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어릴 때부터 따로 자게 된 분 계신가요?
엄마가 이제부터 따로 자는 거라고 말한 것도 기억나요 ㅋㅋ
저는 말 잘 듣는 딸이어서 하라면 그런가보다 하고 울지도 않고 따랐어요
깨다가 울면 엄마가 와서 토닥거려주셨어요
반전은 대학생까지 자다 깨면 그렇게 무섭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새벽에 엄마 불러서 같이 자고 ㅎㅎ
정상적으로 잘 자랐는데 수면교육 때문은 아니겠지만 독립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커요
지금은 애엄마인데 애를 키우다보니 어떻게 우리엄마는 4살 살 때부터 분리수면을 시켰는지 신기하네요ㅎㅎ
1. 지금
'21.1.16 1:43 AM (218.101.xxx.154)대학생인 우리딸 돌축하금 들어온 돈으로 침대사고 가구사서 방꾸며주고 14개월 무렵부터 따로 잤어요
어찌나 독립심이 강한지 종종 섭섭할때가 있다는ㅡㅠㅠ2. 어머
'21.1.16 1:45 AM (107.77.xxx.168)어릴 때부터 분리수면한 게 정말 성향에 영향을 미칠까요? 신기하네요 ㅎㅎ
3. ...
'21.1.16 1:50 AM (221.151.xxx.109)저는 중학교 가서나 따로 잤네요
막내라 계속 붙어잠 ㅎㅎ4. ...
'21.1.16 1:50 AM (110.9.xxx.132)저도 7살 부터 엄마가 내년부터 힉교간다고 이제 니 방 니 침대에서 자라고 해서 따로 잤어요
불켜고 책읽다 잠들면 엄마가 와서 꺼주고 그랬는데
근데 무서운 꿈 꾸고 울고 난리났었고 맨날 안방가서 엄마아빠 사이에 껴서 잤어요
동생 태어나고는 무서운 거 보면 동생방 가서 자고..그짓을 직장다니면서도 했다는ㅜ
저는 그래서 아이 낳으면 너무 일찍 분리시키지 않으려 하는데 남편은 수면붖리 무조건 빨리 해야된다고 ㅡㅡ 7살이면 충분하다고 ㅡㅡ5. ..
'21.1.16 1:57 AM (218.39.xxx.153)독립적이고 개인주의적인 기질때문에 수면교육이 성공한거죠
6. 첫댓글
'21.1.16 2:00 AM (218.101.xxx.154)아뇨 그냥 성향은 타고나는거 같아요
우리딸은 분리수면을 해서 독립작인 성햘이 된게아니라
타고나길 독립적인 성향이라 분리수면을 일찍할수 있었던거 같애요
지금 학교앞에서 자취하는데 형광등도 막 혼자 갈아요..ㅋ.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낳고 몸조리도 엄마 필요없다고 할까봐 두려워요..ㅠㅠ7. ㅋㅋ
'21.1.16 2:04 AM (107.77.xxx.168)아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났나봐요ㅎㅎ 사실 저도 몸조리 산후도우미가 해줬어요ㅋㅋ 엄마 도움 필요없더라고요ㅋㅋㅋ 넘 신기하네요ㅋㅋ
8. ㅇㅇ
'21.1.16 2:13 AM (14.49.xxx.199)어덟살때쯤 (일곱살일수도 있음) 방 두칸에 거실있고 부엌은 따로 있는 집에 살면서 따로 잤어요
엄마... 산후조리 받고싶지 않았고요
별로 추억이 없어요
정서적인 지지 말고는 모든 면에서 풍족했지만 정서적인 부분에서의 지지가 (사랑해 고마워 수고했어 자랑스럽구나 등등) 없어서
아직도 저도 부모님께 의무감은 있지만 존경하고 안쓰러운 마음은 있지만 애절하고 그런 마음은 없어요 ㅎㅎ
저도 독립적이고 약간이기적인 성격이라.... 부모님(특히 엄마)과 많이 부딪히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지금은 잘 살고요
반전은 큰아이가 저를 많이 닮았어요 ㅎㅎㅎ (절대 손안에 잡히지를 않는 구만요??) ㅋㅋ9. jiㅣㅣㅣ
'21.1.16 4:19 AM (70.106.xxx.249)서양은 부부간 성생활 중시하고 그 위주라 그래요.
그래봤자 이혼율도 엄청 높지만
애 성격따라 가야죠. 독립 잘하면 따로 재우고 못하면 같이 자고10. ..
'21.1.16 4:19 AM (222.237.xxx.88)5살부터 분리수면 시킨 제 아들 독립적이거나
개인주의 아니에요.
제가 가장 아쉬워 하는 부분이에요.
얘는 위아더월드~ 라 좀 답답해요.
다 키워 장가보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니까
더 이상 크게 바뀔건 없어요.
생후 한달부터 분리수면 시킨 조키애는
독립적인건 있어요. 개인주의는 모르겠어요.
주위에 친구가 들끓어요.
생후 8개월부터 분리수면 시키고 있는 외손녀는
더 두고봐야겠지요.11. 두딸
'21.1.16 7:41 AM (39.7.xxx.74) - 삭제된댓글중학교 졸업하면서 독립했어요.
안방에서 네명이서 함께 잤어요.
이층침대도 사주고했는데 잘때는 항상 안방으로 쳐들어와요.
큰애가 중3때 네 친구들중에 엄마아빠랑 같이 자는애 있는지 물어봐라 했더니
시무룩하게 알아. 나도 이러는건 아니라고ㅈ생각해 그러더라구요.12. 저는
'21.1.16 8:01 AM (121.162.xxx.174)돌부터 따로 잤다 하시던데요
그때는 한옥 창호지 바른문이였고 잇달아 있는 방이였어요
남동생 하나 외딸이라 늘 따로 방 썼는데 저는 좋았어요
결혼후 내 방 따로 갖지 못한게 제일 스트레스였네요13. 우리딸
'21.1.16 2:12 PM (211.210.xxx.107)두돌때쯤부터 따로 재웠어요
잘때 옆에 누워 재워주면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서 나오고
가끔 졸리면 슥 조용히 혼자 들어가서 자기도 하구요
독립적이긴 한데 그래서 분리수면 성공했다는 말이 맞는거 같네요. 부모든 아이든 ...
보면 아이는 괜찮은데 엄마가 못 떼놓고 같이 자는 사람도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