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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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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절 하는데 이 무슨 바보같은 짓인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 조회수 : 9,730
작성일 : 2020-12-21 22:24:17

20년도 넘게 지낸 제사입니다..

코로나라 아무도 못오게 하고

남편 아이들 저..

 조촐하게 제사를 지냈어요.

예전에 사람들이 북적거릴때는

제수 준비하고

다른 식구들 절 할때

저는 몇몇 방관자들(시누이들, 동서 등등)과 홀가분하게 수다 떠느라 암 생각 없었는데요.

술잔올리고

세바퀴 돌려서

절하고

잔 비우고 세바퀴돌려서 절하고

젓가락 탁탁치며 식사 시작을 할라고(누구에게? ) 음식 바꿔가며 잣기릭 올려주고

모든 단계마다 절하고

오늘 시장 3번이나 왔다갔다 하느라 늙은 몸 쑤셔 죽겠구만

(음식은 다 샀어요. 부끄.......... 근데도 힘들어요.ㅠ 늙어서 그래요)

제사준비보다 절하는게 더 힘들면서

영감의 진지한 표정과

행동을 보니


21세기에 하는 짓이 참..

이게 뭔 짓인가 싶네요.


IP : 112.149.xxx.124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1 10:25 PM (203.175.xxx.236) - 삭제된댓글

    결혼은 집안간의 결합이니 상대방 집안 풍속이 싫음 이혼하면 됩니다

  • 2. ㅡㅡ
    '20.12.21 10:26 PM (111.118.xxx.150)

    제사 당사자는 1분이나 생각하나 몰라요..

  • 3. ,,,
    '20.12.21 10:27 PM (112.149.xxx.124)

    속으로 그런 생각도 못합니까?
    20년넘게 지냈다는 글 안보여요?

  • 4. 지나가다
    '20.12.21 10:28 PM (112.184.xxx.40)

    냅두세요. 원래 첫댓 박복이잖아요 ㅋ

    21세기.라고 하시니 확~ 와 닿네요.
    곧 인간의 의식을 컴퓨터에 연결할 시대가 되면
    제사도 재정의 될 것 같아요 ㅎㅎㅎ

  • 5. ..
    '20.12.21 10:29 PM (112.149.xxx.124)

    영감은 2시간 일찍 퇴근해서 제수 꺼내 놓고
    저는 오늘 휴가내서.. 음식장만하려다가
    몸이 넘 쑤셔 백화점 지하매장에서 싸그리 사왔네요...
    그럴싸하게 차려놓고 바라보면 기분은 뿌듯한데..
    오늘따라 이게 뭔 바보놀음이냐 싶더군요.

  • 6. ..
    '20.12.21 10:30 PM (112.149.xxx.124)

    제수(X)
    제기(O)

  • 7. -098
    '20.12.21 10:32 PM (121.165.xxx.46)

    그쵸
    내년부턴 그냥 드시는 식사에 묵념만 하셔요.
    그렇게들 많이 합니다.
    제사는 이제 끝낼 문화죠.

  • 8. ㅁㅁㅁ
    '20.12.21 10:32 PM (39.121.xxx.127)

    저는 시엄니도 글코 친정엄니도 글코 제사는 꼭 지내야 한데요..
    조상 잘 모셔야 집이 편안코 잘 된다고요...
    근데 뭐 이번에 저 암이라서 수술해야 된다고 하고 시엄니는 저보다 먼저 암 수술하고...
    글타고 뭐 자손들이 딱히 잘된거 같지도 않고...
    뭔 헛짓인가 싶네요....
    친정엄니고 시엄니고...

  • 9. 112님 감사.
    '20.12.21 10:33 PM (112.149.xxx.124)

    첫 댈글 박복 원칙이 저에게도 통하다니..ㅋ
    제목을 잘 뽑았나봅니다.
    삐그덕거리는 다리로 연신 절하며.. 이거슨 절운동이다....... 암만 운동이다 운동..
    하며 속으로 주문외우며 영감의 진지한 행태를 보니.. 우습지도 않더군요.
    이게 뭔짓일까요.. 대체..ㅋ

  • 10. ...
    '20.12.21 10:34 PM (108.41.xxx.160)

    중국은 집 뒤에 사당이 있어요. 언제나 들어가고 싶을 때 들어가서 예를 올리죠.
    한국은 매년 자식들이 모여서 메모리알 서비스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이 모이다 보니 어차피 음식이 필요하고
    그러니 만든 음식 차려놓고
    조부모나 부모가 살아 계실 때 절했던 것처럼 하는 겁니다.

    음식을 간단하게 줄이고 오늘날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대체하세요.

  • 11. 121님
    '20.12.21 10:36 PM (112.149.xxx.124)

    택도 없어요.ㅠ
    울 영감 눈 뒤집힙니다.ㅋㅋ
    저도 뭐.. 속으로나 궁시렁거리지.. 그렇게 원하는데 앳다 하고... 뭐 대충 해주긴합니다만..
    역시 웃겨요.

  • 12. ...
    '20.12.21 10:36 PM (203.142.xxx.31)

    아... 백퍼 공감해요
    그냥 살아 생전에 행복하게 사는게 좋지 제사 때마다 이게 뭔가 싶어요
    형편이 좋으면 모르겠는데 제 인생이 안풀리니까 더 짜증나는 것 같아요

  • 13. ---
    '20.12.21 10:36 PM (121.133.xxx.99)

    첫댓은 평생 제사 열심히 지내세요.ㅎㅎ
    죽은 사람 위해 왜 살아 있는 사람들이 그 고생하는지 정말,,,,,

  • 14. ㅇㅇ
    '20.12.21 10:37 PM (122.32.xxx.97)

    그 제사지내는 집만 모자란게 아니고 그런집인거 안알아보셨거나 제사는 다 지내지 뭐 ..하며 그냥 시집간 님 젊었을때 구식 마인드도 현재의 불행을 불러온거에요. 외면하지 마세요.님도 옛날사람이에요

  • 15.
    '20.12.21 10:37 PM (112.151.xxx.152)

    바보놀음 맞아요.

  • 16. ...
    '20.12.21 10:37 PM (108.41.xxx.160)

    윗글에 이어서
    오늘날 아이들은 전 세계를 떠돌며 삽니다.
    직업을 갖고 이리저리 움직이요.
    인종이 다른 사람도 많이 만납니다.
    이럴수록 건강한 정체성이 필요합니다.
    제사를 지내면서
    자신이 뿌리가 있다는 걸 아는 건
    매우 중요하고 그것이 아이들의 삶에 도움이 될 겁니다.

  • 17. ㅁㅁㅁㅁ
    '20.12.21 10:38 PM (119.70.xxx.213)

    다 사도 힘들어요
    장을 몇번 보고
    차리고 절하고 치우면 ㅜㅜ
    절이나 열외시켜주면 좋겠는데
    마치 무슨 인심이나 쓰듯 절까지 시켜요;

  • 18. 그들에게는
    '20.12.21 10:39 PM (223.62.xxx.214)

    그게 종교니까요.
    한국의 제사는 구복신앙이에요.

  • 19. ㅎㅎ
    '20.12.21 10:39 PM (111.118.xxx.150)

    뭔 음식에 절하며 정체성을 찾는다고..

  • 20. ㅡㅡㅡ
    '20.12.21 10:39 PM (70.106.xxx.249)

    조상복 받은애들은 다 해외여행가고 없단말이 있죠

  • 21. 108님
    '20.12.21 10:40 PM (112.149.xxx.124)

    음식은 당연히 다 맛있는 걸로 합니다.ㅋ
    하지만 암만 맛있어도.. 음식 앞에 놓고 절 하고 숟가락 놓고..
    마치 사람을 앞에 두고 대접하는 듯한 행위들이 오늘따라 웃겼단 거에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해야하니 하자
    이왕이면 좋은 맘으로 하자 였는데..
    오늘.. 21세기에.. 앞으로 50년이내에 필요한 정보는 그냥 뇌로 연동하고
    남녀구분도 없어진다는데..
    이게 무슨 도깨비놀음이냐..하는거죠.ㅋ

  • 22. ....
    '20.12.21 10:41 PM (221.157.xxx.127)

    집안풍습 같은소리하네요 보나마나 조선시대 노비였을게 뻔한 조상들인데 뭔 제사를 대갓집 수준으로 지내는데..

  • 23. ..
    '20.12.21 10:41 PM (61.77.xxx.136)

    이십년이나 지내시면서 이무슨 바보같은짓인가 하는 생각이 이제 처음 드셨다는게 놀라워요~~~
    제사같은거 안지내는 집안사람이 볼때는 제사처럼 미개하고 멍청한 짓이 없어보인답니다. 조상신에게 밥상차려놓고 절을 하다니..그것도 돌아가신분이 좋아했던 식사도 아니고 정해진 유교적풍습에 따른 제삿상.. 이게 얼마나 무식한짓인지 제발 다들 깨우치시고 우리 아이들세대에게 안물려주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 24. ㅁㅁㅁㅁ
    '20.12.21 10:42 PM (119.70.xxx.213)

    저도요 항상 이게 뭔짓이냐 싶어요
    제사상앞에서 권위주의적인 분위기 풍기는 남편도 웃기고요
    가정의 화목이 더 중요하지 이런게 다 뭐라고

  • 25. ㅡㅡㅡ
    '20.12.21 10:42 PM (70.106.xxx.249)

    무당말이 정작 그 조상은 안오고
    떠도는 잡귀들만 드글드글 하대요.
    집에 잡귀 끓게 하는게 제사라고.

  • 26. ...
    '20.12.21 10:42 PM (108.41.xxx.160)

    필요한 정보와 정신과 무슨 상관입니까?

  • 27. ...
    '20.12.21 10:44 PM (108.41.xxx.160)

    70님은 무당말은 왜 믿나요? ㅋㅋㅋ

  • 28. ㅋㅋㅋ
    '20.12.21 10:44 PM (112.149.xxx.124)

    119님 ㅋㅋ
    제사상앞에서 권위주의적인 분위기..ㅋㅋ
    맞아요. 웃겨요.ㅋㅋ

  • 29. ㅡㅡㅡ
    '20.12.21 10:45 PM (70.106.xxx.249)

    하긴 인구비율로 보면 대부분이 노비나 뭐 그런계층인데 ㅎㅎ
    양반비율이 전체 십프로도 안되는구만

  • 30. ㅇㅇ
    '20.12.21 10:47 PM (117.136.xxx.84) - 삭제된댓글

    소녀상에 목도리 둘러주고
    절하던게 떠오름. ㅋㅋㅋ

  • 31. 그니까
    '20.12.21 10:47 PM (111.118.xxx.150)

    대부분 노비나 하층신분 조상이 못먹고 살다 죽었으니
    먹는거 차려주는건가 봐요.

  • 32. ...
    '20.12.21 10:50 PM (108.41.xxx.160)

    여자들이 제사에 극대노하는 건
    그 무지막지한 노동력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부당하다는 이유를 갖다 붙이고...

    제사의 절차는
    불교의 예불이나 천주교의 미사 때 절차를 떠올리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

  • 33. 제가 놀란 건
    '20.12.21 10:53 PM (223.38.xxx.28)

    1. 성주상? 뭐 그런 이름의 상을 옆에 차려놓고
    조상 외의 다른 귀신도 밥 먹고 가라고 하던 거.
    (히익~무셔라 )

    2. 대문이 열려있기에 닫았더니
    다시 또 열어두시더군요.
    이유는, 귀신들이 못 들어올까봐 열어둔다고
    (아니, 귀신이 공간이동도 못 해? 공동현관도 잠겨있는데 문앞까지는 어떻게 왔담?)

  • 34. ...
    '20.12.21 10:54 PM (108.41.xxx.160)

    제사를 지내고 안 지내고는 개인이 결정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지내기 싫다고 제사 자체를 폄하하고 난도질 하는 건
    개신교인들이 하는 짓입니다.

    그냥 제사 지내지 마세요.

  • 35.
    '20.12.21 10:54 PM (1.236.xxx.223)

    저 제사15년차 며느린데요
    나름 고학력 고연봉자인데..
    여기서 이러고있을땐 바보가 된 느낌이에요.
    내가왜 여기서 이러고있어야하는지...

  • 36. 108님
    '20.12.21 10:55 PM (112.149.xxx.124)

    노동의 강도는 아주 미약합죠.ㅋ
    죄다 샀으니까요.
    전 제사에 극대노 한적이 없어요. 나름 재밌거든요. 음식 만들어 나눠먹고 시집식두들 만나는것 즐거워했어요. 직장다니며 애 쓴다고 뒷정리까지 싹 다해주는 시누들이라..ㅎ
    그러다 오늘.. 아무도 없는 오늘의 제사를 보니.. 넘 웃긴거에요.
    본문엔 안썼지만.. 결국 종교 의식이란것이 개인의 조잡한 의식에 품격을 넣어서 대중들을 뻑가게 만드는거 아닌까요?ㅎㅎ

  • 37. 108님
    '20.12.21 10:56 PM (112.149.xxx.124)

    오타가 꽤나 났는데..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를..

  • 38. 으음
    '20.12.21 10:57 PM (61.85.xxx.153)

    진짜 뭔짓인가 뭐하나 싶죠... ㅎ 전 무교.
    자신의 뿌리를 기억한다면 기억나는 자기조상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해준다든지 그런 의미의 이야기를 한다든다 하는 기억의 시간을 가지면 되겠지요.

  • 39. ㅎㅎ
    '20.12.21 10:59 PM (111.118.xxx.150)

    왼손으로 뒷처리하고 오른손으로 밥먹는 사람들도
    나름 믿음과 경건함이 있는거죠.

  • 40. 61님
    '20.12.21 11:00 PM (112.149.xxx.124)

    ㅋ 딱 제 맘입니다.
    저도 무교인데요. ㅎ
    조기 위에서.. 제사를 폄훼하는 개신교라고 욕을 하시네요.
    지나가던 개시교님들 기함하겠어요.ㅋㅋ
    아까도 썼지만.. 종교란 것도 결국은 개인들이 복을 빌기위해 행하는 조잡한 의전을 품격있게 만들어서 대중을 현혹하는.. 이라고.. 불경한 말을 썼더랬는데.. 저를 신앙인으로 오해하시다니..

  • 41. ..
    '20.12.21 11:01 PM (58.232.xxx.144)

    70.106
    본인이 노비?
    한국인은 천손의 자손이고, 양반가문의 자손들이 맞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으니, 간소화하시고,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지내세요.

  • 42. 어차피
    '20.12.21 11:05 PM (61.74.xxx.173) - 삭제된댓글

    지금 시니어세대 가고나면 없어지는 문화가
    제사와 김장이 됩니다.
    지금 마지막으로 그걸 감당하고 있는 세대가
    사라지는거고 그 다음 세대는 웃음을 참을 길이 없어서
    더는 안할거거든요.
    그냥 그 마지막 무대의 배우들이라 생각들 하시고
    살아생전 드리던 절 일년에 한번 더 드리고있다 생각하시길.
    이제 얼마나 더 하겠어요.
    조소 아니고 재미있어 웃으며 절하신다니 좋은 일이네요.

  • 43. ㅡㅡ
    '20.12.21 11:06 PM (125.176.xxx.131)

    귀신을 내쫓아야지
    왜 귀신에게 밥을 해다 바치는지...
    진짜 없어져야 할 해악이죠.

  • 44.
    '20.12.21 11:08 PM (1.11.xxx.145)

    저 개독 아닌데요

    남들한테 제사 중요하다고 세뇌시키는 거 너무 미개해보여요.
    제사가 무슨 대단한 거마냥 포장하는 사람들 한심.

  • 45. ㅡㅡㅡ
    '20.12.21 11:08 PM (70.106.xxx.249)

    근데 안없어질거 같아요 제사나 김장이요
    지금 젊은 이십대 주부들도 제사나 김장 다 따라가는거보면

  • 46. ggg
    '20.12.21 11:11 PM (121.141.xxx.138)

    맞아요.. 뭔짓인가 싶죠.
    전 거리가 먼 핑계로 시댁제사 안가요. (저도 결혼20년)
    친정은 한 십년전부터 안가요.
    근데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찌될지..
    양쪽 부모님 모두 제사지내지 말라고 하시는데..
    70중반 노인네들이 꾸역꾸역 제사지내는거 보면 이게 뭔짓인가 싶다가도 그분들에게는 부모님이니까 또 애틋한가 싶기도 하네요.

  • 47. 항상 궁금
    '20.12.21 11:26 PM (222.110.xxx.31)

    근데 돌아가신 조상은 밥을 일년에 세번만 먹나요? 진짜 죽은 조상이 와서 먹는거면 매일 삼시세끼 올려야 맞는거 아닌지....
    산사람 먹자고 하는거면 메뉴를 좀 바꾸던가ㅠㅠ 진짜 이게 뭔짓인지.....

  • 48. ㅇㅇ
    '20.12.21 11:27 PM (125.182.xxx.58)

    다 사도 힘들어요
    의미없는 짓에 시간낭비 하기 싫은건 당연한거죠

  • 49. ...
    '20.12.21 11:32 PM (223.38.xxx.56)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카드 주고받는 것도
    그렇게 웃긴 일이었을까요?
    남의 나라 귀신 생일날 다들 뭔 짓거리를 해쓰까나

  • 50. ㅡㅡㅡㅡㅡ
    '20.12.21 11:32 PM (223.38.xxx.67) - 삭제된댓글

    고인을 되새기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같이 추억하고 마음속으로 기도하면 충분할거 같아요.
    형식은 중요하지 않은거 같은데.

  • 51.
    '20.12.21 11:35 PM (218.238.xxx.14)

    전 개인적으로
    살았을때 얼굴뵌적이 있다없다
    내가 시대 겹치는사람 아니면
    왜지내나싶음.
    4대조라니.
    국난극복영웅정도면몰라도
    나부터가 4대조후손이 있음 기겁하겠음

  • 52. ...
    '20.12.21 11:36 PM (210.117.xxx.45)

    마음속 기도나 절이나
    그저 자기표현일 뿐이죠
    절이 마음속 기도보다 우스운 거라고
    생각 안해요

  • 53.
    '20.12.21 11:38 PM (218.238.xxx.14)

    개인적으로 제사가 2000년전 인도 중동 발생종교행사보단
    그래도 납득됨

  • 54. ㅡㅡ
    '20.12.21 11:43 PM (116.37.xxx.94)

    김장과 제사는 꼭없애고 죽을려구요
    산소도

  • 55. 아우
    '20.12.21 11:45 PM (119.71.xxx.177)

    그놈의 제사 싶네요
    울엄마 지금 80다되가는데
    제사음식 장만해서 두분이서 제사 지내는데
    증말....가족들도 안오는데 뭐하는건지
    제사 지겨워 제사 없는집 골라 시집오니
    시부모님보고 얼마나 편히 사는건지
    호텔가서 명절보내고 조식먹고 그러네요
    제사는 개뿔

  • 56. 아마도
    '20.12.21 11:48 PM (125.189.xxx.41)

    없어지겠지요..
    저만해도 제 아들보고 제사지내라 안할거고..
    주위 친구들 대다수가 그렇게 말해요..
    우리자식들이 당연히 이어받지도 않을거고
    저 50대 중후반이에요..
    시대에 맞지않는건 도태되겠지요..
    그리고 20~30대들 김장 주도해서 안할거라봅니다.
    지금 어른들 하는거 도와주고 얻어먹고 하는 차원일 뿐..
    부모님 기일 간단하게 기념하는 방법이야 있을거고요.

  • 57. ..
    '20.12.21 11:59 PM (112.150.xxx.220)

    다른 얘기지만, 20년 넘었다고 쓰신거 보니, 아직 25년이나 30년은 안된 분이거 같은데..영감이라고요?
    혹시 50대에 결혼하신거예요?

  • 58. 원글님 아들이
    '20.12.22 12:02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남편과 똑 같이 상을 차려놓고 원글님을 기리고 며느리는 이게 내 핏줄도 아닌데 뭔짓인가 할 겁니다.

  • 59. ..
    '20.12.22 12:02 AM (115.140.xxx.145)

    뭘 영감이란 단어까지 꼬투리 잡으세요.

    저도 제사 없앨거예요.
    지금은 시어머니가 간소히 지내시니 잘 도와드리고 돌아가시면 제사 없애고 모신곳에 가서 뵙는걸로 바꿀거예요

  • 60. 제가 놀란건 님
    '20.12.22 12:11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성주상-우리 조상들은 만유가 다 신 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주는 집 터신 인데 이 집이 생길때 부터 있던 신입니다. 예날에 사직신이 있어서 사직신에게 제사 지낸 것은 토지신이나 곡식을 관장하는 신이 있다는 거죠. 우리 인간의 눈에는 안보이지만 우주만유는 다 신이 화현한 겁니다. 온 우주가 다 신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대문 문제-물론 안 열려 있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귀신의 경우 문을 여어야 들어간다는 관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열어 놓습니다.

    우리 조상님들이 미련해서 제사를 지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잘알아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 61. 진짜영혼온다면
    '20.12.22 12:11 AM (125.135.xxx.140)

    고기 올리지 말라 드라공ㆍ... 굉장히 안좋은 짓이라고. 시신. 올리는짓. 절에서처럼 꽃 차 향 까지만...

  • 62. 진짜영혼온다면
    '20.12.22 12:14 AM (125.135.xxx.140)

    글고 2500년전 주나라 춘추전국시대 사람들도 제사때 영혼 오나로 싸우고 결론은 산사람들의 축제? 같은거라고.

  • 63. 제가 놀란건 님
    '20.12.22 12:18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옛날 양반들 문과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평생을 도 닦듯이 공부한 분들이예요.
    그리고 신통력이 있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신숙주 동자신도 그렇고 옛날 이야기 보면
    양반들 공부수준이 하인들이나 일반 평민들 하고는 많이 달랐어요.

  • 64. 항상 궁금 님
    '20.12.22 12:22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죽으면 저승에가서 각자 하늘나라로 가는데 그곳에서 1년에 하루 제삿날만 생일처럼 자손집에 가는 것이 허락된다고 하네요.
    저승도 못간 조상들은 자손들 옆에서 귀찮게 하겠지만요.

  • 65. 항상 궁금 님
    '20.12.22 12:27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귀신을 보는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분은 정성껏 지낸다고 하네요.
    시댁 조상들이 제사때 오시면 문에 나가서 영접하고 끝나고는 문 밖에까지 나와서 보내드리고.
    대화하면서 이 음식도 드셔보시리라고 하고 가면서는 잘먹고 간다고 하시며 내년에 보자고 하신다네요.
    저도 그렇게 듣기만 하고 보지는 못해서 저도 들은 풍월만.

    제사 사단은 양반이 지내다 보니 상민들도 다 지내게 되서 그런 것 같아요.
    나중에는 극 일부 양반들 후손들만 남을 것 같아요 그것도 아주 강한 의식을 가진.

  • 66. ..
    '20.12.22 1:12 AM (1.237.xxx.2)

    시어머니 돌아가시며 든 생각이
    장례나 제사나
    모두 살아있는 기억하는자들을 위로하는 의식이다 싶었어요... 정말 가깝고 사랑하는이가 떠나면 그런 의식이라도 있는게 위로가되는듯. . 남편 보니 그렇더군요

  • 67. ...
    '20.12.22 1:34 AM (175.119.xxx.68)

    살아있을때 그 사람한테 젤 못해주었던 사람들이 제사에 집착하고 그런거 같아요
    한짓이 있으니 귀신한테 당할까봐서요

  • 68. 아니 그럼
    '20.12.22 2:04 AM (223.38.xxx.153)

    조선시대 평민들 조상은 와도 제삿밥 못 얻어먹었겠네요.
    너무 불공평하네요.
    온 우주가 신이라면서. 계급에 따라서만 밥 주고.

  • 69. ..
    '20.12.22 6:29 A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원래 제삿상 여자가 차리는 전통은 없었죠
    죄다 남자들이 했었어요.
    제사가 좋은 전통이라 여기시는 분들,
    전통대로 남자들이 하게 하는 것이 좋겠어요.

  • 70. 영화
    '20.12.22 8:54 AM (125.177.xxx.100)

    영화 코코를 보면 기억해주는 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그래서 일년에 한번이라도 기억하게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아 그렇다고 제사를 지내라는 것은 아니고요
    저는 매일 기도중에 기억하니
    산소조차 의미없다는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매일 생각하니까요

  • 71. ㅎㅎㅎ
    '20.12.22 9:11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진짜 양반들은 남자들이 나섭니다.
    장도 남자들이 보고 조리도 그다지 하지 않아요.
    아주 간소하게 차립니다.
    그러니 남자들이 하는 문화로 가야합니다.
    그럼 바로 정리되겠죠.

  • 72. ...
    '20.12.22 9:57 AM (59.17.xxx.198)

    만약 내 부모이고 정이 있으면 저런 바보같은 짓도 하고싶을 것 같네요.
    뭐든 하고싶겠죠. 제 아들 친구 엄마가 친정아버지 제사를 귀하게 모시는데 저도 아버지 돌아가시니 그 엄마에게 언제쯤 슬픔이 가시냐 하니 "언니 나는 20년 됐는데도 안믿겨" 이러더라구요.
    저는 7년됐는데도 아직 슬퍼요. 평생 간대요. 울 아버지도 돌아가실 때 엄마~ 이러셨어요.
    저는 친정아버지가 기독교시라 제사는 지내지 않지만 아마 친정아버지가 제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셨다면 제사를 정성껏 지내ㅆ을거네요

  • 73. 결론은 하나
    '20.12.22 9:48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제사를 지내야 한다가 대부분인데 여자들을 대부분 없애야 한다 즉 내 핏줄도 아닌데 남의 제사 지내는게 불공평하고 이상하다 아닐까요. 나는 이집 핏줄도 아니고 귀찮다.
    안 그런가요?
    그래서 제사는 지내더라도 남자가 지내는 것이 맞다.

  • 74. ..
    '20.12.22 10:14 P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저희 시가 큰댁종부이신 큰형님이 평생 제사지내시다가 큰병이 오셨어요 40년제사지내셨지요
    큰형님이 본인병을 알고 아주버님께 이혼하자 하셨고 종중재산 절반 내놓으라고 변호사 상담 다녀오셨어요
    시가쪽 온집안이 쑥대밭이 됐구요

    결론은요
    제사 몽땅 절에 올리기로 결론냈고
    큰형님은 이혼은 안하시는데 시내에 형님이름으로 아파트를 사셨어요 시부모님과 아주버님은 고향에 남으셨구요
    따로 살고계시는데 세상 행복하시답니다 아주버님은 부모님 식사수발로 허리가 휘고있다는 ㅎ

    여기 82에도 제사라면
    부들부들족들 꽤 계시던데요

    남의집 핏줄인 여자가 왜 남자쪽 조상음식을 만들고 집청소를 하고
    절을 하며 생고생을 해야할까요???
    제사란...
    여자를 부려먹기위한
    가장! 미개하고 잔인한 풍속이라고 생각해요
    끝없는 무식한 풍속ㅜ

  • 75. 결론 또 하나
    '20.12.22 10:31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제사 지내다 골병들거나 병만 나고 제사 지내도 좋은 일은 커녕 나쁜일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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