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오버했나보다..........고 생각했어요.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두 번 봤어요.
계단에 아버지가 굴러떨어지고 울면서 다가가서 슬픔과 경악의 표정으로 아버지를 보다가
갑자기 머리에 띵~ 망치 맞은 표정을 짓더니..
와.. 그때 표정 정말
무어라 표현을 못하겠네요.
야릇하고 무섭고 섬뜩하고
사람의 얼굴이 가면이 된것 같았어요.
여기까지도 감탄했는데
다른 채널에서도 또 하네요.ㅋㅋ
음식점에서 자신의 치부를 아부지에게 걸리는 장면인데..
이때 더 놀랐어요.
아버지를 보고 허리를 못 펴는데
오만했던 그녀가 굉장히 비굴하고 비천해보이게
딸이아니라 천한 종처럼 아버지를 대하는 모습이.. 표정이 아니라 몸이 보여주더라고요.
그리고
유진에게..
너는 아빠 그늘이 뭔지도 모르니까,, 하며 한 껏 잘난 척을 하는데
왤케 안쓰럽죠? 부들부들 걱정되면서도 라이벌앞에서 허세를 떠는데.. 불쌍하더라고요.
연기 왤케 잘하나 싶은 순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