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이 친구) 엄마들 만나면 넘 피곤해요
말실수한 건 없는지, 주책 떨진 않았는지, 아이는 또 잘 놀고있는건지, 내 아이가 피해준건 없는지...그래서 입 다물고 듣고만 있으려니 너무 재미없구요 ㅜ 놀이터 들리지 말고 바로와야지 이렇게 맘먹으면서 담날되면 아이가 놀이터 끌고 간다는 핑계로 또 가네요.
엄마들하고 어울려봤자 누구 애 누구 엄마 얘기하고 시댁, 남편 뒷담하고...그래서 왕래안하고 거리두는데 또 연락 한통 없음 심심하고, 내가 유난인가 싶고, 괜히 애한테 미안하고....
원격되면서 더 그러네요. 갈곳도 없어져서 인지 카톡하나가 무지 반가울거 같고 그런데, 또 막상 말 길어질까봐 연락 안왔음 싶고...
당최 난 왜이럴까요. 제가 좀 중심이 없긴해요. 으이구
저는 왜그럴까요?
으그 조회수 : 915
작성일 : 2020-12-16 20:47:26
IP : 121.157.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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