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지켜보는게 가슴이 미어져요(묵주기도의 응답은 언제 올까요)
소심하고 사회성 없고 불안이 많아요
수시 떨어지고 정시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매일 집에 있는데 외로워보여서 마음이 아프네요
아기때 워낙 순해서 어린이집 잘 다녔는데 중간에 남편 회사교육으로 저는 둘째 육아휴직으로 미국에서 일년 살다가 귀국해서 원래 다니던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그때부터 이상하게 아이들과 못어울리더라구요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어요
초등학교 입학전후에 몇년동안 놀이치료 오래 다녔고
청소년기에도 정신과 및 상담치료 오래 다녔어요
십사년 동안 묵주기도도 수 없이 했네요 제발 좋은 친구 좋은 인연을 만나게 해달라구요
중학교 입학때 지방발령 나서 이년정도 부산에 살았었는데 아이들이 서울에서 온애라고 왕따 시켜서 학폭직전까지 가고 정말 힘들었어요 부산 내려가면서 부산가서 좋은 친구 사귀게 해달라 기도했는데 저희 아이를 때리고 괴롭힌 애가 성당 복사 하던 놈이었어요
둘째 아들에게 친구가 있는데 교회 다니는 그 친구엄마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그 친구가 소심하고 사회성이 없어서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기도를 열심히
했더니 우리 둘째 아이같이 좋은 친구를 주셨다고
그 아이는 둘째아들의 다른 친구들하고도 같이 친해져서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요
저의 기도는 언제 응답될까요ㅠ
큰아들은 다른 남자애들이 하는 운동 게임을 좋아하지 않고 음악 영화 같은 것을 좋아라더라구요 비슷한 취향의 친구를 만나면 좋을텐데
한두명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연락하는 아이가 없어요 본인은 친구를 그리워하고 착한데 왜 그럴까요
요즘 본인도 mbti 검사를 해보더니 infp? 잔다르크 어쩌구 하면서 심리쪽을 많이 공부하고 있네요 본인이 대인공포가 있는것 같다 걱정이 많아 잠드는데 오래걸린다 하는 얘기를 들으니 예전에 다녔던 정신과에 가봐야 할것 같아요 ㅠ 불안장애 인듯해요
예전에 아이보고 근원을 알수 없는 불안감 이라는 심리치료 하시던 분 얘기가 떠오르면 마음이 괴로워요
아이 임신했을때 성격장애인 친정엄마가 친정오빠의 결혼문제로 갈등이 생기면서 오빠가 공황장애가 왔었는데 오빠를 저희집으로 쫓아냈었어요 오빠 병원 데리고 다니고 미친 엄마의 괴롭힘때문에 임신내내 많이 불안했었거든요 저희 엄마에 대한 것을 쓰면 막장이고 주작이라고 할까봐 안쓰려구요 그것이 아이의 불안과 관련이 있겠지요
임신기간 내내 별걱정 없었던 둘째가 밝은것을 보면요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둘째옆에서 하루종일 어디 갈데 없이 있는 큰아이 보면 가슴에 미어져요 동생을 예뻐라해서 둘이 사이는 좋고 제가 출근하면 설겆이도 해놓고 산책도 갔다오고 그래요
그리고 미국유학을 가고싶어 하는데 올한해 대학1년보내보고 그것도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군대도 불안때문에 공익으로 빠지지 않을까 걱정 현역으로 가면 또 견딜수 있을까 걱정
가끔 저도 아이 걱정에 우울과 숨이 안쉬어질때가 있네요
교우님들 계시면 우리 요한을 위해 같이 기도 부탁드려요
기도말고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 ㅡ
'21.1.16 1:03 PM (112.154.xxx.225)기도할께요....
2. ㅇㅇ
'21.1.16 1:03 PM (211.219.xxx.63) - 삭제된댓글기도해서 뭔가가 된다면
지구에 불행한 사람이 있을까요?
밥먹으면 배부르다
이런게 진리고
지구에 모든 사람이 하고있죠3. ㅇㅇ
'21.1.16 1:04 PM (211.219.xxx.63)기도해서 뭔가가 된다면
지구에 불행한 사람이 있을까요?
밥먹으면 배부르다
이런게 진리고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하고있죠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그 길을 찾아야죠4. ᆢ
'21.1.16 1:06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예전에 글을 읽었는데
정치하시는 안철수씨 서울대 의대에서도 친구없고
아웃사이더였대요
그런데 비슷한 여친만나서 둘이만 어울렸다고 하더군요
그분과 결혼하셨구요
대학가서 그런여친 만날수도 있으니
넘 속태우지 마세요5. ...
'21.1.16 1:07 PM (112.214.xxx.223)본인이 원하고 여건이 되면 유학 보내세요
새로운 곳에 가면 달라질수도 있어요6. belief
'21.1.16 1:08 PM (125.178.xxx.82)기도합니다.
분명 아드님께 좋은 친구들 많이 생길꺼에요~~~
가고싶은 대학도 가게 될꺼구요!!
그러니 마음 단디 붙들고 계셔요!!
그리고 엄마 탓이 아닙니다.7. 음
'21.1.16 1:09 PM (59.10.xxx.135)원글님의 기도가 꼭 이루어지는 날이 있기를요.
엄마의 기도로 아들이 힘든 시간들은 견디는데 의지가 되고 힘이 될 거예요.
본인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 주는 엄마가 있다는 게 큰 위로가 될 겁니다.8. 불안
'21.1.16 1:11 PM (218.48.xxx.153)기도할께요 요한이 행복해지길 기도합니다 더불어 외동인 제아이의 마음도 고요해지길ᆢ 여린심성 단단해지길ᆢ
9. ,,,
'21.1.16 1:11 PM (119.198.xxx.63)심장이 약해서 그래요.심장에 피가 팡팡돌면
씩씩하고 활발해집니다.저는 공황장애 불안 이제 괜찬아 졌어요.
자정요법으로 지금도 집에서 내가 관리해요.
연아도 치료받았고요.10. 저도
'21.1.16 1:19 PM (218.145.xxx.205)저희 아이도 그런 아이었어요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저희 아이 생각이나고 제가 겪었던 걱정의 나날들이 생각나 일부러 로그인하여 댓글 남깁니다
저희 아이도 초4때 이사오면서 어딘지 못 어울리던게 고등까지 이어져서 힘든 시절을 보냈는데 대학가서 좋은 친구들을 여럿 만났어요
걱정하던 군 생활도 잘 마쳤구요
지금도 많지는 않아도 여러명의 친구들과 소통하며 사회속에서 잘 살아가고 있으니
어머니, 걱정마세요
아이 자체가 문제가 없다면 네 진가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거야 생각하고 지켜봐주세요
엄마가 너무 걱정하면 불안감이 아이에게도 전달되어 더 위축될수도 있어요
한번의 좋은 feedback 을 경험하면 이후로 많이 좋아질거에요 자신감이 필요해요
요한~~ 안젤라아줌마도 기도해줄게
좋은 인연 많이 만나게될거야11. 000
'21.1.16 1:19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울 작은애가 그랬어서 나는 "무조건 반에서 딱 1명만 너같은 애를 찾아라 분명히 있다 걔를 사겨라"
"잘 찾아봐라 눈치껏 찾아봐라 30여명중에 분명히 너처럼 그런애 있다" 등등 학기초마다 세뇌아닌 세뇌 교육시켜서 버텨내고 지금은 불러내면 나갈 친구는 있내요
애에게 맞는 처세술을 가르치세요12. wooo
'21.1.16 1:22 PM (118.235.xxx.145)먼저 엄마가 안정되야겠어요. 엄마가 아들을 믿지못해 안절부절하는데 아들도 자신을 믿는게 어려울거같아요. 좋은 친구, 좋은 인연은 만나는것이 아니라 내가 좋은 인연이 먼저 되어야합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이모든것이 마음의 문제가 아니고 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운도유ㅏ세요. 생각을 멈추고 밥먹고 운동하고 푹자면 됩니다. 힘들게 운동하면 생각이 안납니다. 그리고 푹자고 밥잘먹고 운동하면 멋진 내가 어느새 거울 앞에 있습니다. 몸이 , 얼굴이 멋진게 아니어도 건강한 마음과 몸이 나를 행복으로 데려가고 행복한 사람옆에 좋은 사람들이 옵니다.
결론은 운동하고 푹 쉬고 잘먹으면됩니다.13. ㅇㅇ
'21.1.16 1:2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미국에서 생판모르는곳에서
다른인종과 같이있는게 불안했나와요
그랬던마음이 익숙해져서 한국에와서도
빨리 풀어지진않았겠죠
저는 엄마가 너무걱정하는듯요
우리애도 학교반장했고
친구도 많은데
막 만나진 않아요
친구들에게 막 신경쓰진않는듯요
님아들도잘컸고 성격도 유한것 같은데
진심은 통한다고
대학가면 분명잘맞는 친구가있을거예요14. ..
'21.1.16 1:28 PM (183.98.xxx.5)물론 기도는 계속 하시고요. 인간적 방법도 다양하게 써보시고요
(의학적 방법을 쓴다해도 결국 문제 해결은 하느님께 달려있으니깐요.)
저는 병이 많고 문제도 많은 사람인데
처음에는 병에만 집중해서 기도했지만
많은 고통을 겪고 시간이 흐른 후에는
현재 이 상태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더 집중해서 기도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진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나은 것도 있고요. 물론 어릴 때 빨리 낫는게 좋았겠지만
세상사가 제 맘대로 되나요. 또 낫는다고 해도 인생이 좋게 될지 어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르구요.
물론 빨리 해결되길 바라겠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면 스트레스 받으실 수 있으니
지금 하실 수 있는 일들을 하시고 결과는 맡기시면 다 잘 될것입니다.15. 저희아이
'21.1.16 1:38 PM (115.139.xxx.146)저희 아이랑 너무 비슷해서
외국생활한것도 소심한것도 불안이 큰것도
정신과와 상담치료 병행한것도 너무 비슷해서 그냥 지나칠수가없네요
꾸준한 상담치료밖에는 답이 없는것같아요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저희애는 심리상담사하고 4년째 상담중이에요
많이 나아졌구요 사실 이런애는 엄마랑 거의 같이 하는수밖에없어요
정시 결정되면요 엄마랑 같이하는 운동을 끊으세요
저희애는 애아빠가 골프좋아해서 아이랑 저랑 같이 골프 끊어서 같이 다녀요
코치샘하고 렛슨하는데 제가 어쩌다 아이한테 그랬어요
넌 어른들하고 잘지내는것같아 코치샘하고도 친하잖아 그런말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진짜 자신감이 생겼는지 낯선어른과 대하는게 좀 편해진것같아요
당분간은 엄마랑 뭔가 같이 하는 걸 만드는게 좋구요
혹시 악기를 좋아하면 엄마랑 둘이 이대일 수업으로 끊어서 같이 다니세요
아이가 뭔가 잘하면 지나가는 말처럼 넌 뭐를 잘하는것같아 엄마보기에 이렇게 흘리세요
아직 아이가 미숙하기때문에 엄마가 도와주는것이 좋아요
다큰애를 뭘 도와줘 이런 사람들의 말은 흘려넘기세요
저런아이 안키워봤으니 참견하는거구요 아이가 능숙해질때까지 도와주는건 괜찮다생각해요
괜찮아질꺼에요
타고난 둘째처럼 그런 나이스하게 까지는 안될지 몰라도
아이 본인이 덜 힘들어할수있게는 만들어줘야하잖아요
엄마부터 불안을 버리시고요 분명히 좋아질수있어요16. ᆢ
'21.1.16 1:39 PM (219.240.xxx.130)저희 사촌 조카가 생각나네요
부산 사는 아인데 그애도 중고등때 엄청 괴롭힘당했데요 친구도없고
그런데 어찌어찌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대학을 가고나니 대학생들은 다들 성인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조카를 잘 대해주고 조카도 많이 좋아지고 했데요 언니한테 조카가 대학이 정말좋다고 애들이 다르다고 하더래요
원글님 아이도 대학때 진짜 좋은 친구 만날꺼예요17. ㅡㅡㅡㅡ
'21.1.16 1:42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제 아들도 비슷했어요.
소심하고 예민하고.
이게 피해의식으로까지 발전하면서
학교뿐 아니라
대인관계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심리상담도 하고,
중3때부터 청소년정신과 진료받고
약복용하고, 지금 예비고2인데
지금은 정말 좋아졌어요.
학교 학원에서도 별 문제 없고,
친구도 사귀기 시작했고요.
정신과 선생님, 학교선생님,
학원선생님들 도움이 컸고,
무엇보다 저와 함께
아빠가 지극정성으로 지지해줬어요.
아이의 정서적 안정이 가장 중요한거같아요.
정신과 진료 받게하시고,
가족들이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아드님 위해 기도할께요.18. ...
'21.1.16 1:48 PM (116.37.xxx.171)저도 같이 기도할게요
꼭 좋은 친구 만나길요~착하고 자기생활 잘하면 비슷한 친구들 만날수 있을거라 믿어요19. ...
'21.1.16 1:49 PM (175.205.xxx.85)대학가서 인간관계 리셋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대학합격도 꼭 이루어지시길..20. 엄마
'21.1.16 1:51 PM (218.145.xxx.182)좋은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경험을 나눠주신분들 덕분에 저도 편해지려 노력할께요
21. !!!
'21.1.16 1:52 PM (112.151.xxx.91)요한과 어머니를 위해 기도합니다.
22. ㅌㄷㅌㄷ
'21.1.16 1:55 PM (116.32.xxx.73)일단 원글님의 안정이 필요할것같아요
임신중 받은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큰아들이 이런 상황인가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친정엄마에 대한 원망이 느껴지는데
한번 풀고 가세요
친정엄마가 사과를 하든 인정을 하든말든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려면 풀어내셔야 할듯해요
원글님이 편해지고 그 안정감과 믿음이 아들에게
전해지면 아들도 자신감이 조금씩 회복되지 않을까요
아들의 안정과 자신감 회복이 된다면
친구문제는 서서히 해결되지 않을까싶어요
요즘 주위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자식이 친구도
없는것 같고 집에만 있어 고민이란 얘길 종종
들어요
일단 코로나때문에 다들 비슷하게 지내는것 같으니
지금은 집에서라도 밝게 지낼수 있게 도와주셔요
너무 안쓰러운 시선은 아들에게 보내지 마시구요
원글님과 큰아들위해 기도해드릴게요23. ...
'21.1.16 1:57 PM (223.39.xxx.142)Infp로서 한마디. 별문제 없어 보이는데요?원글님이 문제처럼보여요. 친구가 꼭 있어야해요?? 혼자서 영화보고 음악듣고 할게 많아요~무리속에서 즐거움이나 평온이없어요. 혼자있을때 생산적이고 행복해요. 뭐가 문제라는건지 모르겠구요. 유학은 보내세요. 원글같은 생각이 대다수였던 불안장애많은 한국인들속에 살 때보다 남이 어찌살던 상관없던 유학생활이 저를 꽃피우게 했어요. 자식에대한 믿음없이 스스로 가진 불안으로 자식을투영해서 보는 부모는 자식의 성장을 막아요ㅡ떨어지는게 서로에게 행복하죠. 글만 읽어도 갑갑....
24. ㅁㅁ
'21.1.16 1:57 PM (103.212.xxx.106)원글님 절절한 심정에 눈물이 납니다.
아드님 정서 안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가족분들 모두 힘찬 한 해 되세요.25. 아줌마
'21.1.16 2:01 PM (1.225.xxx.38)지금.완전 똑같은 아들 키워요...
외국에서 들어와서
새로운 집단에서 생활할때 긴장도가 높고
그러다보니 괴롭힘도 당하고...
두루 잘지내야한다는.생각에 손해보고 그런적이많아요
중학생인데...
작년한해 코로나로 학교덜가서 망정이지
정말 난리도 아니엇을거에요
긴장하니 잘하는.것도 자꾸실수하고 책잡히고.....
저도 너무 걱정이에요
둘째는 어디에서든.밖에나가서 핵인싸로 사는데
큰애는.착하고 순하기만하고 영화 음악 이런거 좋아하고 게임 잘 안해서 낄데도없고... 힘든 생활중입니다
다시.중학시절로 아이가 돌아가게된다면
중학생엄마인.본인에게 해주고싶은 말씀있으실까요
.전 정말 영업이.천직이고 친구도 엄청 많아서
저런 상황을 잘 모르겠어서...ㅡ 더 안쓰럽고.짠하기만.합니다....26. 기도의 응답
'21.1.16 2:02 PM (68.4.xxx.177)기도란 내마음을 모으것!! 이라 하더군요.
요한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이 편안해지시면
요한이도 편안하게 하루하루를 받아들이게 될거에요.
원하는 대학가고 친구많이 사귀고 다 우리의 세속 욕심이라는걸
알면 내려놓게 되고 지금 이만큼라도 건강하니
감사하다는 감사가 먼저 나오겠지요.
아들아이들 그시절을 다 보내본 겪어본 엄마의 조언이고
요한이를 위한 마음입니다. _()_27. ㅇㅇ
'21.1.16 2:05 PM (39.7.xxx.182)아이 타고난 기질도 있는데
예민한 기질에 어릴때 환경도 자주 바뀌었네요
근데 이게 또 부모영향도 많이 받아요
원글님은 성격이 안정적이고 대인관계 무난하신가요?
이게 부모의 불안이 전달되고 학습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타고나길 예민 불안한 기질이면 환경 영향을 더 받아요
좋은친구가 나타나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편안해지면 자연히 섞이는거거든요
사람은 매력이나 이익에 따라 붙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아드님을 맞춰주고 포용해줄 누군가가 나타나길 기도한다는건 너무 운에 맡기는 듯해요
친구를 사귀어야된다는 강박부터 버려보세요
아예 사회생활을 못하거나 성격장애 아니면 학교도 졸업했겠다 꼭 친구가 있어야할필요도 없어요
엄마부터 전전긍긍 불안해하면 애는 더 그래요
아 내가 문제가 있구나 친구없는게 이상한거구나 엄마가 그걸로 수년을 기도하고 마음 끓이는구나..
그러면 나는 이상한 사람이구나.. 라고 더 생각하게 되고 그게 자존감에 좋을게없어요
infp면 예술가형인데 약육강식 한국 남자 사회에서는 적응이 힘들 수 있지만
그 나름의 장점과 개성이 있거든요
신경 많이 쓰셨고 부부 관계 무난하셨고 아이가 심각한 정도의 성격장애 아니면 큰 문제 아니에요28. dd
'21.1.16 2:08 PM (125.135.xxx.126)기도드립니다.
저도 저희 아이 임신때 10개월 동안 마음 졸이고, 슬퍼한 날도 많았고, 그래서 아이가 태어났는데 거의 7-8개월이 될 때까지 웃지를 않았어요. 집안 어른들이나 아이들이 아이를 웃겨보려고 앞에서 여러 시도를 해도 아이가 웃지 않아서, 놔둬 아이가 웃을 줄 몰라, 하던 어른도 있었죠.. 배 안에서 웃지를 않았을까요 우리 아기..
근데 지금 커서는 세상 잘 웃고 밝은 아이입니다.
아이는 타고난 대로 크는 것 같아요. 그러니 자책하지 않으셔도 되고 친정 엄마를 향한 미움을 더 크게 만들 필요도 없다 싶어요. 아이가 타고난 대로 길이 열리고 기질을 발휘할 날이 오길 기도드립니다.29. 777
'21.1.16 2:24 PM (175.199.xxx.58)저역시 infp이고 마음을 나누는 친구는 소수 있지만 인간관계가 아주 넓지 않고 인간관계에 대한 욕심이 없어요. 내가 좋아하는 영화 음악 책을 혼자 파고드는 데서 더 만족감을 느껴요. 아드님이 실제로 친구문제로 힘들다고 외롭다고 얘기를 하나요? 그렇지 않은 이상 그냥 성향이 그런거고 어머님 너무 걱정보다는 가정에서 안정감을 느끼게끔 많이 사랑하고 믿어주시면 돼요. 충분히 잘해오신 것 같고 이젠 성인이니 아드님이 알아서 해나갈 문제예요.
제 친구중에 남자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집돌이이고 영화 음악 좋아하고 혼자 사색하고 예민해요. 남자들세계에선 힘들 수 있으나 이 친구가 여자인 친구들이랑 잘 맞아요. 제 고민상담도 잘 들어주고 영화나 미드 얘기 하면 잘 맞아요. 저는 이 친구를 직장에서 알게됐는데 남중남고 학창시절엔 왕따문제로 조금 힘들었던 경험을 얘기한 적이 있어요. 무심한 성향의 남자들보다 예민하고 신중한 이 친구가 저는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드님 성향을 바꾸기 보다는 그 고유성을 인정해주고 많이 격려해주고 그런 성격으로 살아가기 편한 길을 선택하도록 조언을 주세요. 저는 폭력적이고 강압적이고 다같이 우루루 하는 문화가 유난히 힘들어서 직장 분위기도 그렇지 않은 곳을 많이 고려해요. 살아가면서 자기를 잘 알고 스트레스 덜 받을 환경을 스스로 찾아나갈 수 있을거에요. 일상에서 벗어나 자기를 채울 수 있는 취미 활동도 이런 성향에겐 정말 중요하구요.
그리고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머님 태교나 양육환경에 대한 자책은 넣어두세요. 지금 이렇게 아드님 걱정하시는 것만 봐도 얼마나 사랑과 노력으로 키워오신지 가늠이 돼요. 성인까지 키워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어머님의 불안은 아드님에게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위에 운동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단체운동 아니더라도 혼자 하는 운동이더라도 건강해지고 몸이 예뻐지면 자신감도 붙고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30. 엄마
'21.1.16 2:26 PM (218.145.xxx.182)친정엄마는 나이가 들면서 최근에 미안하다고 사과하셨구요
아이는 제가 이런걸로 기도하고 속끓이는거 몰라요
제가 고등친구 대학교 회사친구 만나러 가거나 같이 여행가고 그러면 엄마는 친구가 많아서 좋겠다 그래요
본인이 나는 친구가 없어도 좋아 이런게 아니라 친구를 많이 그리워해요 친구많은 둘째도 부러워하구요
암튼 댓글읽다보니 보충설명 드린거고 아이앞에서 내색하지 않으려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이 진짜 편해지도록 아이에게 더 노력할께요31. ㅇㅇ
'21.1.16 2:30 PM (39.7.xxx.182)그리고 infp에 예민 불안이 높으면
움직이기보다 생각이 많을 수 있는데
생각이 많으면 좋은생각이 안나고 더 움직이기 싫어요
잠도 안오구요
다른건 몰라도 아침에 일어나게 하시고 혼자라도 운동은 꼭 시키세요
생각을 바꿔서 몸을 움직이는게 아니라 그 반대가 더 많아요
인프피도 인프피 나름이지만 아드님이 많이 힘들어하면 조직생활 단체생활 억지로 집어넣지 마시고
돈 좀 있으시면 개인 가게나 차릴 수 있게 해주세요
유학가서 본인 적성에 맞는 분야 개발해서 자리잡게 해주셔도 좋구요
꼭 아드님이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 그 유형이 내향적이고 감성적이에요
원래 소수인데다가 남자들은 더 없고 우리나라 종특상 강약약강 심해서 자꾸 그 기준에 맞추라 하시면 이이가 숨막힐꺼에요
나에대한 긍정적인 느낌 이것부터 사람 매력이라는게 생기는건데 정성 많이 들이시는 어머님이니 그거에 집중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남자들 사이 대인관계 알력이나 스킬 기싸움 이런건 아버지께서 코치해주구요32. 엄마의
'21.1.16 2:32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불안정서가
그대로 첫아이에게로 간것같네요.
부모직업이 자꾸 옮겨다니는 집 자식들이
대체로 친구없고 조용하고 왕따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가 그걸 못견뎌해서 병으로 단정짓고 애를 힘들게 하는게 아닌지..
용기는 못줄망정 엄마서 나서서 병자취급하는게 이해가 ..33. infp 아줌마
'21.1.16 2:43 PM (1.236.xxx.145) - 삭제된댓글지능.성격. 인격 아무 문제 없고
조용하고 사교적이지 않은 것일 뿐
아드님은 좋은 사람입니다.
부모님과 동생과 관계가 좋잖아요.
지금 잘 맞는 친구와 연이 안 닿아 없을 뿐.
아이의 장점을 보고 믿고 지지해주면
차차 성장해갈거에요.
저도 그 시절에 아드님이랑 비스므리 했는데
이후에 좋은 사람들 만나면 친구가 되기도 하고
느낌보다는
나에게 부족한 의지나 계획성을 탑재하기도 하고...
그렇게 성장해갈 것이니
기다리고 응원하고 사랑주세요.
초민감자.나.empath 에 대해 알아보시구요.
어는 상담프로에서
동창들 만나고 오면 허전하다 ...난 친구를 싫어하는 사람이냐는 질문에
그런 동창들은 어울려 노는 집단일뿐 친구가 아니다.
본인 감정에 솔직하고 민감하다고 답변해주더군요.
어머니 아이들 모두 좋은 사람이니 행복하시길..34. ㅇㅇ
'21.1.16 2:43 PM (39.7.xxx.182)그리고 엄마가 아이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내색 안하셔도 아이가 다 느껴요
종교활동 하시면 아이가 전해들을 수도 있구요
10년 정성 기도라면 엄마의 걱정 바램 1순위인거잖아요
그걸 아이가 모를리 없어요 아이 스스로 느끼는것도 클테지만요
친구란게 꼭 없어도된다 단체로 우르르 하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다 사람마다 편안하다고 느끼는 사람과 환경이 다르다
친구가 많아도 허울뿐인 사람도 많고 타고나길 에너지가 밖으로 향한 사람들이 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스스로 만족해하면 사람은 붙는거고 아님말고 마인드로 내가 다가갈수도 있는거다
매력이나 이익에 따라 사람들이 붙고 하는게 본능인데 매력과 이익은 자기인정 자기만족이 시작이다
약간 본인에대한 인식을 다르게 바꿔주시고 자잘한 대인관계 스킬은 조금씩 배우면 되는거구요(억지로나 마음에없는 말 금물)
스스로 긍정적인 자아상이 생기려면 성공경험이 중요한데 그게 특히 남자들은 일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약물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불안 강박 우울이 높으면 다른얘기가 되지만 그정도는 아닌것같아요
정성 많이 들이는 어머님이시니 잘 써포트 해주실것같네요35. infp 아줌마
'21.1.16 2:44 PM (1.236.xxx.145) - 삭제된댓글지능.성격. 인격 아무 문제 없고
조용하고 사교적이지 않은 것일 뿐
아드님은 좋은 사람입니다.
부모님과 동생과 관계가 좋잖아요.
지금 잘 맞는 친구와 연이 안 닿아 없을 뿐.
아이의 장점을 보고 믿고 지지해주면
차차 성장해갈거에요.
저도 그 시절에 아드님이랑 비스므리 했는데
이후에 좋은 사람들 만나면 친구가 되기도 하고
느낌보다는
나에게 부족한 의지나 계획성을 탑재하기도 하고...
그렇게 성장해갈 것이니
기다리고 응원하고 사랑주세요.
초민감자.나.empath 에 대해 알아보시구요.
어느 상담프로에서
동창들 만나고 오면 허전하다 ...난 친구를 싫어하는 사람이냐는 질문에
그런 동창들은 어울려 노는 집단일뿐 친구가 아니다.
본인 감정에 솔직하고 민감하다고 답변해주더군요.
어머니와 아이들 모두 좋은 사람이니
지금 이대로 행복하시길..36. 그리고
'21.1.16 2:56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기도말고 할수 있는게 뭐가 있냐구요 ?
우리가 기도하면 누가 들어주나요?
그 아이가 느꼈을 압박감 같은건
생각해 본적 없으신지..
사춘기 내내 자기는 엄마의기도의 대상이었고
엄마가 바라는 아들이 아니라는 자괴감은 어땠을지.
남자아이는 음악이나 영화는 안되고
스포츠나 게임을 해야하나요?37. ㅇㅇ
'21.1.16 3:05 PM (39.7.xxx.182)그리고 이이가 괜찮다 하는데 원글님이 아이를 낙인찍고 전전긍긍한게 아니라
아이가 친구를 바라는게 안타까워 최대한 티 안내시고 기도하신거라고 해명은 해주셨네요
또 한가지 원글님이 어머님이 성격장애가 있으셨고 오빠도 어려움이있었고 그 사이에서 원글님도 스트레스 받으셨을정도면 원글님도 정서적으로 풀고 넘어가야할 이슈가 있을수도 있어요
그것이 유전적으로든 직간접적인 양육방식이나 정서적으로든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구요
상담치료 많이 받으셨다 하시니 저는 부모상담도 추천해요
아이가 기질이 예민할 경우 방치하거나 지적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글님정도면 많이 신경쓰고 케어하신거 맞아요 그런 부모도 드물어요
그정도 노력할만한 성정이나 여력이 되시는분이니 상처받지 미시고 댓글 참고해서 대처하셨으면 좋겠어요
보통 아이를 망치는 경우 무관심이나 잘못되고 과한 관심인 경우가 많은데
바른 방법으로 정성들이는 아이는 결국은 잘돼요38. ᆢ
'21.1.16 3:31 PM (221.159.xxx.15) - 삭제된댓글방금 요한군을 위해
주모경 바쳤습니다.
요한군을 위하는
엄마의 간절한 모정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항상 성모님께서 잘 보살펴주시고
주님께서 요한군을 크게 쓰실거라
믿습니다.
지혜롭고 인내심이 많으신
요한어머니 장하세요39. ..
'21.1.16 4:46 PM (211.209.xxx.171)엄마님
너무너무 예쁜 아들이네요.
저희 애도 교우관계 걱정이 있었는데 상담쌤이 공통 관심사를 가진 말이 통하는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고, 대학 가서야 좋은 친구 생길거라고 했어요.
아이가 순하고 착하니 분명 좋은 친구들 사귈거에요
요즘 남자애들은 나가지도 못하니 게임하는 애들끼리만 연락 하더라구요. 게임 안하는 애들은 상대적으로 더 외로울 시기에요.
엄마의 기도가 참 마음을 적시네요
저도 생각 날때마다 기도 하겠습니다
언제라도 좋은 소식 있으면 알려주세요40. ..
'21.1.16 5:05 PM (58.230.xxx.18)엄마의 자리에서 자식때문에 힘든마음이 절절히 느껴지고 공감이 많이 됩니다.
꼭 기도응답 받으셨다는 말씀 듣고싶어요.41. ....
'21.1.16 5:51 PM (86.131.xxx.216)저도 불안증있는 자식 있어요.
저도 묵주기도를 하지만 결국은 하느님 뜻을 구하는게
가장 빠른 응답이고 그것이 결국엔 베스트더라구요.
내가 아무리 지혜를 짜낸다고 해서 그것이 내 아일 구할까요? 그리고 아이 거부를 안한다면 묵주기도를 매일 같이 해보세요.묵주기도는 마음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섭리는 그 아이만 치유 하시는게 아니라 가정을 전체적으로 하나하나씩 치유를 해나가세요.
그러니 굉장히 더디게 느껴져요.
답답할때 저는 일년전을 기억해보면 분명 달라져 있었어요.
그날 복음묵상을 해보는것도 아주 좋아요.
묵주기도때 고해성사의 은총을 달라고 기도해보세요.
고해성사에는 영적치유가 있어요. 영적치유 후에는 육적치유도 일어납니다. 자기 성찰을 동반한 고해가 제대로 된ㅈ고해성사에요. 의무적이고 형식적인 고해는 안한거나 마찬가지에요. 가정 묵주기도 참 중요한 기도에요. 그 가정을 변화시킵니다.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같이 느껴요.42. 비슷
'21.1.16 6:18 PM (119.70.xxx.204)저흐아들도 대학입시끝내고 계속집에서 게임만하네요
친구도안만나고 남들은 술도마시고 친구들만나노는거같던데 얘는집에만ᆞᆞ 딱히만날친구도없는것같고 혼자노는거좋아해요 집아닌곳에가면 계속집에가자고 빨리가자고하고그냥기질인것같아요 저도좀그렇거든요 친구없어도 살아지잖아요 살다보면또 친구생기고 많았던친구 다 끊기기도하고
그냥편하게생각하러구요43. .
'21.1.16 8:28 PM (39.7.xxx.232) - 삭제된댓글요한이와 요한이 어머니를 위해 기도합니다
44. 저도
'21.1.16 10:19 PM (175.123.xxx.144)요한이와 요한이 어머니 위해 기도할께요.
전 저희 조카가 더 심한 상태라 그 맘 그냥 첫줄 보자마자 무슨 맘인지 가슴이 아팠어요.
그리고 요한이 그런건 절대 환경바꿔준, 임신중 환경으로 인한 원글님 탓이 아니예요.
절대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지켜봐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위에 몇 입찬 소리 하는 분들 말로 상처받지 마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