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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아이 온라인 강의 종강해서 기념으로 뭘 할까 했는데

할게없네요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20-12-23 15:59:50
온라인으로 강의 받고 페이퍼 제출하느라 애가 고생 많이 했어요.
그래서 종강 기념으로 뭘 할까 했는데
생각해봐도 할게 없어요.

드라이브 가는 것도 차만 타고 간다 해도 화장실 가야 하니 휴게소 들려야 하는 것도 무섭고
도시락과 커피, 샐러드, 귤 바리바리 싸들고 차 안에서 먹는 것도 구차하고
애도 차라리 집에서 영화 결제해서 보자고 하네요.

요즘 집 밖에 나가는 것 조차 꺼려지고 
마스크 때문에 얼굴 피부는 뒤집어 졌어요.

장보는 것도 언제나 온라인으로만 했고
식당에 가지 않은지 백만년 되었네요.
배달하는 음식도 맘이 안 놓여서 언제나 집밥만 먹고 있어요.
뭘 기념할래도 할게 하나도 없어요.
정말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할지. 
IP : 118.46.xxx.1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3 4:02 PM (112.154.xxx.63)

    저희 아이도 오늘 밖에 좀 나가고 싶다고 해서..
    오늘은 미세먼지 심하니 내일 드라이브나 좀 시켜줄까봐요
    한식부페랑 김밥집 다녀간 분들 검사받으라는 문자 받고보니ㅠ 더더욱 집밥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2. ...
    '20.12.23 4:3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수고했다고 특식 시키고 가족끼리 격려해주면 되지요.
    이 시국에 집에서 아이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매 끼니 챙기고 건강한 환경으로 만들어준 원글님의 공도 커요. 원글님도 고생하셨어요. 짝짝.

  • 3. 넬라
    '20.12.23 5:45 PM (1.225.xxx.151)

    그러게요.
    제 딸도 어제 밤에 종강한 셈인데 (어제 마지막으로 과제 제출) 오늘은 비교적(?) 일찍 일어나서 책을 읽더라구요. 벌써 표정부터 다르고 맘편한 기색이...이번 학기 정말 과제로 고생해서 갖가지 병을 앓고, 대상포진에 알러지 눈병까지 다 걸려서. 저희는 오늘 마라샹궈 포장해서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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