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 때 집에서 쫓겨나본 적 있으신 분?
복도식 아파트 살았었는데 밤에 속옷차림으로 혼자 쫓겨났었어요. 이유는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나가서 억울했던 기억나는거보면 동생이랑 싸웠는데 저만 혼자 쫓겨나서 억울해했던거 같아요.
요즘같은 때는 애를 속옷만 입힌 채로 쫓아낸다는건
큰 일날 일인데
그때는 다 그랬었다고 저희 부모님 말씀이;;;
진짜 그때는 그런게 흔한 거였나요.
뭐 그 외에도 불 꺼진 화장실에 가두기 등..
그땐 다 그랬다며 미안해하지도 않아요
그래도 세상이 바뀌고 있는듯 해서 참 다행이에요.
1. ㅇㅇ
'21.1.10 1:38 AM (211.193.xxx.134)일반적으로 옛날은 요즘보다 무식했죠
2. ..
'21.1.10 1:39 AM (49.164.xxx.159) - 삭제된댓글어릴 때 부터 집 청소하고 밥해놓고 엄마 기다렸어요. 어느날 밥 태웠다고 내복바람으로...
엄마가 그 때는 좀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일하랴 집안일 하랴... 고생 많이한 거 알아서 밉지는 않아요. 엄마도 불쌍했고 나도 불쌍했죠. 토닥토닥...3. ..
'21.1.10 1:39 AM (125.177.xxx.201) - 삭제된댓글나이 오십인데 저희집 삼남매 다 혼난 기억도 없고 셋이서 싸운적 없어요.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예전에 다 그러고 살았다는 건 님 어머님과 주변인들만 그리 행동했다는 거에요.
지금도 아동학대있잖아요.4. ㅇㅇ
'21.1.10 1:40 AM (39.7.xxx.10) - 삭제된댓글대낮에 빨가벗겨서 내쫓긴 적 있어요
애기때도 아니고 6학년때네요
이유는 피아노치느라 벨소리를 못들었는데
제가 엄마와 외할머니를 업신여겨서
일부러 안열어준거래요.
외할머니를 모시고 산 친정엄마의
자격지심을 제게 푼거니 이해바란다네요.
지금 치매걸려 제가 모시고 있어요.5. ...
'21.1.10 1:41 AM (221.154.xxx.180)있긴했는데 잘 안그랬겠죠.
그러집이 동네에 종종있어요.
다 그러지는 않았겠죠6. ..
'21.1.10 1:42 AM (14.63.xxx.224)저 어릴때 기억에는 동네 빨가벗겨서 쫒겨난 애들도
간혹 있었어요.
그리고 이불에 오줌 싸면 머리에 뭐 씌우고
옷 다 벗겨서 이웃집에서 소금인지 뭔지
얻어 오라는 뭐 그런 풍속도 있지 않았나요?
전 참고로 원글님보단 아랫세대7. 쫓겨난건
'21.1.10 1:49 AM (210.100.xxx.239)아니지만
비오는밤 열두시에 자다말고
엉엉 울며 십분거리 할머니집에
팬티바람으로 할머니 부르러 간적은 있어요
부모가 싸워대서8. ㅇㅇ
'21.1.10 1:51 AM (112.161.xxx.165) - 삭제된댓글옛날에 오줌쌌다고 키 쓰고 소금 받으러 온 동네 애들 있었죠.
옛날엔 엄청 때렸죠.
울엄마도 나 엄청 때려서 옆집 아줌마한테 살려달라고 도망가고 그랬는데.
옛날엔 왜 그렇게 때렸을까9. ㅠ
'21.1.10 1:52 AM (222.237.xxx.226)글읽다보니 안스러운ㅁ아이들을 보는것같아서 맘이 ㅠ.
왜들그러셨을까요 ㅜ10. 싸움은
'21.1.10 1:59 AM (175.193.xxx.206)지금 생각하면 어릴때 동생이랑 참 많이 싸웠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안싸울수가 없고 부모님도 두분이 참 잘 싸우셔놓고 왜 우리의 싸움은 그냥 지켜보지 못하였는지........
엄마가 없는 날은 싸우고 화해하고 다시 웃고 울고 했었는데 그 과정을 엄마가 개입하면 항상 상황이 복잡해지고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었네요.
그냥 시끄러운게 싫어서였나봐요. ㅠ11. 저도
'21.1.10 2:01 AM (116.126.xxx.29)그맘때 저도 그랬었어요.. 내복입은채로..
한동짜리 빌라여서 위 아래 옆집 다 안면트고 살았었는데...
또래 남자아이에게 그 모습도 보여줬고요...
하교해서 집에오면 엄마는 동네 고스톱 치러 놀러가서..
신발주머니 현관문 앞에 깔고 앉아서 엄마 기다린적도 많았고..
일하신것도 아닌데 맨날 교회 아니면 남의집서 노느라 자식은 안중에도 없으셨지요....
돈버느라 힘드셨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맨날 우르르 몰려다니며 놀으셨어요...
생각해보니 저만 그렇게 추운 복도에서 혼자 멍때이며 엄마 기다리고 있었네요 ㅎㅎㅎ 남동생은 어디갔었지...?!12. 음
'21.1.10 2:01 AM (124.5.xxx.197)저희 아이가 대학생인데 아이 친구 엄마가 애를 그렇게 키웠어요.
좋은 대학갔는데 애가 너무 멘탈이 약해요.
그 집 부부 대학 안 좋은데 나왔는데 왜 그랬을까요.
아무리 대한민국 탑학군지역이지만 그래야했는지...13. yangguiv
'21.1.10 2:11 AM (112.144.xxx.206)똑같아서 로그인했어요
복도식 아파트,
오빠랑 싸웠는데 나만 발가벗겨서 현관밖에 쫓겨났어요
6학년이나 됐는데...
평소에 엄마가 학대같은 학대한 기억은 없는데 이날 엄마 왜 그랬을까요
게다가 집에 들어온 후가 더 기가막힌데
오빠 발바닥을 핥으랬나?
날가지고 오빠랑 편먹고 골려먹은건지
기억속에 이 날의 엄만 엄마가 아니네요14. ..
'21.1.10 2:24 AM (14.63.xxx.224)헙. 윗분 엄마 정신이 약간.. 아니 약간이 아니고
제정신 아니신것 같은데..15. 저도
'21.1.10 2:36 AM (210.2.xxx.106)그런 적 있어요. 아파트는 아니고 단독주택이었지만...
어찌 생각해보면 그때는 지금보다 더 안전해서 그랬을 수도....
조두순 같은 인간은 없었으니... 물론 그때도 가끔 유괴사건은 있었지만....16. 음
'21.1.10 2:38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단독주택에서 자랐는데 앞집 친구들이 툭하면 속옷 바람으로 문앞에 나와 벌 서곤 했었어요.
(부촌이었고 그집이 우리집보다 더 부자에 세력도 큰 집안이었음.)
쌍팔년도도 아니고 90년도 말인데도 그렇게 벌 세우는 집이 있었다능~ ㅋ17. ㅡㅡㅡㅡ
'21.1.10 2:57 AM (70.106.xxx.249)요즘이나 좀 개선되어 애들 키우지..
대신 또 엄마들이 육아스트레스로 힘들죠 때리거나 혼내는걸 안하며
집에 갇혀 애들 키우고.
저시대만 해도 저러고 키우니 육아스트레스니 뭐니가 없죠
걍 낳아 내깔려두고 길에서 놀게하고 때리고
무식했어요18. ...
'21.1.10 3:17 AM (133.200.xxx.0)평생 자기 무식하고 못배운걸 핑계로 자식을 자기 욕구츙족의 도구로 살아온 우리 엄마가 저러셨어요.
기억이 있을때부터 매질당하고 화풀이당하고
눈맞추고 놀아주기는 커녕 함부로 말하고
아들하고 차별하고...
내복바람에 쫓겨나본적있어요.
저도 자식낳아 키우지만 어떻게 어린애한테 그렇게
후려갈기듯 매질을 할수가 있는지....
국민학교도 못나온 못배운 사람에다 할말 못할말
상황따라 가려할줄도 모르는 분이라
늘 아버지와 부부사이에서 트러블생기면 눈치껏 비위맞추고 중재하느라 늘 노심초사.
엄마지만 싫어요.
그걸 너무 늦게 알아차려서 사십넘게 휘둘리며 지냈네요.19. ....
'21.1.10 6:15 AM (119.149.xxx.248)헐 그거 아동학대아닌가요??ㅠ 지금 중년이지만 어릴때 그래본적 없어요.
20. 70년생인데요
'21.1.10 6:53 AM (84.226.xxx.116)제가 겪었어요. 다른 형제도 겪었는지는 모르겠어요. 팬티바람으로 두 어 번 쫒겨난 거 같아요.
아동학대 맞고요. 정말 무식한 인간들이었죠21. ??
'21.1.10 7:51 AM (61.105.xxx.184)그래도 흔치는 않았자요. 혼나거나 맞거나 이런건 일반적이었지만
속옷차림이나 발가벗겨서 쫏아 내는 건 거의 없지 않았나요?22. 111111111111
'21.1.10 8:15 AM (58.123.xxx.45)전 초등내내 밤마다 온동네방네 쫓겨다니면 살았어요ㅜ
주폭이 심한 아버지가 죽인다고 쫓아다녀서 엄마랑 새벽까지 밖에서 도망다니다 새벽에야 방에 들어가 몇시간자고 학교다니고ㅜㅜ
중딩 고딩때는 늙고 병든 아버지는 키가 커진 저희를 더이상 해꼬지 안했고요
그냥 그때는 방임 학대가 일상이었죠
동네에 다 그런건아니고 몇몇집이 있었어요 다들 힘들고 못살아도 사이좋게 사는 가족이 있는반면 우리아버지처럼 못난 아버지들이 있었죠 가족을 괴롭히는.
어머니들은 안그랬는데..23. wii
'21.1.10 9:34 AM (220.127.xxx.72) - 삭제된댓글아빠한테 쫒겨났는데 그래도 동생하고 둘이 쫒겨났어요. 단독주택이고 겨울이어서 당시 김치넣는 움막에 가 있던 기억나요. 마루에 아빠 잠바 있어서 그거 집어다가 둘이 둘러쓰고 급 세상 사이좋게 있었네요. 동생하고 자주 싸웠는데 그날 심하게 싸워서 내쫒은 거거든요. 조금있다 엄마가 데리고 들어가서 조용히 잤고 아침에는 아무일 없던듯 말잘듣고 그랬어요. 서럽진 않고 그냥 소소한 추억정도인데 아파트는 문닫으면 끝이지만 단독은 느낌이 다른가 봐요.
24. ..
'21.1.10 10:19 AM (175.115.xxx.148)저요ㅠ
초등 저학년때 뭘 그리 잘못했다고 옷은 안벗겼지만 나가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제가 개 무서워 하니까 안나가면 개 풀어놓는다고ㅠ
울면서 나가면 금방 뒤에서 찾으러 오긴 하지만 아무튼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25. 토닥토닥
'21.1.10 3:14 PM (36.38.xxx.24)저도 벽에 낙서했다고 쫓겨난 적 있답니다. 참 서럽고 무서웠는데...울다가 집에 다시 돌아간 기억만 나네요.
이렇게 서로 얘기를 털어놓으니 좋네요. 우리 서로 토닥토독해주십니다. 내면의 겁먹은 어린아이를 치유해주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