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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질수술하고 집에 있는데 서러워요.

ㅠㅜ 조회수 : 7,820
작성일 : 2021-01-08 18:26:20
치질수술하고 4일차
어제 첫 배변하고부터 지옥을 맛 봤어요. 오늘 생리까지 터지고
어제부터 걷는것도 앉고서는것도 힘들어
아이들 시키니 짜증에...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폭발했어요.
고1되는 큰애는 이젠 포기해야할까봐여. 죽고싶어요.
태어나 정말 열심히 살고 아이들 케어했는데
머리에 똥만 들어찬 아이로 힘들게 하는데
조금 아파 이정도면 더 늙고 병들고 경제적 능력 떨어짐
얼마나 비참할까요?! 왜 이런애가 되었을까요?!
인내심이 이젠 바닥이에요.
IP : 182.222.xxx.11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8 6:27 PM (121.165.xxx.46)

    곧 나아지실거에요.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치료 회복 잘하시기 바랍니다 그 수술이 최강 아프다면서요.
    토닥토닥 위로드립니다.

  • 2. ..
    '21.1.8 6:31 PM (121.124.xxx.55)

    에고 얼마나 아프셔요. 저도 애낳고 치질수술 해봐서 잘알아요.
    정말 자식이 왠수죠. 너무 기대하지도 잘하지도 마세요.
    내가 제일 소중하고 먼저가 되어야합니다.
    치질 수술 첫배변 하셨으면 금세 좋아집니다. 좌욕이 엄청나게
    도움되니 꾸준히 하시고 좀 쉬세요.

  • 3. 음.
    '21.1.8 6:35 PM (59.30.xxx.248)

    진통제 드세요.
    왜 통증을 다 겪고 계시는지.
    진통제 드시면 훨 좋아요.

  • 4. 미적미적
    '21.1.8 6:36 PM (203.90.xxx.146)

    빨리 진통제 드시고 기운내세요~!!!

  • 5. 에고
    '21.1.8 6:36 PM (175.196.xxx.172)

    아이가 몰라서 그래요
    저희 엄마도 저 대학때쯤에 치질 수술했는데
    엄마가 살살 일하고 저한테 시키지는 않길래
    그렇게 고통스러운지 몰랐어요
    그러다 한참후에 저보고 그때 도와주지 않았다고 말하던데
    엄마가 아픈 정도를 말하고 도와 달라 했다면 당연히 도왔을 건데요
    잘 알아듣게 아이에게 말을 해보세요

  • 6. ..
    '21.1.8 6:37 PM (118.216.xxx.58)

    주위에 수술한 지인은 수술후 진통제랑 변 부드럽게 해주는 약도 같이 먹어서 그랬는지 괜찮았다고 했거든요. 수술한 병원에 얘기해서 통증완화에 도움되는 약을 처방받는게 어떨까요?

  • 7.
    '21.1.8 6:39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많이 아프실텐데
    병원가서 주사맞으세요
    울남편은 아프면 주사맞으러 오라더라구요
    저는 그런것도 없어서 고생했는데

  • 8.
    '21.1.8 6:40 PM (112.148.xxx.5)

    진짜 아픈사람만..짠하죠..애들이 어리긴하지만..너무
    애들한테 올인할 필욘 없다고 봐요..

  • 9. ----
    '21.1.8 6:56 PM (121.133.xxx.99)

    치질수술이 진짜 억울해요..고통 말도다 못하는데
    주변사람들은 뭐야..하며 우습게 보잖아요.

  • 10. ㅇㅇ
    '21.1.8 6:59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애들이 그냥 애들이라서 그러려니
    빨리 나으시기 바래요

  • 11. 치질 수술하고
    '21.1.8 7:02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유치.초등 둘 케어하느라 정말 눈물나게(머리털까지 쮸뼛서는 고통ㅠ) 고생했는데요,
    얼마전 수술한 친정엄마가 너 이렇게 아픈데 그때 어떻게 살림했냐고;;; 그때 아프다 도와달라했음 콧방귀 뀌었을꺼예요. 제가 아프다는건 다 엄살취급하는 분이라.
    지금 너무 아프셔셔 예민해지셔셔 더 서러우실 거예요.
    고통잘참는 편인데 미워하던 시모전화에 눈물이 터졌을정도로 아팠어요ㅠ
    잘 회복하세요. 토닥토닥

  • 12. ...
    '21.1.8 7:07 PM (221.162.xxx.233)

    아직 어려서그래요
    저는 결혼하고 애낳고키우면서 철들었고
    엄마한테 함부로굴고 못되게굴었던것들 후회하면서
    혼자엄청 울었어요
    세근들어야되요
    몸조리잘하세요

  • 13. 원글
    '21.1.8 7:12 PM (182.222.xxx.116)

    진통제 처방받아 먹고 좌욕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힘드네요.
    응꼬가 너무 아파서 엉기적... 퇴원하고 어제 오후까진 멀쩡했어요. 무통도 꽂고 있어서요. 근데 입원하고 퇴원한 첫날은 위통으로 잠도 못 잤고 이젠 배변하니 통증으로 고통스럽네요.
    정말 울면서 다짐해요. 정말 아프지말자 !! 건강관리하자!!
    둘째는 그래도 좀 나은데 첫짼 정말...너무 미워요.

  • 14. 커도
    '21.1.8 7:26 PM (222.113.xxx.47)

    그렇더라구요.
    저도 한참 아파서 절망적일 때
    딸이 한 행동이 넘 기가막혀서...

    그래서 미우니 고우니 해도
    같이 늙어가는
    같이 아파가는 남편이 제일이다 싶어요.

  • 15. ㅡㅡㅡㅡㅡㅡ
    '21.1.8 7:45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몸조리에만 전념하세요.
    내 몸 아프면 자식이고 뭐고 다 소용없어요.
    다 지나갑니다.

  • 16. ㅇㅇ
    '21.1.8 7:48 PM (112.161.xxx.183)

    에고 안타깝네요 애들 아직 철 덜 들어서 그래요ㅜㅜ 속상하겠지만 맘 편히먹고 얼른 회복하시길 무리하지마시고요

  • 17. 전얼마전에
    '21.1.8 7:55 PM (125.182.xxx.65)

    담석 수술했는데요.아이들에게 먼저 말했어요.엄마 수술하고 아프다 너희들이 좀 도와줘야한다.수술전후로 말했더니 남매가 온클 점심시간에 청소기 돌리고 쉬는 시간에 설겆이하고 쪼그만것들이 그래도 도움이 되더라구요.밥은 시켜먹었어요.일주일 배달음식 먹으니 제발 집밥먹고싶다고 ㅎㅎ.경상도식 쇠고기 무국 한솥 끓여 놓으니 얼굴을 박고 먹더라고요.내몸 아픈거보다 애들 배곯는게 더 속상하더라구요.
    원글님 너무 말도 않고 서운타 마시고 엄마가 이러이러해서 아프다 청소기 돌려라 설겆이해라.구체적으로 시키세요.애들이 얼마나 아픈줄 몰라서 그래요.울 큰애도 별로 안아파 보인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전 대신 남편이 별로라.^^;;얄미워요

  • 18. 엊그제
    '21.1.8 8:20 PM (180.226.xxx.225)

    답글 달았었는데 ...
    미에로화이바 큰 병 박스 주문해서 하루 한병씩 한달정도 드세요.
    마그밀보다 나아요.
    미역국도 한솥 끓여놓고 드시고 고구마 바나나도 계속 드세요.
    치질수술 4기면 보통 2달은 고생해요.
    아이에겐 아프다고 엄마 힘들게 하지 말라고
    철없이 행동하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세요.
    저도 무통주사 꽂고 있다가 위경련 때문에 숨도 못쉴만큼 배가 꼬이듯 아파서
    무통 뽑아버리고 진통제 항생제 약먹는 것도 포기하고 견뎠어요.
    고생 많으시네요.
    빨리 회복하시길 빌어요.

  • 19. 날짜를
    '21.1.8 8:29 PM (58.143.xxx.239)

    잘 보고 수술 날을 잡아야지
    어쩌다가 생리랑 겹치셨나요ㅠ

  • 20. 원글
    '21.1.8 8:39 PM (182.222.xxx.116)

    12월 한달 업무 끝내놓고 병원에서 검사하고 수술날짜 최대빨리 잡은게 5일이였어요. 생리 예정일은 다음주 였는데 이게 마음대로 되나요?! 2주 시간 겨우 빼고 18일부터 복귀도 해야하네요.ㅠㅜ 남편이 너무 고생하네요. 아이들한테 얘기 안했을까요?!
    어휴... 이젠 마음을 비워야겠어요.ㅠㅜ

  • 21. 모모
    '21.1.8 8:52 PM (180.68.xxx.34)

    그래도 남편이라도 모른채안하고
    도와줘서 반이라도 억울한맘
    줄었겠어요
    남편밖에 없다하시고
    어서완쾌하시기 바랍니다

  • 22. ..
    '21.1.9 11:05 AM (71.175.xxx.24)

    에고 얼마나 속상하셨어요. 잘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그런데 아이들은 조곤조곤 미리 말 안해주면 정말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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