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물건 구입목록 만들고 90 퍼센트를 활용해요.

[.,]

심심해서 쓰는 글이예요. ㅎ

가계부를 그냥 기계적으로 쓰다
조금씩 규모있게 소비생활을 한지 얼마안되었어요.
3년전 1년의 마지막달 가계부 통계를 내고
어쩌다 1년 간 구입한 쇼핑리스트를 큰 종이에 다 주루룩쓰고
(의류, 소품, 각종 큼직한 생활기구 등) 옆에다 빈도수를 대충 동그라미, 거의 안쓴 것 세모, 아예 안쓴 것 혹은 구입안해도 되었을 물건들에 엑스표시를 했어요.


그래놓고 보니 사놓고 안쓴게 너무 많은거예요.. 특히 옷..
한눈에 피드백이 되니 반성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즈음 물건에 치여 힘들기도 했고요. 이후로 리스트들 보며
(계속활용하는지 체크, x 표 보며 마음다잡기 ㅎㅎ)
물건을 들이기에 앞서 이건 얼마나 사용하게 될지 미리 그려보는 연습을 하게되었고 웬만한 건 걸러내게 됩니다.


지난 한 해도 통계를 냈는데 구입한 물건의 90퍼센트는
다 활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구입전의 미처 생각치못한 부분이
있는 물건들이라 새상태로 바로바로 중고로 되팔아
묵은 짐이 되지 않게 하고 필요한 분께 가도록 합니다.

1년단위는 긴 것 같아서 요즘은 그냥 가계부앱 적어놓은거
통계가있으니 한달단위로 심심할때 보고 구입목록만 따로 업뎃해 점검하는데 이제 거의 모든 물건들을 활용하니 참 좋아요.
동시에 한달사이 들인 물건이 적지않다는 걸 체크하며 경계도 되고..

별거아니지만 이번달 말에 구입하신거 적어놓고 O△X 놀이 해보고 저처럼 소비생활이 달라지실 분이 있을까 하여 적어봤어요.

[와...]

원글님 짱이에요. 저도 목록 만들까 했는데 물건이 너무 많아서 할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

한달 단위면 그리 힘들지 않으실것같아요.

저는 똑똑가계부앱인가 그거 쓰는데.. 지출 옵션은 자기가 만들기나름이라 통계만 누르면 의류는 의류대로 생활기구는 기구대로 목록이뜨니 옮겨적기만하네요 ㅎㅎ

[아 지금부터]

그럼 지금부터 한번 해볼까봐요. 별거 아닌거 사두고 결국 남겨놓게 되는것들이 있는데 알려주신 방법 너무 좋을거같아요.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