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에 실기시험 바래다주고 혼자 돌아나와 주위 돌아보니
온통 흰색에 나무마다 쌓인 눈이 그림같네요
실기시험 도구 잘 챙겼냐 물어보니 다시 집에가 시험마치고 친구랑 눈싸움한다며 장갑찾아 나서는 아이
마냥 어려보이는데 시험에 붙든 안붙든 아무튼 오랜 학창시절이 이제 아이도 그리움이 되어가겠지요
우리아들 떨릴까봐 신경쓰일까봐 시험 잘보라는 말도 대놓고 못했어요
오늘 눈도오고 길도 참 예쁘고 마음이 아련해요
시험끝나면 눈싸움한다고 장갑끼고 나간 고3우리아들
ㅇㅇ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0-12-13 09:05:27
IP : 175.223.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20.12.13 9:16 AM (121.176.xxx.108)아들이 수능 보자마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날은 그래? 하고 말았는데 며칠 지나니 가슴이 시베리아입니다.
외동아들 다 크니 bts보듯 뿌듯한지 얼마 안됬는데 벌써 품 떠날라고 하는것 같아 눈물 납니다.2. ^^
'20.12.13 9:45 AM (14.47.xxx.130)눈이 쌓여야 할텐데..... 귀엽네요
3. ..
'20.12.13 9:56 A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아이가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할 것 같아요^^
귀엽고 대견하네요. 큰 시험 앞두고 멘탈 좋은데요!
잘 될 녀석이네요ㅎㅎ4. ㅎㅎ
'20.12.13 11:48 AM (222.237.xxx.83)눈 다 녹았는데 우째요?
5. ... ..
'20.12.13 12:18 PM (125.132.xxx.105)저 위 아들 여친있는 엄마께^^
여친있다고 다 결혼하지 않아요.
우리 아들 경우, 당차고 드센 여친 만나 연애하면서 좀 끌려다니더니
그 아이랑 헤어지고 엄마에게 엄청 잘하네요.
엄마는 아빠 성격 다 받아주면서 안 힘들었어? 하는데 여친있는 거 괜찮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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