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검찰 기자단, 참으로 기이한 집단

..... 조회수 : 626
작성일 : 2020-12-26 10:27:15
http://m.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6958...


검찰 권력과 언론 권력은 몇 가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선출되지도 않았고, 책임지지도 않으면서, 막강한 힘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력 집단'이라는 점이다. ... 권력 집단의 개혁에는 두 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하나는 권력의 분산이며, 또 하나는 잘못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기자권력을 가능하게 하는 집단과 제도가 있다. 배타적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출입처', '기자단'이라는 기이한 제도와 집단이다. 지금은 매체 환경의 변화로 개방적인 브리핑룸 제도로 많이 바뀌어가는 추세지만, 검찰 등 법조, 경찰, 서울시 등은 여전히 폐쇄적, 배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검찰 등 법조 기자단의 특권, 폐쇄성, 배타성, 권위주의는 완강하여 기자단의 '마지막 성채(城砦)'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법조 출입기자들이 누리는 특권의 진수는 검찰이 선별적으로 흘리는 비공식정보들이다. 피의사실 내용과 수사 정보가 출입기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은밀히 전달되면 '단독'의 이름으로 크게 보도된다. 유능한 검사들은 진보·보수 매체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분배하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이 가까이에 있다. 출입기자 숫자가 법조 기자단보다 훨씬 많고, 출입 매체 숫자도 훨씬 많은 청와대, 국회처럼 개방형 브리핑 룸 제도로 가면 된다. 운영과 제도를 지금 시대에 맞게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민주적으로 운영하면 된다(참여정부 시절 기자실 운영을 개방형 브리핑 룸 제도로 가자고 했을 때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전체 언론이 들고일어나 무차별 공격을 가한 이야기는 다음 회에 적을 예정이다).








IP : 223.38.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6 10:31 AM (223.38.xxx.65)

    노통 때 정부의 거의 모든 기관에 있던 기자실을 통폐합
    기레기들이 언론탄압이라며 발작.

    한겨레도 그 중 하나.
    해직기사들 몇 명이 모여서 후원금 받아 시작한 한겨레가 노통을 비난하는것에 어찌나 배신감이 들던지

  • 2. 깜놀
    '20.12.26 10:36 AM (188.228.xxx.100)

    아무 언론사나 취재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그게 너무 웃기던데요. 지들이 뭐라고 기자단이 아니면 출입을 못하게 해요? 무슨 완장질인지

  • 3. ...
    '20.12.26 10:39 AM (218.148.xxx.81)

    일생에 만나기 싫은 부류들..
    검사..판사.. 기자 ....
    사명감은 다 어디로 갔는지.

  • 4. 맞아요…
    '20.12.26 10:48 AM (124.53.xxx.174) - 삭제된댓글

    일생에 만나기 싫은 부류들..
    검사..판사.. 기자 ....
    사명감은 다 어디로 갔는지.2 2 2 2

    전문가 집단의 무능함 까발려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898 미국이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인지 좀 여쭙고 싶네요  .. Eum 02:28:19 60
1784897 피자 치즈가 들어간 손바닥만한 김치 만두 2 중독 02:17:11 157
1784896 놀라운 강남 파스타 가격 논란 (펌) 1 ........ 02:10:16 367
1784895 대통령께서 계속 이렇게 하실거면... 8 ... 01:40:07 837
1784894 저 세상 고급이란 건 꽤하고 다닌거 같은데 2 01:25:37 968
1784893 그냥 처음부터 안줘야 해요 4 .. 01:15:20 1,148
1784892 40대 후반 내가 겪은 최악의 인물 5 속속 01:04:41 1,738
1784891 올해 의대 수시교과 입결 많이 올랐나요? ㅇㅇㅇ 00:55:11 201
1784890 이 시간에 르뱅쿠키 한입 베어먹은 나 5 ㅜㅜ 00:53:14 579
1784889 레드와인과 함께하는 곁들이들.. 6 나루 00:50:27 383
1784888 쌍수 후 라섹,라식 하신분? 순서 00:46:05 127
1784887 신정환 복귀했네요 5 오우 00:33:56 2,179
1784886 국민연금 추납을 회사관둔 전업인데 가능한가요 6 00:25:44 744
1784885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코트좀 들고 있으라니깐. 14 ........ 00:15:35 3,086
1784884 잠이.안오네요..ㅠㅠ 1 슬프다못해 00:13:01 1,504
1784883 선물 4 민들레 00:02:51 594
1784882 4구 가스레인지 3구 인덕션 교체시 1 가스 2025/12/28 518
1784881 유통기한 오늘까지인 연어로 연어장담가도되나요? 6 .. 2025/12/28 543
1784880 대입 원서접수 관련 문의합니다 4 원서 2025/12/28 580
1784879 남편 승진 7 ... 2025/12/28 2,023
1784878 저보다 부모 복 많은 분 있을까요 18 .. 2025/12/28 4,691
1784877 결혼식때 축의금은 어떻게 처리하세요? 6 ..... 2025/12/28 1,223
1784876 받아보고 싶은 영어 Coaching Program이 있나요? 1 mini99.. 2025/12/28 300
1784875 냉장고 때문에 1 .... 2025/12/28 427
1784874 이혜훈 "李 대통령, 며느리에게도 안 준다는 곳간 열쇠.. 33 .. 2025/12/28 4,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