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1등급 받는 애들은 보통 몇시에 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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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카가 시험기간이면 보통 3시에 자요.
평소에도 1-2시에 자고요.
내신등급은 1.7인데
제 동생은 2-3등급 받으면서도 2-3시에 잤었거든요.

1등급은 다르군~~ 했는데..
사촌오빠가(그니까 조카아빠) 계속 애가 머리가 나쁜 것 같다고
다른애들은 저만큼 안하는 것 같은데 3시까지 하는데도 저 정도냐고.. 그래서 속으로 오빠보다 몇배는 더 공부 잘 하는 애한테 왜 그러냐 했는데 보통 내신등급 잘 나오는 애들은 몇시에 자나요??

[..]

공부 잘하는 최상위권 중에 잠 푹 자면서 하는 애들이 많아서 단순히 자는 시간으로 비교하는 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공부는 어느정도 이상 넘어가면 효율이 중요한거라 차라리 잠을 푹 자면서 하는 게 더 나아요

[울집]

3.4등급 공부 못하는 첫째 1시쯤 자고 시험기간에도 1.2시에 잡니다 피곤할때는 12시에도 자구요
1등급 공부잘하는 둘째는 한살 어린데 시험때는 늘 2시까지 꼼짝도 안하고 공부하고 평소에는 1시쯤 자요
시간보단 집중력차이 첫째는 핸드폰 있는 안방 왔다갔다 한시간 공부한후 한번씩 핸드폰 보러가고
둘째는 딱 하루 40분보곤 가끔 문자나 톡 확인하고 엉덩이가 무거워요

[슴]

깨어있을때 엄청 집중하고 잠도 푹자는 스타일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평소 새벽 한두시까지는 하지 않나요?

[삼산댁]

우리애는 평상시엔 한두시까지했고 시험전날엔 꼭 12시전엔 잡니다 컨디션때문에

[머리 따라서]

애둘다 그런데 한명은 머리가 영재급 매일 잠만 자요. 심지어 고2때 집에 와서 플레이 도우 놀이도...
다른 아이는 머리가 중 밤9시만 되면 꼭 자야 하는 아이인데 '스누피 우유(고카페인 음료)' 먹고 밤새려고 노력 해요. 다 각자 머리 탓. 단 두아이다 수업 시간에 엄청난 집중을 해요. 출제자는 담당 선생님인데
학교에선 딴 공부 하고 저녁에 학원가서 집중 한다고 아이들 이해 불가라고 해요.

[..]

잠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시험때도 11시면 자던 딸은 1등급 받았는데
새벽 2시까지 공부하던 아들은 1등급
못받았거든요.

[ㅡㅡ]

사실 공부 최상위인 애들은 유아기 때부터 공부 시작한 애들도 많아서요 .. 더 빨리자도 애초에 쌓아둔 게 많은거져 뭐

[ㅎ]

중등까지는 머리로 어찌해보지만 고등은 머리와 노력과 집중력인걸 저희애보고 알았어요. 집중도 못하고 졸고 시험전날 프린트보고 시험봐요 중등땐 그래도 잘나왔는데 ㅠ 다들 사춘기증세라고 하는데 중3말부터 애가 정신이 어디로 간애처럼스행동동하더니 지금 고2인데도 공부하려고 책을 피면 집중도 안되고 자기도 미치겠다고 하네요

[....]

아. 조카도 시험 보는 주에는 11시쯤 자더라고요.
근데 계속 머리 나쁘다고 나쁘다고 해서 한번만 더 이야기 하면 좀 그만하라고 다른애들도 늦게까지 한다고 이야기하려 했는데 다 1시쯤이면 자는군요ㅎㅎ

[머리 따라서]

스누피 우유는 수학과외 선생님이 권한 방법(서울대 재학생)
이 학생이 말하길 하루 자습 시간을 정해 놓고(예를 들어 6시간) 그 시간을 못 지키면 그땐 밤새는 거죠.
그러나 지키면 자는 거고요.
그러니 단순히 잠자는 시간만 가지고는 뭐라하기 웃겨요.
머리와 집중력따라 케바케

[....]

솔직히 잠안자고 공부해서 1등급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그래봐야 내 건강해치고, 그렇게 해서 만든 성적은 나보다 머리 더 좋은 잠 푹자는 다른 친구한테 못이긴다 싶어요

저 어렸을적에도 4당5락이라는 말이 유행했었던 시절이어서 저도 잠안자고 공부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하면서 올린 성적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능 만점자들이 학원안다녔다는 말은 못믿지만 잠은 최소 6시간이상은 잤다는 말은 저는 믿습니다. 그래야 깨어있는시간에 집중할수가 있거든요.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때문에.. 시험기간중에 잠깐 3.4일 잠 안자는게 아니라 늘 그시간에 잔다면 그 친구는 그시간내내 공부에 집중 못할겁니다.

[.']

새벽 2시쯤 자는 거 같아요.
내신 1.3등급 정도?

시험기간은 시험기간이라 늦게자고

시험기간 아닐 때도

수시 준비라

수행이야 대회 준비야..늘 늦게 자네요

그런데 머리 나빠 늦게까지 공부한다는

아빠...겸손인지 무지인지..구분이 안가네요

자식이 들으면 기분 나빠할 소리같은데...

자식 머리 부모 머리 닮는데.. 누워 침 뱉기지..

머리보다 열심히 하는 아이 칭찬해주고

잠 부족할까 걱정해주는게 부모 도리 아닌지..

[aa]

오히려 밤 안샙니다

[사람따라달라요]

저는 머리가 안좋아서 새벽 늦게까지 해야했어요.
5시까지도 했어요ㅜㅜ
불안해서 늦게까지 하지 않으면 자책을 했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오히려 시험 볼때는
맑은 정신으로 못보고 하나씩 실수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아들은 남편 닮아서 저랑 공부성향이
너무 달라요. 11시전에 잠의 포로가 되더군요.
첨엔 한심?해보이기도했는데 성향이었어요.

결과는 저보다 낫더군요.

[그냥]

케바케고 개인 공부 스타일인데요.

아빠가 열심히 하는 아들 칭찬하지 못할 망정
뭡니까? 머리 나쁘다니.

아빠가 뭔가 많이 이상한데요

[ㅁㅁㅁㅁ]

머리와 집중력의 문제죠
한시간을 해도 얼마나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수 있느냐

전 엄청난 수재는 아니지만 변두리학교 상시전교1등이었는데
고딩때 항상 12시에는 잤고
시험보는 3~4일동안은 그날의 공부가 다됐다생각이 들어야잤는데 3~4시까지 할때도 있었어요. 그런날은 낮잠도 좀 자긴했죠.

[aa]

대부분이 밤 안샙니다 딱 10~12시하고 끝냅니다

[지금]

기말고사기간인데 반1등하는 아들 11시~12시사이에 자요.
같은반애들 1시에 잤다고 어쩌냐며 우는 애들도 있다고.
성적 안좋죠.
그런 학생들 집에와서 또 잡니다.
저희앤 집에와서 점심먹고 낮잠없이 바로 공부시작해요.

[아...]

아빠 서울대 의대 개원의
엄마 연대 법대 변호사인
고1, 고3형제 가르치는데요.
안 배운 것도 어찌어찌 유추해서 풀어요.
시험기간에도 12시 이전에 자요.
공부머리도 타고 나는 거 맞더라고요.
이종범선수 운동신경을 아들이 받았듯이요.

[ㅇㅇ]

유전도 있어야 되고 상위 1프로 되려면 당연히 노력도 있어야죠
이정후 집에서 아무도 야구 하라고 안하는데
고등때 혼자 밤 9시에 매일 빠따 몇천개씩 연습했다던데요
책상앞에 오래 있는게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모르는걸 정확히 알고 계획하고
공부하는 시간과 집중력 문제 일듯요

[아...]

노력도 필요하지요.
근데 밤 9시까지 연습은 야구하는 중학생도 그 정도는 쿨럭...
프로선수 되려고 초등도 팀연습 외에 따로 코치 개인 레슨 받고 장난 아니에요.

[...]

노력 많이하는 아이 기특한데 머리가 나빠서 그런다고 하지는 말기를 ㅠ 그렇게 한다고 모두 1등급 받지는 않잖아요. 아이가 잘 하고 있는거죠.
근데 저는 잠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원글님 조카가 잠을 더 잔다면 오히려 자기 포텐셜을 극대화해서 결과가 더 좋을거라 생각해요.

아들이 고딩인데 잠 늘 11시에 자요. 7-8시간이요.
1등급대예요.

저도 어릴 때 잠은 고3때도 7시간 이상 잤어요.
공부 잘 했고, 잠을 잘 자고 늘 개운한 상태여서 스트레스 없이 단시간 집중해서 공부했어요.
남편도 공부 잘 했지만 집안 분위기가 잠을 일찍 자면 성적 떨어지는 줄 아는 분위기여서 늘 서너시에 잤다는데
수업시간엔 맨날 졸고 시험 실수도 많고 늘 힘들었다고 해요.
입시에서도 저에 비해 오히려 우여곡절이 많았구요.

잘 자야 뇌의 정보처리 효율이 높아진다는데
우리 애들 잠은 좀 폭 재웁시다 ㅠㅠ

[...]

전교 1등인데 보통때는 1시.

시험기간에는 더 빨리 자요.

집중도 문제고 얘는 평소에도 꾸준히 공부해요.

거의 학교 수업시간처럼 10분 15분 쉬고 쭉 공부하고 그래요.

[---]

스탑워치 학습용으로 공부 시간 체크해요.
순수 공부 시간 체크 하며
플래너 써가며 이렇게 공부한 첫째 내신 전1 했고요.

둘째 ,첫째에 비해 제 눈엔 맨날 노느것 처럼 보여요.
학교의 수준은 다르지만
고2 전1이에요.
저리 공부하고도 저 성적 나오니 불안불안해요.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케바케]

저는 벼락치기 하느라 늘 잠을 안자는 편이었어요.
저보다 공부 잘했던 친구(전교권)는 늘 시험 전 날 푹자더라구요.
친구 집에서 함께 공부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