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4세 노인 여성) 뭐 해드리면 좋아하실까요

노환 조회수 : 2,168
작성일 : 2020-12-12 12:33:35
식사는 식당밥공기정도 드시고요
하루 두끼.
고기종류는 별로 싫어하시고
알탕, 고추장아찌,동치미 해가니 잘드셨어요
매주 한 번씩 갈때마다 요리를 해가는데
이젠 메뉴 고갈상태에요
뭐 해드리면 좋아하실까요
물으면 딱히 대답이 없으시고
별로면 잘 안드시고 입맛에 맞는게 얻어걸리면
잘드세요
살아계신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IP : 121.169.xxx.14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20.12.12 12:41 PM (39.7.xxx.121)

    수향미같은 구수하다고 좋아하심
    백진주 찰기있다고 좋아하셨고
    입맛없을때 밥맛있다고 좋아하심
    콩국국물 면이랑 먹기좋다하셨어요

  • 2. 빨간 립스틱
    '20.12.12 12:41 PM (1.237.xxx.100)

    선물하셔요

  • 3. .....
    '20.12.12 12:43 PM (119.69.xxx.56) - 삭제된댓글

    갈치구이
    호박죽
    찰밥 보리밥
    김치두부청국장
    무른나물종류

  • 4. 00
    '20.12.12 12:48 PM (182.215.xxx.73)

    생선조림, 추어탕,소장조림(노령일수록 고기 꼭 드셔야해요),가지볶음,깻잎절임,호두지리멸볶음
    샐러드 소분해서 그때그때 시판소스ㅡ참깨드레싱 뿌려드시라고하세요
    개별포장된 냉동떡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서 드시거나
    자연해동시켜 드시게해도 좋아요

  • 5. 러브스토리
    '20.12.12 12:52 PM (218.235.xxx.217)

    친정부모님 80세여요
    매일 매끼 반찬에 ...

    지금 늙은호박죽 끓이고 있어요
    어젠 수육 부들하게 해서 드리니 김장김치랑 잘드시구요

    국물이 있어야 잘드시더라구요

    특히 추어탕포장은 늘 준비되어있어요...

  • 6. 88
    '20.12.12 12:57 PM (211.245.xxx.15)

    좋아하는 떡이 뭔지 그걸 좀 해가시는건 어떨까요?
    찹쌀콩떡 해가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출출할때 꺼내 드시라라니 잘 드세요.
    하루 밥한공기로 하루종일 사시는 분인데 떡은 또 잘 드시더라구요.

  • 7. ...
    '20.12.12 1:00 PM (183.98.xxx.95)

    요즘은 동태찌개
    비지찌개 김치찌개
    대구탕

  • 8. 저도 떡
    '20.12.12 1:00 PM (222.96.xxx.44)

    저희엄마도 84세인데 혼자 사세요
    알아서 이것저것 본인입맛게 잘해드시긴해요
    출출할때 떡을 잘드세요
    냉동실 넣어놓고 요긴하게 드세요ㆍ
    반찬종류는 노인분들 당신이 드시는것만 드시지
    고기 생선종류도 잘안드시는분들은 안드시더라구요
    명란젓 낙지젓 같은건 좋아하시구요

  • 9. 추어탕
    '20.12.12 1:04 PM (222.96.xxx.44)

    아 저도 며칠전 추어탕 보내드렸는데
    맛있다고 잘드셨어요

  • 10. 헬로키티
    '20.12.12 1:06 PM (39.7.xxx.211)

    단백질 잘 챙겨드셔야하는데
    고기 싫어하시고 알탕 좋아하신다니까
    대구매운탕, 병어조림, 동태전 같은 생선 메뉴에
    두부전골이나 두부조림 추가하시고
    입맛돌게 도라지초무침, 닭겨자냉채, 백김치

  • 11. ..
    '20.12.12 1:16 PM (123.214.xxx.120)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80넘어도 혼자 관리 잘하고 잘사신다 생각했어요.
    보내드린 음식들 맛있다고 편하다고 전화 통화때마다 그러셔서 걱정 덜고 살았는데
    아프시고 가까이 살며 보니 그 먹거리들 냉장고에 가득 쌓이고 처치 곤란이셨더라구요.ㅠㅠ
    함께 못 살 형편이라면 차라리 유료 양로원 같이 하루 세끼 따뜻한 밥 드실 수 있고
    청소 빨래 다 해주는 그런 곳에 모시는게 효도다 싶어요.

  • 12. ,,,
    '20.12.12 1:18 PM (121.167.xxx.120)

    평소 젊었을때부터 좋아 하시던 음식 해드리세요.
    장어나 전복도 좋고 소고기 갈아서 음식 하시고
    갈비탕. 추어탕. 등 국 종류 생선 구이나 생선 조림
    황태 양념 구이도 맛 있어요.
    젓갈 종유 좋아 하시면 명란젓도 좋고요
    도토리묵도 괜찮고요.

  • 13. ...
    '20.12.12 1:22 PM (175.205.xxx.85)

    매생이 굴 떡국...작접 해드려야 맛남
    곱창김 구워서 덜재장에 밥싸먹기
    생선조림..가자미 갈치
    보리굴비
    명란젓
    호박죽 팥죽
    녹두부침개
    저희 엄마 잘 드시는거 적어봤어요

  • 14. ...
    '20.12.12 1:23 PM (175.205.xxx.85)

    오타 달래장

  • 15. 83살 엄마
    '20.12.12 2:25 PM (1.241.xxx.7)

    설렁탕 편하고 맛있다고 잘 드시고요(식당에서 포장)
    소고기 구이, 장어, 삼계탕 잘 드세요ㆍ
    그리고 모시송편 냉동해서 간식으로 드시고요ㆍ 두유,요플레,과일 챙겨드려요ㆍ

  • 16. ㅇㅇ
    '20.12.12 3:02 PM (59.12.xxx.48)

    저도 양가부모님80이 다들 넘어셔서 친정은 지방이라 택배로 시댁은서울이니 남편이 드리고와요.
    저는 이주일에 한번씩 찰밥 일인분식 소분포장해드리고 양념간장도 김치찌개 미역국 갈치조림 장조림 더덕구이등 잘드시는거위주로 항상 번갈아해드라고 코스트코 일인포장된 치즈종류들과 궁 올리브육포 속옷 양말 챙겨서 그때그때 음식과함께 보내드라고있어요.

  • 17. 저희
    '20.12.12 4:12 PM (74.75.xxx.126)

    엄마랑 동갑이시네요.
    엄마는 무조건 짜장면 제일 좋아하셔서요. 동네 중국집에 십만원 맡겨 놨어요. 매주 화요일에 배달해 드리라고요. 짜장면이랑 군만두요. 치매가 와서 드실 때마다 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어? 하고 감탄하면서 드신데요 ㅜㅜ

  • 18. 댓글들
    '20.12.12 4:47 PM (121.169.xxx.143)

    감사해요
    많은 도움되네요
    가만 생각해보니 엄마가 좋아하시는게
    양념게장, 해파리냉채, 오징어무국이 생각나네요
    댓글 보다보니 생각이 나네요
    황태구이도 너무 괜찮네요
    전종류는 싫어하시고 갈때마다 인절미는 꼭 사가서 냉동실에
    쟁여놔요
    이번엔
    슴슴한 나물과
    황태구이 해가야 겠어요

  • 19. 아놧
    '20.12.12 5:08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제가 이번 주에 한 것

    12월이고 밤이 길어서
    야식ㆍ간식으로 드실 것 했어요.

    새알심있는 고운 단팥죽

    경단(카스테라 가루, 흑임자 가루,계피가루)

    녹두전(돼지 안심 곱게 채썰어 볶고, 녹두나물도 데져서 무치고,채썬 묵은지, 쌀가루 넣어서 부침)

    흑임자 죽(쌀가루2:깨가루1,소금,설탕 쬐금)

    도토리묵 무침(상추, 깻잎,김가루,참기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418 이새벽에 소금빵에 감격 꿀맛 06:35:01 20
1783417 돈풀고 집못사게 하니 미장으로 투자하죠 1 미장 06:12:50 168
1783416 머그잔 큰거 (국그릇 대용) 제품 3 추천해주세요.. 06:09:25 198
1783415 2차 특검과 조희대의 사퇴를 촉구한다. 내란핵이빠진.. 05:55:23 65
1783414 미국내 한인의 위치는 어디쯤인가요? 7 .... 05:24:03 605
1783413 김혜경 여사는 현 조계종 총무원장 다음 재선 도움??? 2 야단법석 05:14:56 664
1783412 쿠팡, 미국서 집단소송 직면…"공시의무 위반".. ㅇㅇ 05:13:59 388
1783411 약으로 술 끊을 수 있나요 3 yang 04:44:05 613
1783410 김주하, 남편 폭행·외도 최초 고백 “고막 터지고 뇌출혈...내.. 20 .. 02:32:59 5,229
1783409 성탄일에 부산에서 뭘할까요? 2 부산행 02:19:12 414
1783408 박보검 수상소감 4 ㅇㅇ 02:16:19 2,335
1783407 시그널 표절인가요? 5 어? 02:14:09 1,557
1783406 교복 입으면 안되는 면접에 애 뭐 입히나요? 1 ㅇㅇ 02:00:22 443
1783405 면접 탈락, 자괴감 어떻게 극복할까요? 3 바보 01:36:23 937
1783404 잇몸 많이 녹았다고 3곳에서 1 01:36:06 1,608
1783403 사주를 믿는쪽. 일련의 사건들 보면 36 01:28:54 2,422
1783402 kbs 연예대상 전현무 받았네요 3 .. 01:26:31 2,227
1783401 독립투사.유투버 한두자니. 전 직이 뭔가요? 2 01:20:46 951
1783400 크리스마스때 뭐하세요? 1 0011 01:14:47 758
1783399 동짓날은 일욜? 월욜? 7 ..... 01:12:19 1,152
1783398 명언 - 남을 부러워 하는 사람 ♧♧♧ 01:02:08 837
1783397 서울 오피스텔 규제 왜 안 풀어줘요. 4 ... 00:50:46 832
1783396 진짜진짜 소포장이 나왔음 좋겠어요 15 ㅇㅇ 00:49:04 2,760
1783395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범인 죄값도 받지 않고 사망했네요. 10 .. 00:42:29 2,684
1783394 정희원 사건 보니 또 한 사람이 44 00:31:39 6,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