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당근 하다보니 물건을 쉽게 안사게 되네요

... 조회수 : 3,962
작성일 : 2020-12-20 17:29:28

진짜 옷 몇번 안입고 새것처럼 멀쩡한데 그동안 잘 안입었고 앞으로도 안입을것 같아서 행거에 있는 옷들
더군다나 이너는 내놓기도 그래서 무료나눔 하고
코트, 구스다운, 패딩조끼 이런류 내놓는데 20000~25000원 사이에 놓으니 잘 팔리네요
부피도 두껍던거 정리하니 속이 시원하고
멀쩡한 나이키 운동화도 안신는거 내놓고 슬립온도 깨끗하지만 안신는거 내놓고 버켄스탁도 내놓고
깨끗한 멀티탭,새 문구류 싹다 정리해서 내놓고

진짜 버리기는 너무 아까운 멀쩡한것들...이거 무료 나눔해도 사진찍는거 똑같은 에너지라 당근에 저렴히 내놓고 소소하게 팔리니 재미도 있네요

며칠전엔 슬립온 5천원에 내놓은거 한 할아버지가 사러오셨는데 집앞에 오셨다고..휠체어타고 있는 사람이라 톡이 왔는데
물건가지고 내려가면서 이거 돈 받고 팔아야하나..만감이 교차하는 순간

전자동 휠채어 타신 할아버지께서 5천원를 감사합니다 인쇄되어있은 빳빳한 봉투에 넣어서 주시는데 감사하더라구요
뭔가 감동이 느껴졌어요


아무튼 요즘 비울려고 당근거래 하다보니

진짜 물건들이는거 정말 마음에 드는거 아닌이상 안살려구요
뭐든 좋은걸로 좋은브랜드로 딱하나 사고, 진짜 마음에 드는거 아니면 아무리 할인해도 안사게 되네요

IP : 58.148.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0.12.20 5:32 PM (114.129.xxx.5)

    저도 당근거래 자주하는데 구매하시는 분들이 천원짜리 지폐 감삿말 적힌 예쁜 봉투나 일반 봉투라도 넣어주시는 분들보면 정말 사람 다시보이고 되게 감사한 마음 들어요.

  • 2. ..
    '20.12.20 5:41 PM (39.118.xxx.86)

    우와 ㅠㅠ 그 할아버지 감동이네요...맞아여 저도 요새 안 입는 옷들 정리하면서 뭐 사기전에 고민하게 되네요. 필요도 없는데 충동구매한 옷들.. 이제 진짜 비우며 살려구요

  • 3. 기다리자
    '20.12.20 5:42 PM (61.102.xxx.53)

    아주 좋은일 하시는거네요.

  • 4. *****
    '20.12.20 5:49 PM (221.150.xxx.245)

    저는 안 입는 옷 드라이했어요.
    아름다운 가게 갔다 줬어요.
    입을만 한 옷인데 살이 쪄서리.....

  • 5. ㅇㅇ
    '20.12.20 5:50 PM (121.134.xxx.214)

    봉투에 지폐 넣어 드리는 거 좋으네요. 저도 그렇게 해야겠어요

  • 6. 아름다운가게
    '20.12.20 7:35 PM (1.235.xxx.10)

    많이 보냈는데 이젠 안보내요.
    나는 좋은물건 택도안뗀것 골라서 보내고 다른분들도 분명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들 보낼텐데 가보면 허접 쓰레기같은 물건들만 있어 오히려 매장깔고 앉아 임대료 내는게 아까워 보일정도였어요.
    왜 그럴까 왜 그럴까 했는데 직원들이 우서 골라간다는 얘기 듣고 정내미 떨어져 안보내요.
    당근으로 그동안 아끼다 안쓰고두었던 물건들 올초부터 몇달동안 팔아서 180만원 벌었어요.
    그중 50정도는 다시 사들였지만요 ㅎㅎ.
    당근 하다보니 정도 느껴지고 보람있을떼도 있고 정말 좋은맘으로 나눔 하시는분께는 제가뜬 수세미도 드리는등 감사해서 정성표시하니 서로 좋았네요.
    우리나라 정서에 당근이 맞더라구요.
    정이 많은 민족이라 더주고 덤주고 깍아주고..
    정말 갖고 싶어하는분께는 깍아드리기도 했구요.
    물건값보다 정리 개념으로 팔아야 하더라구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지인이 주셨는데 집에 김치가 많다고 파신다는 김치였어요.몇달동안 너무 맛있게 먹어 행복했습니다.
    담근김치 먹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기운딸려 못하는데 이사예정이라 또 팔아야하는데 사진찍을생각하니 조금 귀찮긴 하네요.

  • 7. ... ..
    '20.12.20 9:19 PM (121.134.xxx.10)

    현금은 바로 꺼내서 준 사람 앞에서 확인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어서요
    현금 쫙 펴서 드립니다

    나누고 아끼자는 의미의 당근인데
    봉투도 범위 안에 들지 않을까요?

  • 8. ... ..
    '20.12.20 9:19 PM (121.134.xxx.10)

    비닐 장갑은 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8244 오늘 로봇주 상승 기간인가요? ㅇㅇ 10:39:07 36
1798243 주식 호황기에도 주저하는 주린이인데 2 주식무셔 10:37:04 139
1798242 평영 상체 어케 올리나요 언니들 10:35:43 28
1798241 봉지욱 "리박스쿨 작전세력 활발히 활동 중" 10 .. 10:34:37 146
1798240 누가 가져갔을까요? 2 어디 10:34:27 137
1798239 지금 여름옷 나왔을까요? 쇼핑몰 10:29:10 76
1798238 연년생 아이의 입시를 끝내며 ㅡ이과 (관심있는 사람만) 4 수능 10:28:23 337
1798237 헤어용 열보호제로 어떤 게 있을까요? 1 ㅁㅁ 10:26:40 49
1798236 라미란 위고비 단약후 요요 왔나봐요 4 무섭네 10:24:39 933
1798235 李대통령 "투기농지 매각이 공산당? 이승만이 빨갱이냐&.. 1 ㅇㅇ 10:23:08 247
1798234 한국 턱밑까지 쫒아온 중국 반도체.. 창신메모리 4 ... 10:16:06 426
1798233 금팔아서 주식하고싶다했는데 4 hk 10:13:12 833
1798232 어제 산책하는데 주식 주식 7 10:13:06 888
1798231 네이버 푸드페스타 20%할인 앱쿠폰 1 쿠폰 10:10:39 389
1798230 대통령 SNS로 논란이 되는 상황을 다 정리해주네요 8 대인배 10:04:53 806
1798229 누가 리박이를 돌리는지는 모르지만 4 알바 10:02:54 196
1798228 고야드 마카쥬 파우치에 할까요? 비용때문에요 13 둥둥 09:58:22 319
1798227 우리나라 가계 상위 5프로 순자산이 15~16억 정도라는데 18 ... 09:55:38 1,284
1798226 법왜곡죄 법안 상정에 화력을 주세요 7 ㅇㅇ 09:52:59 171
1798225 주식 도대체 언제 팔아요 10 ㅇㅇ 09:52:40 1,504
1798224 주식 소액이라도 해보라고 하는데... 20 궁금 09:50:37 1,162
1798223 지인한테 조심히오세요 라며 집주소 찍어보냄 3 나도몰라 09:49:59 1,268
1798222 대통령이 ‘전수조사’ 지시한 청소업체, 환경미화원에 줄 ‘연 3.. 5 ㅇㅇ 09:46:36 774
1798221 책 읽어주는게 너무너무 힘든 엄마에요 노하우 좀 전수해주세요 16 ㅇㅇ 09:45:43 681
1798220 대통령이 김민석 칭찬하는건 7 의도 09:44:38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