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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시간을 울었어요

000 조회수 : 16,911
작성일 : 2021-01-08 23:53:33
창고방에 숨어서 한시간을 울었어요
자식 키우는 일이 이렇게 힘든가 싶어서 한없이 눈물이 나요
남편이 만든 빚이 너무 커서 제가 버는걸로 살고 키우며 버티고 사는데
사춘기 들어선 아이까지 너무 버릇없고 제게 원망만 많은 모습에 제가 감정적으로 무너졌어요
그냥 창고방에 잠깐 혼자 있고싶어 들어갔다가 눈물이 터지고 오열을 하고 나왔네요 소리가 날까 싶어 정말 얼굴을 가리고 펑펑 울었어요
사는게 왜 이리 힘들까요?
저 평생을 진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았거든요
그냥 땅속으로 꺼져버리고 싶어요
나란 존재가 첨부터 없던거처럼 되었으면 좋겠어요
IP : 106.101.xxx.155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21.1.8 11:55 PM (219.254.xxx.235)

    힘내세요 함소워니가 미래를 보며 사는거라던데 맞는거같아요

  • 2. 일단
    '21.1.8 11:55 PM (121.165.xxx.46)

    따끈한 차라도 드시고요.
    남에대한 기대치
    가족에 대한 기대치 버리시고
    그냥 하루하루를 사세요.
    모두 그렇게 비슷하게 삽니다.
    또 좋은 날이 옵니다.

  • 3. ..
    '21.1.8 11:57 PM (118.218.xxx.172)

    그렇게 울어야 또 살수있어요. 이제 털고 다시 힘내요. 아이도 엄마고마운줄알고 말잘듣고 빚도좋아지길 바랍니다.

  • 4. ㅌㅌ
    '21.1.8 11:58 PM (42.82.xxx.142)

    님 잘못 아닙니다
    아이도 님도 그냥 피해자같아보여요
    남편분도 그렇게 될줄알고 빚을 진것도 아니고..
    님글보니 너무 너무 다들 살아가기 힘든 사회같아요

  • 5. ...
    '21.1.8 11:58 PM (61.79.xxx.23)

    이 또한 지나가리라...
    힘내세요
    아직 철이 안들어서 그래요
    살다보면 좋은날도 반드시 옵니다

  • 6. 가구
    '21.1.8 11:59 PM (121.129.xxx.94)

    사춘기 때는 다 그래요. 저도 엄마 아빠한테 많이 버릇없게 굴었던 듯.

    그래도 나이 들면 부모 생각을 가장 많이 할 겁니다.

    지금의 때가 그런 것이고, 다른 사람들도 겪는 것이니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상처받을 만한 공격거리가 와도, 수용하지 말고 던져 버리세요.
    감정을 그렇게 조절하다보면, 아이도 어른이 될 겁니다.

  • 7. ㅐㅐ
    '21.1.8 11:59 PM (1.237.xxx.83)

    탄천옆인데
    이동네 엄마들
    밤에 나가 울며 걸어본 사람 많~습니다
    자식이 뭔지 ㅠㅠ

    그래도 사춘기터널 지나면
    다시 예전자식으로 돌아와요
    기운내세요

  • 8. ㅇㅇ
    '21.1.9 12:00 AM (1.231.xxx.2)

    한번씩 그렇게 울고 나면 내일 좀 나아지잖아요. 잘 하셨어요.
    사춘기 자식들은 한번씩 그렇게 심장을 휘갈겨놓더라구요.
    이 세월 지나갈 때는 정말 아프죠. 다들 그래요.

  • 9. 원글님
    '21.1.9 12:04 AM (210.100.xxx.239)

    힘내시기를
    잘 우셨어요
    근처에 계심 맥주한캔 같이 하고싶네요
    안아드립니다

  • 10. 한낮의 별빛
    '21.1.9 12:05 AM (118.235.xxx.176)

    힘내세요.
    울고 싶으면 우세요.
    저도 숨어서도 울어보고
    화장실에 앉아서도 울어보고
    차 안에서 몇 시간씩 있으면서 울어보고
    걷다가 울고 울면서 걷고..다 해봤어요.

    그렇게 울고나면 또 살 힘이 생기더라구요.
    그 시간들이 다 지나가더군요.

    꽃길만 걸으실 날이 올거예요.
    마음으로 안아드려요.

  • 11. 000
    '21.1.9 12:05 AM (106.101.xxx.155)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렇게 숨어 울게될줄 몰랐어요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제 힘으로 사는데 참 힘드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모르는 분들의 말씀이지만 그래도 큰 힘이 되네요

  • 12. ,,,
    '21.1.9 12:09 AM (122.35.xxx.188)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래도 자식 아픈 것보단 나아요
    그리고 사춘기라 그런거구요

  • 13. *****
    '21.1.9 12:10 AM (125.141.xxx.184)

    저도 아들 둘
    지금은 남이 저한테 부럽다 할 정도로 아이들도 자리 잡고 먹고 살만하지만서두
    살아오면서 몰래 혼자 차에 가서 운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예요.
    나이 들면서 내 품이 커지기도 하고 포기도 해 가면서 살아왔네요.
    그래도 열심히 사니 아이들이 세월 지나서 자리 잡네요.
    지들은 지들 능력으로 그리 된 줄 알지만 그 뒤에 내 눈물과 수고가 엄청나다라는 걸 저 놈들은 모를거예요.
    원글님 님이 자리 잡고 버티다 보면 어려운 시기가 지나 갑니다.
    어쩌면 그게 대한민국 엄마의 힘이고 이 나라가 이만큼이래도 돌아가는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힘내세요.
    우리는 엄마니까요

  • 14. 힘내세요
    '21.1.9 12:15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때문에 몸까지 부딪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이가 지방 옷장도 깨부시고 아무튼 대단한 사춘기 보내고 이제 조금씩 돌아오는 것 같아요.
    그시기도 지나갑니다. 대부분의 부부가 말은 않지만 죽을 힘을 다해서 살아갑니다.
    편한들 인생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 15. 힘내세요
    '21.1.9 12:16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저는 기도를 많이하면서 보냈어요.

  • 16. ㅇㅇ
    '21.1.9 12:19 AM (14.49.xxx.199)

    다들 대단하십니다
    울집도 슬슬 시작인데 에효.....ㅠㅠ
    자식이 뭐라고 ㅠㅠ

    다들 수고 많으십니다 서로 토닥토닥해요 ㅠㅠ

  • 17. 000
    '21.1.9 12:25 AM (106.101.xxx.155)

    또 이렇게 힘든 하루 버티고 지나가네요
    정말 여기 써주신 말씀들이 많이 위로가 됩니다
    저만 힘든거 아니고 다 지나오셨다고 지나간다고 해주시니 또 조금은 힘이 나기도 하고요
    말씀 감사합니다

  • 18. 저도
    '21.1.9 12:36 AM (218.38.xxx.20)

    50바라보는 나이
    이렇게 맘 찢어지고 마음 둘데 없이 철철우는 모습은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아이 낳고는 이 아이들 잘 키우는게 유일하고 간절한 바램이었는데 지금 봐서는 다 내 잘못같아요
    고3되는 아이 공부 딱 접고 핸드폰만 들고 살고
    한번씩 뭐 사내라든지 하면서 집안을 흔들어대는데,
    공황진단도 받은 아이라 아무 소리도 못합니다
    마음이 뭐라 표현이 안될정도인데
    그래도 직장다니며 동동거리며 집안일 하고 삽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제게도 원글님께도 해당 될거 같아요
    지나간다 는 말을 되뇌이며 꾸역꾸역 삽니다

  • 19. 토닥
    '21.1.9 12:37 AM (125.182.xxx.27)

    엄마라서그런가봐요 이젠 좀 쎄게나가세요 기분나쁜거 버릇없는거 꼭 표현하세요 그래야 담엔 조심해요

  • 20. ...
    '21.1.9 12:47 AM (114.108.xxx.187)

    힘내세요. 그 시기 지나면 엄마맘 알아줄때가 올거에요

  • 21. 마트
    '21.1.9 12:54 AM (221.156.xxx.237)

    마트 늦은 시간까지 갈수 있었을 적에.
    사춘기 자식둔 언니들을 마트에서 자주 마주쳤어요.
    애들 때문에 혼자 나왔다고..

    그 시기가 지나가더라구요.

  • 22. 토닥
    '21.1.9 1:12 AM (210.126.xxx.56)

    원글님 글읽으니
    예전생각이 나서 눈물이
    주르륵흐르네요
    자식키우며 노력한자식이
    안풀릴땐 제 베겟잇이 흠뻑젖도록
    숨죽여 매일울고 차안에서 목놓아울고
    산을 휘젓고 울며다니고
    사춘기로 극악한 아들로 인해 얼마나
    힘든 터널을 지나왔는지
    자식 키우는데 수양이 부족해서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흘린 눈물이 나의 힘이 되었고
    다시 힘을 얻어 살았어요
    지금은 각자 원하는대로 평온해졌어요
    원글님도 이 터널지나면 따스한 햇살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한바탕 우셨으니
    다시 화이팅하세요
    잘되실겁니다~

  • 23. 아마
    '21.1.9 1:14 AM (114.200.xxx.154)

    제 주위의 많은 분들은
    쟤는 무슨 행복을 저만 누리나 하실거지만
    자식, 남편, 부모, 시부모 여러가지 이유로
    저도 님처럼 오열하며 운적이 많습니다.

    비슷해요. 시간이 많은 것을 해결해 줍니다.
    지금은 아프시겠지만 지나갑니다.

  • 24. 자식~~~~
    '21.1.9 1:15 AM (1.241.xxx.96)

    엄마의 눈물로 자라는지~~
    속을 몇번 뒤집으면서 사람이 되어가더군요.
    지나간다 지나간다 속으로 되뇌이면서 몇년을
    살아왔네요.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 25. ..
    '21.1.9 1:31 AM (58.230.xxx.18)

    윗님 표현처럼 저도 지금 터널속에 있어요.
    이번 입시 치루면서 주위엔 다들 상위권학교 성공해서 보내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것 같은데...
    저희만 아득히 멀리 떨어진곳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에요.
    상상도 못했던 결과앞에서 어찌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냥 현실은 현실로... 받아들인다기보다는 순응할수밖에 없는...ㅠ
    암튼 며칠전까지만해도 가만있어도 명치가 아파서 너무 힘들더니만..
    지금 그 증세는 사라지기는 했어요. 시간의 힘인가봐요.
    문득문득 현상황을 자꾸 되돌리고 싶고 미칠것같지만..ㅠ
    자기전 누워서 이 글읽고 자도 감정이입되서 훌쩍거리다가 한마디 보탭니다.
    원글님 힘든 상황이 올해는 꼭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바랍다.
    기운내시길...

  • 26. 000
    '21.1.9 1:34 AM (106.101.xxx.155)

    저는 평생 남앞에서 약한 모습 보인적 없이 당당히 살았는데
    지금은 여기 계신분 누구라도 붙잡고 기대서 펑펑 울고 싶네요
    힘든일은 동시에 온다더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제가 좀더 힘을 내서 벼텨보겠습니다

  • 27. 가끔
    '21.1.9 1:43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들 때는 오늘처럼 혼자 울지 말고 글 남겨주세요.
    버티면 또 지나가고 지나가고 그렇더라구요.
    저도 막막해서 혼자 울었던 적이 여러번 있어요.
    자식, 돈, 가족, 건강... 결국 이렇게 저렇게 다 해결이 되더라구요.
    저도 원글님 힘들 상황들이 얼른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28. ㅅㅇ
    '21.1.9 2:26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그렇게 온 영혼과 온몸으로 울고 나서
    새로 툭툭 털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손잡아드립니다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시는지 글에서 느껴집니다
    저는 죽을 것 같았을 때
    나는 그저 한톨 먼지다 .. 생각하니 다 놓아지더라고요
    그냥 지금 들이쉬고 내쉬는 숨밖에 내가 할 일이 없다 생각하시고 부디 힘내세요

  • 29. 님...
    '21.1.9 3:02 AM (125.189.xxx.41)

    사춘기땐 본래 다 그래요.
    안그런 아이 보기 드물고요..
    너무 감정 담지마셔요..그아이가 현재 님 아이가
    아니라 생각하심되어요..
    그리고 정말로 빠르게 다 지나갑니다..
    나중 엄마마음 꼭 알아줄거에요..
    장담합니다..

  • 30. ...
    '21.1.9 3:11 AM (1.235.xxx.107)

    나는 그냥 한톨 멋지다..
    제게도 위로가 되네요
    원글님
    얼마나 힘드세요
    힘내세요

  • 31. 제가
    '21.1.9 3:42 AM (118.223.xxx.55)

    이래서 이곳을 못떠납니다.
    일면식도 없는 언니, 동생들의 위로가
    보는 사람으로서도 어찌나 큰 힘이 되는지요.
    세상엔 아직 따뜻한 사람이 많고
    그래서 희망을 품으며 뚜벅뚜벅 걸어나가나봅니다.
    원글님, 부디 곧 밝은 날 오시길 저도 함께 바래봅니다.
    진심담은 위로의 말들 보시고 꼭 기운내셨으면 해요~

  • 32. 풀잎사귀
    '21.1.9 4:54 AM (119.67.xxx.28)

    원글님이 가족의 정신적인 지주여서 원글님에게 풀고 있는 겁니다.
    인간도 동물이라 어쩔 수 없이 관계에서 손해보는 자가 있는데
    엄마이고 받아주는 인성이면 자의반 타의반 약자가 되는 거죠. 억울하지만 또한껏 자식에게 강자가 되어본들 무엇하겠습니까.
    너무 지나치지 않게만 컨트롤하시고 경제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힘들어하는 자녀의 보루가 되어주면 그게 님의 인생에서 내가 이루었다 하는 큰 성과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내 인생에서 그렇게 치열한 프로젝트 많지 않아요. 그냥저냥 살고들 있는 거죠.
    인생의 핵심부에 와 있다 생각하시고 잘 버티시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33. 000
    '21.1.9 8:38 AM (106.101.xxx.185)

    속상할때는 혼자가 낫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너무 힘드니 누구라도 옆에서 조금 등이라도 토닥여주고 손이라도 잡아줬으면 하게 되더라고요
    댓글이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몸이 지치니 마음도 약해졌나봐요
    좀 쉬며 맘을 다잡아보겠습니다

  • 34. 응원해요
    '21.1.9 8:50 AM (58.122.xxx.176)

    저도 어제 이불을 뒤집어쓰고 오열했어요 ㅠㅠㅠ
    남편도 꼴보기 싫고 ㅠ
    제거 그랬죠
    내가 만만하냐 내가 편하게 사는 거 같냐
    동동거리며 돈 벌고 뒷바라지하고 공기처럼 살아가주니
    이게 어찌 나한테 이렇게 불손한 태도로
    왜 나의 오십에 내가 마음껏 울 수 있는 내 방 하나도 없구나
    갑자기 너무너무 서럽고 다들 밉더라구요 ㅠㅠㅠ
    처음이에요 이 정도 오열은 저도.

    님 우리 같이 힘을 내요
    위의 위로들 제게도 힘이 되네요
    한 톨... 그래요 인생이 뭐 별거에요

  • 35. ...
    '21.1.9 9:29 AM (175.213.xxx.103) - 삭제된댓글

    그 동안 안 힘든 것도 아니었는데,
    한줄기 빛이던 아이가 사춘기에 몰아치니 살 이유가 없더라고요

    이젠 지나가겠거니 하고 내려놓으니 그나마 ㅠ
    저도 좋은 말씀들에 위로 받고 갑니다.

  • 36. 따뜻하게
    '21.1.9 12:42 PM (118.47.xxx.43)

    손잡아 드립니다~~
    저도 자식 키우는 일이 만만치 않네요..
    같이 힘내 보아요~~

  • 37. 편안하게
    '21.1.9 8:35 PM (49.174.xxx.190)

    우는게 좋은거에요~
    울수있는 공간도 있으시다니~

  • 38. ...
    '21.1.9 8:37 PM (180.230.xxx.233) - 삭제된댓글

    울고 싶을땐 실컷 우세요.
    울고나서 또 힘내서 사는거죠.

  • 39. ...
    '21.1.9 8:37 PM (180.230.xxx.233)

    울고 싶을땐 실컷 우세요.
    실컷 울고나서 또 힘내서 사는거죠.

  • 40. 작년
    '21.1.9 8:38 PM (125.180.xxx.243)

    딱 이때쯤요 정말 죽고 싶었어요
    살 이유도 없고 살고 싶지도 않았거든요
    다신 웃을 날이 없을 줄 알았는데 시간은 지나고 흐르네요
    조금만 참으세요 조금만...세월은 흘러요..

  • 41. ..
    '21.1.9 9:17 PM (49.164.xxx.159)

    에고... 속상 하시겠어요.
    위로 드립니다. 토닥토닥...

  • 42. 내일
    '21.1.9 9:20 PM (222.233.xxx.143)

    견디며 살아내다보니 이제는 희미한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한발씩 앞으로 가요
    힘들면 여기와서 숨도 토하고
    좋은 친구들 언제나 고마워요

  • 43. 0000
    '21.1.9 9:29 PM (106.101.xxx.137)

    오늘도 일하러갔는데 차라리 나가서 일하다보니 맘이 가라앉고 좀 진정이 되더라고요
    아이에게는 여러번 사과 받았고 저는 치킨으로 답해줬습니다
    그렇게 풀고 넘어갔네요
    그동안 참고 참았던게 아이때문에 한번에 터진듯 합니다
    힘든 밤이었는데 많은 위로덕분에 수월하게 넘어갔네요
    앞으로도 몇년은 제 인생에 힘든 시간이 될듯 합니다
    사실 이제 시작이네요
    여기 댓글들은 힘들때마다 두고두고 보려고요
    감사합니다

  • 44. 울고 싶을땐
    '21.1.9 10:06 PM (96.231.xxx.3)

    싫컷 우는 것두 방법이예요.
    댓글들 다 맞아요.
    지나가고, 지나가게 되어 있더라구요.
    아이가 여러번 사과했다니 착하네요.
    저두 지나고 보니
    자랄때 엄마한테 못되게 마음 먹은적 많았더라구요.
    속상할때 마다 여기 와서 풀어 놓으세요.
    우리 다 같이 다독거리며 함께 이기기로 해요.

  • 45. .:
    '21.1.9 10:26 PM (39.118.xxx.86)

    저도 사춘기때 엄마아빠 힘들게했어요. 엄마보단 아빠랑 사이가 참 안좋았는데 다 옛날얘기네요~

  • 46. 그럴때는
    '21.1.9 10:33 PM (115.137.xxx.62)

    유툽에서 우주의크기 뭐 이런영상같은거 찾아봅니다
    지구는 콩한톨처럼 보일 다른 행성들이나
    태양이 몇백만개나 들어가는 블랙홀같은거 보면
    정말 나는 먼지만도 못한거구나 생각됩니다
    먼지치고는 고생이 참 많지만ㅜㅜ
    하루하루 사는게 고행이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살아집니다
    저도 화장실, 안방구석,차안,공터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어쩌겠나요 내가 낳은 자식인데..
    한번씩 울고나면 후련하고 또 미안하기도하고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하지만 힘이나요
    에고,뭐 볶으면서 급하게 쓰다보니 두서없고 중언부언입니다만 원글님 힘내시고 또 힘내세요 옛말할 날 옵니다

  • 47. --
    '21.1.9 10:46 PM (108.82.xxx.161)

    아이한테 부모가 전부라서 그래요
    부모한테 쏟아내면서 사춘기 보내는 거죠. 그래도 자식이니 끝까지 품고 가야죠. 끝내는 결국 엄마를 보듬을줄 아는 사람이 되어있을 거에요

  • 48. 헤이즈
    '21.1.9 10:50 PM (121.179.xxx.233)

    저희도 사춘기 애들 둘 있는데
    매일 매일 싸우네요

  • 49. 또닥또닥
    '21.1.9 11:39 PM (141.168.xxx.9)

    잘하셨어요.
    저도 비슷한 상황 겪어봐서 그 심정 너무 잘 알아요.
    어쩌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고 많이 내려놓아야지요.
    참 어려운 일인데 몸이 아파지니 내려지게 되더군요.
    사춘기 심하게 겪는 아이들이 있는데 저희집도 큰아들이 있는데 말도 마세요. 얼마나 힘들게 했는데요. 여긴 외국인데 다행히 이번에 4년 장학금 받고 학교 들어가게 되었어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힘들게 지내다 보면 간혹 행복한 일도 생기네요.
    전 기도했어요. 그 기도가 저를 많이 내려놓게 하더군요.
    잘 될꺼예요

  • 50. 힘내세요
    '21.1.10 3:08 AM (1.241.xxx.28)

    이렇게 힘든날이 있으면 웃을날도 있을거에요
    마음 굳게 다잡고 좋은날 올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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