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중에...정말 머리속에 하얀데 글을 써봐요..
저번 연초에 암말기 아버지뵈러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글을 썼었고
많은 분들이 다녀오라고 격려해주셨죠...
그분들 정말 감사드려요ㅜㅜ
제평생의 은인으로 생각할게요...ㅜㅜ
오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같다고 급연락왔고
곧 이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어요ㅜㅜ
집에서 아이들과 오열하고ㅜㅜ
출장가있는 남편을 급히 부르고 정신없는 와중에
아버지가 깨어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아무래도 저를 기다리는것같다고..ㅜㅜ
또 병원에서는 산소호흡기 달건지를 물어보는데 의사선생님왈 고통만 더해지는거라고....
머리속이 정신없어 횡설수설 글을 남깁니다ㅜㅜ
앞으로 3시간은 넘게 더 달려가야되는데
전화오는게 무섭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아버지 뵈려고 급히 경남으로 달려가는중이에요ㅜㅜ
ㅇㅇㅇ
조회수 : 5,229
작성일 : 2021-01-19 13:17:45
IP : 223.38.xxx.2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19 1:20 PM (222.112.xxx.4)이런게 기적이네요
제발 이번이 아버님 마지막이 아니길
빌어드릴께요 꼭2. 꼭
'21.1.19 1:21 PM (112.154.xxx.91)아버님 뵈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무리 마음 급하시더라도 안전운전..운전 조심하셔요.
3. 뭔가
'21.1.19 1:22 PM (125.190.xxx.180)고통스럽지 않게 깨어계세요
아니 일어나세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원글님4. 기다리실겁니다
'21.1.19 1:23 PM (223.38.xxx.95)그러니 부디 운전 조심하고 내려가세요.
5. 세상에
'21.1.19 1:23 PM (74.102.xxx.239)마지막 가시는 길에 원글님 보시고
편안하게 눈 감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눈물이 나네요.6. ㅇㅇ
'21.1.19 1:27 PM (211.194.xxx.37)안전운전 하세요~
아버님 마지막길 꼭 함께 보내드리시길 바래요.
따님 기다리시는 동안 기적같이 다시 일어나신것 처럼 고통또한 기적같이 없으시길...7. qnel
'21.1.19 1:31 PM (1.236.xxx.219)부디 안좋은 일 없으시길 바래요. 운전 조심하시구요.
8. ..
'21.1.19 1:34 PM (211.58.xxx.5)운전 조심히 내려가시구요..
아버님이 따님 기다리시나봐요ㅠㅠ
마지막 인사 잘 전하시고..꼭 해드리고 싶은말 다 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랄게요..9. 기다려주시기를
'21.1.19 1:40 PM (61.102.xxx.144)화살기도로 같이 청하겠습니다.
잘 뵙고....오세요.10. ㅇㅇ
'21.1.19 1:55 PM (14.49.xxx.199)따님 꼭 만나고 가시길 기도할게요
안전운전 하세요!!11. ...
'21.1.19 1:57 PM (219.251.xxx.55)아버지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12. ..
'21.1.19 1:57 PM (223.38.xxx.195)친할머니 돌아가실 때 보니
출장 간 아버지를 기다리시더라고요.
아버지 돌아오시고 2~3시간 후에 눈 감으셨어요.
꼭 뵙길 바라요13. 모모
'21.1.19 3:29 PM (180.68.xxx.34)아버님꼭 따님만나시고
여행 떠나세요
간절히 빕니다14. 제가
'21.1.19 7:27 PM (211.213.xxx.137)기도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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