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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이번 중간고사 못보면 어떻게 점수 계산하나요?

삶이 허망 조회수 : 11,341
작성일 : 2011-09-25 00:51:09

고2 인문계 학생인데요

 

담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중간시험이어요

 

근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것 같아요

 

낼이라도...

 

지금까지 성적관리  잘  해놨고 아무래도 인문계 학교다 보니 학생부 전형도 쓰게 될 듯 한데

 

중간시험중에 이틀정도는 시험을 못 볼 것 같아요(여긴 서울 장례식장은 전주)

 

지방이다 보니 시험보러 왔다 갔다 할 수 도없고..

 

그렇다고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안 갈 수도 없고..

 

어떻게 산출하게 될까요?

 

학기말고사로 100% 인정하게 되나요?시험 못 치룬 과목에 한해서요?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IP : 175.124.xxx.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9.25 1:02 AM (112.169.xxx.27)

    교칙에 있는데ㅠ검색해보심 나와요
    신종플루같은건 전 시험 10%인정해줬고,아니면 꼴찌의 다음점수 주기도해요,
    외할아버지인지 친할아버지인지 꼭 구분해서 알아보시구요
    더 불리할것 같으면 데려가지 마세요,어쩌겠어요 ㅠㅠ

  • 2. dma
    '11.9.25 1:02 AM (121.151.xxx.167)

    작년에 시어머님이 돌아가셧어요
    그런데 제아이도 시누네아이도 다들고등학생인데
    하루씩밖에 받지못햇답니다
    그래서 이틀날 저녁에 가서 상나가는날에 같이있었네요

    이렇게 하루밖에 결석처리가 되지않는데
    시험기간에 혜택은 없지않을까하는데요
    부모님에게 직접 학교에 연락해서 알아보셔야할것같지만
    제가보기엔 상당해도 못가는것이 당연하지않을까하네요
    부모님은 가시고 혼자서 학교에 다니실수있으시죠
    그렇게하시는것이 제일 좋을듯하고
    내일이라도 찾아뵈면 좋겠네요
    그리고 시험끝나고 찾아뵙고요
    손자라고해서 다 참여할필요는없습니다

  • 3. ..
    '11.9.25 1:03 AM (61.109.xxx.2)

    학교마다 교과목으로 정해놓은 성적산출방식이 다를건데
    보통은 2학기 중간고사같은경우는 1학기 기말고사 성적이 100% 적용될거예요.

  • **
    '11.9.25 1:54 AM (113.10.xxx.167)

    학교마다 다르지는 않습니다.

  • 4. 경우마다
    '11.9.25 1:08 AM (112.169.xxx.27)

    저 주세요

  • 5. **
    '11.9.25 1:12 AM (175.124.xxx.22)

    아!그래요?
    엇그제 돌아가신다고 임종보러 남편은 먼저 내려갔기에 간단하게 선생님하고 통화는 했는데
    참,그 게 돌아가신다는 분 두고 결석이 어떻고 시험이 어떻게 하기가 참 거시기해서...

    손위 형님네 아들은 재수생인데 종손이다 보니 어쩔 수 없고
    그렇다고 울아이는 고2인데 사람들이 유난 떤다고들 할 것 같고...
    저는 3일 안나가도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확실히 알아봐야 하긴 하겠는데 아주 시골양반들이다 보니
    그런 걸 이해 못하고 왠 유난이냐고들 할 게 틀림 없어서 눈치보이고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늦은 밤 이렇게 글 남겨주시고 고맙습니다.

  • dma
    '11.9.25 1:19 AM (121.151.xxx.167)

    저는 학생이 쓴글이라고 생각했어요
    남들눈이 뭐가 그리 중요할까요
    그냥 눈치주고 원글님이 눈치 보시고 아이에게는 피해없도록해야겠지요

    저라면 선생님에게 확인해보고
    조금이라도 아이에게 피해가 간다면 그냥 오지말라고하겠네요
    내일이라도 미리 찾아뵈면 어떨까요
    서울에서 전주라면 아침에 출발하면 저녁에올수있을테니까요

  • 6. 우리애
    '11.9.25 1:16 AM (112.169.xxx.27)

    고2지만 이번 추석도 안갔어요
    누가 뭐라거나 말거나,,한번한번의 시험이 살얼음판인데 꼭 보태주는것도 없는 사람들이 저럽니다
    막상 상 당해도 손주들은 자리나 지키고 앉았지 할일도 없는데요 ㅠ

  • 아무리
    '11.9.25 1:25 AM (61.109.xxx.2)

    아이 시험이 중요하고..손주들이 할일이 없다고해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
    시험이라고 안오는건...그건 아니죠.
    이렇게 자라서...공부잘해서 성공한다고 한들 그게정말 성공한걸까요?

  • 7. 여기
    '11.9.25 1:42 AM (112.169.xxx.27)

    글들이 왜 다 가지말라고 하겠어요,
    그만큼 내신이 중요해서 그러는겁니다,
    그럼 그 자리 지키느라 대학도 좋은데 갈거 밀려가면 할아버지는 기쁠까요???
    만약 시험을 100% 인정 안해준다면 그때 그 제도를 탓하는게 낫지요,
    아마 공부 좀 한다는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은 어쩔수없이 못갈겁니다
    재수를 하면 수능은 오르는지 몰라도 내신은 삼수나 해야 바뀌거든요

  • 8. **
    '11.9.25 1:53 AM (113.10.xxx.167)

    무단결은 최하점의 차하점(시험본 학생 중 가장 낮은학생의 점수 중 -1점인 점수)
    병결은 본인이 기말고사에 받는 점수의 80%
    상고결은 본인이 기말고사에 받는 점수를 백퍼센트 인정
    공결도 상고결과 마찬가지입니다.

    점수걱정하지 말고 손자로 하실 도리를 하세요~

  • '11.9.25 1:56 AM (121.151.xxx.167)

    그 상고결이 어디까지 적용되냐가 문제이겟지요
    부모도 아니고 조부모인데
    조부모에게도 해당되는것인지 안되는것인지 그게 제일중요하죠
    부모라면 당연히 되겠지요
    여기선 조부모니가요

  • 9. **
    '11.9.25 2:07 AM (113.10.xxx.167)

    아무생각없이 이름을 입력했는데 다시 한번 읽어보니 원글님과 똑같네요..

    당연히 조부모님도 상고결에 해당되지요

    정 궁금하시다면 담임선생님께 문자로 여쭤봐도 되구요

    학생들의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경우가 얼마나 있겠어요, 사고나 병이 아닌 다음에야..

    성적을 처리하는 기준은 학교마다 다른 것이 아니라 교육청의 지침이 있습니다.

  • 10. 윗님중
    '11.9.25 2:11 AM (112.169.xxx.27)

    시어머니 상에 하루 결석만 인정해줬다는거 보면 내내 상고결 처리 안해줄것 같은데요.
    3일장이나 5일장 지내야 하는데 그럼 시기만 맞으면 전 시험기간 내내 결석하고,전시험의 100% 인정해줘야 한다는건데,말처럼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조부모라 해도 외가 친가에 따라서도 다를수 있으니 자세히 알아보시길,,,

  • 11. 비슷한 상황
    '11.9.25 3:20 AM (121.165.xxx.99)

    저희도 시아버님이 응급실 한달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던 날 임종이 가깝다고 병원서 전화받고 남편은 먼저 내려가고 애들하고 저흰 다음날 내려갔어요
    당시가 어린이날 끼고 주말 끼고 연휴가 많았는데 저희 애는 이미 하루 시험 시작한 상태여서 담임 선생님께 전화드렸는데 상으로 결석한 시험은 중간만으로 100%인정해 주는데 상결이 인정되는 날짜가 이틀인가 밖에 안되서 장례 치르고 마지막날 시험은 또 봐야 하더라구요.

    일단 돌아가신 다음날 같이 내려가서 인사드리고 상황을 보니까 애들은 장례식장에 있는게 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저희가 5남매라 형제가 많은 것도 있지만 다른 조카들도(대학생 직장인) 인사 드리고 좀 있다가 서울로 올라갔어요.
    그래서 저희도 위에 누나랑 둘이 올려 보내서 나머지 시험 치르게 하고(애들은 장례식은 못감) 주말에 다시 내려와서 산소가서 인사 드렸어요

    저도 좀 고민은 됬지만 남편과 시어머님도 그러라 하시고 돌아가신 아버님도 손주가 시험 잘 치르는 걸 더 원할 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시험이란게 중간 기말 난이도가 똑같은게 아니라 중간이 쉽게 나올 수 있고 또 기말보다 어렵게 나올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그때 시험 안본 과목들은 망쳤어요 두번 시험 보는게 훨씬 유리해요

  • 12. 보통은
    '11.9.25 7:49 AM (211.33.xxx.131)

    기말고사 시험의 100%로 알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친가이든 외가이든 7일까지는 기고로 인정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담임선생님께 물어보고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13. 난다
    '11.9.25 10:21 AM (180.224.xxx.4)

    재수생이야 내신관리를 안해도 되는데 당연히 상관없죠.
    현재 재학생이 시험기간 걸리면 문제인데
    참 어려운 일입니다.
    무척 고민스러우실텐데,
    담임선생님과 상의해 보시고 최선의 결정을 하시길 바래요.

  • 14. 성적관리규정
    '11.9.25 11:14 AM (1.251.xxx.8)

    1,2,3번 찜합니다

  • 15. ....
    '11.9.25 12:01 PM (110.14.xxx.164)

    말이 다 다르니 내일 직접 가서 물어보세요
    아이에게 젤 좋은 방향으로 하셔야죠

  • 16. **
    '11.9.25 2:24 PM (218.51.xxx.44)

    교사인 언니에게 전화해 보니
    교육청 지침에 따르되 요즘은 학교장 재량으로 조금씩 다르긴 하다고..(내신이 그래도 중요한 인문계에서는 피해 보지 않게 방침이 있을 거라고 하네요)
    아직 돌아가시지 않았고 이렇게 생과사를 오락가락 한지가 좀 됐어요
    일요일 지금 전화하기도 그렇고 내일도 안돌아가시면 학교가서 확실하게 알아오라고 해야 겠어요
    어떤 전형으로 원서 쓸지 모르니까 암튼 내신 관리는 잘 해놓긴 해야 겠지요

    같은학교 친구도 지난 1학기 기말에 간염으로 입원해서 죽을 고생하고 중간의 80%인정 받았으니 내신은 끝난거죠
    말을 안하지만 이젠 정시에 올인하구요(언어 외국어는 전국 최상위인 아이라 뭐 수학만 좀 더 잡으면 원하는 대학 갈 것 같은 아이니까요)

    울 딸은 언어 모의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점수라서 내신이라도 일단 잘 받아두려구요

    많은 글들 감사하고 장례 다 ~~마치고 나중에 아웃트라인이라도 교육청 지침 올릴게요 참고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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