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교 안가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 집에서 뭐하고 지내나요( 학습결손 걱정)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20-12-14 11:20:36
초1 아이.. 입학해서 제대로 학교 다녀본적이 없네요.
연말까지 등교안하고 곧 방학이고..


외동 남아이고 한글도 입학직전 겨우 익혔어요.
코로나 아니었다면 1학년은 그냥 학교생활 적응하고 교우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어차피 뭘 많이 시키려던것도 아녔지만 1년 공치고 내년도 어찌될지 모르니 좀 걱정이 되네요.


친구를 만날 수 없으니 학습결손이라도 좀 신경써야할 것 같은데요.

지금은 기탄수학(f-5)하루 3장, 한글책 3권 읽고 제목쓰기, 오알티 두권읽고 워크북(4단계), 일기쓰기 학교온라인수업 하고있어요.

기탄은 다음단계가면 곱셈 시작인데 수학개념을 이런 약식(?)교재로 접하는게 옳은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응용문제나 계산문제 틀리고(3개~7개까지 그날그날 다름) 글씨쓰기 싫어하고 맞춤법도 엉망인데 ㅠㅠ

독서는 도서관 도서관을 못 가니 읽는 책만 읽게 되어서 중고책을 좀 살 지(과학도깨비, 올림포스가디언같은거만 읽네요ㅠ) 아님 웅진북클럽같은걸 할 지 하는김에 스마트올이나 밀크티같은걸 시작하면 어떨 지... 두서없는 고민만 하고있네요.

놀아주기도 걱정, 공부도 걱정.. 안쓰럽기도 하고 24시간 데리고있는 저도 고역이네요. 다른 어머님들도 모두 마찬가지 이시겠지만 어떻게들 하루를 보내고 계시는지 공유해주셔도 좋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도 감사히 들을게요.

IP : 175.223.xxx.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파게티
    '20.12.14 11:24 AM (223.33.xxx.30)

    많은걸하네요 저희애 초2인데 빈둥거리면서 시간 다보내요
    공부가 뭡니까 하라고하면 갑자기머리아프다하고요
    빈둥거리다가 밤12시에자요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 2. mm
    '20.12.14 11:31 AM (1.225.xxx.38)

    아이들끼리 어울리고 웃고 떠들고 놀면서 배워야하는 시기인데...
    그렇다고 공부를 빡세게 시킬수있는 나이도 아니고...
    그래도 아직 어려서 건강만해도 되는 시기니 다행이다 하고 넘기셔요.
    공부도 그정도면 괜찮은것같은데요.

  • 3.
    '20.12.14 11:31 AM (175.223.xxx.80)

    외동이라 종일 놀아주기 힘들어서요... ㅜ 나름 루틴이 있긴 해요. 이비에스 보는둥 마는둥 하고 온라인과제랑 위에꺼 다 하면 오전시간 다 가고 점심먹어요. 그 이후는 잘 때까지 유튜브 넷플릭스 등 각종 미디어중독상태 ㅜㅜㅜㅜ



    저도 나름 신경쓴거긴 하지만 코로나 초기에 좀 주먹구구로 시작한거라 짜임새가 없어서요..

  • 4. 1학년
    '20.12.14 11:33 AM (223.62.xxx.9) - 삭제된댓글

    큰아이랑 터울 많이지는 둘째인데. 어쩔수 없다싶어요. 지방이라 온라인 좀하다 학교 간다는데. 걱정이네요... 공부는 맞춤법 틀리고 산수 느리고. 그런데. 기특한거는. 유투브 보고 혼자 이것저것 만들어요. 천사점토 사달라해서 배송비때문에 큰거 사줬는데. 바닥에 떨어뜨려 지저분해지는거 빼고는 정말 올초에 똥손에서 금손으로 변하고 있어요..
    아직은 걱정 없고. 제가 일을 해서 공부를 못 챙겨주니 내년을 기약하려고요..

  • 5.
    '20.12.14 11:35 AM (175.223.xxx.80)

    mm/ 네.. 저도 그리 생각은 하는데.. 사실 노는게 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놀아주는건 정말 10분을 넘기기 어렵네요. 보드게임도 한두번이지ㅠ 여름엔 둘이 자전거도 한두시간 타고 했는데 추우니 갈 데도 없고.. 미디어중독이 젤 걱정이에요.

  • 6.
    '20.12.14 11:38 AM (175.223.xxx.80)

    1학년/ 워킹맘이시군요. 유튜브... 애증이죠. 그래도 유튜브보고 그리기 만들기 이런 활동 하는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원래 종이접기 쫌 하다 구겨버리고 찢어버리고 그러는 똥손인데 그제부터 네모아저씨따라 이것저것 접고있네요. 천사점토도 뭔지 찾아볼게요!

  • 7. 아아아아
    '20.12.14 11:39 AM (14.50.xxx.31)

    추워도 밖에 나가세요.
    공부는 많이 하고있는데요.
    추운게 미디어 중독보다 나아요.

  • 8. ㅠㅠ
    '20.12.14 11:45 AM (223.33.xxx.30)

    저희애 ebs도 안본지 오래에요 ㅠㅠ

  • 9.
    '20.12.14 11:48 AM (175.223.xxx.80)

    /아아아아 그쵸? 근데 이동네 아이들은 놀이터도 안나오네요. 나가서 제가 뭘하고 놀아줘야할까요..

  • 10.
    '20.12.14 11:49 AM (175.223.xxx.80)

    ㅠㅠ/ ebs... 보라고하니 틀긴하는데 저희 애도 앉아서 딴짓만해요...ㅠ

  • 11. 글게요
    '20.12.14 11:59 AM (1.225.xxx.38)

    저희동네는 놀이터가면 삼삼오오 나와 놀아요. 2-3명씩은 그냥 거닐러 나오기도 하고 맘맞으면 공갖고 나와서 잠깐 뛰기도 하고요.

  • 12. 예체능
    '20.12.14 4:13 PM (125.176.xxx.139)

    초등 저학년이면 예체능 중심이죠.^^
    줄넘기- 이거 중요해요. 줄넘기를 할 줄안다~라고 말할정도는 되야...해요.
    미술- 집에서 그냥 그림그리기 시키세요.^^ 인터넷에 밑그림이 그려져있는 그림과 물감 세트로 많이 팔잖아요. 색칠공부도 좋고요.
    음악- 피아노? 피리? 오카리나? 학교에서 뭔가 시키는 악기가 있을거예요. 그거 집에서 매일 하게하세요.
    제 아이는 초등 저학년땐 오카리나했어요. 악기와 악보책을 학교에서 주던걸요.
    영어 - 유투브에서 초등저학년이 볼 만한 영어만화 많이 있어요. 엄마가 아이와 같이 보세요. 아직 어리니까, 아이혼자 보라고하면 안되겠죠? ^^ 제 아이는 아서를 봤어요. 자막없는걸로보세요~

  • 13. ..
    '20.12.15 2:13 AM (219.240.xxx.26)

    울집에도 초1있는데 오전에 책좀읽고 밥먹고하면 금방 2시요. 2시에 온가족 계단타기 60층하고 자유시간. 이 추운데 공부 또 시키니까 놀이터 형이랑 나가요. 저녁먹고 책 읽어주고 학습 조금하고 동요하나 가르쳐주면 하루 끝. 미디어 볼 시간없어요. 시간이 많이 남으면 차라리 리틀팍스를 검색해보고 틀어주세요. 귀라도 트이게요. 똘똘한 아이라면 잘 받아들일거예요. 영어만화유료사이트예요. 큰애는 똘똘해서 그리했는데 작은 애들은 느린학습자들이라 못시키고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907 조계종에서도 법륜스님 같은 스님들이 많아야 할 텐데 정토회 07:09:28 5
1783906 애들크면 졸혼 꿈꾸는분들 계신가요 3 졸혼 06:53:11 235
1783905 신민아 김우빈 결혼식 법륜스님 주례 내용이 너무 좋네요. 3 오타 06:41:17 1,097
1783904 교통대와 한남대 06:33:22 209
1783903 박나래, 전 매니저들 '추가 고소'...공갈미수 이어 횡령 혐의.. 1 ... 06:26:35 1,130
1783902 왜 남편은 시집일 혼자 안가려할까요? 5 남편 05:55:10 917
1783901 어머나, 기안 84가 이미 전현무 박나래 링겔 3 이미 05:39:44 4,289
1783900 강아지 강제 노역 1 .. 04:13:25 1,269
1783899 쿠팡 김범석은 한국인 극혐하던데 한국 사업 접어야 13 매국노 03:08:51 2,104
1783898 말과 행동 따로 노는거 극혐 쿠팡 통일교 SK 4 ... 03:00:43 550
1783897 ​조희대, "국민을 기만한 '사후적 정의', 사퇴하지 .. 국민이개돼지.. 02:22:12 1,122
1783896 박나래 지나고보니 어설픈부분이 많긴했네요 4 ㄷㄷ 02:16:14 3,952
1783895 실내식물 이름을 찾고 있는데요ㅠㅠ 5 01:55:53 756
1783894 어떤 남자이야기 4 소름 01:50:11 1,307
1783893 아빠가 돌아가시면, 딸인 저도 부조금을 내야 하나요? 25 질문 01:46:19 3,836
1783892 테슬라, 대정전으로 깜깜한 도로에서 FSD 3 링크 01:20:44 2,003
1783891 냉장고 틈새장 쓰시는분들 조언좀 1 .... 01:10:12 455
1783890 피검사 시 12시간 물도 안 되는 건가요. 9 .. 01:05:39 1,222
1783889 부모님 뵈러 가야하는데....하아.... 1 으아으 01:03:11 1,574
1783888 정시 컨설팅 받아야 하나요 6 N수생 00:59:51 694
1783887 근데 자유게시판에는 왜 사진을 쓸수 없나요? 12 그런데 00:57:34 965
1783886 와 금요일 기온 장난아니네요 7 ........ 00:56:27 5,256
1783885 청소기 유선으로 바꿨더니 8 ㅇㅇ 00:40:54 2,932
1783884 이집트여행 11 선택 00:28:10 1,300
1783883 명언 - 한계의 벽 4 ♧♧♧ 00:23:19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