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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꽂힌 풀드포크

...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21-01-03 19:47:19
저희집은 돼지고기 앞다리부위를 잘 써요. 손바닥 반 만하게 두껍게 썰어서 냉동해넣고 꺼내어 온갖 것을 해먹죠. 아이들 점심으로 수육도 두 덩어리쯤 해주는데 대개는 압력솥에 삼발이를 놓고 쪄서 썰어줘요. 어제는 냉동이 덜 풀린 거라 다소 오래 쪘더니 썰어지지 않고 결대로 부서지더라구요. 아이가 그걸 보더니, '꼭 풀드포크같네요'라고 하는 거예요. 돼지고기 결대로 부서진 것 소스에 버무려서 빵에 넣은 샌드위치 저 넘 좋아하거든요. 젊어서 유학할때 많이 먹었어요. 명칭을 잊어버려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풀드포크란 말에 검색을 했죠. 
근데, 레시피들을 보니 소스를 만들거나 넣는 게 어마어마해요. 집에 다 있는 재료들도 아니고요.. 그래서 가장 간단버전을 생각해봤는데, 고기가 결대로 찢어진 것을 스테이크소스에 섞어서 빵에 홀그레인 겨자씨 바른 후 샌드위치로 만들어 보려고요. 내일 점심은 이걸 해주려고 하는데 질문이 있습니다. 풀드포크 고기를 보관하면서 두 번쯤 먹일 방법은 없을까요? 샌드위치 만들때 쉽지만 신경쓰면 좋은 부분은 뭐가 있을까요?   
IP : 14.35.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1.3 7:49 PM (14.35.xxx.21)

    미국식 농부의 식사 스타일 넘 좋아합니다. 감자와 달걀과 소시지, 비스켓이 있는 아침식사라든지, 풀드포크라든지, 그 강남콩 같은 콩으로 만든 소스라고나 할까 (ㅠㅠ 이름 까먹음) 그것도 좋아하고요. 그레이비소스도 좋아하죠ㅠㅠ 살찔 것만 좋아하네요.

  • 2. ...
    '21.1.3 7:57 PM (180.230.xxx.161)

    돼지고기삶아서 냉동했다가 다시 찌면 냄새나지 않나요?

  • 3.
    '21.1.3 8:19 PM (106.101.xxx.36)

    앞다리살을 썰지말고 통으로 구매하세요
    오븐에 굽는게 가장좋지만
    귀찮으시면 삼발이 빼고 그냥 통으로 압력솥에 넣으시고 토마토 두개 양파두개 당근 .통마늘 .샐러리.월계수잎(생략가능)물은 종이컵 반쯤 부으시고 푹익히세요
    익은 돼지고기 꺼내서 식으면 손으로 잘게 찢어줍니다
    고기는 따로보관하시고
    냄비에남은 야채와 육수는 믹서기에갈아주고 버터와 밀가루 조금 소금 넣고 끓여주면 그레이비소스 얼추됩니다..
    냉장보관하면 일주일은 괜찮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았기를 바래봅니다.

  • 4. 허거걱
    '21.1.3 8:21 PM (14.35.xxx.21)

    윗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까 국내외 레시피 얼추 찾아봤는데 어찌 그리들 복잡한지요. 넘 이해 잘되고, 더구나 집에 다 있는 재료네요. 아우.........낼 우리 애들 점심이 업그레이됐네요!! 아우, 좋아

  • 5. 어머..
    '21.1.3 8:54 PM (59.31.xxx.34)

    저도 감사드려요.

  • 6. 폴드포크
    '21.1.3 9:02 PM (14.39.xxx.91)

    콜린(오타와의 두 총각)님
    블로그에 간단하고 상세한 레시피 좋아요.
    슬로우 쿠커에 하는 레시피입니다.

  • 7. ...
    '21.1.3 9:26 PM (14.35.xxx.21)

    요거네요.
    https://blog.naver.com/rfiennes/220456506784

    에구..내가 왜 풀드포크에 꽂혀서리...암튼 감사드립니다. 슬로우쿠커에 아까 넣어놨는데 관건은 소스네요. 만들어먹을 것이냐, 있는 소스병 대강 먹을 것이냐, 그거이 문제로다. 현재로는 "움"님이 가르쳐주신대로 해보려고요. 바닥재료 손믹서로 갈고, 버터,밀가루,소금,물 넣고 끓이면 되니까요.

  • 8.
    '21.1.3 9:42 PM (59.10.xxx.57)

    풀드포크 파는 집도 많은데
    만드는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 9. 오 폴드포크
    '21.1.3 11:33 PM (222.111.xxx.84)

    폴드포크 저도 감사해요

  • 10. 런던
    '21.1.4 4:30 PM (118.46.xxx.127)

    예전에 런던에서..
    피카딜리 던가?? 하여간에 걷다가 어느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풀드포크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
    언제 다시 영국에 갈 수 있으려나.. ㅠ ㅠ
    코로나 어서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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