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따기 쉬운 인문계 가는거 대입에 유리할까요?

[입시질문]

평준화 아닌 지방입니다
고입시험이 있었는데 몇년전에 없어지고 중학교에서 5-60프로면 시내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 갈 수 있어요

우리아이가 중2인데 40프로쯤 되는데
이 성적으로 인문계 고등학교를 간다해도 성적운 최하위권일거고 학업스트레스는 최고조로 예상되는데

한시간 거리 시골(?) 인문계를 보내면 내신은 잘 받을 수 있을것 같아요 (인문계이긴한데 시내 학교들과 수준차이가 엄청나요)

시내 인문계 5등급
시골 인문계 2등급이라고 가정하면

수시 노리고 시골로 보내는게 크게 보면 나을까요?
좁은 지역사회라 학교 이미지가 너무 안 좋고
아마 학업 분위기라든가 학생들의 분위기도 많이 안 좋긴해요

수시전형으로 뽑을 때 고등학교가 어디인지도 보나요??
잘하지 못하는 아이라 지금쯤 진로를 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는게 필요할거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교과는 학교안보는데 대부분 최저 맞춰야해요

[아마]

그런 내신 따기 쉬운 인문계는 1점대 극초반만 의미 있어요. 나머지는 그냥 헬...

[아]

수능최저를 맞춰야 하는군요
그 부분을 간과했네요 ㅜ

[네]

닥치고 내신이에요.
고등학교 보내거든 수행평가 중간 기말 지필 시험만 신경써서 공부하라고 하세요.
대회 동아리 봉사 독서 교내 활동 다 필요없어요.
그런거 신경쓰다가 시험 한번이라도 망치면
입시 그냥 다 날아갑니다.
내신 받기 좋은 고등학교 보내고 내신 잘 받아서
대학교 보내면 됩니다.
최저 없는 학교도 있고 착실히 내신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 성실해서 수능도 잘 볼수 있을거에요.

[윗님]

중학교때 못했던 학생 고등들어가서 공부못하는 학교서 우대받고 성적 잘나오면 자신감 가지고 잘할수도 있고요
고등때 정신 차려서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많아요
중학교 성적이 고등성적과 꼭 비례하진 않아요
최저 있는곳은 인서울 중상위 이상이고요
하위권이나 경기 수도권들 최저없는곳 많습니다
교과는 그냥 등급으로 평가하니 등급 잘받는곳 가는게 유리하죠
내년에는 학교장 추천이 대폭늘어요
30개학교 정도 추천인데 최저 없는곳 많고 대부분 인서울 중하위권 학교들 최저도 등급도 낮더라구요
코로나로 비교과 거의 못해서 내신이 갑이더라구요
학원에 모고 1.2등급 나오는데 내신 잘못받은 학생 학교등급 따기 어려운 학교다녀서요
모고 3.4등급 맞고 내신 점수 잘나오는 공부 못하는 학교 다니는 학생
후자는 인서울 공대
전자는 재수해서 경기권 겨우 가더라구요
정시는 진짜 대학등급 두단계는 낮아지는것 같아요

[ㅇㅇ]

윗님은 원글이랑 댓글을 합쳐서 이상한 결론을 내시네요????
지방 중학교 40프로 하는 학생이 어느 일반고를 간다고 갑자기 내신 2점대 중반을 받나요?
댓글의 예는 그보다는 훨씬 성적이 좋았던 학생인 거잖아요.

[잘 몰라서]

서울에 일반고 아이들 내신 빡세다는 곳은 모고 보면 1/3이상 올1등습이라는데 지방은 최저를 걱정한다는 게 이해 안돼요
모고랑 수능은 다르겠지만 뭐죠??

[반대]

학교이미지 안 좋으면 일부러 보내지는 마세요
어디 출신이란 거 이것도 평생 따라다녀요

[전]

내신 수월했으면 하는 마음에 일반고 보냈는데요...
그런 마음으로 온 아이들이 이미 한둘이 아닌...2등급초인데...코피쏟아가며 공부하는데 1등급대 진입이 넘 어려워요ㅠㅠ
1등급대 애들도 등급떨어질까봐 엄청 공부한다고 해요...
1등급이 전교 10여명안팎이니ㅠㅠ
상위권은 그 안에서 힘드네요

[고등]

고등학교가 뭘 평생 따라다녀요?
특목 자사 영재 과고 명문고아니고 일반고면 고등보단 대학학벌이 평생 따라다니는거죠
누가 고등을 봐요 대학학벌을 봊ㄱ

[ㅇㅇ]

최상위라면 내 애가 전교권이 될 수 있는 학교 중 제일 좋은 곳으로 지원
상위권이라면 아이 성향 따라 내신이냐 수능이냐를 결정
중등 성적 20-30프로 정도면 일단 약한 학교로 지원해서 어떻게든 2-3등급 받도록 노력...
그 이하는 사실 어딜 가든 크게 차이 없고 동기 부여가 돼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환경이 중요하다 봅니다.
애들 입시 치르고 여러 학교 다닌 주변 친구들 5-6년 지켜 보며 내린 결론이고
지금 입시 환경에선 더 중요해진 거 같아요.

[ㅇㅇ]

19학번 우리딸
학군지 여고에서 울면서 1년을 다녔어요
모고 수리 1등급이 100명이상 나오고(전교생 500명)
2학년 이과 결정하니 담임샘이 그러더라구요
전교 1~100등까지 거의다 이과 갔다
내신 거의 포기해야할거라고ㅜㅜ
상담가니 할 수 있으면 전학가라고
조금 떨어진 조금만 공부해도 내신 잘 나오는곳으로 전학갔고 대입 성공했습니다
근데 그런 생각도 했어요
바로 그학교로 갔으면 어땠을까?
분위기에 휩쓸려서 간절하지 않아서 그냥저냥 다지지않았을까?
힘들었던 일년을 기억하며 내신 확 끌어올렸어요

[흠]

입시는 정말 예측할수가 없군요.

[예측불가가아니아]

내신이 의미 있는 건 시골학교라고 1,2등급 기준이고 강남이라도 3등급이내라 의미 있어요.
지금 그 성적으론 4,5등급 받을까 싶은데 내신 걱정은 왜 하세요.
죽어라 정시해야하니 분위기라도 좋은데 보내세요.
아무리 강남대치라도 학급 5등밖은 내신 신경 안 쓰는데 그 외 지역은 솔직히 어떻겠어요.
왜 신경 못 쓰냐면 필요없어서 그래요,
인서울 하위대학에 수시로 들어온 시골 전교10등이내 학생들이 발에 밞히게 많아요.
수능 점수로는 못 들어오니까요.

[원글]

주옥같은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아이는 인서울 바라는 성적 절대 안되고 (지금은? ㅠ) 이 상태로 간다면 동네 4년제도 쉽지 않을거예요

서울이나 대도시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고 시골 인문계는 정말 차타고 1시간 이상 걸리고 거기 보냈다고 하면 주변시선이 따가운 동네예요
물론 거기서도 내신 잘 받는거 쉽지 않겠죠

이번 방학 때 찬찬히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부모는 어떻게든 길잡이가 되어주려고 노력하는데 아이는 해맑기만하니 참 힘드네요 ㅜ

[무족권]

내신 따기 쉬운 곳.
1지망 2지망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넣었는데 12대1경쟁을 뚫고 지역 탑학교가 됐어요.학원에서 부산으로 전학가는 애도 있다길래 설마했는데...
만약 다른학교가 됐다면 대학 수준이 1단계 이상 업글됐을거예요.올해부터는 블라인드라 더더욱..

[...]

다 장단점이 있어요. 내신 힘든 학교는 분위기도 좋고, 선생님들도 대입정보 많아요. 성적 하위면 차라리 대학 가기 쉬워요. 더구나 지방에 있는 사립대라면 학생이 모자라서 걱정인 학교들이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고등3년을 반에 절반은 엎드려서 자고 있는 교실에서 지내는 것이 더 문제일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지만 학종으로 수능 안보고 들어가려면 전교권이어야 하는데, 아무리 분위기 나쁜 학교라도 전교권은 치열해요. 논술이나 다른 경우 좋은 학교는 다 최저 있지요. 경쟁력없어요. 이미 대학보낸 입장에서 엄마들의 지나친 정보보다 아이가 어떤 학과에 갈지를 정하면 거기에 맞춰서 성적에 따라 가능한 대학이 상향, 안정으로 정해지고 그다음 무엇을 준비할지 대학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하고 준비하세요. 그럼 쉽게 준비할 수 있어요.

[지나가다]

성적, 대학이 아이의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할까요?
고등학교를 결정하실 때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아이에게 조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고등학교 출산율’ 들어 보신 분들 계시죠? (지역별로 통계도 있습니다. )
고등학교는 대학을 가는 중간단계이지만 고등학교 생활 자체만으로도 아이의 인생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아이의 성향과 학교평판 여러가지를 고려하셔서 고등학교를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허영“으로 내신따기 어려운 고등학교를 가는 경우도 조심하시고요.

[ᆢ]

한번들어보세요~~

http://podbbang.com/ch/7989?e=23870535

[ㄱㄱ]

내신 받기 쉬운곳 가는게 학교 한단계이상 업글되요
애가 내신등급이 낮아져서 지원할수 있는 한계가 있어요
당연 1차부터 불합일거고요 같은 지역일반고라면 다 고만고만 한거같아요 저는 둘째는 내신 잘받아놓고 따로 정시 논술도 따로 파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