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입양한 강아지가 오줌을 흘리고 다니는데

이불빨래 조회수 : 3,250
작성일 : 2021-01-14 21:26:20
애기면 그래도 배변훈련이 쉬웠을라나요? 4살된 유기견이다보니 훈련이 너무 어렵네요 지가 다가와서 쓰다듬어주면 괜찮은데 사람이 안으려고하면 오줌을 흘려요 폴짝폴짝 이불위에서 뛰다가 그냥 싸기도 하구요
오늘은 제가 안보는 사이에 이불에다 또 싸놨길래 막 야단치고 엉덩이도 때찌해줬어요 그랬더니 엉덩이를 끌고 가면서 또 오줌을 질질 싸네요 야단맞아 자기방석에 의기소침하게 있는게 우스워서 이리 오랬더니 배를 깔고 납짝 엎드려서 기어 와요 낮은 포복자세아시죠? 그렇게 기어오니 또 우습기도 하고 안됐기도 하고... 산책중에도 대소변보고 들어오면 얼굴 발 다 닦아주잖아요? 그러면 그때 또 오줌지리네요 아...안만질수도 없고...어쩌면 좋나요?

IP : 14.32.xxx.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ondo
    '21.1.14 9:31 PM (110.15.xxx.179)

    아기때는 원래 흥분하면 오줌 지려요. 근데 배뇨 조절이 잘 안되는 것도 그렇지만, 기어서 포복자세로 오는 것도, 배뇨장애와 상관이 있는 행동같아 보이거든요.
    병원에 데려가서 진찰은 받아보셨나요?

  • 2. 암컷인가요?
    '21.1.14 9:34 PM (1.177.xxx.76)

    암컷중에 그런 애들이 많아요.
    너무 흥분하거나 좋거나 무서우면 오줌을 지리는.
    배변 실수할때 야단치면 안되고
    훈련 반복하면서 잘할때 폭풍 칭찬 하라고 하더군요.

    유기견 힘들게 입양하셨을텐데 오줌을 실수해서 너무 힘드시겠어요.
    하루 빨리 배변 훈련 잘 되길 빌어요.

  • 3. ...
    '21.1.14 9:35 PM (218.52.xxx.149)

    사람정이 그리워서 너무 좋으면 그런거 같아요.
    자기가 사랑받는다는걸 알면 차츰 차츰 좋아지더라구요.
    끝까지 사랑해 주시고 좋은일 하신 원글님 항상 행복하시길
    바래요.

  • 4.
    '21.1.14 9:35 PM (14.32.xxx.89) - 삭제된댓글

    4살이 애기예요?
    그리고 야단맞아서 눈치보느라고 그렇게 기어오는거예요 평소에는 거실에서도 쌩~달려요 저희 아들만 보면 그렇게 좋다고...

  • 5. ㅜㅜ
    '21.1.14 9:44 PM (223.62.xxx.240)

    힘든 결정 하셨는데.... 야단치고 때찌라니
    요즘도 이렇게 가르치는 사람이 있구나 해서 놀랐어요. 원글님,
    그렇게 가르쳐도 고쳐지지 않아요. 그건 90년대 방법이에요ㅜㅜ
    강형욱 유튜브 보시고 부디 잘 훈련시켜 주세요.
    그 개는 평생 배운 적 없는 걸 지금 똑바로 하라고 혼나고 있는 거예요. 사람으로 치면 세 살 정도 된
    어리고 예절이라곤 모르는 애한테
    숟가락 똑바로 들고 밥 먹고!
    어른 보면 인사하고!
    옷 입고 똑바로 단추 채우고 네가 양말 다 신어!!!
    하고 혼내다가 안 되면 때리는 그런 거예요ㅠㅜ

    걔는 그런 걸 들어 본 적도 없는 애일 건데요.
    낮은 포복이라니.... 너무 불쌍해요.
    잘못한 건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암말 없이 싹싹 치워 주시고
    잘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이불 치우고 사방에 배변판 등등)
    조금만 잘 하면 폭풍 칭찬해 주세요. 야단 말고 칭찬, 끝없는 인내심이 개를 훈련시킬 수 있는 비법이라고 했어요.

  • 6. 칭찬
    '21.1.14 9:44 PM (121.165.xxx.46)

    칭찬해주시고
    정을 듬뿍 주시면 좋아질거에요

  • 7. ...
    '21.1.14 9:50 PM (124.58.xxx.190)

    흥분하고 좋아도 그러고 무서워도 지려요.
    사람이 너무 그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서 그러나봐요 ㅠㅠㅠ

  • 8. 아까
    '21.1.14 9:51 PM (112.145.xxx.133) - 삭제된댓글

    유기견 입양하고 정 안든다는 분이신가요

  • 9. 때리지
    '21.1.14 9:54 PM (112.145.xxx.133)

    마세요 좋은 곳에서 사랑받고 편히 있어봤어야 긴장해서 요실금을 안하죠
    온지 얼마 되었다고 혼내며 때리면서 그 개가 마음 편해서 긴장 풀고 요실금 안하길 기대하나요

  • 10. ...
    '21.1.14 9:56 PM (124.58.xxx.190)

    강아지에 대해 무지하신가요? 유기견 키우는데는 많은 수고가 따르더라구요. 상처가 있으니까요..
    일단 침대위나 방에 들이지 마세요. 항상 문을 닫아놓으시고요

  • 11. 혼내지 마세요
    '21.1.14 10:03 PM (223.33.xxx.15) - 삭제된댓글

    배변훈련은 칭찬으로 해주세요. 혼나면서도 왜 혼나는지 몰라요ㅠ

  • 12. 공부필요해요
    '21.1.14 10:21 PM (118.33.xxx.246)

    개는 안아올리는거 싫어해요. 수의사 말로도 네발달린 짐승이 발에 땅에서 떨어지는게 얼마나 불안하겠냐던데요. 작은 애완견들은 어릴때부터 사람 손 타서 그런거고 애초에 강아지를 안아올리는게 자연스러운게 아니래요. 극도의 공포심을 느낀다니 절대 안아올리지 마세요.

    저도 유기견 키우고 있는데 사람손 아예 아예 안 탄 개라서 처음엔 아예 안만졌고 지금도 마리만 가끔 쓰다듬지 안아서 들거나 무릎에 올리지 않아요.

    개를 안아서 쉬하는건 주인이 개에대한 무지로 일어난 일이니 절대 야단치지 마세요. 야단맞고 오줌 싸는건 극도의 공포심에 그리된거라 보여요. 얼마나 두려우먼 그렇겠어요..

    이불에 쉬하는건 그 이불 촉감이 지가 쉬하기 좋은, 흡수되는 재질이고 부드라운 재질이라 거기에 쉬하는 개들 많은데 아예 침대나 소파에 못올라오게 하면 돼요.

    강형욱이 세나개에서 강아지 소파에 못가게 몸으로 막는거 있죠? 그거 보고 꼭 못올라오게 하세요. 소리높이거나 때찌할 필요없어요. 몸으로 막으면 돼요. 그런데 오르내리는게 개들 관절에도 결코 좋은게 아니예요. 우리 강아지도 쇼파나 침대 아예 안올라오고 늘 바닥에, 제 다리 옆에만 앉아요. 잘때도 자기 방석 가서 자구요.

    우리개도 처음 집에 와서는 산책후 발 닦으려하면 욕실 바닥에 아예 납작 앞으려서 발에 손도 못대게 했어요

    유튭도 찾아보고 블로그도 찾아보니 개한테 적응할 시간을 주래요.

    저는 일부러 간식을 욕실 바닥에 잘게 잘라 던져주고 욕실을 안락한 곳으로 인식하게 했어요. 하루에 서너번 자주 자주 해줬어요. 그렇게 욕실이 편하고 즐거운 곳 되면 처음부터 샤워기 안쓰고 발 씻길 물을 미리 세수대야에 떠놓고 나가서 돌아오면 대충 물로만 20초 내로 씻겼어요. 적응이 중요한 시기니까 덜 깨끗해도 괜찮아요. 태어나서 첨으로 물이 닿는건데 얼마나 싫고 무섭겠어요. 그리고 모든 개는 발 만지는거 진짜 싫어해요. 얼굴은 거실 나와서 물티슈로 대충 10초만에 닦고 발도 수건으로 물기만 훔치고 그냥 냅뒀어요

    그렇게 2주 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욕실 들어가는거 발에 물 닿는거 적응하게 돼요.
    그때부터 샤워기 아주 약하게, 소리 거의 안나게 해서 물로만 발 씻기고.. 그걸 또 한 2주하고 적응한거 같으니 샴푸로 발 씻기고... 샤워기로 헹구고.. 그렇게 2주 지나면 아주 약하게 드라이기로 대략 10초만 말리고..
    말려주는게 아니라 드라이기에 적응 시키는거죠
    점점 드라이기 시간을 늘려가면돼요. 그거만 거의 2달 걸렸어요

    지금은 우리집 온지 2년 넘었는데 산책 끝나면 지가 알아서 욕실로 가고 샤워기 갖다대면 한 발씩 척 척 들어주고 드라이까지 완벽하게 잘해요

    개를 키우려면 개에 대해 공부 많이 해야해요. 무엇보다 시간을 많이 들이고 개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세요. 훈련시키는 동안 체벌이나 야단은 절대 금지입니다.

  • 13. wmap
    '21.1.14 11:58 PM (39.7.xxx.251)

    어릴때는 근육이 잘 발달하지 않아서 그렇대요
    기분이 너무 좋아 흥분하거나 아님 무섭거나하면 찔끔 실수했었어요
    크니 그런실수 없어졌구요

    다만 무서우면 항문낭이 벌어져서 낭액이 찔끔 나와요

  • 14. bb
    '21.1.15 12:55 AM (121.156.xxx.193)

    때리지 마세요 ㅜㅜㅜ
    유기견으로 떠돌기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잖아요 ㅜㅜ
    전 주인에 손만 들면 때렸다거나 해서 그게 너무 무서운 일일 수도 있으니 유기견 데려오신 그 용기로 공부해보세요. 유튜브에 훈련법 많아요.

    사람 손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하니 간식이나 사료로
    손에 먼저 다가오게 하고 다가오면 보상해줘야 해요.
    칭찬으로 가르치세요. ㅜㅜ 체벌로 가르치시면 안돼요.

    그렇게 혼나고 무서워서 바짝 엎드려도 오라고 하면 오는 그 개는
    당신 밖에 없는 거예요. ㅜㅜ

    유기견 입양 훌륭한 일 하셨으니 파양 없이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 15.
    '21.1.15 7:48 AM (222.100.xxx.111)

    영양제 액티베이트 먹여보세요. 저도 수의사샘이 추천해주셔서 먹였는데 오줌 전혀 흘리지 않게 됩니다. 해외직구했어요. 제발 때리지 말아주세요.입양을 고민도 많이 해 보시고 결정하셨을텐데 칭찬과 간식 보상으로 훈련하시면 효과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191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춤과 노래는 최고인듯요 1 11:31:28 28
1782190 한국은행 청문회 같은거 안 하나요? ... 11:30:34 22
1782189 이거 스토킹 아닌가요? .... 11:27:20 91
1782188 이런 종류 사람중에 어떤 사람이 제일 불편하세요? 11 항아리 11:22:47 283
1782187 우리나라 사람들 통제하기 참 쉬움 5 .. 11:22:30 285
1782186 “왜 다시 빠질까?”…스트레스가 남긴 흔적이 탈모 재발 일으킨다.. 2 ㅇㅇ 11:21:58 211
1782185 이이경사건 사생활 폭로자 전문 떴네요 4 ........ 11:17:04 1,068
1782184 [속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구속영장 반려 6 ... 11:16:50 728
1782183 로봇청소기도 층간소음 있을까요? 2 궁금 11:11:57 240
1782182 주의)보스니아전쟁때 부자들 인간사냥관광? 5 충격 11:07:10 419
1782181 오늘자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관짝문 닫아버리는 이잼 6 너나가 11:04:00 1,072
1782180 혹시 강아지 보험 드셨나요? 1 댕댕이 11:03:03 91
1782179 세계로 마트 아세요? 6 11:00:58 605
1782178 트라이탄 소재 반찬통 다양해져서 좋아요 다이소 11:00:21 158
1782177 떡국떡 가래떡 유통기한 다 돼 가는데 냉동할까요 5 유통기한 11:00:14 246
1782176 세상에 공짜는 없다던데 남편덕에 일안하는 분들 11 ㅇㅇ 10:59:34 765
1782175 우리집 오래된 LG에어컨도 혹시?···‘휘센’ 로고 떼어보니 순.. 3 ㅇㅇ 10:55:04 808
1782174 마운자로 중간 후기 7 .. 10:54:56 559
1782173 이재명, 탈모는 생존 문제, 감기는 경증 33 ... 10:53:47 765
1782172 대통령 업무보고요 25 현소 10:41:40 1,077
1782171 인터파크 공연 예매 취소할때요. 2 -- 10:40:14 279
1782170 저는 남들이랑 비교를 잘 안 하는? 못하는? 이유가 있어요. 11 음.. 10:31:16 756
1782169 도우미 사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2 도우미 10:31:07 260
1782168 전 너무 일이 하고 싶었었어요 7 ㅇㅇ 10:30:29 1,196
1782167 고성 일성리조트 아시나요? .. 10:30:26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