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시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ㅇㅇ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21-01-16 00:05:10
저는 시를 좋아하는데요..
한시는 해석을 보면 정말 간결하고 멋져서
찾아보지는 않은데 가끔 보면은 정말 감동 받거든요.

제가 책을 많이 읽는 스타일은 아닌데.. 요새 관심이 생겨서요.
제가 한시에 감동 받는 건 시를 좋아해서일까요?
시를 좋아하는 취향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한시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 부탁드러욥

(질문 너무 많네요 죄송해요)
IP : 1.228.xxx.1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1.1.16 12:10 AM (121.165.xxx.46)

    이백
    두보
    최치원 한시 참 좋던데
    깊이있게 공부해보지 못했네요.
    다시 공부좀 하고싶어요.

  • 2. 으음
    '21.1.16 12:29 AM (222.109.xxx.116)

    대학교 2학년때 여름방학에 남자친구랑 헤어지고선
    매일 이태백의 시를
    열심히 써가면서 해석했어요. 해설서 참고하면서요.

    당시에 읽으면서 해석한 시가 평생 읽었던 시보다 훨씬 많았어요.

    그 뒤로 두보의 시를 읽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왜 두보를 시성이라 하고
    이백을 시선이라 했는지 알게 됐다고나 할까요.

  • 3. Juliana7
    '21.1.16 12:32 AM (121.165.xxx.46)

    맞아요. 왕중왕이죠.
    책이라도 봐야겠네요.
    역시 고전이 좋아요. ^^

  • 4.
    '21.1.16 12:38 AM (14.32.xxx.215)

    필사로 한시하고 하이쿠써요
    둘다 너무 좋아요

  • 5. 저는
    '21.1.16 1:16 AM (76.112.xxx.11)

    시경을 배울 때, 순서대로가 아니라 선생님이 엄건한 걸 배웠어요. 저도 한시 필사하고 싶네요.
    한시랑 두보시 책을 구체적으로 추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6. 민이맘
    '21.1.16 10:52 AM (211.205.xxx.33)

    반갑네요. 묘미가 있지요. 한시 관심 있으신 분들 달시루출판사의 라는 중국 한시집 추천드립니다. 이백 두보 등 여러 시인들 시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번역 간결하고 무엇보다 풀이가 잘돼 있어요. 종이책 전자책 다 있어요.

  • 7. 민이맘
    '21.1.16 10:56 AM (211.205.xxx.33) - 삭제된댓글

    '천가시' 추천 드려요

  • 8. 민이맘
    '21.1.16 10:57 AM (211.205.xxx.33)

    아, 책제목 누락했네요. 천가시라는 책입니다.

  • 9. 다산
    '21.1.16 3:23 PM (211.109.xxx.6)

    다산 정약용 시 추천해요.
    긴긴 유배 시절의 고통과 외로움이 절절한 시들이예요.
    부인, 어린딸을 그리워하며 고향 생각에 잠못 이루는 날들이 무려 18년.
    그 기간 동안 쓴 책이 500권입니다.
    도올 선생이 꼽는 조선의 천재 명단에도 있어요.

  • 10. ‘저도’입니다
    '21.1.17 12:27 AM (76.112.xxx.11)

    이렇게 바로바로 좋은 책들 알려 주시고
    참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필사하시는 분들이 82에 참 많네요.
    어떤 분들은 성경, 불경, 영시 등등
    저는 사서삼경 중 몇 권 필사했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

    코로나 시기이고 적성에도 맞아서
    한시랑 중국시도 읽어 보고, 외워 보고, 필사해 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551 친구한테 병원에서 쓰는거 사달라고 하면?? 25 부탁 13:37:51 2,003
1588550 고기는 너무 좋은데 사장이 별로면 가시나요? 11 ㅇㅇ 13:34:43 917
1588549 뷰티디바이스 잘 쓰시는분 계시겠죠? 8 피부 13:33:52 716
1588548 그냥 부러워서…. 7 바람7 13:28:47 1,125
1588547 요즘 정치계의 시작점에 라마다 르네상스가 등장하던데 9 13:25:54 712
1588546 무슨 과일 드시나요 10 ㆍㆍ 13:22:50 1,389
1588545 제남편은 흠잡을게 없어요 29 ㅡㅡㅡ 13:21:49 3,235
1588544 (급질)화장실에서 갑자기 물소리가 나서 가보니 4 그게 13:19:13 2,026
1588543 로봇청소기 최강자 5 .. 13:17:51 1,277
1588542 5학년딸 초경 시작했는데요 2 .. 13:17:36 929
1588541 헤어스타일에 볼륨 띄우는거 넘 싫은데 제가 그러고 다녀요 ㅠㅠ 12 ..... 13:17:13 1,730
1588540 이화영 측 '조사실 몰카' 의혹…알고 보니 "견학코스에.. 21 .. 13:14:54 1,853
1588539 있는 롤렉스 팔면 산값보다 비쌀까요? 2 우유빵 13:14:31 689
1588538 시키는대로 할게요 14 부끄럽다 13:04:55 2,692
1588537 혹시 뇌에서 소리들리는 증상 아시는분 1 .. 13:03:07 517
1588536 갱년기 열감, 약이 있을까요? 1 어쩐다 13:00:18 407
1588535 시래기 나물 냉동 4 궁금 12:57:51 411
1588534 가난한 절 추천해주세요 10 연꽃 12:52:08 2,047
1588533 노벨 문학상은 9 sew 12:51:37 770
1588532 요즘도 직장에서 직위가 높으면 반말 쓰나요 ? 14 말투 12:51:21 1,293
1588531 저 같은분 계세요? 1 .... 12:49:09 434
1588530 길상은 서희 때문에 옥이엄마를 이용한 건가요 진짜 좋아한 건가요.. 7 박경리토지 12:47:39 1,250
1588529 충치치료 29만원 괜찮나요? 9 충치 12:45:14 926
1588528 평산책방1주년 3 ㅇㅇㅇ 12:39:00 825
1588527 방사선과 방사능이 다르다는데요 측정수치가 밀리시버터와 마이크로 .. 3 .... 12:38:30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