그냥
    '21.1.19 10:12 PM (217.149.xxx.33)

    차단하세요. 그걸 또 왜 개소리 듣고 있으세요?
    절대 답장말고 그냥 차단하세요.

  • 13. 나는나
    '21.1.19 10:18 PM (39.118.xxx.220)

    아쉬운게 있는 거예요.

  • 14. happy
    '21.1.19 10:31 PM (115.161.xxx.185)

    또 뒤통수 칠만큼
    원글에게 아쉬운 게 있는거죠.
    걔는 손해 볼 게 없죠.
    나이도 많은 사람이 사과도 안받는다
    난 사과까지 했는데 블라블라
    사과 받아주면 전처럼 잘해달라 할꺼고
    좀 서운하면 아직 덜 풀렸냐 비꼴꺼고
    그냥 어린 친구들은 가까이 두지 마세요.
    솔직히 원글이나 딸뻘 조카뻘 이입해서
    잘해주고 이뻐서 진심 잘해주죠
    받는 입장에선 하나 고맙기보다
    주니까 받는다 식으로 생각해요.
    나도 원글 같은 꼴 당해봤어요.
    이뻐서 한없이 퍼주다 지가 오해하고
    안면 바꾸는데 소름 돋더군요.
    우리 대랑 애들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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