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자가 미녀와 결혼하는게 꿈이면

[핫초콩]

철이 없는걸까요.?

남녀섞인 지인들끼리 모임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 결혼 얘기까지나왔는데 그중 사업크게해서 제일 잘나가는분이 계셨는데 난 전부터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미주처럼 이쁘고 성격잘맞는 여자랑 결혼해서 평생 공주님 모시듯이 살며 평생 행복하게해주는게 꿈이다. 여자 집안,학력,경제력은 전혀 신경쓰지않는다

라고했더니 다른친구가 넌 기업 대표라는놈이 왤케 철이없냐 무슨 꿈이 그리 진취적이지못하냐 라고 욕하길래요.

좋게말하면 순수하고 나쁘게말하면 철이없는거라고하던데 회원님들이 보기에도 그래보이나요? 전 그럴수도있지 싶어서요 

[아줌마]

미주처럼 이쁘고 성격잘맞는 여자

----------> 이쁜 여자랑 결혼하기는 쉬운데 성격 잘맞는 여자랑 결혼하기는 어려워요....

[ㅇㅇ]

몸뚱아리 하나로 취집하려는 여자 입장에선 철 없다는 입장이 날벼락처럼 들릴수도 있겠져

[...]

머리비어 보여요
애 엄마가 될 사람이 이쁘기만 하면 되나요?

[ㅇㅇㅇ]

헐 미주가 뭐가 이쁘지......

[ㅇㅇ]

머리가 비었군

[??]

철이 없는 게 아니라 순수한 거죠.

[아이구]

골빈 여자 등장이네
답정너에
미주? 이쁜것도 아닌데

[능력]

진짜 괜찮은 남자는
여자 미모 본다는 말 자체를 하지 않죠
특히 테레비 나오는 여자

[...]

미주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게 누군가의 꿈일수도 있다는건 존중해요

[ㅁㅁ]

성격 잘 맞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면 외모 생각은 철없는게 맞죠... 그게 철없게 들리는 걸 모른다는 거 자체가 철없게 들리죠..
근데 그런 희망사항을 가지는건 별 문제 없죠.. 실제로 이뤄질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근데 속으로만 생각하는 게 나은데 그걸 모르는게 철없는 거 같아요..

[으음]

외모면 외모. 성격이면 성격.
하나만 확실히 바라는 게 현실적인데..
둘다 바란다는거, 그리고 그게 운이 따라야 하는 큰 소망인줄 모르는 뉘앙스로 말한다면
순수=철없게 들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