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아이가 어릴때 모습으로 꿈에 나왔어요.
아이가 학교가서 친구들이랑 눈싸움하고 논다고
옷을 혼자 다입고 몰래 나가려다 잡혔어요
나는 허리숙여 아무렇게 묶은 목도리를 다시 매줬구요.
지금은 너무 이르니 밥먹고 조금있다 가자고 했는데..
다 꿈이었어요.
아들은 저보다 훌쩍 커있어 허리숙일일 없고
눈싸움같은건 하지 않을 나이가 되었어요.
저는 왜 아이의 어릴때가 그리울까요?
미쳤나봐 증말..ㅠㅠ
1. 꼬끝이찡
'21.1.18 8:42 AM (222.117.xxx.165)고등하교 기숙사 들여보내놓고 엄마 손 잡은 아이들 보면 눈물이 쏟아졌어요. 소문나게 쿨하고 자식 독립적으로 키우는 엄마인데도 불구하고요. 이제 정말 내품을 떠났구나 싶은 맘.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코 끝이 찡해요. 예상대로 그 이후는 손님이네요.
2. 저도
'21.1.18 9:08 AM (121.160.xxx.249)아들3살때 모습으로 꿈에 나왔는데 꼭 안아주고 예뻐서 어쩔줄 몰랐어요. 너무 생생했는데 올해 열어덟 이네요.
3. ..
'21.1.18 9:10 AM (125.186.xxx.152)가끔 아이 어릴때 동영상 틀어놓고 몰래 울어요ㅠ
4. 군에간
'21.1.18 9:26 AM (210.103.xxx.120)외동아들,,항상 제꿈에선 5,6세때로 나와요 성인으로 나온적 없어요 부모에게 늘 아이로 보여서 반영되나봐요
5. 지나가다
'21.1.18 9:39 AM (182.212.xxx.82)제발 한번만이라도 어릴적 그때 아들 모습을 꿈에서라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바빠서 그땐 이쁜 것도
모르고 제발 빨리 커라 커라..하며 키웠는데 ㅠㅠㅠ6. ㅇㅇㅇ
'21.1.18 10:11 AM (222.233.xxx.137)아 .. 눈물나요 이 예쁜 것들아♡
7. 아 눈물나요
'21.1.18 10:56 AM (61.74.xxx.243)초5되는데.. 아이 3살때 사진보면 자꾸 눈물이 나요ㅠ
안그런 엄마들도 있을까 궁금하더라구요..
아직 애기키우는 제 동생은 눈물이 왜나냐고 빨리 저것들 컸으며 좋겠다고 하는데..
이것아 너도 애들 조금만 더 커봐라~ 했네요ㅋ8. 지나가다
'21.1.18 11:06 AM (175.122.xxx.249)이제 막 품에서 빠져나가는 중인가봐요.
그러다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고 ㅡㅡ여기도 비탄에 빠진 글들이 올라오죠ㅜㅜ
다 커서 제 앞가림하면
더 좋아요.
그런 예쁜 모습은 사진으로 한번씩 보고요.
덕분에 추억에 잠겨봅니다.9. ..
'21.1.18 2:03 PM (211.209.xxx.171)울었습니다
아들이 제 옆에 있는데도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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