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초등학교 선택이 고민되요~~

ㅇㅇ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21-01-13 21:31:09


아이가 올해 5살이에요.
이년 내로 아이가 갈 초등학교에 맞춰 매매든 전세든 이사갈 계획입니다.

여기는 지방이구요 도시 내 인기 학군지는 있어요.
고민되는 것은

1. 저학년 때는 외곽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에 보내서 아이를 자연과 친구와 함께 마음껏 뛰어 놀게 하고 4학년 때 학군지 초등학교로 전학시킨다.
2. 처음부터 학군지 초등학교로 입학시킨다.

둘 중에 어떤 선택을 할까에요.

맞벌이라서 7시까지는 아이 케어는 힘든 상황이구요.
친정 부모님 근처에 계시긴 하십니다.
1학년 때는 한 명이 휴직할 가능성도 있구요..

아들이고 활동적이고 친구 좋아하고 노는 것 좋아해요.
또 순한 편이에요.
제가 초등학교때 친구들이랑 운동하고 자연에서 논 것이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요.
우리 아이도 적어도 저학년 때만이라도 그런 기억을 갖도록 키우고 싶어요.
아이가 성향은 저를 많이 닮아서 그런 것들을 많이 좋아할것 같기도 하구요.

우려스러운것은 혹시나 공부를 잘 따라가지 못할까에요.
남편도 그래서 학군지 입학을 원하구요.
(저는 공부를 많이 잘했고 남편은 그냥 보통이에요. 참고하시라고..)
또 전학으로 인해 아이들과 헤어짐 또 낯선 환경 적응으로 아이가 상처받는 부분이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구요.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하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IP : 223.38.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1.1.13 9:49 PM (49.174.xxx.190)

    쭉 보낸다 한표요
    부모도 아이도 그게 편해요
    유경험자입니다

  • 2. ...
    '21.1.13 10:27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저도 2번.
    교육열높고, 학군지라 하더라도...
    초1때는 놀이터에서 놀고, 축구모임/수영모임등등 형성되요. 가치관/교육관 비슷한 분 만나서 쭉~가는게 편합니다.
    여기서는 동네엄마/학교엄마 필요없다지만,
    좋은분들도 많아요.중2되는 저도 초1엄마모임이 젤 편하고좋습니다~

  • 3. 처음부터
    '21.1.13 11:22 PM (188.149.xxx.254)

    꼭 1학년때부터 시작하세요. 애들 전학 굉장히 힘들어요. 우리 큰애 친화력 짱인애가 1년간 힘들었어요.
    님 말하는 4학년초에 이사했구요.
    학군지에서 시작하려한다면 꼭 집 사세요. 전세...집 우중충....애도 우중충....맨날 우리 집 언제 새집으로 이사가냐고~ 3년간 둘이서 짹짹 거리는거 귀 아플지경 입니다.

  • 4. 처음부터
    '21.1.13 11:23 PM (188.149.xxx.254)

    1학년때 거기가서 시킬거 많아요. 무슨 자연....이런건 주말에 차타고 외곽으로 빠져서 놀면 됩니다.
    대형 영어학원,놀이수학, 수영. 피아노. ..꼭 시키세요.

  • 5. .....
    '21.1.14 10:27 AM (39.7.xxx.47)

    자연은 주말에 즐기세요 22222

    맞벌이시라면서요.
    초1에 세팅 제대로 해놓고 신경써서 친구 그룹 만들어줘야 3,4,5,6학년, 중등에 훨씬 편합니다.
    초1에 가서
    영어, 수학, 수영, 태권도 등등 학원 세팅 하시고.
    반모임이나
    반에서 같이 하는 인라인이나 축구팀 있으면 들어가서
    반친구들 보고
    아이랑 성향 맞는 아이로 주말에 집에 그 엄마랑 아이 초대해서 놀려보시고
    저쪽에서 초대할 때도 가서 보시고
    이렇게 서로 안면 트고 서로 성향 비슷하고 잘 노는 아이들 몇 몇 만들어 둬야
    초등 중학년 고학년되면
    애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누구네 집 가서 놀아도 돼? 하면
    그 집 부모님 좋으시고 애도 괜찮고 아니까
    그래 가서 놀아.. 하는 거죠..
    초1 때 1년동안 이 집 저 집 초대받고 초대해서 왔다갔다 해야되요.
    그게 초4에 전학오면 거의 어렵습니다.
    초4에 전학온 아이 그 엄마가 애들이랑 초대해서 같이 놀리시더라도
    초4쯤 되면 다른 엄마들은 이제 초대할 에너지도 없고 그런 상태라..
    이게 계속 이어지지 않아요 ㅠ
    결국 초4 전학은
    애가 친구를 자기 힘으로 사귀어야하는 어려움이 생기죠.
    게다가 애들이 요샌 학원에서 친구 사귀는데
    초4에 새로 진입하면 학원에서 높은 레벨 반은 들어가기 어렵다보니..
    친하고 싶은 친구가 꼭 낮은 레벨반에 있다는 보장도 없고..
    초1에는 레벨도 같이 시작해서 시단 지날수록 레벨 오르면
    그 친구들이랑 쭈욱 같이 학원 다니니 점점 더 친해지고
    같은 레벨이니 초4,5에 학원 옮길 때도 같이 옮기게 되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114 대통령님!!! 2 핵심 04:39:33 119
1782113 건초염 손목 03:22:22 119
1782112 이 대통령 “업무보고, 요즘 넷플릭스보다 더 재밌다는 설···시.. 26 ㅇㅇ 03:07:03 917
1782111 먹는 걸 진짜로 좋아하는 건 나 아닐까 5 ㅇㅇ 02:35:02 516
1782110 이북리더기 쓰시는 분 설명 좀 해주세요.  .. 02:34:49 123
1782109 흑백요리사 2시즌도 재밌네요 (스포 주의) 3 .... 02:33:39 490
1782108 내가 머리가 나쁘단걸 실감해요 3 돌머리 02:29:47 773
1782107 결혼전제로사귀다 동거 5 동거 01:41:08 1,498
1782106 전업주부 며느리 어떠신가요? 20 ..... 01:38:27 1,800
1782105 프로보노에서 그분연기 3 01:33:49 826
1782104 쌍용 티볼리가 그렇게 시끄럽나요? 1 00 01:07:47 302
1782103 이제 저가항공 안 타려고요 3 ... 00:58:34 2,488
1782102 결혼식 축가 신부 지인이 하는 거 싫어요 10 ㅈㅈ 00:54:39 2,209
1782101 얄미운 사랑이 젤 잼나요 4 요즘 드라마.. 00:48:11 1,024
1782100 공모주로 수익 났어요 ... 00:45:53 812
1782099 해마다 이맘때면 가슴 설레는 것 4 .. 00:33:28 1,343
1782098 넷플 빨강머리앤 2 anne 00:22:10 1,165
1782097 메니에르 걸린 이후로 칼칼하고매콤한 라면을 못 먹었습니다. 2 #$ 00:17:18 1,001
1782096 5초 만에 아기 울음 그치는 방법 8 링크 00:14:21 1,491
1782095 좀 전에 지인 한테 들은말 18 들은 김에 .. 2025/12/16 5,853
1782094 과징금 체납 전국1위 최은순 재산 공매 9 전국 1위 2025/12/16 1,735
1782093 자백의대가 질문(스포있음) 6 ㅇㅇㅇ 2025/12/16 1,321
1782092 '타임'선정 올해의 100대 사진에 이재명 얼굴 7 ㅇㅇ 2025/12/16 1,666
1782091 모니모서로추천해요 20 모니모 2025/12/16 1,320
1782090 네이버 컬리 알려주신분 복받으세요 4 .. 2025/12/16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