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순간만 기억할수 있다면ᆢ언제인가요?
평생 한순간만 기억할수있고 다 지워진다면
어떤기억을 가지고 사시겠어요?
남편에게 물어보니ᆢ
저를 처음본 순간 이라네요
첫만남에서 제가 먼저 남편에게 호감표현해서
사귀게 됐거든요
25년을 그렇게 알고있었는데ㅠㅠ
진즉 알았으면 목에 힘 좀주고 살았을텐데ᆢ ㅎㅎ
1. 생명
'21.1.13 3:34 AM (121.176.xxx.24)아이를 품 에 안은 순간이요
뱃 속에서 꿈틀대던 생명을 내 손에 받아든 순간이요2. ......
'21.1.13 3:42 AM (121.132.xxx.187)원더풀 라이프 영화 정말 좋았죠.
저는 특별히 기억을 남기고픈 한순간은 없네요.. 웬지 슬프네요.3. ..
'21.1.13 3:55 AM (112.152.xxx.18)소풍간 우리 강아지와 함께 보낸 모든 순간들
4. ..
'21.1.13 4:05 AM (106.102.xxx.68)없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5. ㅇ
'21.1.13 5:00 AM (125.132.xxx.103)깨끗이 청소된 집안.
주방 식탁에 앉아 커피 한 잔.
열린 창문 들판에서 들어오는 초록바람에
실려오는 아카시아 향기...
딱 저런 때가 있었어요.
지금 돌이켜 보니 가장 행복했던 순간.^^6. ..
'21.1.13 5:14 AM (211.58.xxx.162)울애들 키울때 그런생각 한적있어요
백일지나 돌 전후
분유냄새 폴폴 풍길때
내가 만약 죽는다면 죽을때
우리아이 분유냄새 아기냄새 안아품은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고7. 얼마전 떠난
'21.1.13 5:18 AM (223.38.xxx.65)내 오랜친구 댕댕이와 산책하던 순간이요.
8. 아기 낳고
'21.1.13 5:42 AM (69.239.xxx.35)처음으로 젖 물렸을때랑 아이 둘다 병원에서 같이 베개 베고 잤을때요
특히 첫째는 같이 자면서 애가 숨은 잘 쉬나 계속 자다 깨서 확인 했네요 ㅎㅎ9. ㅇㅇ
'21.1.13 7:03 A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울애기 만난날
10. !!?
'21.1.13 7:11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배낭 매고
타박타박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걷던
그날들요11. 울아이
'21.1.13 8:26 AM (210.103.xxx.120)물고빨고 키웠던 모든 순간 다~~~사랑입니다
12. ....
'21.1.13 9:32 AM (61.253.xxx.240)그냥 우리 애들하고 같이 있는 순간요.
13. ..
'21.1.13 9:34 AM (116.88.xxx.163)그러네요. 이렇게 좋았던 한 순간만 기억하려니 좋았던 순간들이 꽤나 많았네요~~
그걸 모르고 일상은 힘들고 지루하다 투덜댔었던 것 같아요. 원글님 좋은 글 감사요14. 고민되죠
'21.1.13 9:48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딱 한순간을 골라
그 장면만 반복재생해야 한다면
어떤 장면을 고를까...
끝까지 못고르고 그 사무실에 남은 사람도 있었잖아요15. 저는
'21.1.13 10:08 AM (1.238.xxx.169)애어릴때 모든순간이요
유치원차에서 내려서 나보고 달려오던모습
1학년입학하고 등교하면서 손흔들던거
그냥가방메고 가던 뒷모습
올해 대학입시치르고 다컸다고 생각하니 더 아쉽네요16. 은이맘
'21.1.13 10:14 AM (1.247.xxx.161)이런 내용 넘 좋아요~ 처음으로 주재원으로 유럽에서 짐 정리 하고 깨끗하고 넓은 집에서 가족끼리 식사하며 이나라 참 좋네...느꼈을 때요....
17. 저는
'21.1.13 10:33 AM (211.114.xxx.77)큰아이가 취직됐다고 안방으로 뛰어 오던 순간이요 ㅎㅎ
18. 5월
'21.1.13 12:47 PM (121.128.xxx.219)첫 남친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만났던 어느해 4월 말부터 8월까지의 모든 날들은 지금은 아득히 꿈만 같지만 갓 태어난 아이 첫 수유하던 순간은 아직도 생생해요. 기쁨과 환희와 책임감과 두려움이 교차하던 순간이네요.
19. 음
'21.1.13 2:22 PM (118.235.xxx.163)저는
아들아이 서울대 합격날요
아~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