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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들, 어제 가출했어요.

자식이란 조회수 : 9,676
작성일 : 2021-01-12 13:09:00
IP : 175.223.xxx.214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 1:10 PM (183.90.xxx.153)

    반항하는 고등 아들...혼내서 절대 되돌리지 못해요..

  • 2. ....
    '21.1.12 1:11 PM (175.119.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ㅜ너무하세요.

    아이보고 집에 들어오지말라고 하신건 원글님인데 이게 왜 가출인가요. 아이 입장에서는 내쫒긴 거에요ㅜㅜ

    글을 읽어보니 아이랑 계속 공부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는건데 이부분에서 원글님이 좀 내려놓으셔야죠.

    안한다는 애한테 이것저것 가져다 대고는 왜 안하냐고 성질 내시고 계세요 지금.

  • 3. ....
    '21.1.12 1:13 PM (175.192.xxx.178)

    고1이면 아기 아닌데 너무 걱정 마세요.
    엄마가 애타하면 할수록 더 살기등등해지기 쉽기 때문에 죽을 각오로 애한테 무한정애정공세 멈추는 게 나아요.
    자기 결정이니 존중해 주시고 대신 미워하지는 마세요.
    다 어른 되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지금까지 너무 애 인생에 간섭했던 것들 다 내려놓으세요.
    애 인생이지 엄마가 대신 살아줄 수 없잖아요.
    안타까움도 엄마몫이지 애가 알아주지 않아요.
    각자 자기 인생 열심히 사는 게 중요해요.
    그런데 그런 기준은 나한테만 적용하고 애한테 왜 열심히 안 사냐고 화내지는 마세요.
    다 그런 과정 거쳐 어른 됩니다.
    엄마가 마음 단단히 먹고 나중에 들어오면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자기도 나가서 불편 겪어봐야 집 나가면 고생한다는 것 뼈저리게 압니다.
    이런 좋은 기회 그냥 날리지 마시고 두 사람 다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4. sandy
    '21.1.12 1:13 PM (58.140.xxx.197)

    적성 찾아서 진로교육 하세요
    공부 때문에 트러블 22222

  • 5. 오늘처럼
    '21.1.12 1:15 PM (182.208.xxx.10)

    3인칭 시점에서 머무르세요. 뭘 억지로 시키지말고요. 하기 싫다는데 어찌할 수 없죠.
    다 내려놓으시고 밥만 해주세요.

  • 6. 175.119
    '21.1.12 1:16 PM (39.7.xxx.107) - 삭제된댓글

    속상한 원글님을 2번 죽이시네요.
    아들이 잘못한 거 맞아요.ㅠㅠㅠ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교육 방법을 다시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엄마는 강합니다.

  • 7. 자식이란
    '21.1.12 1:17 PM (175.223.xxx.180)

    부모한테 대들고 거짓말하는 아이한테 부모자식 관계가 맞는지 제대로 생각하기전엔 들어오지 말라는 말이 심한가요? 평소 툭하면 나가 죽으면되지라는 말로 부모를 협박하니 너무 화나고 지쳤어요.
    공부 안하더라도 게임이나 유튜브를 하루 5시간씩 하고도 그만하고 자라면 불뚝거리는 아이한테 숙제하라는 것이 잘못된 걸까요?

  • 8. ...
    '21.1.12 1:19 PM (125.176.xxx.76)

    위로를 드립니다.

    저도 다를바 없어서 매일 눈물바람이예요.ㅜㅜ

  • 9. 000
    '21.1.12 1:20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공부 시켜도 안했잖아요? 그럼 이제 본인에게 몇번이고 확인해보고 학원, 과외 다 끓으세요
    세상 안무너지고, 인생 안망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에요.
    애들이 전부다 공부 열심히 해서 전문직 가지면
    다른 일들은 누가 해요?
    그 다른 일이 내 자식 아니면 좋겠지만 타고나길 그리 나고 능력잉그것밖에 안되는걸 부모가 안달복달 해봐야 어긋나기나 하지 더이상 도리가 없어요

  • 10. 사춘기
    '21.1.12 1:21 PM (119.204.xxx.83)

    아이들 종종 있는일이에요
    친구집에서 잤거나 했겠죠
    저도 몇번 재워준적도 있고
    학교엔 자초지종 설명하고 출석했나 물어보세요.
    폰도 없으니 연락할 방법도 없잖아요.
    멀리 안갔길 바래요.
    추운데 나가면 고생인걸 날이나 따뜻해질때 나가던지 ...에휴

  • 11. ....
    '21.1.12 1:22 PM (219.240.xxx.24)

    날도 추운데 걱정많이 되시겠어요.
    친한 친구들 수소문하시고
    밖에 나가서 잘 다니는 동선 따라 좀 다녀보세요.
    아이가 엄마가 찾아다녔다는 거에 나중에 좀 느끼는 게 다를거에요.

    그리고 공부 싫다고 하면 적성에 맞는 다른 거 시켜보세요.
    대학 어차피 미달인 전문대도 많고
    형편이 되시면 차라리 전문학교 유학보내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 12. ...
    '21.1.12 1:22 PM (106.101.xxx.73)

    과외시켜주지 마세요.
    본인이 공부하기 싫다잖아요.
    숙제안해가면 본인이 선생한테 혼나겠죠.
    밥만 해주세요.
    아빠는 어디있나요?

  • 13. ...
    '21.1.12 1:23 PM (211.215.xxx.158)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얼마나 속상하시면 그런 말이 나왓을까 그심정 이해 합니다. 제아이는 중학교때 개임에 빠져서 맘고생을 시켰는데 아이를 바라만 봐야하는게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에게 계속 연락을 취해보세요~ 연락이 안되면 주변 친한 아이에게도 연락을 해보시고 아이가 오면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부디 이시기를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힘내세요 ~~

  • 14. 자식이란
    '21.1.12 1:24 PM (175.223.xxx.180)

    적성도 모르겠고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없다하니 기회 있을 때 공부해서 선택의 폭을 넓히라 했어요. 이 말에 수긍도 했으면서 저럽니다. 주요과목은 1~3등급이고 나머지 과목은 말이 아니지만 터치 안했어요. 그저 방과 후 4~5시간 하는 게임, 유튜브 줄이랬어요.

  • 15. ..
    '21.1.12 1:24 PM (175.192.xxx.178)

    부모한테 대들고 거짓말하는 아이한테 부모자식 관계가 맞는지 제대로 생각하기전엔 들어오지 말라는 말이 심한가요?--아니요. 잘하셨어요.

    공부 안하더라도 게임이나 유튜브를 하루 5시간씩 하고도 그만하고 자라면 불뚝거리는 아이한테 숙제하라는 것이 잘못된 걸까요?--네,잘못 된 거예요. 아이한테 그만하고 자라는 말, 숙제하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애의 선택 존중해 주세요.
    잠을 자도 게임을 해도 자기일이니 엄마가 하라 마라 하지 마세요.
    효과도 없고 사이만 나빠지고 더 엇나가요.
    자기 일 자기 인생 오롯이 자기몫이라는 것 깨닫게 해줘야 합니다.
    말로 해서 깨닫게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존중해 주세요.
    뭔짓을 하겠다 해도 다 자기 결정이고 책임이라고 단호하게 대처하셔야 해요

  • 16. 저도
    '21.1.12 1:25 PM (125.189.xxx.41)

    숱하게 겪어 하는말인데
    나가라는 말은 하면 안된다봐요.
    제가 아들때문에 속타 아들 없는데서
    저늠시키 확 쫒아버릴까 혼자말로 그러니
    옆에있던 남편이 절대 그말은 금기래요.
    본인이 그맘때 집나가 봐서 안다고...
    무지서럽고 어쩌고...
    그리고 너무 밖에 여건이 ㅠ
    힘들었데요..남편..나쁜게 한참 빠지다 괜찮아진
    케이스거든요.
    암튼 그말만은 말래요.ㅠ
    무관심하게 대하다가 맛난 밥만 잘 챙겨줘보셔요.
    공부말은 마시고...
    남자애들은 그말은 더 마이너스...
    울애 정신차려 올해 시험쳐서 붙었어요.인서울..
    살살달래 엄마랑 관계 유지해야됩니다.
    절대 만만하게 보여도 안되고요..
    에효 어려워요..ㅠ

  • 17. 에휴
    '21.1.12 1:26 PM (221.166.xxx.91)

    아이가 꼭 오늘 오후에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드려요.
    아이 친구들에게 연락은 해 보셨겠지요?
    아들이 오면 꼭 안아주세요.
    "엄마는 00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데 엄마 마음을 알아 주면 좋겠어"

  • 18. 자식이란
    '21.1.12 1:27 PM (175.223.xxx.180)

    이전에도 두번, 부모한테 대들고 11시, 12시까지 안들어 오는 걸 나가서 찾아왔는데 점점 더하네요. 이번에도 찾아야할까요?

  • 19. 저도
    '21.1.12 1:27 PM (125.189.xxx.41)

    그리고 그런 심한말은 애들 자주해요..
    아니 뭐라고하면 수위 심해져요..
    그걸 진지하게 생각마시고
    그 순간 저 애는 내 애 아니다
    잠시 누가 들어있다
    라고 생각하시고요..
    그 과정 지나니 본인이 나중 알아요..함부러 군것

  • 20. 저도
    '21.1.12 1:30 PM (125.189.xxx.41)

    그리고 유튜브나 폰 미디어는 이제 그걸로
    못하게 못하십니다..애들 문화라...
    그것조차 본인이 조절하게해야해요..
    우여곡절 겪으면서도
    반나절 그러고 반나절 못되게 조절해 살살 공부해서
    대학갔어요..재수...

  • 21. 고1아들엄마
    '21.1.12 1:30 PM (116.40.xxx.49)

    학원보내도 성적이 그저그래서 다끊고 한달에 50만원씩 삼전주식사줍니다. 나중에 미래를 위해서..스트레스주고싶지않아서요. 조건은 방에있으면 딴짓하니 식탁에서 인강듣고 공부하라고하구요. 하루에 두마디도안하던녀석이 엄청 밝아졌어요. 살도붙고요. 공부해라마라 그런얘기안합니다. 한동안 말을안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말많은 애교부리는 예전모습으로 돌아왔어요. 말안하는 사춘기일때도 별로 터치안했어요. 혹시 사이나빠질까봐.. 엄마가 다그치기보다 좀 더 지혜로워야하더라구요. 옆집아들같은애가 예전에 말많고 애교있는 아들로 돌아왔어요. 1년만에요..

  • 22. 저희 1호아들
    '21.1.12 1:31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6년 내리 속썪이더니 (거의 6년 멍상태)
    이번에 수시로 대학 갔어요.(인서울 아니지만)
    공부 안해서 6년동안 학원간게 2년도 안될거예요.(것두 영수만)
    고2때는 pc방에서 산걸로 알고 있어요.
    부모가 지원 한 해주니 아이 스스로 지원 알아보고 스스로 준비해서 갔어요.
    코로나라 나가지 말아달라했더니
    지금 집에서 예비대학인지 인강듣고 있네요.
    중딩 2호 아들 학원끝나고 놀고 온다네요.(보나마나 게임하겠죠)
    저희 부부는 하겠다는 건만 지원하고
    학원이던 과외든 억지로 지원 해주기로 약속했어요.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냥 아이 하고싶은대로 놔둬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아들둘에 심신이 지쳤어요ㅜㅜ)

  • 23. ....
    '21.1.12 1:31 PM (211.178.xxx.171)

    재택 근무 중인 멀쩡한 외국계 회사 다니는 아들
    재택 끝나도 컴 앞에 붙어 있어요.
    게임.. 게임 유튜브.. 게임 .. 여친과 카톡.. 게임.. 밤 늦게까지 게임 합니다.

    한창 사춘기이니 그냥 놔둘 시간이에요.
    고등때 울 애 학교에 최상위권 애 엄마도 애가 배달원 뒤꽁무니에 붙어서 오토바이만 타고 다닌다고 저러다 사고 날까봐 너무 맘 졸였다고 하던데
    그럴 시기가 다 있어요.

    그냥 두지 말고 빨리 찾아오세요.
    집에서도 버려졌다는 느낌 받으면 애가 어디서 위로 받겠어요
    세상 고딩 중 제일 불쌍한게 우리나라 고딩들이지 싶어요.

  • 24. 저희 1호아들
    '21.1.12 1:33 PM (223.62.xxx.76) - 삭제된댓글

    6년 내리 속썪이더니 (거의 6년 멍상태)
    이번에 수시로 대학 갔어요.(인서울 아니지만)
    공부 안해서 6년동안 학원간게 2년도 안될거예요.(것두 영수만)
    고2때는 pc방에서 산걸로 알고 있어요.
    부모가 지원 한 해주니 아이 스스로 지원 알아보고 스스로 준비해서 갔어요.
    코로나라 나가지 말아달라했더니
    지금 집에서 예비대학인지 인강듣고 있네요.
    중딩 2호 아들 학원끝나고 놀고 온다네요.(보나마나 게임하겠죠)
    저희 부부는 하겠다는 건만 지원하고
    학원이던 과외든 권유 안 하고 안 하는건 지원 안 하기로 약속했어요.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냥 아이 하고싶은대로 놔둬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아들둘에 심신이 지쳤어요ㅜㅜ)

  • 25. ..
    '21.1.12 1:35 PM (223.38.xxx.80)

    주요과목 잘하니 발전가능성있구요
    부모님이 마음을 좀 다스려야할것같습니다
    아이가 변하기보단 부모가 변하는게 쉬우니...
    방관이 아니 내려놓는 .믿어주고 마음다스리는연습이 필요할것같습니다 법륜스님 청소년자녀 관런 유투브 추천드려요

  • 26. ㅇㅇㅇ
    '21.1.12 1:35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제가 예전에 어디서 봤나... 들었나..했는데
    '너 이럴거면 나가'
    '나가서 너 혼자 살아'
    이런 식으로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말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정작 나가래놓고 또 찾고 나가란다고 나가냐는 둥 이런 상황이잖아요
    저 말은 부모 입장에서 그정도로 내가 화났다 혹은 그정도로 큰 일인걸 깨닫길 바란다 이건데
    담긴 의미는 그렇지만 단어 문장 그 자체로 봤을때 저런식으로 현실과 일치시킬 수 없는 말로
    혼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놓고 찾고 걱정했다 사랑한다 이런식으로 하는거 오히려 괴리감 있다고했나
    부모 위신 떨어지는거라고 했나..
    암튼 애들 인격적으로 수치심 들게하고 자존심 바닥으로 짓밟는 그런 거라고했거든요
    애가 엄마한테 하는거 제가 뭐 남의 집 자식 가지고 왈가왈부 할 일아닌거같고요...
    엄마가 글쓰셨으니 엄마 입장에서 생각해 볼만한 내용인것 같아서 글 써봐요....
    엄마 탓 하려는거 아니고요..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 27. ..
    '21.1.12 1:41 PM (121.100.xxx.31)

    왜 안하겠다는 공부를 억지로 시켜요. 저런 취급 받아가면서..
    성적보니 안 시켜도 알아서 하겠구만요. 공부하는 게 무슨 벼슬인 줄 아네요. 냅두세요. 버르장머리 하곤..

  • 28. 자식이란
    '21.1.12 1:45 PM (175.223.xxx.180)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따뜻한 말씀들 읽며 눈물이 고입니다. 자식이란 무엇인지, 왜 그리 소망하고 기뻐했는지 모르갰어요. 아이한테 지칠 땐 그냥 모르는 아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가 금새 죄책감이 들곤해요.
    그냥 둬야겠지요. 세월 가면 다 지난 일이 되겠지요.

    철없는 아들은 지금 신나게 게임하고 있으려나요...

  • 29. 인생은
    '21.1.12 1:52 PM (210.123.xxx.252)

    저도 비슷한 아이 있어서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실지 ㅠㅠ
    고1아들이 남편이 그렇게 버릇없이 할꺼면 나가라는 말을 하자마자 모든걸 내려놓고 집을 나간 적이 있어요.
    몇 시간을 돌다가 겨우 찾았는데 죽으려고 했었다고 .
    이젠 저희하고는 대화도 안하려고 합니다.
    나가지 못하는 요즘이니 집에서 맘 대로 살고 있어요. 저도 나가서 사고칠까봐 집에 있는 게 좋긴 한데 마음 불편함이 참...지치게 합니다.
    그냥 고등 졸업 후 1천만원 보증금조로 주고 내보내려구요.
    남의 자식이다 ..... 생각하고 그가 나에게 어찌대하든 예의갖춰서 상냥하게 잘해주려고 맘먹고 대하고 있어요.
    모질지 못한 성향이라 아이에게 심한 말 한 번 해본적없는데 아이는 어쩜 그리 심한말을 퍼붓는지 ㅠㅠ

  • 30. ..
    '21.1.12 1:53 PM (114.205.xxx.142)

    고집 세서 제가 못이긴 아이가 자라서
    자기 앞가름하네요
    그고집으로 자기가 하고픈거 찾으면 또 그길을 열심히 하네요
    공부를 좀만 더하면 될거 같아서 손을 못 놓는거 같은데
    그냥 놔두세요
    고집센 애들은 누가 하란다고 하고 하지말란다고 안하지않아요
    그냥 겜얘기 말고 딴얘기하세요
    속상한 시간도 다 지나갑니다

  • 31. ..
    '21.1.12 1:57 PM (223.39.xxx.111) - 삭제된댓글

    저 예전이 원글님이에요ㅠ
    다 소용없어요. 그냥 공부 안하고 못해도 사이좋은게 더 좋아요

    지가 안함 지인생 불편한거에요. 걍 원글님 인생사세요.
    카우고 잡에 있는 동안만 아들에게 맛난밥 해주고요.

  • 32. 다그친다고
    '21.1.12 1:58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하기싫은 공부가 되나요? 초딩도 아니고 ..
    그렇게하고 나가버리면 마음이 아픈건 엄마.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님이 다 알수도 없는..
    말하기 싫어하면 그냥 지켜보시고 다그치지 마세요.

    제 아들은 고 1때 게임에 빠져있길래 저와 한판하고는 바로 나갔는데
    몇시간 지나서 돌아왔더군요.

    엄마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믿음만 있으면 돌아올거에요.

  • 33. 무조건
    '21.1.12 1:58 PM (61.253.xxx.184)

    찾아야지요
    다른건 몰라도 폰까지안가져갔다니
    저라면 현관문에 붙여놓을꺼에요.

    00아 들어와라....라고

    아마 멀리 못가고...돈은 가져갔으니 일단 피씨방으로 갔을 가능성이 제일 많네요
    돈 떨어져야 들어오겠네요.

  • 34. 공감능력제로
    '21.1.12 2:09 PM (175.117.xxx.77)

    175.119.xxx.66
    꼭 속상해하는 부모한테 이런 훈계질하는 사람들 잇어요.
    자식들이 못된 짓하는 건 다 오케이고 무조건 부모야단치기.
    나중에 꼭 똑같이 당해봐야 저런 입바른 소리안하죠

  • 35. ...
    '21.1.12 2:11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뭐든 처음이 쉽지, 집 나와서 안들어가는거
    나중에 습관되면 어쩌시려구요ㅠ
    나가란 말은 안하시는게 ..

  • 36. ..
    '21.1.12 2:14 PM (14.37.xxx.27)

    속상하시겠어요 토닥토닥~
    그래도..아드님 찾으세요 아드님 친구들에게 엄마 걱정많이 한다는걸 알리세요
    집으로 돌아오면 싫다는거 시키지말고 그냥 나두세요..남자아이들 의외로 마음 약해요

  • 37. ...
    '21.1.12 2:17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하루5시간 ㅋ

  • 38. 순이엄마
    '21.1.12 2:33 PM (222.102.xxx.110)

    아이고 이제서야 찾아 나서는것도 그렇고 참. 입장이 그러네요. 아이성향 어머님이 잘 아실건데 저라면 안찾을것 같아요. 고통의 시간을 견디면서 기다릴것 같아요. 그러나 다시는 나가란 말은 안할것 같아요. 한번 뱉은 말의 무게가 너무 크네요.

  • 39. 순이엄마
    '21.1.12 2:35 PM (222.102.xxx.110)

    원글님. 아들 들어오면 들어왔다고 후기 남겨주세요. 걱정되서 잠이 안올듯 해요.

  • 40. 기회
    '21.1.12 3:19 PM (223.39.xxx.85)

    그냥 두지 마시고 찿아서 데리고 오세요.그맘때 아들 반항심있어서 안찾으면 안돼요.
    잘 다독여서 저녁 맛나게 해주시고 그냥 맘을 좀 편하게 해주세요.결국은 지살길 찿아 돌아옵니다

  • 41. 기회
    '21.1.12 3:19 PM (223.39.xxx.85)

    나가란말은 정말 금지어예요

  • 42. 또 씁니다.
    '21.1.12 3:20 PM (121.100.xxx.31)

    저 예전이 원글님이에요ㅠ
    다 소용없어요. 그냥 공부 안하고 못해도 사이좋은게 더 좋아요

    지가 안함 지인생 불편한거에요. 걍 원글님 인생사세요.
    카우고 잡에 있는 동안만 아들에게 맛난밥 해주고요. 222222

    -------
    저 위에 냅둬도 잘할 아이 그냥 시키지 말라고 쓴 사람입니다. 아드님 억지로 안 시켜도 될 아이예요. 다만 부모에게 저러는 행동은 잡아주는 게 맞아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고요. 아이가 공부 땜에 삶이 재미가 없고 힘들다 하면 전 안 시키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이와 사이 좋은 게 제일이에요.

  • 43.
    '21.1.12 3:33 PM (115.23.xxx.156)

    자식키우기 참 힘들죠 내려놓으세요 얼른 친한친구들에게 연락해보시구요

  • 44. 아들엄마
    '21.1.12 4:10 PM (112.187.xxx.131)

    토닥토닥, 그 마음 백번 알아요. 엄마마음을 아들이 이용하고 있네요. 엄마는 모든것을 다 내려놓고 아들 자체만 보면 되더군요. 아주 쉽지않지만 이것도 연습이 필요하고 또 필요하더군요. 딱 밥 해주고 안 먹으면 치우고 빨래해주고 용돈 달라고하면 주고 이것만하고 3년을 지냈습니다. 어느 순간 돌아오더군요.
    부모가 내려놓는대신 포기하지않으면 자녀는 어느 순간 본인의 위치로 돌아옵니다.
    부모는 숯검정이 되지만 부모도 다시 기쁨이 넘칩니다.

  • 45. 이겨낼 수 있어요.
    '21.1.12 4:19 PM (1.237.xxx.219)

    저도 고1때부터 갈등생기면 집나가는 애 밤새워 많이 기다려봤어요. 그때마다 난 왜 이 지옥속에 이러고 있나 많이 울었어요. 울 애는 사춘기가 공부 안하는걸로 왔는데 남편이나 애 둘다 쎈 성격이라서 제가 총대 매고 일단은 전화차단해놔도 계속 문자보내고 달래고 연기해서 집에 오게했어요. 제 친구 애는 가방 싸놨다 가져가라 문자 보내니 집에 들어왔더래요.
    매사 급할게 없는애라 재수할때 그날도 좀 다그쳤더니 그러더라구요. 엄마가 하라고 한다고 내가 하는거 봤냐고... 그 날 제 맘 많이 내려놨어요. 그래도 가만히 내버려둘순 없으니 저는 제가 할 수 있는거 했어요. 저를 위해서. 후회 안하려구요. 싸워도 극으로 안가게 자제하고 나무라는 말은 짧게 하고 멋지네 울 아들 하는멘트, 맛있는 밥하면서 ... 그래도 포기안하니 정말 감사하게도 올 해 대학붙었어요. 입시가 끝은 아니지만 그 나이때는 끝이 안보일지언정 어른이 참고 더 노력해야하는거같아요.

  • 46. //
    '21.1.12 4:20 PM (219.240.xxx.130)

    주요 과목이 1-3등급인데 어머니가 너무 공부로 불안해 하시는거 아닌가요?
    물론 안정적인 1등급을 원하시겠지만요
    어머니 마음도 알겠는지만 아이들어오면 잘 이야기 해보세요
    아이가 성적이 나쁜 아이는 아닌데요

  • 47. ...
    '21.1.12 4:37 PM (106.242.xxx.3)

    중3 딸...
    아빠가 요즘 볼때마다
    사랑한다 딸!
    아빤.널 믿어!

    황당한.눈으로 보다가 슬슬.이불밖으로.기어나오기 시작했어요

    코로나.때문에.망가진.아이들 어디서.부터. 손대나 싶었는데

    저희집은. 일단 기본기 부터 바로 잡는 방식 택했어요

    식사.같이 하기 제시간에 일어나기. 빨래통에 스스로...방정리...
    그게 조금씨.잡히니 모든게.천천히.제자리 잡아가더군요

    아이들도.지금 너무 힘들꺼예요

    유튜브 시간 순삭이고.그건.어른도 혼자있음 자제하기 힘들잖아요
    이제 고등 중딩이. 보통아이들이...어찌 스스로 자제하겠어요

    도와줘야되요...

  • 48. 나가라
    '21.1.12 10:06 PM (124.54.xxx.37)

    해봐야 본인마음이 더 힘들거라는걸 왜 이리 모르시고 다들 막 말을 하는걸까요 ㅠ

  • 49. 뭐였더라
    '21.1.13 10:33 AM (211.178.xxx.171)

    들어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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