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문방구에서 파는 지갑 가지고 다닙니다

..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20-12-11 18:19:25
생일에 초3딸이 선물해주었어요
친구랑 학교앞 문방구에서 엄청 오래 고른거래요
마음이 너무 이뻐서 고마웠어요
그런데 정체모를 귤(눈코입이 다 있는)이 여기저기 프린트된 파스텔 지갑을 가지고 다닐 용기가 사실 없었어요
옆에서 포장뜯을때 나온 지갑을 보던 중딩딸이 이런걸 어른이 들고다니겠냐고 동생한테 뭐라 하길래 즉시 새 지갑으로 카드와 돈을 옮겨담고 한달째 생활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튼튼하고 괜찮네요^^ 가죽이 아니라 접히는 부분이 좀 갈라지긴 하지만요 의외로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없어요 (딱 한번 코트사고 계산할때 뜨헉!하는 눈길 받아보긴 했어요ㅎ) 코로나 영향인지 시선에서 완전 자유롭네요

문제는 이 지갑을 언제 어떻게 자연스럽게 새 지갑으로 갈아탈까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ㅎ (부끄럽지 않다면서 벌써 갈아탈 생각을..^^) 낡았다면 또 사다 주진 않겠지요?
IP : 218.52.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ustmoney
    '20.12.11 6:23 PM (1.237.xxx.100)

    잘 하셨어요. 저도
    그 이후로 선물 자주 받습니다.

  • 2. ㅋㅋㅋㅋ
    '20.12.11 6:33 PM (110.70.xxx.243)

    전 이런분 너무 좋아요~^^

  • 3. 지갑
    '20.12.11 6:34 PM (223.38.xxx.173)

    저희 딸이 반지갑 크기의
    노랑 펭수 지갑 사 줬어요
    제가 펭수 좋아 한다고
    저 그거 열심히 들고 다녀요
    동전지갑 처럼 안 에 칸으로 나눠져 있지도 않아요
    하나도 부끄럽지 않아요
    초등학생도 안 들고다닐 법한 쨍하게 노란 펭수지갑 입니다

  • 4. ..
    '20.12.11 6:34 PM (180.69.xxx.35)

    둘째가 아주 귀엽네요^^ 마음이 이뻐요

  • 5. ^^
    '20.12.11 6:37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엄마 마음도 이쁘네요. ^^

  • 6. ..
    '20.12.11 6:39 PM (218.52.xxx.71)

    ㅎㅎ 윗님 그래도 네임드 펭수지갑 이시네요^^
    저도 이 지갑 가지고 다니니까 계산할때마다 기분이 상큼하긴해요!

  • 7. ..
    '20.12.11 6:50 PM (49.166.xxx.56)

    연말까진 쓰시고 새해선물인양 교체 ㅎㅎ

    따님 너무 이뻐요

  • 8. ...
    '20.12.11 6:52 PM (112.214.xxx.223)

    솔직히 남의 지갑 관심없어요
    지갑없이 카드만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많구요

    불편하지 않으면
    계~속 쓰세요

  • 9. 원글님
    '20.12.11 8:35 PM (175.112.xxx.125)

    따님이나 펭수지갑 선물한 따님, 너무 귀여워요~
    울 외동딸은 편지(어릴때 학교서 쓰라해서 쓴)외엔 선물 준적이 없네요 ..걔가 선물이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210 진학사5칸 ㅁㅁ 12:33:18 17
1783209 이영애는 그나이에도 여성미가 있는게 신기 6 .. 12:30:27 180
1783208 사극 중 영상미 압권인 작품 추천 6 12:22:08 286
1783207 금값 팔때 이게 맞나요? 4 ... 12:20:22 417
1783206 컬리에 손님초대요리? 구매할만한게 있을까요 3 궁금 12:19:03 138
1783205 쿠팡 물류센터 9곳 ‘무급휴가’ 돌입…사무직도 ‘칼바람’ 우려 6 돈벌때포상은.. 12:18:19 527
1783204 우리가족 세 명 쿠팡 탈퇴 5 -- 12:18:00 178
1783203 화장실 청소에 쓸 무해한 세제 있을까요 7 .. 12:12:16 296
1783202 카톡업뎃 계속안해도 되겠죠? 1 ... 12:09:00 161
1783201 응답하라 10주년도 우려먹기, 자가복제 1 ... 12:08:18 386
1783200 유러피안 샐러드 도착했어요. 3 ㅇㅇ 12:06:42 371
1783199 박나래 사건 관련 여초 댓글 웃겨요 6 .. 12:03:35 954
1783198 무말랭이 누가 한겨 13 먹장금 11:58:46 988
1783197 돈벌때는 기득권 편들어 주고 위험할때는 국민들이 나눠지고 3 국민이호구냐.. 11:57:24 226
1783196 자식이 잘 돼도 잊혀지지 않는 게 있나 봐요 18 갑질 11:47:53 1,487
1783195 요새는 하이힐에 명품 로고 가방이 촌스러운거 같아요 38 11:47:47 1,512
1783194 동지때 팥죽이요 1 언제 11:45:55 492
1783193 전 나쁜 딸인것 같아요 2 엄마 11:44:50 583
1783192 조국혁신당, 이해민, 내년에는 사법개혁으로 3 ../.. 11:42:58 167
1783191 네이버멤버쉽 2개월 무료 이벤트하네요.(~21일까지) 6 ... 11:42:10 721
1783190 인덕션으로 부침개할때요 3 현소 11:38:38 376
1783189 서학개미 실제 계좌 까봤더니…수익 겨우 이 정도? 절반이 손실계.. 8 ㅇㅇ 11:36:12 1,068
1783188 살던 집에 중학생 아들 두고 몰래 이사한 비정한 엄마 33 죠죠 11:24:58 3,391
1783187 아이폰 갤럭시 사진 많이 차이 날까요? 2 이쁜딸 11:24:11 183
1783186 여자친구 사투리 따라하는 아들 혼내는 예비시어머니 24 ㅇㅇ 11:20:44 1,605