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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이야기

..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21-01-16 13:49:54
중학교 때 반장이었습니다
같은 반에 혈액암에 걸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학기 초반에 좀 나오다가 그 뒤로 장기간 결석했었구요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학부모로부터 상황이 안 좋다는 말씀을 들으신거 같습니다
어른들의 특유의 직감 같은게 있으셨는지 저한테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며칠전부터 전화해보라 하셨구요

그래서 제가 그 집에 전화했었습니다
"여보세요? **니? 요즘 어때" 
이런식으로 안부전화를 했었구요
몸은 괜찮다는 이야기를 그 친구로부터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선생님 왈... 저한테 전화도 안 하고 거짓말 했다고 뭐라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그 아이 엊그제 죽어서 이미 장례 치뤘다고 하셨구요

죽은 애랑 무슨 통화냐.... 거짓말 하지 말라면서 꿀밤 맞았습니다

저는 분명 그 아이한테 전화하면서 "**이니?라고 나... **인데..."라고 했었구요
저하고 같이 있었던 일도 추억하듯 이야기 했었거든요

더군다나 그 아이는 무남독녀라 집에 언니나 동생도 없었을텐데....
그땐 선생님한테 거짓말쟁이로 찍힌게 기분 나빴지만
지금 생각하면 누구와 통화했는지 ㅠㅠ
다른 사람이면 저와 학교에 같이 다니며 있었던 일을 모를텐데
누굴까요....

IP : 125.132.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6 1:52 PM (221.151.xxx.109)

    정말 누구였을까요...
    원글님은 오해받아서 억울했겠네요

  • 2. ..
    '21.1.16 1:52 PM (175.192.xxx.178)

    세상에 이런 일이

  • 3. 앞뒤안맞음
    '21.1.16 1:53 PM (1.237.xxx.156)

    담임이 전화해보랬다면서요
    죽은 걸 알면서?

  • 4. ...
    '21.1.16 1:54 PM (125.132.xxx.2)

    원글이인데요 담임이 촉이 이상하다고 하여 며칠전부터 전화하라고 한거입니다 제가 글을 좀 잘 못 썼어요

  • 5. ..
    '21.1.16 1:55 PM (125.132.xxx.2)

    글 수정했습니다 며칠전부터 전화하라고 한거고 제가 담임 선생님 말씀 듣고 그날 전화한게 아니라 며칠 지나서 한거입니다

  • 6. 미스터리
    '21.1.16 2:49 PM (222.96.xxx.44)

    누구였을까요? ᆢ 특이한 경험이시넹ᆢㄷ

  • 7. 진짜
    '21.1.16 2:59 PM (175.193.xxx.206)

    누구였을까요? 문자라면 다른 사람이 쓸수 없다지만 통화라하면 목소리도 어른이 흉내 못내었을텐데........

  • 8. 정말
    '21.1.16 5:50 PM (188.149.xxx.254)

    사실 맞나요? 담임이 제일 이상하네. 정 궁금하면 지가하지 왜 애한테 시켜?
    중학생 반장이라도 어린애인데. 걔가 뭘 할수있다고 꿀밤까지 때리냐. 애 때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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