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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이라 할 일 없으니 자기개 파양받아달란 또라이

.. 조회수 : 3,235
작성일 : 2021-01-14 01:00:50
엊그제 겪은 일이에요
소개로 운전연수 가르치는 사람을 만났고 첫 통화 때 부터 선을 넘었어요
아픈 강아지 때문에 안고 일하고 잠자고 연수시간 내기도 쉽지 않았거든요 그 이야기를 듣고는 잘 키우니까 자기 집에 있는 두 살 말티즈를 키워달랍니다 죽을 때 까지 사료 주겠다고..
웃으면서 내가 이렇게 힘든데 무슨 소리냐 하고 넘겼어요
그러고는 수업 전 날 연락와서 양해를 구하는 게 아니라 말만 양해인 반명령조로 3일을 연기하자고 했어요
기상문제도 아니고 제스케줄이 우선이라 거절했어요
첫 만남에 인사하는 제 얼굴을 돌려서 피하고 제차 운전석으로 가더라구요
첫수업은 한 시간 설명만 한다면서 여기 비쌀텐데 불꼴놀이 명당이니까 ㅇㅇ대교에서 안 보고 자기 딸이랑 여기 와서 보면 되겠다고 하길래 웃었어요 싱글문지방은 가볍다고 생각했나봐요
절친 엄마 아니면 어쩌다 사귀는 남친도 집에 안 불러요
자기 강아지 키워달라고 또 말하길래 책임을 다하시라 나는 3 마리 중 1마리가 아파서 2마리는 부모님이 봐주고 계시는데 무슨 또 입양이냐 웃었어요
잠시 운전이야기 하다 바로 물어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자기 남편이 관세사에다 1억 넘는 테슬라 타고 다닌다고 했구요
강아지 산책은 한 달에 한두 번 시킨다 심심하면 패트병으로 두드려팬다 시골시댁에 보내서 작은 말티즈를 다른 큰 개들 있는 외부 창고에 살게 할 거다.. 옆에서 어이가 없었어요
그러면서 두 번을 또 키워달라길래 결국 폭발해서 화냈어요
지금 그게 할 말이냐 그랬더니 싱글이라 할 일 없으니 키워달라는 게 뭐가 문제냐 해요
그래서 왜 싱글이 할 일 없냐 나도 집에서 일하고 빨래 하고 다 한다 했더니 자기 처럼 남편밥하고 아이 하나 케어하며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랑 다르다고..왜 꼬아서 받아들이냐고 했어요
바로 1시간 지났으니 차에서 내리자고 했는데 뒤도 안 돌아보고 가더라구요
몇 분 후 미안하다고 다음 날 보자고 해서 거절했고 그 날 한 시간 수업료 까지 다 환불해달라 했어요
그리곤 그 여자가 한 말 그대로 내용정리해서 보냈어요
살다가 여자 혼자 산다고 같은 여자가 우습게 여기는 거 처음 겪었어요
나이도 같은 40대 중반..
제가 외제차 산 것도 비꼬고 자기 운전경력 이야기하면서 저 외곽 안 가 본 곳 많다며 크게 놀라는 척 하는 것도 웃겼어요

연초에 제대로 된 또라이 하나 만났네요
엄마가 듣더니 결혼했다고 하고 다니래요ㅎㅎ



IP : 223.38.xxx.1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4 1:05 AM (182.225.xxx.85)

    또라이네요 님 고막 고생했네요 토닥

  • 2. .....
    '21.1.14 1:29 AM (112.152.xxx.246)

    참....세상에 미친것들이 널렸네요. 싸이코!!

  • 3. ...
    '21.1.14 1:32 AM (175.223.xxx.143)

    원글님 똥밟으셨네요.
    부러운데 제대로 못받아들이고 성격이 비뚫어져서 아니꼬왔나봐요.

    그 개는 얼마나 힘들까요.
    너무 안스럽고 불쌍해서 정말 제가 키워주고 싶네요 ㅠ

  • 4. ...
    '21.1.14 1:44 AM (223.38.xxx.31) - 삭제된댓글

    저요. 아이 없는 부부인데, 친구가 자기 개 분리불안 생겨서 짖는다고 아파트에서 싫어한다며 믿고 맡길 테니 키워달래요. 그 말 다섯 번째 듣고 제 SNS에 자기 개 데려다 키우라고 글 또 올려서. 그만 좀 하라고 했더니, 자기 개 아무한테나 못 맡긴다. 너니까 밑기려고 한 건데 이러면서 성질 내더니 페친 끊었어요. 너무 황당. 몇 년 뒤에 화해하고 싶어 하는데, 생각만 해도 싫더라고요. 제가 개 좋아하기는 하는데, 개를 베란다에 우리를 만들어서 따로 키우고. 버릇은 다 잘못 들여놔서 짖고 난리. 이혼하네 마네 하며 본인 생활이 힘든데 어찌 개까지 키우냐고 말렸는데, 개가 어릴 때 이쁜 딱 그 때까지만 키우고 힘들다고 남 주려는 거 보고 정 떨어졌어요.

  • 5. ...
    '21.1.14 1:45 AM (223.38.xxx.44)

    저요. 아이 없는 부부인데, 친구가 자기 개 분리불안 생겨서 짖는다고 아파트에서 싫어한다며 믿고 맡길 테니 키워달래요. 그 말 다섯 번째 듣고 제 SNS에 자기 개 데려다 키우라고 글 또 올려서. 그만 좀 하라고 했더니, 자기 개 아무한테나 못 맡긴다. 너니까 밑기려고 한 건데 이러면서 성질 내더니 페친 끊었어요. 너무 황당.

  • 6.
    '21.1.14 2:19 AM (118.235.xxx.116)

    별이상한 인간들 다보겠네요 자기 강아지들을 왜 남보고 키워달래요? 나쁜인간들

  • 7.
    '21.1.14 2:42 AM (68.172.xxx.216)

    저런 사람도 사회생활을 하고 돈 벌며 사네요 헛웃음 나요

  • 8. 그냥
    '21.1.14 3:11 AM (217.149.xxx.139)

    연수만 받고 일절 개인사 말하지 마세요.

  • 9. ...
    '21.1.14 5:22 AM (182.209.xxx.39)

    어디서 소개받은거에요? 어떻게 알고 연결된건지
    소개처에도 따져요

  • 10. ...
    '21.1.14 6:19 AM (14.1.xxx.174)

    ㅁㅊ
    저도 싱글인데, 싱글은 시간많고 할일없다고 생각하는 회사 상사때문에 미치겠어요.
    야근꺼리있으면 왜 저한테 먼저 묻죠? 제 업무와는 상관도 없는데.
    그 사람입버릇이 '집에 가도 할일 없잖아요'예요.
    그 주둥이를 확 찢어버리고 싶어요.

  • 11. ..
    '21.1.14 8:03 AM (125.134.xxx.171)

    연수받으면서 사생활 오픈하는 것도 이해안돼요
    그냥 운전이나 차에대해서만 얘기하지 또 내가 혼자살아서뭐이런얘긴 되도록이면 하지마세요
    싱글 이혼 무자식등 남들하고 다르게 살면 무슨소리라도 듣게되고 쉽게보기도해요 저도 그런입장이라 굳이 스치는 관계는 사생활얘기안해요

  • 12. ㅇㅇ
    '21.1.14 3:33 PM (39.7.xxx.234) - 삭제된댓글

    똥 밟으셨네요
    님 외제차가 부러워 미춰버렸나봐요

    저런 사람도 사회생활을 하고 돈을 버네요?

  • 13. ㅁㅁ
    '21.1.14 5:01 PM (119.203.xxx.253)

    연수하면서 그런 사적인 이야기 할 시간이 어딨어요
    기본이 안됐네요
    소개해준 곳에서 꼭 환불 받아내실 수 있길 바래요

  • 14. ..
    '21.1.14 5:32 PM (223.38.xxx.205)

    역시 세상은 넓고 ...

    그나저나 그 강아지 불쌍해서 어떻게하나요ㅜ
    저런 또라이 무개념이 보호자라니 ㅜ

  • 15. ㅇㅇ
    '21.1.15 9:44 AM (39.7.xxx.234) - 삭제된댓글

    집에 가도 할 일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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