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광고 안 주면 신문사에서 복수... 기업 관계자들의 증언

......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20-12-26 20:54:30
종이신문 구독율이 10분의 1로 곤두박질을 치고, 제멋대로 만들어진 '공인' 부수조차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면, 이를 가장 정확하게 그리고 예민하게 반영하는 바로미터가 바로 '광고'일 터다. 신문 부수가 크게 떨어지고 젊은 세대가 종이신문을 거의 보지 않는다면, 그만큼 광고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한다면 종이신문의 광고총액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장의 기능이고 현상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아래 표를 보면 신문의 광고비 총액은 큰 변화가 없고, 오히려 2018년 경우에는 2.4% 증가하기까지 했다.

종이신문을 안 보고 종이신문 구독이 급락하여 광고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해도, 종이신문에는 큰 변화없이 어떤 형태로건 일정 광고가 지속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광고업계에서는 누구나 다 아는 현실인데, 신문광고가 신문사별로 '할당'되어 집행되는, 그래서 광고주에게는 일종의 '고정비용'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10년 동안 신문 광고비를 올리지도 않았지만 깎지도 않았습니다. 대부분은 고정비용이라고 보는거죠. 올해 이 언론사에는 어느 정도 고정비용이 발생하겠다, 예측되죠. 신제품 나오는 광고 요건이 발생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요. 언론사와의 관계인거죠. 언론사가 갑인 거고, 기업 홍보는 을이 되는 겁니다. 나중의 일에 있어서 을 입장에서 어필을 하려면 보험성격이 될 수도 있는 거 같아요." (A기업 홍보 담당자).

"연말에 갔을 때 예를 들어 작년에 1억 원을 했는데 올해는 6천만 원밖에 안 했다 그러면 12월에 가서 4천만 원 채워 달라고 합니다. 심지어 4천 만 원에 플러스 알파를 요구해 옵니다. 저희가 '이번에는 광고를 못한다' 그러면 결국엔 취재부서 부장이 연락이 오죠. 네트워크가 언론 홍보계에서는 중요한데 그쪽하고 관계가 악화되면 나중에라도 혹시 저희 입장을 설명하거나 적극 대처할 때 반영이 안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취재부서 부장들이 전화하면 쉽게 넘어갈 수 없죠." (B기업 홍보 담당자).













IP : 175.117.xxx.1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6 8:54 PM (175.117.xxx.173)

    http://m.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6675...

  • 2. 세상에
    '20.12.26 8:59 PM (222.110.xxx.57)

    진짜 조폭이네요.

  • 3. ...
    '20.12.26 9:02 PM (1.253.xxx.29)

    조폭과 뭐가 다름?

  • 4. 모르셨나요
    '20.12.26 9:02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

    돈 주고 기업 홍보담당이 쓴 자료 거의 그대로 올리는 것도 하나의 상품이고요.. 외국계 기업같은 곳은 일부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직접적으로 돈이 들어간 기사인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는 행위를 내부적으로 금지하기 때문에
    해당 금액을 사용했다는걸 증명할 때 광고로 쓴게 맞다고 가라로 증명하기도 하고.. 아무튼 신문도 온라인 미디어도 믿을게 못돼요
    종이신문 보는 사람도 없고 온라인 기사 결제해서 보는거 아닌데 기자들은 그렇게 많은게
    배너광고 수익으로 가능하겠어요?
    지면 광고랑 광고로 표시도 안되는 기사 게재 이런걸로 돈 버는 겁니다

  • 5. ..
    '20.12.26 9:12 PM (223.38.xxx.81)

    액수 안맞혀주면 그 기업에 해가되는 뉴스를 보낸다고 협박하나요?

  • 6. 20년전애도
    '20.12.26 9:14 P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맨날 오는 기레기 있었는데
    총무팀장 만나고 가면 회사소식 작은 기사 몇줄 그 신문에 났죠.
    지금 남편회사에도 인터넷 듣보잡 언론사 붙어
    원하는대로 안 해주면
    나쁜기사 내고 그런다네요.

    방송에서 봤는데 광화문에는 기업마다 다니는 광고건으로 다니는 기자(?) 있대요.
    그래서 그런지 모신문 0주년 기념지 보면 광고가 수십페이지..
    구독율 바닥이라 광고로 의지 할 수 밖에 없다고..

  • 7. ㅇㅇ
    '20.12.26 9:15 P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조폭이라뇨
    동네 양아치 수준ㅜ

  • 8. ..
    '20.12.26 9:51 PM (121.165.xxx.16)

    신문사 기자 하던 친구 딸이 이 문제 때문에
    힘들어 하다가 퇴사했어요

  • 9. ...
    '20.12.27 12:16 AM (223.62.xxx.251)

    남편이 회사 하는데
    기자들이라면 아주 치를 떨어요.
    정말 그지 새끼들이에요.
    김영란법 전에는 정기적으로 술 먹이지 않으면 일부러 나쁜 기사 쓰고 뭐라도 공짜로 얻으려고 어찌나 지저분하게 구는지...
    광고 해달라고 해서 안하면 거짓기사 쓰고 아주 나쁜 놈들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897 외장하드사진 사진 03:32:49 13
1784896 미국이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인지 좀 여쭙고 싶네요  .. 4 Eum 02:28:19 487
1784895 피자 치즈가 들어간 손바닥만한 김치 만두 3 중독 02:17:11 510
1784894 놀라운 강남 파스타 가격 논란 (펌) 3 ........ 02:10:16 958
1784893 대통령께서 계속 이렇게 하실거면... 9 ... 01:40:07 1,271
1784892 저 세상 고급이란 건 꽤하고 다닌거 같은데 2 01:25:37 1,421
1784891 그냥 처음부터 안줘야 해요 4 .. 01:15:20 1,563
1784890 40대 후반 내가 겪은 최악의 인물 5 속속 01:04:41 2,350
1784889 올해 의대 수시교과 입결 많이 올랐나요? ㅇㅇㅇ 00:55:11 231
1784888 이 시간에 르뱅쿠키 한입 베어먹은 나 5 ㅜㅜ 00:53:14 687
1784887 레드와인과 함께하는 곁들이들.. 6 나루 00:50:27 456
1784886 쌍수 후 라섹,라식 하신분? 순서 00:46:05 150
1784885 신정환 복귀했네요 5 오우 00:33:56 2,791
1784884 국민연금 추납을 회사관둔 전업인데 가능한가요 6 00:25:44 862
1784883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코트좀 들고 있으라니깐. 14 ........ 00:15:35 3,888
1784882 잠이.안오네요..ㅠㅠ 1 슬프다못해 00:13:01 1,680
1784881 선물 4 민들레 00:02:51 648
1784880 4구 가스레인지 3구 인덕션 교체시 1 가스 2025/12/28 570
1784879 유통기한 오늘까지인 연어로 연어장담가도되나요? 6 .. 2025/12/28 577
1784878 대입 원서접수 관련 문의합니다 4 원서 2025/12/28 615
1784877 남편 승진 7 ... 2025/12/28 2,196
1784876 저보다 부모 복 많은 분 있을까요 18 .. 2025/12/28 5,134
1784875 결혼식때 축의금은 어떻게 처리하세요? 6 ..... 2025/12/28 1,320
1784874 받아보고 싶은 영어 Coaching Program이 있나요? 1 mini99.. 2025/12/28 336
1784873 냉장고 때문에 2 .... 2025/12/28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