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벌레도 못 죽이는 분 계세요?
생명이라서 못 죽이는 분 계신가요?
1. ...
'20.12.13 1:00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아무리 못죽여도
모기는 잡지않나요?
모기도 못잡는분 계시려나2. ...
'20.12.13 1:02 AM (119.149.xxx.248)저요, 왠만하면 살려서 창문밖으로 내보냅니다.
3. 음..
'20.12.13 1:03 AM (39.7.xxx.71)개미도 못죽여요~ 답글 달려고 들어왔다가
생각하니 모기는 쉽게 죽여서 모기는 생명이 아닌걸로~ㅎㅎ4. ㅇㅇ
'20.12.13 1:06 AM (1.240.xxx.117)집안에 들어 온 모기,바퀴벌레,곱등이,파리등은 죽이고 거미는 살려서 내보내요
5. 1시
'20.12.13 1:08 AM (210.117.xxx.178)자기 몸의 5배도 넘는 과자부스러기 물고 가는 개미를
오래 보고 있기도 하고 그냥 웬만하면 다 보내줘요.
되도록 안 죽이고 약하게 잡아서 밖으로 보내요.6. ...
'20.12.13 1:08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개미, 거미, 파리, 벌.. 다리많고 기어다니는 벌레나 곤충들 다 무섭지도 않고 징그러워 하지도 않고 다 살려서 보냅니다.
단하나, 모기는 때려잡고 전기파리채로도 잡아요.7. ...
'20.12.13 1:16 AM (118.235.xxx.208)제가 그런데 잠 잘 때 모기는 잠을 못 자게 하기 때문에 전기매트를 켜놓아요. 아- 여름 날파리도 끈끈이로 다 잡네요 ㅠㅠ
8. ㅇㅇ
'20.12.13 1:19 AM (124.62.xxx.189)바퀴등 어쩔 수 없는 해충 외에는 다 살려서 창 밖으로 내보냅니다.
9. ...
'20.12.13 1:20 AM (112.140.xxx.75) - 삭제된댓글거미는 익충이라네요..
저도 거미는 안죽여요.10. 저도
'20.12.13 1:20 AM (199.7.xxx.131)딴 벌래는 파리까지 살려 보내는데
모기는 죽입니다.
이유는 이놈들은 살려서 밖으로 내보내기 힘들어요.
쉽게 컵 같은걸로 잡히면 내보내려고 하는편인데 안잡혀요.
그렇다고 그냥 두면 피빠는것도 빠는건데 인간과 반려동물에게 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어서
이놈들은 그냥 잡습니다11. 저도요.
'20.12.13 1:22 AM (110.70.xxx.157)두부통으로 덮고
밑에 a4용지 끼워넣어서
밖으로 보내줍니다.
요새보니 벌레잡는 집게도 있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채널에서 봤는데
영혼의 상처없이 잘못된 만남을 해결할 수 있다고
ㅋㅋㅋ
게다가 여름에 늘 보이는 굵은 개미도
안 밟고 지나가려고 노력하고요..
심지어는 봄이 되어 나오는
산책도 흙길에 피어난
들풀 들꽃도 못밟겠어요.
겨우내 견디고 봄이되어
피어났는데
밟아서 죽이기엔 너무 미안해서요...
내가뭐라고...
그냥 둘러가고 말지..12. 다시한번
'20.12.13 1:23 AM (110.70.xxx.157)산책도x
산책로요^^;;13. ㄱㄴㄷ
'20.12.13 1:28 AM (220.94.xxx.249)저요. 죽이는거 정말 어쩔수없는 경우에만요.
미안해하며...14. ㅇㅇ
'20.12.13 1:37 AM (211.193.xxx.69)자연의 법칙이 약육강식이예요
그래서 자연의 법칙은 잔인하다고 하잖아요. 자기 종족을 보존하려면 다른 종족을 죽여야만 가능하니까요
바퀴벌레의 생명을 죽이지 못해서 놔두면 바퀴벌레가 번창해서 인간삶을 피폐시켜요
그러니까 생명존중에 대한 도덕적 우월감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당신이 안죽인 그런 바퀴벌레를 누군가는 죽여야 쾌적한 인간 삶이 유지되는 거니까요
한마디로 다른 사람한테 빚지고 있는 주제에 난 생명을 존중하는 사람이야~ 이따위로 자찬하지 마시길 바래요15. ㅇㅇ
'20.12.13 1:38 AM (112.155.xxx.91)전 모기하고 바퀴벌레는 너무 해로우니까 징그러워도 꼭 죽이고 다른 벌레는 ( 파리포함 ) 안죽여요.
16. ㅇㅇㅇ
'20.12.13 1:49 AM (73.83.xxx.104)저는 거미 죽이는데요.
주택에 살면 거미가 꽤 많은데 일단 집에 사는 거미와 실외에 사는 거미가 달라서 집에 사는 거미는 내보내도 또 들어와요.
밖에 사는 거미는 작아도 독이 있는게 있고
그 독 중에 심각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들이 있어요.
모기만큼 해충은 아니지만 살려서 내보내기엔 위험해요.17. Stellina
'20.12.13 7:25 AM (95.251.xxx.246)저요, 개미, 거미, 바퀴벌레도 못 죽여요.
약육강식이고 뭐고 도저히 못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정원문을 열어두면 바깥에서 바퀴벌레가 들어와요.
집안에 들어와 기어다니는 걸 발견하면 다시 내보내곤 했는데
작년 여름에 문 열어두니 제법 많아져서
바퀴벌레 유인하는 통 사서 주로 다니는 구석구석에 배치해두었더니
들어가서 먹고 다른 구석에 가서 죽은 시체들이 ...으으...
한달 안에 집에 있는 바퀴벌레는 사라지더군요.
물론 다시 들어오지만...
모기는 모기향으로 퇴치하고,
파리는 내보내고, 거미줄만 제거하지만 거미는 살려줍니다.
미끄러운 욕조에서 못 올라오는 거미 휴지나 도구 이용해서 욕조에서 꺼내줍니다.
남편은 욕조에서 기어나오려고 애쓰는 거미를 샤워기 틀어서 하수구로 빠트립니다. ㅠㅠ18. 동의 못함
'20.12.13 8:18 AM (199.7.xxx.49)ㅇㅇ
'20.12.13 1:37 AM (211.193.xxx.69)
자연의 법칙이 약육강식이예요
그래서 자연의 법칙은 잔인하다고 하잖아요. 자기 종족을 보존하려면 다른 종족을 죽여야만 가능하니까요
바퀴벌레의 생명을 죽이지 못해서 놔두면 바퀴벌레가 번창해서 인간삶을 피폐시켜요
그러니까 생명존중에 대한 도덕적 우월감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당신이 안죽인 그런 바퀴벌레를 누군가는 죽여야 쾌적한 인간 삶이 유지되는 거니까요
한마디로 다른 사람한테 빚지고 있는 주제에 난 생명을 존중하는 사람이야~ 이따위로 자찬하지 마시길 바래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적대감, 공격성이 글 밖으로도 강하게 느껴지네요.
자신보다 약한 생명을 불쌍하게 보는건 도덕적 우월성이 아니예요.
윗글님이 살아온 인생이 대강 보여서 좀 안타깝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