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새댁인데 이웃 실수 인정으로 넘어가기vs컴플레인 어찌 처신해야할까요?
kiwi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21-01-19 12:54:14
새댁입니다
처음에 집 식탁과 화장대 유리를 동네 업체에서 했었어요
가격도 착하고 친절하셨던거 같아서
거실 테이블 유리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거실 테이블은 아무래도 사이즈가 컸고
테이블 자체가 고가라
강화유리 제작을 원해서 가격이 좀 비싸더라구요 18만원 줬어요
(이것도 처음에 사모님께 사이즈 의뢰했더니 8만원 12만원정도다 어쩌구하시더니 사장님이 와서 보시고 사이즈도 그렇고 18만원은 받아야한다고해서 드렸어요 생각했던 금액보다 더 나왔지만 전화상 의뢰였고
사모님이 연세가있어 잘모르시겠거니 했죠)
근데 테이블유리를 사장님이 견적내러 오신김에 제가 유리전문가이시니
가구유리에 기스난게 있어 이거 어떻게 해야 없어지냐하니 물어보니까
대뜸 카터칼을 꺼내서 긁으면 없어진다 너무 자신만만하게 긁으시더라구요
전 기겁을했는데
결과적으로 기스 더 났구요
노인분이라 그런지 그게 안보이신가보더라구요
티가 많이 나는정도는 아니었지만 평소에 기스에 예민했던터라 좀 속상하더라구요
이웃 사시고 따지기도 그렇구요
연세가 있어 그런지 조심성이 없고 둔해보이셨어요
집에 대형 트리가 있는데도 견적 잰다고 뒷걸음질쳤다 얘기하는데 계속 트리주변에 얼쩡 거리시면서 유리 장식품도 떨어졌었구요
근데 유리배송날 일이 생겼어요
사장님 사모님 부부가 유리를 들고오셨는데 제가 일부러 마중을 나갔죠 또 어디 부딪히고 긁으실까봐..... 현관문부터 마중 나와서 이쪽에 놓으시면 된다고 안내드렸는데
사장님이 유리를 든채로 어디요? 하고 휙 고개돌리다가 벽지를 유리로 쳐서 벽지가 스크래치가나고 찢어졌습니다
현관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벽이구요
아니 그런 큰 유리를 들고있는데 몸을 통째로 움직이면 어떡하나요?
매직으로 칠하면된다 말도안되는 소리하시는거
사모님이 비슷한 벽지 구해준다고 연락준대놓고 10일째 연락이없어요
여기 전세집이고 집주인이 벽지 기스난다고 싫어해서 키우던 고양이도 못데리고왔거든요
거기다 새아파트라 정말 제집처럼 아껴사용하고 있어서 너무 짜증났는데
컴플레인할까하다 기다려보기로했어요
근데 10일째 연락이없네요..... 그게 괴씸합니다
노부부고 이웃아파트 살고하니 그냥 유들유들 넘어가야하는건가요?
그리구 제작된 유리도 전 두꺼운거 원했는데 계속 이정도도 충분하다 우기셔서 얇게 제작됬는데 일어날때 유리가 들릴것같고 마음에 안듭니다
IP : 49.1.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19 12:59 PM (14.39.xxx.161)최소한 벽지 찢어진 건 배상 받아야죠.
2. ...
'21.1.19 1:13 PM (110.12.xxx.155)나이든 분과 거래할 때 힘들어요.
커튼 박스에 위치 잘못 잡고 드릴로 뚫다 또 뚫고 구멍 내고 ...
보이지 않는 곳이라서 저는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님은 벽지 배상 받으셔야죠.
그리고 이런 글 쓸 때 사장님 사모님 님자 안 붙이셔도 됩니다.
호칭 아니잖아요. 그냥 사장부부라고 해도 돼요.3. ...
'21.1.19 1:18 PM (112.214.xxx.223)안 구해줄거 같은데요.....
빈말로 상황만 모면하려 한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