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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잘못 키웠나봅니다

.. 조회수 : 19,849
작성일 : 2021-01-12 12:45:44
고등, 중등 아이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부터 열이 38.5도가 넘고 오한에 근육통으로 꼼짝도 못하고있네요. 거의 몇달째 집콕만하긴 했는데 혹시 몰라 선별진료소 오후에 갈까 생각중인데 , 걸어갈 기운도 없네요ㅜㅜ

중등아이는 엄마가 열난다니 첫마디가 야, 오늘 나 학원 안가서 신난다~~~
고등아이는 점심에 라면 끓이거나 시켜 먹으라니 입 댓발나와 투덜투덜


아, 다 내탓입니다.
내가 그렇게 키운탓인가봅니다
아이둘다 어쩜 이럴까요ㅜㅜ
IP : 175.116.xxx.96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2 12:46 PM (117.111.xxx.122)

    아들인가유?

  • 2. ㅇㅇ
    '21.1.12 12:47 PM (121.129.xxx.45)

    흠 자식들 키워봐야 아무 소용 없는건가요.. 철이 없긴하네요..

  • 3. .....
    '21.1.12 12:47 PM (175.117.xxx.77)

    나중에 손주들이 갚아줄겁니다. 약 드시고 기운내세요.

  • 4. ...
    '21.1.12 12:47 PM (175.192.xxx.178)

    아직 철없어 그래요.
    애들한테 너무 올인하지 마시고 내 인생 찾아야 할 때가 되었어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기운 차려 어서 다녀오세요.
    별일 없으시길 빕니다.

  • 5.
    '21.1.12 12:48 PM (61.253.xxx.184)

    선별진료소가
    30분만에 결과가 나오는곳도 있고
    다음날 나오는곳이 있어요

    가능하면 30분만에 나오는곳찾으시고

    증상만 보면 꼭 장염 같네요.

    남학생들인가봐요?

    그냥 나중에 말하세요
    학원안가서 신나는건 맞겠지만, 엄마가 아픈데 아프냐고 걱정은 해줘야지..라고 하고
    엄마가 아픈데, 점심 끓여먹는게 그렇게 힘든거니. 엄마 속상하다 라고

    나중에 꼭 얘기하세요

  • 6. ....
    '21.1.12 12:48 PM (112.186.xxx.26) - 삭제된댓글

    둘 다 아들이죠?
    대딩 아들 둘인데 그래요....

  • 7. ㅇㅇ
    '21.1.12 12:49 PM (175.114.xxx.96)

    일단 검사하시고 배달 죽이라도 드시고 일단 푹 쉬세요.
    그리고 이 글 댓글 달리면 프린트해서 한 부씩 자녀분께 주시고 소감문을 받아보세요.

  • 8. ..,
    '21.1.12 12:49 PM (121.165.xxx.164)

    이기회에 두손두발 다 놓으시고 집안일 일절 하지 마세요
    엄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셔야겠어요.

  • 9. 초등도
    '21.1.12 12:49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저렇게 안해요. 엄마 많이 아파 물어보기라도 하죠.
    가르쳐야죠. 아빠 하는거 그대로 배워요.

  • 10. 000
    '21.1.12 12:49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위로드립니다.
    진짜로 아픈김에 집안일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끙끙앓으명 죽는 시늉 하세요
    아픈데도 집안일 하고 뒷바라지 하면 애고 남편이고 정말 아무것도 아닌줄 알고 나중에 더 서러우니까요
    내 몸은 내가 아끼는 거더라구요

  • 11. ....
    '21.1.12 12:49 PM (175.117.xxx.77)

    딸도 마찬가지예요-_-;; 망할 것들

  • 12.
    '21.1.12 12:49 PM (112.154.xxx.225) - 삭제된댓글

    아들이라 그럴듯요.ㅜ토닥토닥........

  • 13. ..
    '21.1.12 12:50 PM (223.33.xxx.87)

    이야길하세요 힘들면 카톡으로라도..엄마 아픈데 위로보다는 그런 행동.표현 서운하구나.,라고 ..말안하면 모릅니다

  • 14. 알아달라
    '21.1.12 12:50 PM (110.12.xxx.4)

    야들아 엄마 몸이 아프니 죽을 좀 쑤어라
    엄마 물좀 떠다 줘
    부탁을 하세요
    그게 서운한건 말을 안하시니 그럽니다.
    아플때 가르쳐 본적없으면 다들 저럽니다.

  • 15. ...
    '21.1.12 12:51 PM (222.236.xxx.104)

    무슨 아들이라고 다 그래요 .?? 아들이랑은 상관은 없는것 같아요 ..ㅠㅠ

  • 16. ..
    '21.1.12 12:52 PM (175.116.xxx.96)

    중등아이는 아들이고 고등은 아직도 사춘기중인 딸입니다ㅜㅜ
    아... 애들한테 뭘 바란건 절대아니지만 그냥 허무하네요
    울 멍이만 엄마 눈치보면서 내 옆에 꼭 붙어있어요

    위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눈물나네요 흑...

  • 17. 철이 없네요
    '21.1.12 12:52 PM (119.71.xxx.160)

    근데 서운한 걸 알아듣게 얘기해야 합니다
    그래야 애들도 깨닫는 게 있고 그렇거든요.

  • 18. 토닥토닥
    '21.1.12 12:52 PM (223.62.xxx.20)

    이눔시키들.. 그동안 누구덕에 호의호식하고 살았는데 고얀것들..

  • 19. ...
    '21.1.12 12:53 PM (121.165.xxx.164)

    애들한테 뭘 바래야 합니다
    이기회에 꼭 일깨워주세요
    엄마는 기계인줄 압니다.

  • 20. ㅡㅡ
    '21.1.12 12:54 PM (116.37.xxx.94)

    저도아들만 있는데 저래요

  • 21. 제발
    '21.1.12 12:55 PM (222.239.xxx.26)

    단순 몸살이길 빌어드릴께요.

  • 22. 어휴
    '21.1.12 12:57 PM (58.120.xxx.107)

    한 일주일 앓아 누우시고
    애들에게 집안일 나눠 시키세요.
    꼭이요

  • 23.
    '21.1.12 12:58 PM (223.38.xxx.107)

    울집은 딸이 그래요.
    아들이 자상하고 배려하고
    딸이 이기적ㅠ

    몸살이어도 열날 수 있어요.
    기운차려서
    검사받으러 가셔요.

  • 24. ㄱㅅ
    '21.1.12 12:59 PM (218.48.xxx.92)

    애들 부려서 키워야 돼요
    오냐오냐 받자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애들 하는 거 맘에 안들어서 엄마가 아파도 참고
    꼼지락거려서 음식 만들고, 치우고 하지 마시고
    정말 아프다고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애들 시키세요

    그게 길게보면 자식 위하고
    부모 위하는 길이에요

    얼른 나으시길...

  • 25.
    '21.1.12 12:59 PM (223.38.xxx.107)

    원글님네 고딩도 딸이구먼요;;;;

  • 26. ㅇㅇ
    '21.1.12 1:00 PM (223.62.xxx.20)

    한시간에 십분씩 와서 주무르게 하시고요...
    들어올때는 뜨거운 물수건이랑 마실차 준비해서 갖고 들어오고 손발 닦고 마사지하라고 시키세요...
    핸드폰으로 명상 음악 틀고 들어오는 센스도..

  • 27. ..
    '21.1.12 1:08 PM (121.88.xxx.64)

    몰라서 그래요.
    이번기회에 가르치세요.
    혹시나 코비드일지 몰라 너희에게 뭘 해달라하지않지만
    사람이 아프면 걱정하고 관심 가져줘야한다고
    섭섭하다고..

  • 28. 겪어보니
    '21.1.12 1:10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

    첨엔 서운했는데요...
    나중에는 그래 나도 엄마가 끙끙 앓아 누웠을때 아 엄마 앓는 소리 듣기 싫다 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애키우며 그때 엄마가 얼마나 서운했을까 느껴졌구요
    지금 20인 아들은 예전 사춘기때와 또 달라서
    엄마가 아프다하면 걱정도 해주고 합니다.

  • 29. 공지22
    '21.1.12 1:14 PM (39.7.xxx.126)

    딸 아들 상관없음...다만 아들이 더 무심할때가 큼

  • 30. 알려줘야 합니다
    '21.1.12 1:19 PM (125.132.xxx.178)

    그냥 나중에 말하세요
    학원안가서 신나는건 맞겠지만, 엄마가 아픈데 아프냐고 걱정은 해줘야지..라고 하고
    엄마가 아픈데, 점심 끓여먹는게 그렇게 힘든거니. 엄마 속상하다 라고

    나중에 꼭 얘기하세요2222

    야들아 엄마 몸이 아프니 죽을 좀 쑤어라
    엄마 물좀 떠다 줘
    부탁을 하세요
    그게 서운한건 말을 안하시니 그럽니다.
    아플때 가르쳐 본적없으면 다들 저럽니다.2232

    윗분들 말대로 하세요. 아들이건 딸이건 남편이건 내가 서운한 지점 꼭 알려줘야 합니다. 그럼 나중엔 마누라아프다고 밥 포장해오고, 새벽에라도 응급실가야되지않나 발 동동 구르는 자녀분 보실 수 있슴돠...

  • 31.
    '21.1.12 1:31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좀 아프다 싶으면 자는 타입이라
    별 말 없어도 가족이 알아서들 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도
    제가 누워 있으면 엄마가 아픈가 보다 하고
    나가지도 않고 알아서 우유랑 과자랑 찾아먹고..

    아프면 무조건 침대에 들어가 자니까
    다들 알아서 함.

  • 32. .......
    '21.1.12 1:36 PM (112.221.xxx.67)

    멍이밖에 없네요....ㅠ.ㅠ

    애들위주로 오냐오냐하면 지들위주로 세상이 돌아가더라고요 옆에서 사람어찌되던...ㅠ.ㅠ
    지금이라도 애들한테 서운하다하시고 보살핌 받으세요 그것도 습관이에요

  • 33. ...
    '21.1.12 1:41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아들 딸 샹관 없어요

    친정 시집 양가 아들들이 어머님께 잘 해요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아들은 매일 전화해서 안부 전화 드려요
    딸들은 그렇게 못 하구요

    친정 엄마도 아프신데 남동생이 자상하게 잘 챙겨 드려요
    엄마는 작은 아들 없으면 못 사신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들이 효심 깊거든요
    저는 딸이지만 남동생만큼 못 챙겨 드려요

    효자 아들은 결정적일 때 묵묵히 효도 잘 합니다
    이기적인 딸은 엄마 아파도 별 상관 안 합디다

    원글님은 딸 아들 두셨군요

    댓글
    아들인가유?
    아들이라 그럴듯요 ㅜ

    무슨 아들이라 그래요? ㅠ

    효자를 주변에서 못 보셨거나
    경조사는 아들 며느리에게 다 미루고 대우는 평등을 외치는 이기적인 딸(새누이)을 못 보셨거나
    노년에 아이 양육 맡겨서 엄마 힘들게 하는 딸을 전혀 못 보셨나봐요?

    여긴 무슨 딸은 다 효녀인 듯 취급하는지 ㅋ 아무리 여자 게시판이라지만요

    현실은 케바케에요
    개인 성품 차이에요

  • 34. 이건
    '21.1.12 1:41 PM (116.32.xxx.73)

    가르쳐야해요
    가족이 아프고 부모가 아픈건데
    저런 이기적인 반응은 정상아니에요
    요즘애들 다그렇다고 넘어가지 마세요
    다 그렇지 않아요
    저와 아는언니 둘다 아들키우지만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
    일단 쉬라고 하고 약 사다드릴까요 부터 물어요
    제발 기본은 가르치며 살자구요
    자식들과 부딪히기 싫다고 넘어가지 마시고
    알려주셔요 다만 혼내듯이 하지 마시고
    앞에 앉히셔서 담담하고 간결하게 얘기하고
    시킬일을 각자 하게끔 하세요

  • 35. ..
    '21.1.12 1:43 PM (116.41.xxx.30)

    여기서 아들인가요? 가 왜 나오나요.
    그냥 아이들이 이기적인거예요.
    옆에 있는 남이 아파도 인지상정의 마음으로 신경이 쓰이는게 당연한데 엄마가 아픈데 아이들 반응이 참 ....
    속상하시겠어요.

  • 36. 증상이
    '21.1.12 2:01 PM (122.32.xxx.208)

    원글님 증상이 제가 12월 중순쯤 똑같았어요
    열 많이 나고 근육통에 거동도 힘들고 으슬으슬
    춥고요 병원가려면 열때문에 코로나 검사해야
    되는데 검사 받으러 걸어갈 힘도 없어서 못갔내요
    다행히 하루만에 열내리고 근육통과 오한이 일주일정도
    갔어요 코로나검사는 음성이고 감기몸살이였던거
    같아요
    전 중고딩 딸만 둘인데 아플때 아이들 다 시켰어요
    남편이 출근하면서 엄마 열체크 자주하고 얼음팩
    자주 바꿔주라고 얘기도 하고 나가니 시도때도
    없이 열체크하러 오고요 일단 시캬야 해요
    청소 재활용 분리수거는 평소에 하던거라 잘하는데
    빨래 요리를 잘 못해서 제가 누운채로 가르쳐주니
    그냥저냥 하더군요
    지금은 청소랑 분리수거는 아이들 담당으로 맡기고
    있고 빨래 건조기애서 꺼내서 식탁위에 올려놓으면
    각자 자기옷 개서 가져갑니다
    이 정도는 충분히 아이들도 할 수 있어요

  • 37. ...
    '21.1.12 2:05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아들 딸 상관 없어요

    원글님은 딸 아들 두셨군요
    빨리 회복되시길 빌게요


    아들 딸 상관 없어요

    친정 시집 양가 아들들이 어머님께 잘 해요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아들은 매일 안부전화 드려요
    딸들은 그렇게 못 하구요

    친정 엄마도 아프신데 남동생이 자상하게 잘 챙겨드려요
    엄마는 작은 아들 없으면 못 사신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들이 효심 깊거든요
    저는 딸이지만 남동생만큼 못 챙겨 드려요

    효자 아들은 결정적일 때 묵묵히 효도 잘 합니다
    이기적인 딸은 엄마 아파도 별 상관 안 합디다

    댓글
    아들인가유?
    아들이라 그럴듯요ㅜ

    무슨 아들이라 그래요?ㅠ

    효자를 주변에서 못 보셨거나
    경조사는 아들 며느리에게 미루고 대우는 평등을 외치는 딸 (시누이)을 못 보셨거나
    노년에 외손주 양육 맡겨서 엄마 힘들게 하는 딸은 전혀 못 보셨나봐요?

    무슨 딸은 다 효녀 취급인지 ㅠ 아무리 여자 게시판이라지만요

    현실은 케바케에요
    개인 성품 차이에요

  • 38. ...
    '21.1.12 2:06 PM (218.48.xxx.16)

    원글님은 딸 아들 두셨군요
    빨리 회복되시길 빌게요


    아들 딸 상관 없어요

    친정 시집 양가 아들들이 어머님께 잘 해요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아들은 매일 안부전화 드려요
    딸들은 그렇게 못 하구요

    친정 엄마도 아프신데 남동생이 자상하게 잘 챙겨드려요
    엄마는 작은 아들 없으면 못 사신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들이 효심 깊거든요
    저는 딸이지만 남동생만큼 못 챙겨 드려요

    효자 아들은 결정적일 때 묵묵히 효도 잘 합니다
    이기적인 딸은 엄마 아파도 별 상관 안 합디다

    댓글
    아들인가유?
    아들이라 그럴듯요ㅜ

    무슨 아들이라 그래요?ㅠ

    효자를 주변에서 못 보셨거나
    경조사는 아들 며느리에게 미루고 대우는 평등을 외치는 딸 (시누이)을 못 보셨거나
    노년에 외손주 양육 맡겨서 엄마 힘들게 하는 딸은 전혀 못 보셨나봐요?

    무슨 딸은 다 효녀 취급인지 ㅠ 아무리 여자 게시판이라지만요

    현실은 케바케에요
    개인 성품 차이에요

  • 39. ...
    '21.1.12 2:23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 아프셔서 5년여간 긴 투병하실 때 아들들이 주말마다 병간호 헌신적으로 했어요
    딸 사위 병간호 한번도 안 했답니다
    나중에 주 1회 병원 오는 것도 미루더라구요

    저희 남편 아버님 말씀 못 하셔도 계속 말걸어 드리구요
    대소변 기저귀 교체해드리는건 기본이구요
    욕창 생길까봐 체위 바꿔드리고 다리 마사지 해드리고 지극 정성 다한걸 제가 바로 옆에서 봤거든요
    신장 투석후 자리 교체하는 날도 가서 병상에 바로 잘 눕히셨나 체크까지 하고 왔어요

    입관식 때 남편이 바닥에서 관을 붙들며 오열하더군요
    제가 본 가장 슬픈 모습이었어요

  • 40. ...
    '21.1.12 2:31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 5년여간 긴 투병하실 때 아들들이 주말마다 (1박 2일씩) 헌신적으로 간병했어요

    대소변 기저귀 교체는 기본이구요
    욕창 생길까봐 체위 바꿔드리고 다리 마시지 해드리구요
    말씀 못 하시는 시아버님께 남편이 계속 말걸어 드리구요
    남편이 지극 정성으로 돌봐드리는걸 바로 옆에서 봤거든요
    신장 투석 날이면 자리 교체할 때 병상에 잘 눕혀지셨는지 체크까지 하고 왔어요

    입관식 때 남편이 바닥에서 관을 붙들며 오열하더군요
    제가 본 가장 슬픈 모습이었어요

  • 41. ..
    '21.1.12 2:39 PM (218.235.xxx.25) - 삭제된댓글

    넘 섭섭하셨겠어요. ㅜ ㅜ
    아플땐 식구들에게 구체적으로 부탁하면 잘 도와주더라구요.
    남편한테 청소기등 집안일 부탁하고
    아이한테는 잡다한 일들 식탁이랑 식탁밑 치우기등등
    엄마가 아플땐 도와줘야되는거라고 이것저것 부탁하면
    엄마 걱정하면서 잘 도와주더라구요.
    저흰 초등저학년이에요.
    그럼 저도 훨씬 편하고 좀 낫더라구요.

  • 42. 새옹
    '21.1.12 3:00 PM (112.152.xxx.4)

    전 초저학년인 자식한테 벌써부터 가르칩니다
    말 안해주면 아픈줄도 모르고 자기만 중요하고 아무것도 몰라요
    지금이라도 가르치세요

  • 43. 순이엄마
    '21.1.12 3:07 PM (222.102.xxx.110)

    말로 하면 감정이 실려서 톡으로 합니다. 꼭 톡으로 하세요.

  • 44.
    '21.1.12 3:37 PM (115.23.xxx.156)

    토닥토닥 빨리 열내리시길바래요

  • 45. ...
    '21.1.12 4:12 PM (211.208.xxx.123)

    밥 며칠 사 먹어도 되니 꾸역꾸역 일어나서 설거지하고 밥차려주고 그러지 마세요

  • 46. ㅡㅡ
    '21.1.12 5:03 PM (49.166.xxx.109)

    제 오빠를 엄마가 그리 키웠는데 크니까 엄마생각 전혀안해요~ 엄마니까 당연한거라 생각...

    반면 제 지인 외동아들 하난데 초딩때부터 청소하고나면 엄마힘들다 물떠오라 시키고 빨래개라 시키고 했더니
    아주 집안일도 착착하고 배려심이 짱이에요.. 엄마가 무거운 짐들면 다 들어주고...

  • 47. ~~~
    '21.1.12 5:31 PM (106.244.xxx.141)

    꼭 엄마의 심정을 얘기하세요. 지금이야 철없다고 칠 수 있지만 나중에 성인 되어서도 저러면 어쩌나요. 아들 딸 문제는 아니에요. 예전에 제가 아플 때 초등 3학년이던 아들이 엄마 먹으라고 음료수 사다주고, 삼계탕 먹고 싶다고 하니까 저 부축해서 식당까지 데려다줬던 게 생각나네요. 그런 경험을 하고 서로 감정을 나누어야 아이도 서로 보살피면서 살아야 한다고 깨닫게 되어요.

  • 48. ...
    '21.1.12 8:24 PM (218.48.xxx.16)

    윗님동감해요
    아들 딸 문제는 아니에요222

    윗님 아들은 어릴 때부터 효심이 깊었네요 ㅎ
    자식 복 많으십니다

  • 49. 서운해도.
    '21.1.12 9:09 PM (39.123.xxx.94)

    어쩔 수 없어요.. 가르쳐야죠 머..
    저도 어릴적 그랬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니 엄마가 얼마나 섭섭했을까 싶네요..
    헌데..그게 성격탓도 있고..

    지금도 부모님 걱정 많이 하면서도 겉은 쉬크한 50대 딸이랍니다..

    저희집 애들이 절 닮아서 그런걸.. 제가 조금씩 가르치고 있어요.

  • 50. happy
    '21.1.12 9:26 PM (115.161.xxx.179)

    지금부터라도 가르쳐야죠.
    나이 더 들고도 그러면 늙은 원글 더 서럽죠.
    엄마 편찮으시면 우리 어릴 땐 어디 아프세요 걱정돼서
    고사리 손으로 물수건 해드리고 그랬는데...
    요즘 애들이라고 다를까요?
    이참에 제대로 좀 가르쳐요.
    애들이 참 철 없다기엔 초딩도 아니고

  • 51. ...
    '21.1.12 9:39 PM (115.137.xxx.86)

    잘 타이르세요.
    엄마가 그때 마음이 슬펐다.
    그걸 알려줘야 알거예요.

    토닥토닥~

  • 52. ㅇㅇㅇㅇ
    '21.1.12 10:08 PM (112.187.xxx.221)

    이건 안다 모른다의 개념이 아니라 그냥 성향 탓인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어릴 때 엄마가 좀 엄하게 가르쳤거든요.
    더 안 했어요.
    몰라서 안 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가르쳐주면 알면서도 안 해요.

  • 53. ㅇㅇㅇㅇ
    '21.1.12 10:17 PM (112.187.xxx.221)

    사람 챙기는 성향은 좀 타고 나는 것 같아요.

  • 54.
    '21.1.12 10:48 PM (116.36.xxx.198)

    아직도 철 안들었단 분들, 어리단 분들
    도대체 철은 언제드는건가요
    공감 능력 있는 아이는
    어릴 때부터 싹이 보이죠
    잠시의 사춘기에 안보인다뿐
    애초에 쭈욱 아닌 애들은 잘못 교육되거나 공감능력없는 사람인거겠죠

  • 55. dp
    '21.1.12 11:14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아픈데 꾸역꾸역 챙겨주지 마시고 이것저것 시키세요
    엄마 몸이 너무 아프다고 오버해서 표현하시고...
    애라고 다들 저러지않아요.
    아들 딸 문제도 아니예요.ㅠㅠ
    저는 반대로 내가 아프다하면 아들놈이 너무 측은하게 엄마를 대해서 아파도 아프다 소리 못나올 정도라 쉬지도 못합니다.ㅠ.아파도 하루만에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게 가족들의 공감하는 맘 때문이죠

  • 56. 벤자민
    '21.1.13 12:33 AM (175.124.xxx.182)

    조금만 더 크면 괜찮아 집니다.
    너무 힘들어하거나 실망하지마세오ㅡ
    대학교 2학년부터 확변해요.
    지금은 딱 자기들 위주라그래요
    곧 가족이 얼마나 귀한줄 알아요

  • 57. 흠?
    '21.1.13 1:35 AM (222.104.xxx.19)

    철이요? 늙어도 철 안드는 사람들 수두룩하잖아요.

  • 58. 저도
    '21.1.13 1:38 AM (149.248.xxx.66)

    비슷한 외동아들맘인데 타고난다고 봐요.
    외동의 문제도 아니고 남녀의 문제도 아니고(그래도 일반적으로 딸이 좀 낫죠?) 타고나는 성향이에요.
    가르쳐라 하는분 많은데 그냥 엎드려 절받는것도 싫고 맘에도 안 우러나는...시켜서하는 걱정 듣고 싶지않더라고요.
    커서 지 부인한테나 잘하면 다행이고요. 결혼해 자식낳으면 철드는 부분도 있겠지만 자식은 남이구나...를 어릴때부터 몸소 교육시켜주는 아들이네요.

  • 59. 맞아요
    '21.1.13 1:53 AM (125.178.xxx.135)

    타고나는 성향.
    그래도 자꾸 가르쳐야 그래야만 하는 줄은 알더군요.

    제 고3 딸도 살갑지 않은 성격인데
    자꾸 가르치니 엄마 아프면 약이며 죽이며 갖다 대령은 합니다.
    설거지도 하고요.

    곧 졸업하는데 지가 따로 먹는 건 무조건 설거지하라고 시키고 있어요.
    안 시키니까 그릇이 쌓여도 너무 당연하게 안 하더라고요.
    시키면 잘 하고요.

  • 60. 그냥
    '21.1.13 3:18 AM (123.214.xxx.130)

    타고나는 거 같아요.
    안가르쳐도 걱정하고 챙기고 하더라구여...
    그래도 아이가 엄마의 마음을 잘 모르면 가르치는게 맞는거 같아요.

  • 61. ///////
    '21.1.13 5:01 AM (188.149.xxx.254)

    집안일 시켜야해요. 꼭 시키세요. 쓰레기 버리기. 설거지하기. 밥하기.
    아이에게 집안노동에 참여 시켜야해요. 그래야 합니다.
    애들이 아직 돌봄만 받아와서 아기에요. 정말 아기에요.

  • 62. . .
    '21.1.13 9:57 AM (222.106.xxx.125)

    초등도 안그런다는 댓글,, 초등때가 가장 배려심 가족애 도덕성이 강하고 중학교 들어가면서 낮아집니다.
    사춘기때는 극도로 이기심만 앞서지요. 그러다가 사춘기 끝나면 다시 좋아집니다.
    중고등 때는 안그러던 아이도 정떨어지는 행동도 많이 해요. 잘못 키운게 아니라 잘 키워도 그럽니다.
    나중에는 다시 살가워진 자녀들로 돌아올테니 원글님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뜨거운 생강차 한잔 드시고 얼른 회복하세요.

  • 63. 마자요
    '21.1.13 11:58 AM (211.206.xxx.52)

    우리모두 좋은부모의 프레임에 갖혀 자식을 상전처럼 너무 애지중지 키운탓입니다.
    서운한 지점 말씀하시고
    지금부터 좀 냉정해지세요

  • 64. ...
    '21.1.13 12:04 PM (221.161.xxx.3)

    아이의 행동을 보면서 자신의 탓을 하는것만 봐도
    원글님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자책하실 필요없으세요
    그 아이 나중에 철들고 잘 자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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