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임신한거 같다고 올린 44입니다.
노산이 문제인건지 아기집이 주수에 맞게 크지 않고 난황만 커진 상황이라 병원에서 소파술을 권하네요.
며칠 더 있다가 다른 병원을 가서 확인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겠지만...입덧이나 가슴통증 등 사라진 증상들이 확인시켜주는거 같아서 마음이 무거워요ㅠ
남편이 한달가까이 손에 물이 마를 새 없이 다 해줬는데 남편은 자신보다 제가 더 힘들꺼라며 내색하지 않고 옆에서 다독여 주기만 하는데 그게 더 마음 아파요.
좋은 소식을 올리고 싶었는데 아직은 희망을 놓고 싶지 않은데 제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1. 성모병원
'21.1.8 8:53 AM (188.149.xxx.254)가보셈...그쪽이 카톨릭계 종합병원 이라서 거기서도 같은말하면 편한 병원가서 수술하심.
저도 그런적있어서 믿기지않아서 그랬었어요.
수술한다면 종합병원쪽으로 가서 하심. 개인병원보다는 되도록 종합병원 산부인과로.2. 다시
'21.1.8 8:53 AM (175.208.xxx.235)한번 성공하셨으니 다시 기회가 있을겁니다.
좋은 생각으로 잘 될거란 믿음 갖고 사시길 바래요3. 토닥토닥
'21.1.8 8:55 AM (112.187.xxx.131)저 번에 글 읽고 너무 좋아했는데 아쉽네요.
상심이 너무 클 것 같아요.
좋은 인연으로 엄마에게 올 줄 알았는데 또 다른 좋은 인연으로 예쁜 아가가 올 것입니다.
기도할께요, 한 번 임신이 되면 다음에는 쉽게 되니
건강회복하셔요.4. ....
'21.1.8 9:02 AM (125.177.xxx.82)나이가 있으시니 바로 다시 몸추스리고 시도하세요.
바로 또 되더라고요. 제 주변에 서울역 신이 내린 손이라
불리는 산부인과샘께 뒤늦게 임신성공해서 아이낳은 집
많아요.5. 에고
'21.1.8 9:10 AM (175.117.xxx.202)계류유산인긴봐요. 위로가 될진 모르겠으나 소파수술하면 자궁이 깨끗해져서 바로 애기 생기더라구요. 저도 계룬유산하고 한약먹고 두달만에 다시생긴 첫째가 지금 11살이에요^^
6. ....
'21.1.8 9:16 AM (223.38.xxx.180)계류는 태아 유전자 문제로 초기에 도태되는거고 생각보다 흔해요~ 넘 낙심하지 마시고 소파수술하면 임신이 잘된다니 곧 건강한 아이 가지실 수 있어요. 몸조리 잘하세요
7. . . .
'21.1.8 9:17 AM (121.145.xxx.169) - 삭제된댓글원글님 나이에 같은 증상으로 수술했고 1년후 임신, 지금 아기 품고 있어요. 빨리 난임병원가셔서 시험관해보세요. 미련은 남기지마셔야죠.
8. ㅇㅇ
'21.1.8 9:17 AM (49.142.xxx.33)소파술 하고 나면 자궁안이 깨끗해져서 임신이 더 잘됩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다시 아기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9. ..
'21.1.8 9:20 AM (183.97.xxx.166)건강을 챙기는게 우선이구요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야 되더라구요
잘 지내다보면 기회는 또 있을거예요10. 얼웨즈해피
'21.1.8 9:25 AM (218.52.xxx.238)저도 작년에 계류유산으로 소파술하고, 당일날 한약 한재 지어서 집가서 쉬면서 약먹고, 두달 만에 아이가 찾아왔어요.
자궁안이 깨끗해져서 임신 잘 되는거 같아요. 한방에 임신되었거든요.
저도 40대고요.
유산되고 가진 아이라 초기에 또 얼마나 불안했는지 몰라요.
맘 편히 가지세요. 그 맘 알거 같아 글 남겨요.11. ㆍ
'21.1.8 9:25 AM (114.203.xxx.111)토닥토닥
건강부터 챙기시구요 또 좋은 소식 올겁니다12. ..
'21.1.8 9:28 AM (106.102.xxx.30)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13. 기운
'21.1.8 9:33 AM (112.154.xxx.91)첫 시험관에서 실패하고 두번째 시험관에서 착상에는 성공했는데, 호르몬 수치가 오르지 않더군요. 그런데도 병원말 듣지않고 착상주사를 더 맞으며 버텼지만 계류유산으로 판정받고 소파술 했어요. 그 다음 세번째에 성공했고 그 주인공이 지금 키 180cm의 예비 고등학생입니다.
소파술 받으면 깨끗해져서 더 잘될거라더니 그랬나봐요. 이번에 잘 받으시고 몸조리 잘하시고...걷기운동 많이 하셔요.
내일 모레 팔순인 엄마를 외할머니가 44세에 낳으셨어요. 2021년에 임신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14. 음
'21.1.8 9:34 AM (121.129.xxx.121)노산이니 초석을 다진다 생각하세요.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려고 하는가보다 하시고, 마음 추스르시고 보약 꼭챙겨드시고 몸추스르세요.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15. ...
'21.1.8 9:44 AM (121.165.xxx.45)저도 경험해봐서..계류유산
에고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수술후 얼마있다 바로 아이가져서 낳았어요. 부정출혈이 있긴했지만 병원에서 잘 관리해줘서 튼튼하게 낳았죠. 그아이가 28살^^
성모병원에서 낳았어요..16. ..
'21.1.8 10:07 AM (86.130.xxx.53)저도 40넘어 계류유산하고 바로 아이 자연임신해서 지금 열에서 자고 있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유산하고 자연인신 더 잘된다네요. 전 배란테스트기랑 프리시드젤로 다시 임신했어요. 건강한 아기가 다시 올거에요 힘내세요!!!
17. 원글
'21.1.8 10:20 AM (118.235.xxx.189)많은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1주일만 더 기다려보자 했으면 좋겠는데
3-4일만에 보고 이렇게 결정을 내버리니 아쉬움이 더욱 큰거 같아요.
조금만 더 아이를 믿고 기다려보다가 다음주에 다른 병원 가서도 결과가 같다면 보내줘야겠죠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고맙습니다!!18. ++
'21.1.8 10:24 AM (99.192.xxx.195)아기의 결정에 달린 것 아닐까요?
아기가 힘을 좀 더 내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20대때 3번의 계류유산을 겪고 매번 소파수술을 받았어요.
임신은 계획대로 매번 잘 되었는데 유지가 힘든 케이스였어요.
3번의 계류유산 후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임신에서 잘 유지되어 낳은 아이가 올 해 고등학교 들어가요.
아기가 힘을 좀 더 내줘서 잘 자라도, 혹은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해도 다음번에 건강하게 다시 찾아올거예요.19. ㅁㅇ
'21.1.8 10:25 AM (58.122.xxx.234)저도 40에 시험관 알아보려고 하다가 자연 임신후 바로 계류유산 되서 너무 힘들었는데, 곧 편하게 있으려고 노력하고 일상 생활 하고 있으니 6개월 지나 다시 임신 되서 이제 아이가 6개월이에요.
의사쌤이 임신 할 수 있다고 했어요. 맘 잘 추스르시고요.
저는 동묘에 좋다는 한의원에서 환 지어 먹었어요.20. ㄴㄴ
'21.1.8 11:57 AM (112.150.xxx.194)저도 아기집만 보이고 더이상 성장이 안되서 2번이나 계류유산된적 있어요. 33-4살에도 그랬었으니 노산때문이라기 보다는 그냥 운이 없었던거라고 생각해도 될것같아요.
그 후로 건강한 둘째 낳았답니다. 소파술 후에 자궁 깨.끗해져서 더 임신이 잘된대요. 날도 추우니 몸조리 잘 하시구 건강한 아기 만나길 바래요21. 11122
'21.1.8 12:03 PM (106.101.xxx.237) - 삭제된댓글유산후 아이가 더 건강하게 생길수있다 들었고 저도 그랬어요
저는 계류유산후 3개월만에 바로요 힘내세요22. 저..
'21.1.8 12:03 PM (203.142.xxx.241)계류 유산을 여러번 한 사람으로 이성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마도 가망성은 없을겁니다.
그래도 자연유산을 하면 그다음엔 임신이 더 쉬워진다고 알고 있어요(여자 난자가 많이 나온다고..)
너무 맘상해하지 마시고 조급해도 마시고.. 다시 아기가 찾아올겁니다. 저희직원중에도 45살에 초산한 여직원있어요..자연임신으로요23. dd
'21.1.8 12:07 PM (222.99.xxx.201)만약 수술을 하시게 되면 좋은 병원에서 잘 하시기 바랍니다
제대로 잘 해야 다음 아기가 잘 들어서게 됩니다
깨끗하게 잘..24. ----
'21.1.8 12:27 PM (121.133.xxx.99)초산은 정말 대학병원 가서 검진받으시고 출산도 대학병원서 하세요.
20대 초산도 물론이지만 특히 40전후 초산이신 분들은 꼭이요..
일단 가셔서 검진 받으시고 다음 임신도 준비하세요.
제가 아는 분은 45세에 출산했어요..47세 초산 지인도 있습니다!
윗댓글에도 나오지만 서울 성모병원 추천합니다!!25. @@
'21.1.8 12:31 PM (125.176.xxx.131)토닥토닥...
혹시 모르니 병원 한군데 더 가보셔요.
몸 잘 추스리시고,
건강한 몸으로 또 좋은소식 있을거예요,
축복합니다..26. ...
'21.1.8 12:51 PM (189.121.xxx.50)경험상 맘을 비우시는 게..
계류유산은 워낙 흔해 소파수술도 간단히 말들하지만 몸 상하고 특히 마음이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갑니다..27. ##
'21.1.8 1:25 PM (203.142.xxx.241)여의도 성모병원 가보세요. 저도 성모병원 권해드려요~
28. 44살..
'21.1.8 1:31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대단하네요..그 나이에..
29. 미미
'21.1.8 2:05 PM (211.51.xxx.116)한번이라도 임신 되셨고, 소파수술하시면 다음번에 더 쉽게 되실거예요.
아무 생각 마시고 오늘 저녁에는 뭐 먹을까 이런 생각만하시고 그냥 이김에 좀 쉬시면 다음번이 더 빨리 올거예요.
여기 이런 글 올리는 사람들, 그냥 올리는 게 아니고 다 예전생각나서 올리는 거니 마음을 편안히 하고 계셔야해요.일단 토닥토닥.30. ...
'21.1.8 2:37 PM (211.194.xxx.2)저희 친할머니가 45세에 아들 연년생 낳았거든요. 학교다닐때 전교1등만 했다고
임신때는 16주까지가 유산 70프라서 초기에 외출하지마 마시고 밥도 배달 시켜드시고 왠만하면 누워만 계세여31. ^^
'21.1.8 3:09 PM (114.203.xxx.132)계류유산으로 수술하고 바로 건강한 아기 만났어요 ㅎㅎ저두 그말씀 드리려고 일부러 로그인합니다.
다 잘될거에요^^수술하시게 되면 건강하고 튼튼한 자궁미인으로 다시 태어나셔서 이쁜아기 만나시길 바래요^^꼭 그러실 거에요~~~~32. 응원합니다!!!
'21.1.8 4:53 PM (58.150.xxx.20)열열히!!!!
꼭 건강한 아기 만나실겁니다.33. ㅡㅡ
'21.1.8 6:41 PM (188.218.xxx.31) - 삭제된댓글40살에 계류유산하고 (7주) 몇달 후 시도하자 한 번에 다시 임신해서 41살에 낳은 아들 지금 12살이예요 ㅎ
금방 다시 찾아옵니다
스트레스 갖지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지내셔야 더 빨리 옵니다~34. ..
'21.1.8 7:56 PM (39.7.xxx.247)힘내시고
꼭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35. ...
'21.1.8 9:26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이런 경우가 많은데, 엄마 잘못이 아니에요. 잘 못 되었더라도 바로 건강한 아기가 생깁니다. 그러니까 건강관리를 꼭 잘하셔야 하고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셔야해요.
36. ...
'21.1.8 9:42 PM (211.186.xxx.27)다른 병원도 가보신 거죠? 저희 가족 중에 어렵게 아이 가졌는데 나이가 안 움직인다고 잘못 된 거 같다고 수술하자는데 가른 병원 가서 다시 검사하고 건강히 그것도 우량아 낳아 잘 키우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요.어떤 결과가 나오든 나중에라도 꼭 좋은 결과 있ㅇ 시기를 빕니다 원글님
37. 저도 계류유산
'21.1.8 10:28 PM (125.186.xxx.155)연속으로 두번됬다가 세번째 무사히 아이 낳았어요
산부인과로 실력 좋은 의사 샘이 계신 큰 병원에 가보세요38. ㅡㅡㅡ
'21.1.8 10:44 PM (220.95.xxx.85)동생이 유산하고 근처 유명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먹었는데 두달만에 다시 임신해서 지금 애가 세 살이에요 .. 혹여 다시 임신 생각이 없으시더라도 산후 보약 꼭 지어 드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39. 행복하자
'21.1.9 12:39 AM (14.37.xxx.168)남일같지 않아서 글남깁니다.
제가 44에 임신하고 출산해서 올해 46되고 아이는 15개월 됐어요.
저도 유산 여러번했구요. 소파수술도 했어요.
희망이 있을테니깐 도전 더 해보시구요.
저도 10년만에 출산했어요.
또한 유산이 잦아서 임신이 마냥 행복한 일이 아니었어요.
임신을해도 주위에 말도 못하고 드라마처럼 축하파티는 생각도 못하고 한고비 한고비 넘기며 출산을 맞이했네요ㅜ
늦은나이에 육아는 힘들긴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거 같아요.
힘내십시오.40. 저도
'21.1.9 4:16 AM (92.10.xxx.71)계류유산을 네번 다섯번 정도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시험관할때도 불안했고 시험관도 네번 했는데 네번째에 착상이 잘되더니 건강하게 아무 문제없이 잘자라다가 태어나서 지금도 엄청 건강한 10개월아기 엄마에요. 저도 44살인 작년에 애 낳았어요. 지금은 마음과 건강만 신경쓰세요. 곧 다시 찾아올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